로지스올그룹이 8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상하이 신국제박람센터에서 열린 국제 포장용기 박람회 ‘PACKCON 2025’에 참가, 자사의 리터너블 물류기기 및 풀링시스템 기반 솔루션을 글로벌 무대에 소개한다. PACKCON은 포장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글로벌 전시회로 포장 소재·디자인·자동화 장비 등 최신 트렌드와 기술이 집약된 산업 플랫폼이다. 매년 수많은 글로벌 기업과 전문가들이 참석해 친환경 패키징과 자원 순환 솔루션을 공유한다. 로지스올은 이번 박람회에서 친환경 재생 플라스틱 파렛트 ‘RRPP’, 접이식 철재 IBC ‘FOLDPAC’, 자동차 부품 CKD 포장 솔루션 ‘CombiPAC’, 그리고 스마트 보냉 컨테이너 ‘COCON BOX’ 등 리터너블 포장기기를 대거 전시한다. 특히 이 제품들은 기존 일회용 종이박스나 파렛트 등 소모성 자재를 대체하며 지속가능한 물류 환경 구현에 기여할 수 있어 주목받는다. 이 외에도 2차전지 산업을 위한 전용 포장 솔루션, 대용량 벌크 제품에 적합한 재사용 드럼, 다양한 용도의 플라스틱 컨테이너 등도 함께 소개되며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로지스올은 오랜 기간 축적한 패키징 기술력과 물류 프로세스 혁신 역량을 기
나인테크가 자회사 연화신소재와 함께 건식방식의 친환경적인 재활용 기술을 통해 핵심 희토류 소재의 상용화에 적극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조치에 반발해 전방위적 대응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국내를 겨냥한 것은 아니지만 수출 통제 움직임을 보이자 국내 산업계 역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사마륨 ▲가돌리늄 ▲테르븀 ▲디스프로슘 ▲루테튬 ▲스칸듐 ▲이트륨 등 희토류 7종에 대한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했다. 사마륨은 코발트 자석에 쓰이고 가돌리늄은 조영제, 테르븀 형광체 원료, 디스프로슘은 모터나 전기차용 자석에 첨가된다. 루테튬은 방사선 치료, 스칸듐은 알루미늄 합금용으로 항공기 부품 등에 사용된다. 이트륨은 고체 레이저 제조에 쓰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산업공급망정책관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고 희토류 비축 상황과 공급망 불안 대응책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디스프로슘과 이트륨은 6개월 치 이상 공공 비축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미중 대결이 장기적으로 이어질 경우 국내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수밖에 없다. 연화신소재는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 후 폐기되는 구동모터 속의 네오디뮴과 디스프로슘을 추출해 재활
한국이구스(대표 윤창원)는 유럽연합(EU)의 새로운 환경 규제에 앞서, 유해 화학물질인 PFAS(과불화화합물) 및 PTFE(폴리테트라플루오로에틸렌)가 포함되지 않은 친환경 베어링 솔루션 ‘이글리두어(iglidur) JPF’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글리두어는 윤활유 없이 작동하면서도 마모에 강한 고성능 폴리머 베어링으로, 극한 환경에서도 뛰어난 내구성과 성능을 자랑하는 이구스의 대표 무급유 베어링 제품군이다. 특히 이번에 출시된 JPF는 EU 환경 규제의 주요 대상 물질인 PFAS와 PTFE를 배제해 개발된 제품으로, 산업계의 친환경 전환 흐름에 맞춘 선제적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PFAS는 물과 열, 분진에 강한 특성으로 플레인 베어링의 내마모성과 무급유 성능을 확보하는 데 유용하지만, 자연적으로 잘 분해되지 않아 환경에 장기적인 악영향을 끼친다. 또한 분해 과정에서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발생할 수 있어 국제 사회에서 규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실제로 EU는 2023년 2월 유럽화학물질청(ECHA)을 통해 약 10,000여 종의 PFAS 물질에 대해 금지를 추진 중이며, 이르면 2026년부터 규제가 시행될 예정이다. 이구스는 이에 발맞춰 PF
LG전자는 2025년형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신제품에 대해 영국 비영리 인증기관 카본트러스트의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LG전자는 2021년부터 올레드 TV 신제품에 대해 5년 연속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았다. 카본트러스트는 제품 생산, 유통, 사용, 폐기에 이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 평가해 탄소발자국 인증을 부여한다. 2025년형 LG 올레드 TV는 G5(83·77·65·55형), C5(83형) 모델이 기존 동급 모델 대비 탄소 발생을 줄여 탄소 저감 인증을 획득했다. 또 LG 올레드 TV는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의 자원효율 인증을 받으며 제품의 지속 가능성을 입증했다. LG전자는 국내에서도 한국 E-순환거버넌스로부터 2025년형 LG 올레드 에보 등 TV 신제품 8개에 대해 ‘E-순환우수제품’ 인증을 3년 연속 받았다. 