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이 기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과 주요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KTL은 산업통상부 산하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으로서 국민주권정부 국정과제 지원을 위해 AI 및 디지털 전환, 우주 및 국방산업 육성, 국내 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 탄소중립 대응 및 에너지 전환, 모빌리티 및 로봇산업 활성화, 안전 및 재난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관 본업 기반의 정부 정책 지원에 힘쓰고 있다. KTL은 나아가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부문에 걸친 경영 활동과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를 이해관계자들에게 알리고 관련 외부 요구와 기대에 귀 기울이고자 이번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KTL은 ESG 경영 방향성을 확립하고 수요자 관점의 사업을 도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먼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표준(ISO26000)과 지속가능보고를 위한 국제 표준 가이드라인(GRI Standards) 등 국제 지표를 기준으로 29개 주요 이슈에 대한 중대성 평가를 진행했다. 또 대내외 주요 이해관계자 303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관련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바탕으로 도출된 사업들에 대
전북특별자치도(이하 전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가 주최하고 소풍커넥트가 주관하는 ‘2025 스위치: 그라운드 스테이지(2025 SWITCH: Ground Stage 신규트랙)’ 데모데이가 오는 12월 10일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 컴업 2025(COMEUP 2025)에서 열린다. 이번 데모데이는 전북특별자치도의 ‘기후테크 창업기업 성장지원사업’의 기후테크 분야 초기 기술 기업을 소개하고 전북 기후 산업 생태계의 성장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다. 2025 스위치: 그라운드 스테이지는 기술 기반 초기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수소, 메탄, 탄소, 환경 모니터링 등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 분야를 기반으로 성장 중인 스타트업 기업들이 참여, 총 7개 스타트업이 발표를 진행한다. 에이이에스텍은 무수 암모니아 전기 분해 방식의 수소 생산 모듈을 선보이며, 사이클엑스는 가축 분뇨와 메탄 배출을 동시에 줄이는 축산 온실가스 저감 장치를 소개한다. 아이팝은 수소연료전지를 기반으로 한 드론 및 충전 스테이션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하이드로엑스펜드는 수전해 효율을 높이는 음이온 교환막(AEM) 생산 기술을 보유했다. 또한 엔클라이언과 제로시스는 각각 메탄
LG전자는 ESG 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실천하기 위해 ‘2025 LG전자 임직원 김치톡톡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김장 나눔 행사는 지난 27일 서울 용산구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에서 펼쳐졌으며, LG전자 임직원으로 구성된 ‘라이프스굿 봉사단’ 3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서울 시내 저소득 장애인 가정 300곳에 전달할 김장 김치를 직접 담갔고, 인근 대상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김치를 전달했다. 또한 복지관을 이용한 장애인 160여 명에게는 김장 김치와 수육을 포함한 ‘나눔 밥상’이 제공됐다. LG전자는 복지관에 ‘LG 디오스 AI 오브제컬렉션 김치톡톡’ 1대도 함께 기증했다. LG전자는 코로나19로 한 해를 건너뛴 2021년을 제외하고 2012년부터 올해까지 13년째 김장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백승민 LG전자 키친솔루션마케팅담당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모두의 더 나은 삶’이라는 ESG 비전을 앞으로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국제특송기업 DHL 코리아와 KB국민은행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양사는 28일, 물류와 금융 서비스를 융합한 통합형 해외 비즈니스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외 송금·결제·운송으로 이어지는 수출입 전 과정을 하나의 서비스 흐름으로 묶어 고객이 겪는 절차적 복잡성을 줄이고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 해외 시장 진출 초기 단계의 중소기업은 운송비와 환율 비용 등 고정 지출이 커 효율적 자금 운용이 쉽지 않다. 특히 불안정한 환율 환경과 글로벌 운송비 변동은 기업의 수익성과 안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DHL 코리아와 KB국민은행은 이러한 기업의 현장 수요를 반영해 금융과 물류의 장점을 결합한 지원 모델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우선 DHL 코리아는 KB국민은행 기업 계좌를 보유한 고객에게 국제특송 서비스를 대폭 할인된 조건으로 제공한다. 12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B2B 고객은 최대 60%, B2C 고객은 최대 79%의 할인 혜택을 적용받는다. 또한 해외 배송이 잦은 중소기업을 위해 1:1 맞춤형 물류
