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흐름을 읽는 스마트한 습관 [글로벌NOW] 매주, 세계는 조용히 변화를 시작합니다. 기술이 바꾸는 산업의 얼굴, 정책이 흔드는 공급망 질서, 기업이 선택하는 미래 전략. 세계 곳곳에서 매주 벌어지는 이 크고 작은 변화는 곧 우리 산업의 내일과 맞닿아 있습니다. 글로벌NOW는 매주 주목할 만한 해외 이슈를 한 발 빠르게 짚어주는 심플한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AI, 제조, 물류,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벌어지는 굵직한 사건과 트렌드를 큐레이션해 독자들이 산업의 큰 그림을 한눈에 파악하도록 돕겠습니다. [자동차] 테슬라, 2분기 인도량 또 ‘뚝’...올해도 ‘역성장’ 경고등 · 테슬라 2분기 인도량 13.5% 감소, 애널리스트 예상치 하회 · 연간 판매 감소 피하려면 하반기 100만 대 이상 판매 필수적 · CEO 리스크와 노후화된 라인업 속, 중국 모델 Y로 판매 일부 회복 테슬라가 2분기 연속 분기별 인도량 감소를 기록하며 올해도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 로이터 등 외신은 이에 대해,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솔라 최고경영자(CEO)의 정치 성향과 노후화된 차량 라인업이 일부 구매자들의 외면을 받으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했다. 이로써 테슬라는
기술은 세상을 바꿉니다. 하지만 진짜 변화는 숫자가 아니라 사람과 현장 안에서 일어납니다. [TECH온앤오프]는 기술이 산업 현장에 적용되기 ‘이전’과 ‘이후’를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유즈 케이스 기반 스토리텔링 시리즈입니다. 기술 도입 전의 고민과 한계, 도입 과정 그리고 변화 이후의 놀라운 성과까지,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담아냅니다. 기술이 어떻게 경험을 바꾸고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것. 이러한 가치를 TECH온앤오프에 담아봤습니다. [세줄 요약] 1. 공장 내 플랫폼 및 시스템 간 연계 문제 그리고 전문가의 부재 2. 현장 전문가의 지시를 이해하고 필요한 동작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솔루션 구현 3. 자율 제어, 모니터링 등의 복합 시스템 구현을 위한 기술 검증 완료 공장은 거대한 오케스트라와 같다. 수십, 수백 개의 설비가 정확한 타이밍에 맞춰 작동해야 하고, 어느 하나의 리듬이 어긋나면 전체 품질과 생산성이 흔들린다. 이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는 누구일까? 지금까지는 숙련된 현장 작업자와 엔지니어가 악보를 읽고 손짓으로 현장을 조율해 왔다. 하지만 최근, 이 역할을 인공지능(AI)이 맡기 시작했다. ‘지능형 공장’이라는 말은 더 이상 낯설
[헬로즈업 세줄 요약] ·노키아, '앰플리파이 코리아'서 AI·클라우드·자율 네트워크 통합 전략 발표 ·클라우드 기반 RAN 구조 'anyRAN' 실증 및 AI for RAN 성능 향상 사례 공유 ·한효찬 노키아코리아 CTO “AI는 네트워크의 중심…6G까지 연결된 초디지털 사회 준비” 노키아가 지난 2일 개최한 '앰플리파이 코리아(Amplify Korea)'에서 자사의 차세대 AI·네트워크 기술 전략을 제시했다. 행사에 참석한 안태호 노키아코리아 대표와 한효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자율 네트워크, AI 인프라, 클라우드 기반 무선망 운영 등 기술 혁신의 핵심 축을 중심으로 한국 시장을 겨냥한 기술 리더십을 강조했다. 안태호 대표는 인사말에서 “이번 행사 주제는 AI, 오토메이션 기반 자율 네트워크, 퀀텀 시큐리티, 6G 기술로 구성돼 있다”고 행사를 소개 하면서 “그중 가장 핵심은 AI가 접목된 오토노머스 네트워크”라고 강조했다. 그는 노키아가 추구하는 자율 네트워크에 대해 “단순 자동화를 넘어 머신러닝 기반의 예측과 대응, 에너지 절감, ESG까지 포괄하는 유기적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키노트 발표를 맡은 한효찬 CTO는 노키아의 기술 전략 ‘Tec