백선필 LG전자 TV상품기획담당은 “LG 올레드 TV는 뛰어난 화질, 편리한 AI 기능뿐 아니라 친환경 혁신에서도 더 앞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적이 환경 분야를 중심으로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국내 중소·중견기업 2131개사의 2022∼2024년 ESG 평가 결과를 분석한 결과, 전반적인 ESG 경영 수준이 2년 사이 2배 이상 향상됐다고 9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2022년 2.0∼2.2점에서 2023년 3.2∼3.4점, 2024년 4.6∼4.8점으로 ‘취약’에서 ‘양호’ 등급으로 올라섰다. ESG 평가 등급은 10점 만점으로 ‘취약’(0∼2.99점), ‘양호’(3∼6.99점), ‘우수’(7∼10점) 등 3구간으로 구분한다. ‘취약’ 등급에 해당하는 기업은 2022년 45.7%에서 2024년 32.4%로 13.3%포인트 줄었고, ‘양호’ 등급 기업은 50.8%에서 58.1%로 7.3%포인트 늘었다. 7점 이상을 받은 ‘우수’ 등급 기업도 3.5%에서 9.5%로 6.0%포인트 증가했다. 환경(E)·사회(S)·지배구조(G) 등 영역별 평균값을 살펴보면 환경에서는 ‘대기오염물질’ 항목 점수가 1.13점에서 6.48점으로 크게 향상됐다. 이는 지자체별로 기업에 대한 대기오염물질 감축시설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대기오염물질 감축 협약
국제 운송 및 공급망관리(SCM) 산업 전시회인 SCM FAIR 2025가 차세대 물류 인재 육성과 산업 홍보 강화를 위해 제1기 대학생 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서울 마포구 첨단 사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학술동아리 ‘Learners 3기’ 회원 15명이 기자단으로 위촉됐다. 이번 기자단은 SCM FAIR를 중심으로 물류와 공급망 산업 전반에 대한 정보를 청년 세대의 시각과 콘텐츠로 풀어내기 위해 구성됐다. 선발된 기자단은 5명씩 3개 팀으로 나뉘어 2025년 9월 전시회 개최 전까지 SNS 채널(블로그·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산업의 이슈와 행사 정보를 알릴 예정이다. 특히 기자단은 활동 기간 중 참가 기업을 직접 방문해 산업 전문 기자와 함께 기획 취재도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무적 감각과 산업 이해도를 높이고 SCM 분야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SCM FAIR 사무국 관계자는 “이번 발대식을 통해 대학생들과 함께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젊은 세대의 시각으로 SCM 산업의 매력을 알리는 데 있어 대학생 기자단의 역할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홍보 채널의 다양
IoT 기반 물류 인텔리전스 솔루션 기업 윌로그가 오는 오는 22일부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제15회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에서 자사의 신규 솔루션 2종을 최초로 선보인다. 이번에 공개되는 솔루션은 ‘윌로그 컨트롤타워’와 ‘윌로그 인텔리전스’로, 복잡한 물류 환경의 효율성과 예측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술이다. ‘윌로그 컨트롤타워’는 상품의 보관 단계부터 내륙 및 해상 운송에 이르는 전 과정을 단일 대시보드에서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단순한 위치 추적을 넘어 윌로그가 자체 개발한 IoT 디바이스를 통해 온도, 습도, 충격 등 환경 정보를 실시간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리스크를 사전에 감지 및 경고해주는 고도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또 다른 신규 솔루션인 ‘윌로그 인텔리전스’는 공간 및 환경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벤트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리스크를 예측하는 통합 분석 도구다. 자사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정확한 원인 도출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물류 비용 절감과 전반적인 운영 안정성 확보에 기여할 수 있다. 윌로그는 이외에도 바이오 콜드체인 모니터링, 차량·창고 관제 등 단일 환경별 특화 솔루션도 함께 선보일 예정으로 다양한 산업군의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AI 기반 지속가능성 플랫폼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원 클릭 LCA(One Click LCA)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전력 제품 5만 여종에 대한 타입 III 환경 제품 선언서(EPD)를 원 클릭 LCA 플랫폼에서 공개한다. 이를 통해 건축, 엔지니어링 및 건설(AEC) 업계 전문가들은 프로젝트 수명 주기 평가(LCA)를 수행할 때 환경 영향을 보다 명확히 파악할 수 있다. MEP(기계, 전기 및 배관) 구성 요소는 그동안 포괄적인 환경 데이터를 확보하지 못해 건축, 엔지니어링 및 건설 업계의 전문가들은 프로젝트의 탄소 평가에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원 클릭 LCA의 파트너십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MEP 분야의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데이터 기반의 접근 방식을 제시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One Click LCA 플랫폼에서는 슈나이더 일렉트릭 전기 제품의 환경성적지표(EPD)를 광범위하게 제공해 AEC 전문가들이 전기화 선택의 환경 영향을 프로젝트 수명 주기 평가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설계 결정을 더욱 효과적으로 내릴 수 있으며 MEP 탄소