AI 기반 풀필먼트 기업 위킵(주)이 기술력과 사업화 성과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5년 중소기업 R&D 우수성과 50선’ 사업화 분야에 선정됐다. 위킵은 지난 5년간 수행한 R&D 과제 중 이커머스 자동화 분야에서 높은 상용화 성과를 보이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선정 근거가 된 프로젝트는 ‘이커머스 화물 자동화 패킹 설비 및 시스템 개발’ 과제다. 이 기술은 주문 상품의 분류·포장 과정 전반을 시스템 중심으로 표준화해 작업 효율을 높이고, 인력 의존도를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물류센터 운영 과정에서 사람이 판단해야 했던 여러 복잡한 작업 절차를 자동화 알고리즘으로 치환해 작업 편차를 줄이고 생산성을 향상하는 것이 핵심 구조다. 더불어 센터 내 모든 프로세스를 데이터 기반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돼 운영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이 크게 강화됐다. R&D 결과는 위킵 풀필먼트 시스템의 기술 고도화로 이어졌다. 위킵은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문량을 미리 산출하는 Reserved Order 기능, 출고 준비를 사전에 수행하는 Prepack 기능, 재고 및 피킹 경로를 분석하는 FIS 알고리즘 등 AI 기반 기능을 운
로지스올그룹이 존중과 배려를 기반으로 한 기업문화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로지스올은 27일 서울 서대문구 핀란드타워에서 열린 ‘언어폭력 없는 기업’ 인증식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윤경포럼이 주관하는 이 인증제는 조직 내 언어폭력을 예방하고, 건강한 소통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언어폭력 없는 사회’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로지스올은 창립 이래 ‘공존공영’을 핵심 경영이념으로 삼아 왔다. 이 가치가 조직문화에도 반영되며, 직급·연차와 관계없이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소통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주력해 왔다. 특히 2022년에는 전 직원의 호칭을 ‘프로님’으로 통일하는 제도를 도입해 수평적 조직문화를 강화했다. 이 제도는 위계적 소통 문화를 해결하는 실질적 장치로 평가되며 기업 내부 및 외부에서 긍정적 반응을 받았다. 또한 로지스올은 ‘존중하는 LOGISALL’ 사내 캠페인을 통해 구성원들이 일상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행동 지침을 명확히 제시했다. 캠페인은 △매일 동료 칭찬하기 △배려하는 말·행동 실천 △경청하는 자세 갖기 △합리적 근거 기반 소통하기 △개인 사생활 존중 △회사를 함께 만드는 공동체 의식을 기반으로 소통하기 등
쿠팡의 물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수원에서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개최하며 약 140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28일 밝혔다. CFS는 지난 21일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여성비전센터에서 용인시청 일자리센터, 경기남부제대군인지원센터 등 지역 기관과 협력해 경기남부권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CFS가 개최한 7번째 대규모 채용박람회로, 약 280명의 구직자가 현장 면접에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경기남부권은 수도권 로켓배송의 전초기지로, 가장 빠르고 안정적인 배송을 위한 쿠팡 물류 네트워크의 핵심 지역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곤지암, 경기광주, 안성, 여주, 용인, 평택 등 경기남부권 주요 센터를 포함해 21개 풀필먼트센터가 참여해 구직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CFS 채용팀은 입고, 출고, 재고관리, 검품, 반품, 지게차 등 쿠팡 풀필먼트센터의 주요 공정을 소개하고, 쿠팡 캐시백, 사이버대학교 지원 등 다양한 복리후생제도를 안내했다. 취업 상담부터 현장 면접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됐으며, 커피차와 경품 등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도 마련됐다. 특히 정식 입사 전 미리 업무를 탐색할 수 있는 '쿠팡 알바관' 부스를 통해 '쿠팡 일일 체험'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이하 UNGC)와 ESG 특화 데이터·AI 솔루션 기업 i-ESG가 AI 기반 ESG 진단 및 개선 플랫폼 ‘AI-powered Sustainability Assessment Platform(ASAP)’을 공식 론칭했다고 밝혔다. ASAP는 CoP(Communication on Progress)와 주요 글로벌 규제에 맞춘 진단 기능에 더해 AI와 ESG 특화 데이터를 활용해 실적인 개선 조치를 제안하는 글로벌 최초의 CoP 기반 AI 지능형 ESG 플랫폼이다. 기업은 단순 수준 진단을 넘어 방대한 ESG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출한 구체적 개선 포인트와 실행 가능한 행동(Action Plan)을 제공받게 된다. 기업의 성숙도에 따라 UNGC의 다양한 프로그램·이니셔티브·학습 콘텐츠가 자동 추천돼 실질적 ESG 활동을 강화할 수 있다. 이번 플랫폼 개발은 UNGC의 ESG 전문성과 글로벌 정책 이해, 그리고 i-ESG가 보유한 AI 기술 특허, 축적된 ESG 특화 데이터베이스, 글로벌 프로젝트 운영 경험을 결합해 구현한 첫 사례로, CoP 기반 진단에 AI 기술이 적용된 글로벌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ASAP은 우선적으로 UN