헬로스톡은 반도체, 로봇, AI, 물류, IT 등 주요 산업군을 아우르며 시장 내 주요 기업들의 주가 동향과 전망을 정리해 전달하는 고정 기획시리즈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 속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기업과 시장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기업별, 종목별 최근 이슈와 증권사 리포트를 토대로 한 전망 등을 소개합니다. 하나머티리얼즈, NAND 가동률 회복에 실적 반등 기대 하나머티리얼즈는 반도체 소모성 부품 기업으로, NAND 고단화와 극저온 식각 장비 도입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한국IR협의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NAND 고종횡비 식각 구조에서 발생하는 부품 마모와 교체 주기 단축은 동사의 파츠 수요를 구조적으로 끌어올릴 요인이다. 특히 2026년부터 본격 양산되는 V10 NAND 공정에 사용되는 극저온 식각 장비에는 동사의 신규 부품인 Si Cover Ring이 채택돼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 2025년 실적은 매출액 2631억 원(+4.5% YoY), 영업이익 501억 원(+15.4% YoY)으로 전망되며, 하반기 NAND 가동률 회복, Kioxia 신규 Fab 가동, DRAM 신규 라인 가동 등으로 수요가 개선될 것으로
오늘날 3D 프린팅은 다양한 산업 분야와 일상에 혁신을 가져온 핵심 기술로 자리 잡았다. 재료를 층층이 쌓아 물체를 만드는 적층 방식의 이 기술은 시제품 제작을 넘어 실제 생산까지 확장되며 변화를 이끌고 있다. 그렇다면 이 혁신적인 기술은 언제, 어떻게 시작되었고 어떤 역사를 거쳐 발전했는지 그 시작과 발자취를 따라가 본다. 3D 프린팅이란 정확히 무엇인가? 3D 프린팅은 재료 블록을 깎거나 틀에 붓는 방식과 달리, 재료를 쌓고 융합하는 '적층 기술' 기반이다. 이는 재료 낭비가 적고 복잡한 형상 구현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가졌다. 일반적으로 '3D 프린팅'은 데스크톱 장비나 FDM 방식 등 대중적인 기술을, '적층 제조(AM)'는 산업용 응용 분야를 지칭하는 경향이 있다. '쾌속 조형(Rapid Prototyping)'은 1980년대 시제품 제작에만 쓰였던 초창기 기술 용어였으나 지금은 모든 빠른 프로토타이핑을 포함하는 의미로 진화하고 있다. 3D 프린팅의 시작은 언제? 3D 프린팅 아이디어는 산업 제품 개발 가속화에서 비롯됐다. 1980년대 초 일본과 프랑스에서 UV 광을 이용한 광경화성 수지 경화 장치 특허 시도가 있었으나 상용화되지 못했다. 본격적인 역
헬로즈업 세줄 요약 ㆍ한국과의 AI 협력 기반으로 창의성과 산업 혁신 가속화하겠다는 비전 발표 ㆍ제미나이, 아스트라, 알파폴드 등 창작·과학·비즈니스에 변화 이끄는 AI 기술 공개 ㆍ한국 기업과의 협력으로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파트너십 확대 계획 밝혀 구글코리아가 7월 2일 ‘세계적인 문화강국 및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오늘, AI와 함께’를 주제로 ‘구글 포 코리아 2025(Google for Korea 2025)’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5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구글이 한국 사회와 어떻게 협력할 것인지, 그리고 AI 기술이 창의성과 산업에 어떤 변화를 이끄는지를 조망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서울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윌슨 화이트 구글 아시아태평양 대외정책협력 부사장을 비롯해 마니쉬 굽타 딥마인드 시니어 디렉터, 앤드류 김 구글 리서치 기술 및 사회 부문 디렉터,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등 국내외 AI 및 정책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LG, SK텔레콤, 카카오헬스케어, 넥슨 등 주요 기업 관계자들도 현장에 함께했다.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영상 축사에서 “Google for Korea는 글로벌 협력의 상징이자, 대한민국 AI 생태계를