국내 온라인 셀러들의 일본 시장 진출이 더욱 쉬워질 전망이다. 쇼핑몰 통합관리 서비스 ‘사방넷’을 운영하는 다우기술(대표 김윤덕)은 이달 1일부터 일본 최대 직구 플랫폼인 ‘바이마(Buyma)’와의 연동 서비스를 공식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방넷은 국내외 650여 개 쇼핑몰과의 연동을 지원하는 커머스 통합관리 솔루션으로 유튜브 쇼핑, 무신사 등 국내 플랫폼뿐 아니라 쇼피(Shopee), 라자다(Lazada),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 등 글로벌 마켓플레이스와의 연동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연동된 바이마는 1,10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1만 8천 개 이상의 글로벌 브랜드 제품이 판매되는 일본 최대 규모의 직구 마켓이다. 바이마는 패션을 중심으로 시작해 최근에는 뷰티, 리빙, 유아용품, 반려용품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K-뷰티, K-리빙, K-패션 등 국내 브랜드들이 일본 소비자에게 노출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넓어졌다는 평가다. 이번 연동으로 사방넷 사용자들은 상품 등록, 정보 수정, 품절 처리, 주문 수집, 송장 전송 등 바이마 내 주요 판매 기능을 원스톱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별도의 복잡한 절
다임러 트럭 코리아㈜(대표 안토니오 란다조)가 서부산과 제천에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공식 서비스센터를 새롭게 개설하며 고객 접근성과 정비 효율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신규 센터 개설로 다임러 트럭 코리아는 전국 18개 공식 서비스 네트워크를 완성하며 서비스 인프라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부산 서비스센터는 부산신항국제터미널에서 약 8km 거리에 위치해 있다. (주)아이언 서비스가 신규 딜러사로 운영을 맡으며 총 면적 2,362㎡(약 800평) 규모에 최대 13대 차량을 동시에 정비할 수 있는 첨단 정비 시설을 갖췄다. 연간 최대 4,000대 정비가 가능하며 일반 정비뿐 아니라 사고차 수리, 도장 작업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전문 워크 베이를 갖추고 있다. 함께 개설된 제천 서비스센터는 제천 IC 인근에 위치해 강원도 및 충청북도 지역 고객의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다. 689㎡(약 209평) 규모로 최대 7대의 차량 동시 정비가 가능하며 연간 약 1,600대 정비 역량을 갖췄다. 특히 사고차량 수리 및 엔진 오버홀에 특화된 공간, 도장 전용 부스, 고객 식당 등 상용차 고객을 위한 편의시설도 마련돼 있다. 두 센터 모두 ‘토털 정비 서비스(Tota
쿠팡이 김해시와 협력해 대규모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쿠팡은 김해 스마트물류센터에서 약 1,45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한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신규 채용 인원의 40%를 2030 청년층으로 채용해 지역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정착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지난 3일 김해시청에서 김해시, 고용노동부 양산지청과 함께 일자리 창출 및 인력 채용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종환 김해시 혁신경제국장, 이정웅 CLS 채용부문 상무, 김명환 고용노동부 양산지청 김해고용센터소장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 2월 CLS는 경상남도·김해시와 함께 1,930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김해시 안동 일원에 AI 기술 기반 스마트물류센터를 구축할 계획을 밝혔다. 이번 MOU는 약 1,450명 규모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인재 발굴과 인력 채용 등을 위한 후속 절차의 일환이다. 김해시 안동에 들어서는 AI 기술 기반 스마트물류센터는 4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을 개시하며 전체 가동이 완료되면 경남도 내 새벽·당일배송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쿠팡은 김해 지역 청년층의 취업 기회를 확대
