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이 비영리 단체의 효과적인 AI 활용을 돕기 위한 '클로드 코어' 프로그램을 출범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비영리 단체 코드패스와 협력해 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와 별도로 앤트로픽은 AI 도입으로 일자리를 잃은 노동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경제 프레임워크 구축에 2억 달러를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로드 코어는 경력 초기의 다양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며 코드패스가 운영을 맡아 7월 17일까지 펠로우십 지원서를 접수한다. 마이클 엘리슨 코드패스 CEO는 특정 학위를 요구하지 않는 등 의도적으로 접근성을 높였다며 비영리 단체와 정부 학교 등 전통적인 기술 후발 주자들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신시내티에 본사를 둔 비영리 네트워크 스트라이브투게더는 클로드 코어 펠로우 2명을 받기로 결정된 기관 중 하나다. 제니퍼 블라츠 스트라이브투게더 CEO는 이미 데이터 분석에 AI를 일부 활용하고 있으며 클로드 코어가 조직과 네트워크 전반에서 AI 사용을 표준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앤트로픽은 AI 기술에 내재된 위험성에 대해서도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내왔다. 다니엘라 아모데이는 앤트로픽이 사업팀과 연구팀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가 기업의 넷제로 목표를 평가·인증·추적하기 위한 새 표준을 발표했다. SBTi는 11일 기업 넷제로 표준 2.0을 공개하고, 기업 기후 전략을 목표 설정 중심에서 실제 이행 관리 중심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기업의 사업 환경과 규모, 국가별 여건을 반영해 넷제로 이행 요건을 차등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핵심 변화 중 하나는 ‘최선 노력’ 프레임워크 도입이다. 새 표준은 기업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과학 기반 목표와 합리적인 이행 계획을 세우고 통제 가능한 모든 감축 수단을 활용했으며, 이행 장벽과 대응 노력을 투명하게 공개할 경우 SBTi 체계 안에서 넷제로 전환을 계속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프란체스코 스타라체 SBTi 의장은 “과학에 기반한 목표와 합리적인 이행 계획을 세우고, 통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며, 장벽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입증해야 한다”고 말했다. SBTi는 기업이 모든 배출 요인을 직접 통제할 수 없다는 현실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대신 감축 실패를 단순히 허용하는 것이 아니라, 가능한 감축 수단을 모두 활용했는지와 장벽을 어떻게 공개·관리했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Anthropic)이 AI의 경제적 영향 연구에 2억 달러를 지원하고 일자리 감소에 대한 해결책을 제안했다. 앤트로픽은 수요일(현지 시간) 유망한 공공 정책에 대한 연구 시험과 프로그램 평가를 지원하는 '경제 미래 연구 기금'에 2억 달러를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회사는 초기 경력 전문가들이 미국 전역 지역사회에 AI의 혜택을 확장하도록 돕는 1억 5,000만 달러 규모의 국가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설립하고 있다. 다리오 아모데이(Dario Amodei) 앤트로픽 CEO는 자신의 에세이에서 “파멸의 예언자가 되려는 것”이 아니라 “정책 입안자와 민간 부문 모두가 적응하고 대응할 최상의 기회를 갖길 원하기 때문”에 일자리 대체에 대해 경고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AI로 인한 일자리 대체를 추적하기 위한 더 나은 데이터 수집, 일자리 대체를 늦추거나 줄이기 위한 고용 친화적 정책 인센티브, 그리고 일자리 대체가 영구적으로 노동 수요를 감소시킬 경우 “보편적 기본소득과 같은 메커니즘”을 제안했다. 아모데이 CEO는 보편적 기본소득이 “관련 기업”에 대한 세금이나 양도소득세 인상을 통해 재원을 조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앤트로픽이
독일의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이 엔비디아, 아마존 등 미국 거대 기술 기업으로부터 최대 14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독일 기업 뉴라 로보틱스(Neura Robotics)는 10일(현지 시간) 최대 14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미국 기술 대기업인 테더(Tether), 퀄컴(Qualcomm), 아마존(Amazon), 엔비디아(Nvidia)와 유럽 산업 기업인 보쉬(Bosch), 셰플러(Schaeffler), 그리고 유럽 투자 은행이 참여했다. 이 문제에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투자로 뉴라 로보틱스의 기업 가치는 약 70억 달러에 이르렀다. 또한 전체 투자금 지급은 회사의 성과에 기반한 특정 목표 달성을 조건으로 한다고 덧붙였다. 데이비드 레거(David Reger) 뉴라 로보틱스 창업자 겸 CEO는 성명을 통해 "인공지능(AI)의 미래는 화면 속에만 머물지 않을 것"이라며 "AI는 현실 세계에서 우리 곁에서 움직이고, 상호작용하며, 배우고, 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AI를 실제 환경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물리적 시스템에 적용하려는 관심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로봇 스타트업으로 몰리고 있다. 데이