산업을 움직이는 단어 하나, 그 안에 숨은 거대한 흐름을 짚습니다. ‘키워드픽’은 산업 현장에서 주목받는 핵심 용어를 중심으로, 그 정의와 배경, 기술 흐름, 기업 전략,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차분히 짚어봅니다. 빠르게 변하는 산업 기술의 흐름 속에서, 키워드 하나에 집중해 그 안에 담긴 구조와 방향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2025년 여름, 높은 기온만큼이나 대한민국 산업계가 뜨겁게 주목하고 있는 법안이 있다. 바로 상법개정안이다. 수년간 논의만 이어지던 이 법안은 최근 여야 간 국회 법사위 합의에 따라 본회의 통과가 가시화되며 재계와 산업 현장에서 그 파급력을 두고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산업계 전반에 큰 변화의 파도를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되는 상법개정안은 무엇이고 그로 인해 예상되는 영향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상법개정안, 룰 자체를 바꾸는 개편의 신호탄 상법개정안은 대한민국 기업 환경 전반의 룰을 바꾸는 전면적인 개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핵심 조항인 이사의 충실의무 확대는 이번 개정안의 상징이다. 기존에는 이사가 회사의 이익을 위해 성실히 의무를 수행하는 것이 원칙이었지만, 개정안은 그 대상을 ‘회사 및 모든 주주’로 확장함으로써 이사의 의사결정에
헬로스톡은 반도체, 로봇, AI, 물류, IT 등 주요 산업군을 아우르며 시장 내 주요 기업들의 주가 동향과 전망을 정리해 전달하는 고정 기획시리즈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 속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기업과 시장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기업별, 종목별 최근 이슈와 증권사 리포트를 토대로 한 전망 등을 소개합니다. 삼성전자, 2분기 실적 저점 예상...하반기 회복 가능성 높다 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에서 시장 예상보다 부진한 결과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DS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영업이익은 6조 원으로 전분기 대비 8.9%, 전년 동기 대비 41.7%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며, OPM은 8.2%로 하락할 전망이다. 주된 원인은 파운드리 부문 적자 확대(-2.1조 원)와 NAND 메모리 부문의 실적 부진이었으며, 원달러 환율 급락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는 DRAM 가격의 견조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4분기부터 가격 조정 가능성이 존재한다. 특히 DDR4의 EoL(End of Life)로 인한 재고비축 수요와 DDR5의 가격 프리미엄 축소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예정이다. 그러나 HBM(H
[헬로즈업 세줄 요약] ·AI와 보안 기술의 융합,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 과제로 부상 ·KAIST·KISA 등 각 분야 전문가들, 최신 위협과 기술 전략 공유 ·데이터 해석, 비용 구조, 오케스트레이션, AI 윤리까지 전방위 논의 에스투더블유(이하 S2W)가 지난 6월 26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연례 기술 컨퍼런스 ‘SIS 2025: MOVEMENT’를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약 600여 명의 산업계, 학계, 공공기관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AI와 보안, 그리고 데이터의 흐름을 주제로 기술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장이 됐다. 서상덕 S2W 대표는 “SIS가 산업계·학계·공공부문이 함께하는 기술 인사이트 교류의 장으로서 입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데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안보와 산업을 아우르는 AI 생태계 전반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지식 공유의 기회를 적극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조연설은 KAIST 신승원 교수가 맡았다. 그는 '혼돈에서 통찰로: AI가 데이터에서 의미를 찾는 법'을 주제로, 정보 수집부터 통찰 도출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AI의 역할을 입체적으로 조명했다. 신 교수는 “정보는 연결될