바스프가 중국 난징 장베이 신소재 과학기술단지에서 고성능 분산제 생산라인을 상업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바스프는 CFRP(Controlled Free Radical Polymerization, 제어 자유 라디칼 중합) 기술을 활용한 최첨단 분산제를 현지에서 직접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네덜란드 헤이렌베인(Heerenveen) 공장과 더불어 글로벌 생산 능력이 확대되며 공급 안정성과 공급망 유연성도 강화될 전망이다. 슈테판 코트라드 바스프 그룹 이사회 멤버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새로운 생산라인은 산업용 코팅과 자동차 분야의 빠르게 증가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바스프의 CFRP 기술과 최적화된 공정을 통해 아시아 고객들이 더 낮은 탄소발자국(PCF)을 가진 제품으로 녹색 전환을 가속화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바스프 글로벌 운영 부문 사장 곱스 필레이는 “강력한 파트너십은 바스프 비즈니스의 핵심”이라며 “헤이렌베인 공장과 함께 난징에서 CFRP 생산을 확대함으로써 고객이 요구하는 속도와 유연성을 갖춰 역동적인 시장 환경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바스프 글로벌 첨가제 사업
한화비전이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의 통합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월간 한 모금’에 동참한다. ‘월간 한 모금’은 치료가 시급한 장애 아동 가정에 의료비 등을 지원하기 위해 한화갤러리아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지난해 9월 시작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이달부터 한화비전과 아워홈이 힘을 보태기로 했다. 두 계열사의 합류로 ‘월간 한 모금’ 사업은 한화그룹 기계 부문까지 확대됐다. 한화 기계·유통·서비스 부문 4개사는 11월 26일 서울 더 플라자에서 밀알복지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월간 한 모금’은 저소득 장애 아동 가정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아동의 빠른 회복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여기에 한화비전과 아워홈이 새롭게 참여하면서 더 많은 장애 아동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는 “적기에 치료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장애 아동에게 ‘월간 한 모금’ 사업의 확장은 큰 희망의 신호가 될 것”이라며 “장애 아동과 그 가족이 일상 회복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준 한화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저소득 장애 아동과 희귀 질환 아동의 수술비, 재활치료비, 보조기
CJ대한통운이 태국 최대 유통기업 CP 엑스트라(CP AXTRA)와 손잡고 동남아 시장에서 K-물류 경쟁력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26일 태국 방콕 CP 엑스트라 본사에서 ‘전략적 유통-물류 기술 파트너십 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CP 엑스트라는 태국 최대 기업집단 CP그룹의 유통 계열사로, 도매형 매장 ‘마크로(Makro)’와 대형마트·슈퍼마켓 브랜드 ‘로터스(Lotus’s)’를 운영한다. 전국 단위 매장 체인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이고 고도화된 물류 운영 체계가 필수적이며, 이번 파트너십은 CJ대한통운이 이를 뒷받침하는 핵심 역할을 맡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협력의 첫 프로젝트로 CJ대한통운은 이달 초 태국 아유타야주 왕노이 지역 6만7,000㎡ 규모의 허브 물류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해당 센터는 마크로 전 매장으로 상품을 공급하는 핵심 허브로 기능하며, 상온 소비재뿐 아니라 채소·과일·육류·수산물 등 온도대별 다양한 상품을 처리하는 복합물류센터다. CJ대한통운은 국내에서 쌓아온 콜드체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온도·습도별 맞춤형 관리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향후 16만4,000㎡ 규모의 추가 센터 운영이 예정돼 있으며, 이는 태