업계 최초 생산 전 제품군 ‘녹색제품’ 인정...‘녹색제품 구매 촉진법’에 따른 판매 확대 기대 동국제강(대표이사 최삼영)이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생산 전 제품군에 대한 환경부 ‘저탄소 제품 인증’을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저탄소 제품 인증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부여한다. 취득할 경우 ‘녹색제품’으로 인정받는다. 환경성적표지(EPD, 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 인증을 취득한 제품만 신청이 가능하다. 취득 제품 중 탄소 배출량이 동종 제품 평균 배출보다 낮음이 증명될 경우 부여된다. 취득 제품군은 철근·형강·후판이다. 품목은 △직선철근 △코일철근 △H형강 △일반형강 △비열처리재후판 5종이다. 길이나 두께, 강종에 따라 세부 제품으로 분류할 수 있다. 최대 허용 탄소배출량 기준에 따라 열처리재후판 품목은 신청하지 않았다. 동국제강은 생산 전 제품군이 환경부 ‘녹색제품 구매 촉진에 관한 법률’(녹색제품 구매법)에 의거, 공공기관 의무 구매 제품에 해당됨에 따라 점진적으로 판매가 확대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2023년 6월 분할 출범 후 본사 및 사업장을 포함해 약 20여명 규모로 ‘친환경인증 취득 추진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국내 수출 제조업계를 중심으로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비료, 전기 등 5대 품목을 유럽으로 수출하는 기업들은 실질적인 대응 전략과 탄소배출 데이터 검증 역량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디지털ESG얼라이언스(회장 최갑홍, 이하 i-DEA)는 이러한 산업계의 변화에 발맞추어, 실무자 중심의 실전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CBAM 대응 전문가 교육 과정’이 4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개설한다고 밝혔다. CBAM은 단순한 무역장벽 차원을 넘어, 탄소배출에 대한 글로벌 책임을 기업 수준에서 실현하도록 요구하는 제도로, 전 세계 공급망의 재편을 유도하고 있다. EU는 지난 2023년 10월부터 CBAM 전환기(Transition Period)에 돌입하였으며, 2026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과세가 시작된다. 이 시점에 맞춰 기업들이 대응해야 할 핵심 과제는 탄소배출량 산정, 보고, 검증의 정확성과 투명성 확보이며, 이를 기반으로 한 CBAM 신고 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CBAM 전문가 교육 과정은 이러한 현장의 절박한 수요를 반영하여 총 4단
미국의 對중국 디커플링(Decoupling) 정책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대한상공회의소가 한국 물류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대한상의는 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52차 물류위원회를 개최하고 공급망 재편과 미국發 해운 정책 변화 속 한국 물류산업의 기회와 위기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이사(위원장)를 비롯해 박일준 대한상의 부회장, LX판토스, 케이씨티시, 선광, 삼영물류 등 국내 대표 물류기업 CEO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연사로 나선 한종길 성결대 교수는 글로벌 물류 시장의 과점 심화와 메가포워더(초대형 물류기업)의 성장에 주목하며 한국도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는 물류기업 육성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전 세계 컨테이너 선복량의 84% 이상을 상위 10개 선사가 장악하고 있으며 DHL·퀴네앤드나겔 등 글로벌 포워더들도 빠른 대형화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넓혀가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Top 50 물류기업 중 한국 기업은 CJ대한통운과 LX판토스 단 두 곳뿐이며 일본은 4개 기업이 포진해 있어 격차가 크다는 분석이다. 특히, 미국은 최근 중국산 선박에 수수료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이 3일 ‘전국 중소유통물류센터 위해상품 판매차단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유통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동네슈퍼까지 위해상품 차단 시스템을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열린 협약식을 통해 공식화됐다. 올해 전국 17개 중소유통물류센터에 해당 시스템을 보급하고 이를 통해 약 21,000개 지역 동네슈퍼에서 위해상품 사전 차단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그동안 중소유통물류센터나 동네슈퍼는 위해상품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기 어려워 리콜 제품 등이 유통될 가능성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정부로부터 리콜된 위해상품 정보를 대한상의가 실시간으로 받아 이를 유통업체에 전송하고 유통사들이 매장 단위까지 등록해 실제 판매를 차단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시스템은 2009년 중국산 멜라민 분유 파동을 계기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대한상의가 공동 구축한 것으로 현재 온·오프라인 포함 79개 유통사, 26만여 개 매장에서 활용 중이다. 도입 이후 지금까지 약 24,000여 건의 위해상품 차단 실적을 기록하며 소비자 안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