[헬로즈업 세줄 요약] ㆍBarTender, IDS Global과 함께 한국 첫 공식 파트너 행사 개최하며 총판 출범 선언ㆍ구독 기반 라이선스 전환·클라우드 서비스 출시 등 4대 전략 발표…파트너 지원 체계도 강화ㆍ'파트너와 동반 성장' 강조…정기 세미나 통해 구독 전환기 대응 및 기술 소통 확대 예정 글로벌 라벨링 소프트웨어 기업 BarTender가 한국 시장에서의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1일 서울 금천구 골드리버호텔에서 열린 ‘BarTender 한국 파트너 이벤트’는 공식 총판으로 새롭게 선정된 IDS Global과 함께 처음으로 마련된 행사로 국내 주요 파트너사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IDS Global의 총판 출범을 공식화하는 자리이자 BarTender의 새로운 구독 기반 정책과 클라우드 솔루션, 파트너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는 기회였다. 진행을 맡은 IDS Global 의 허도영 상무는 “우리는 BarTender의 총판을 이제 막 시작한 입장이지만 파트너 여러분과 함께 성장하고자 정기 세미나와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며 “부족하더라도 많은 조언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Bar
헬로스톡은 반도체, 로봇, AI, 물류, IT 등 주요 산업군을 아우르며 시장 내 주요 기업들의 주가 동향과 전망을 정리해 전달하는 고정 기획시리즈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 속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기업과 시장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기업별, 종목별 최근 이슈와 증권사 리포트를 토대로 한 전망 등을 소개합니다. HD현대중공업, 고평가 우려 불식...‘이익 가시성·배당 확대’로 랠리 지속 HD현대중공업이 조선업 전반의 주가 랠리 속에서도 독자적인 프리미엄을 이어가며 목표주가를 55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받았다. 6월 말 기준 동사의 주가는 43만7000원으로, 최근 1년간 19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11% 수준의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이 예상되며, 매출과 순이익 역시 전년 대비 각각 5.6%, 118.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HD현대삼호의 수익성과 유사한 구조를 유지하며, 수익성 장기 개선에 대한 신뢰도 높아졌다. 특히 방산과 엔진 사업을 함께 보유한 구조는 미국·사우디 등지의 해양 방산 시장 확장과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친환경 엔진 수요 증가에 모두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강점으로 평가된다
헬로스톡은 반도체, 로봇, AI, 물류, IT 등 주요 산업군을 아우르며 시장 내 주요 기업들의 주가 동향과 전망을 정리해 전달하는 고정 기획시리즈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 속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기업과 시장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기업별, 종목별 최근 이슈와 증권사 리포트를 토대로 한 전망 등을 소개합니다. 삼성SDS, AI에이전트 주도권 확보...하반기 성장 모멘텀 '주목' 삼성SDS가 2분기 실적에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3조5874억 원, 영업이익은 8.3% 늘어난 2393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클라우드 부문은 CSP와 MSP의 안정적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21.1% 증가한 6529억 원으로 추정된다. 하반기에는 ‘패브릭스’, ‘브리티 코파일럿’, ‘브리티 오토메이션’ 등 생성형 AI 기반 에이전트 솔루션 출시가 본격화된다. 이미 국내 B2B 시장에서 약 13만 명의 사용자 기반을 확보하고 있어, 공공 및 금융 시장 확대에 따른 실적 업사이드가 기대된다. 2025년 연간 매출은 14조2533억 원, 영업이익은 9930억 원으로 전망되며, 클라우드 부문은