글로벌 수출입 물류 플랫폼 트레드링스가 공급망 관리 솔루션 ‘TRADLINX Ocean Visibility’에 ‘디머리지&디텐션(Demurrage & Detention) 모니터링’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트레드링스는 27일, 업계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해 온 D&D 비용 손실 문제를 실시간 데이터 기반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이번 기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터미널 체류 기간(Terminal Dwell)과 터미널 외부 체류 기간(Street Dwell)을 동시에 추적해 Free Time 초과 위험을 조기에 감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수출입 물류에서 디머리지와 디텐션은 기업의 이익 구조를 크게 흔드는 비용 요인으로 꼽힌다. 선사와 터미널은 일정 기간 동안 컨테이너 사용료를 면제하지만, 이를 초과할 경우 화주는 건당 수백에서 수천 달러에 이르는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항만 혼잡, 트럭킹 지연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컨테이너 체류 일수 증가 문제는 지속적으로 발생해 기업 손실을 유발해 왔다. 그럼에도 기존에는 반출·반납 일정을 담당자가 일일이 확인하며 관리해야 해 사각지대가 생기기 쉬웠다. 이번 신규 기능은 이
풀필먼트 서비스 ‘품고(Poomgo)’가 일본 빠른 배송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 품고를 운영하는 두핸즈는 27일, 일본 관동·관서 지역을 분리해 출고하는 새로운 배송 방식을 전 풀필먼트 센터로 확대 도입했다고 밝혔다. 품고는 지난해 일본 시장을 겨냥해 ‘일본 5일 도착보장’ 서비스를 출시했다. 일본 현지 플랫폼에서 주문이 발생하면 당일 국내에서 출고해 3~5일 내 도착을 보장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관동지역으로 일괄 출고된 뒤 관서 지역으로 재이관되는 절차가 필요해 관서 지역 소비자들은 평균 배송일이 더 길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품고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관동·관서 지역을 출고 단계에서부터 분리하는 방식의 시험 운영을 진행했고, 관서 지역의 평균 배송 리드타임이 최대 1.5일 단축되는 성과를 확인했다. 현재 관서 지역 평균 배송일은 3일 수준까지 줄었다. 이번 개선을 통해 일본 전역에 보다 안정적인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메가와리 같은 대규모 프로모션 기간에는 주문량이 폭증하지만, 분리배송 확대 도입으로 물량 증가에도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판매사와 일본 현지 플랫폼 모두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품고는
한진이 정부로부터 ‘국가 재난관리 물류기업’으로 공식 지정되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가 재난 대응 물류체계의 중요한 축을 맡게 됐다. 한진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지정 현판 수여식에서 국가 재난관리 물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판 수여식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함께 한진을 포함한 4개 물류기업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각 기업에는 국가 재난관리 물류기업 현판이 공식 수여됐다. 윤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재난관리 자원을 신속히 현장에 공급하기 위해서는 민간 물류 역량이 필수적”이라며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가 재난관리 물류기업으로 지정된 한진은 앞으로 태풍·홍수·대형 화재 등 대규모 재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구호물자 운송을 수행하게 된다. 재난 현장에서 즉시 필요한 침낭, 간이침대, 위생용품 등 다양한 재난관리 물품을 골든타임 내에 정확하고 신속하게 전달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이를 위해 한진은 정부의 ‘재난관리 자원 통합관리시스템’과 물류체계를 연동해 물자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대응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진의 지정 배경에는 전국을 촘촘히
미국의 관세 정책과 글로벌 공급과잉 등으로 위기에 처한 국내 철강산업을 지원할 근거를 담은 이른바 'K-스틸법'이 27일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을 재석 255명 중 찬성 245명, 반대 5명, 기권 5명으로 가결했다. 철강 산업은 제조업 전반에 필수 소재를 공급하는 핵심 기간산업이자, 생산·수출·고용 등 국민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주력 산업이다. 그러나 글로벌 시장에서 보호무역주의 대두와 탄소중립 전환 요구, 중국발 공급과잉 등으로 사업 불확실성이 커지고 국내외 수요마저 급감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업계를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여야 의원 106명은 K-스틸법을 공동발의했다. 특별법은 국내 철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년 단위 기본 계획과 연간 실행 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의무화했다. 국무총리 소속 철강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가 관련 정책을 심의·의결한다. 특별법에는 저탄소 전환을 지원하는 조항도 포함됐다. 산업부 장관은 저탄소 철강 기술을 선정해 관련 기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