[헬로즈업 세줄 요약] ㆍ만트럭버스코리아, 차량 생애주기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 전략 ‘MAN CORE 360’ 발표 ㆍ서비스센터 확장·전용 앱 출시·로열티 프로그램·정비 인력 고도화 등 4대 혁신 축 제시 ㆍ“한국은 글로벌 핵심 시장”…지속 투자 통해 고객 만족도·서비스 품질 강화 예정 만트럭버스코리아가 고객의 차량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 전략 ‘MAN CORE 360’을 공식 발표하고 서비스 혁신을 통한 고객 가치 제고에 본격 나섰다. 만트럭은 지난 26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4대 핵심 축으로 구성된 MAN CORE 360 전략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독일 본사 MAN Truck & Bus SE의 토마스 헤머리히 세일즈 인터내셔널 총괄 부사장과 예스퍼 나이스트룀 만파이낸셜서비스 디렉터, 피터 안데르손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이 참석해 미래 전략과 서비스 혁신 방안을 설명했다. MAN CORE 360의 첫 번째 축은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이다. 만트럭은 25일 부산에 국내 세 번째 직영 서비스센터를 오픈했으며 4분기에는 이천에 신규 센터를 개소해 전국 23개 네트워크망을 완성할 예정이다. 부산센터는 특히 수출입 트랙터를 중심
한국 AI의 현주소는? 늦은 시작, 낮은 투자, 단편적 생태계 한국의 AI 산업은 여전히 초입 단계에 머물러 있다. 정부와 민간 모두 기술의 중요성은 인식하고 있으나 그에 걸맞은 장기 투자와 시스템 설계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미국이나 중국, 유럽은 이미 2010년대 중반부터 전략적으로 AI를 다뤄왔고, 핵심 기업과 연구기관, 법·제도, 인재 육성 체계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 반면, 한국은 2020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되었고 그로 인한 구조적 격차 역시 크다. 지원 예산 규모에서도 미국은 연간 수십조 원, 중국은 수조 원대를 AI에 직접 투자하는 반면 한국의 AI 예산은 전체 ICT 투자 대비 10% 수준에 불과하다. 기업 생태계도 단편적이다. 네이버, 카카오, LG AI연구원 등 일부 대기업이 자체 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나 글로벌 영향력을 확보한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 전반적인 평가다. 수많은 AI 스타트업들이 존재하긴 하지만 대부분은 한정된 시장에만 머무르고 있으며, 이들을 연계하는 플랫폼이나 스케일업 자본 역시 부족한 실정이다. 이러한 현실은 K-AI가 넘어야 할 가장 높은 진입장벽이다. AI 따라잡기 위한 5가지 열쇠는? K-AI가 세
AI 수석 신설, 청와대의 전면 개입 이재명 정부 출범과 동시에 대통령실 내 ‘AI 디지털수석’이 신설된 것은 한국 AI 정책 전환의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이는 단순한 상징적 조직 개편을 넘어 정부가 직접 AI 생태계 조성에 개입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조치다. 기존에는 과기정통부와 산업부가 각기 AI 전략을 분산적으로 추진해왔다면, 이제는 AI 수석이 이를 조정하고 통합하는 구조가 마련된 셈이다. 새롭게 주축될 조직은 AI, 반도체, 디지털 인프라, 인공지능 윤리까지 포함하는 거시적 정책 설계를 주도하며 민간기업 및 스타트업들과의 협업도 활발히 진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정부 차원에서 AI 산업 육성을 ‘경제안보 전략의 핵심 축’으로 천명한 것은 글로벌 패권 경쟁에 대한 위기의식이 반영된 결과다. AI 디지털수석을 중심으로 한 신정부의 새로운 조직체계는 단기적으로는 정책 일관성과 실행력을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AI 기반 국가 전환을 촉진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기전략카드 - ‘국가 AI 전략 2.0’과 기업 지원 확대 정부는 단기적 실행 과제로 ‘국가 AI 전략 2.0’을 발표하고 AI 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데이터,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