블룸버그가 자발적 탄소시장 투명성 강화를 위해 실베라의 탄소 프로젝트 등급을 블룸버그 터미널에 통합했다. ESG 뉴스는 11일 블룸버그가 투자자와 기업 구매자들이 탄소배출권의 품질, 위험, 프로젝트 성과를 더 엄격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실베라의 독립 탄소 프로젝트 등급을 블룸버그 터미널에 제공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실베라의 탄소 프로젝트 등급은 블룸버그의 탄소 시장 솔루션에 포함된다. 기관 투자자, 금융기관, 기업 구매자들은 기존에 가격과 시장 데이터, 환경 시장 동향을 확인하던 블룸버그 터미널 안에서 탄소배출권 품질 정보까지 함께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통합은 자발적 탄소시장에서 오랫동안 제기돼 온 정보 비대칭과 품질 검증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탄소배출권 구매자들은 그동안 프로젝트별 주장과 데이터 품질, 실사 기준이 제각각인 상황에서 배출권을 평가해야 했다. 블룸버그와 실베라는 독립 등급을 금융·시장 데이터와 함께 제공함으로써 탄소배출권에도 기존 자산군과 유사한 투자 평가 관점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탄소배출권의 실사, 구매 결정, 포트폴리오 분석 과정에서 보다 일관된 판단 기준을 제공할 수 있다
ESG 경영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핵심 기준으로 자리 잡으면서 산업 현장의 안전 관리 모습도 달라지고 있다. 과거 산업안전이 사고 발생 이후의 대응이나 법적 의무 이행에 가까웠다면, 이제는 작업자가 위험에 노출되기 전에 현장을 감지하고, 판단하고, 조치하는 예방 중심 체계로 전환되고 있는 것이다. 변화의 중심에는 AI가 있다. 카메라와 센서는 현장의 이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포착하고, 비전 AI는 작업자의 행동과 설비 상태를 분석한다. AI 에이전트는 매뉴얼을 기반으로 작업자에게 절차를 안내하고, 로봇은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공간을 대신 순찰한다. 산업 현장에서 AI는 업무 효율화를 넘어 작업자의 안전과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뒷받침하는 인프라로 확장되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 Hall A에서 열린 스마트테크코리아 2026의 ‘AI & Big Data Show’에서는 산업 현장의 이 같은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전시장에서는 산업안전, 제조 자동화, 탄소배출 저감 등을 겨냥한 다양한 솔루션이 소개됐다. 위험을 감지하는 AI 안전망…CCTV·센서·엣지 AI가 현장으로 산업안전 AI는 현장의 위험 징후를 빠르게 포착하고 대
중국의 전동화 차량 생산과 판매가 5월에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중국에서 ‘신에너지차’로 분류되는 전동화 차량은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수소연료전지차 등을 포괄한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자동차공업협회가 10일 발표한 자료에서 5월 중국 전동화 차량 생산량은 155만 4000대, 판매량은 149만 6000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4%, 14.4% 증가한 수치다. 전동화 차량의 시장 비중도 확대됐다. 5월 전동화 차량 신차 판매량은 전체 자동차 신차 판매량의 56.9%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중국 전체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261만 6000대, 262만 9000대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로는 늘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소폭 감소했다. 다만 감소 폭은 이전보다 좁혀지며 시장 회복 흐름을 보였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1223만 5000대, 1220만 7000대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전동화 차량 누적 생산량은 584만 1000대, 판매량은 580만 2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3.5% 증가했다. 중국 자동차 시장은 내연기관차 수요가 둔화하는 반면 전동화
데이터 가공 뛰넘는 ‘전사적 재편’으로...LLM이 가져온 제조 현장의 압박 제품 개발의 주기가 단축되면서 제조 연구개발(R&D) 현장에는 더 빠른 검증, 낮은 비용, 높은 품질이라는 과제가 동시에 부여됐다. 김용현 LG전자 연구위원은 이 과정에서 디지털 전환(DX)에서 인공지능 전환(AX)로 전환되는 속도를 짚었다. 불과 몇년 전까지만 해도 데이터 가공과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 기반 업무 효율화가 핵심 과제였지만, 지금은 거대언어모델(LLM)을 바탕으로 한 전사적 업무 재편이 제조업의 새로운 압박으로 부상했다는 진단이다. 그는 “AX 로드맵은 도구 도입이 아니라 워크플로 재설계”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개발 조직의 타임라인을 압박하는 요인은 전기차 수요 변동, 중국 제조사의 짧은 개발 주기, 글로벌 경쟁사의 인공지능(AI) 네이티브 전환이다. 이 가운데 김 위원은 데이터 거버넌스, 엔드투엔드(End-to-end) 연결성, 설계 지식 데이터 지도화 구축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개별 업무에 AI를 파편적으로 붙이는 방식으로는 개발 공정의 병목을 줄이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아울러 이 같은 제조 공정 재배치와 맞물려 엔지니어링 환경의
구글(google)과 아메리칸 항공(american airlines)이 기업 항공 출장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대규모 지속가능항공유(SAF) 계약을 체결했다. 아메리칸 항공과 구글은 다년간 지속가능항공유 인증서(SAFc) 계약을 통해 3500만 갤런, 약 1억 3200만 리터 규모의 SAF를 확보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약 30만 톤의 이산화탄소환산량(CO₂e) 배출 감축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계약은 항공사와 단일 기업 고객 사이에 공개된 SAFc 계약 가운데 최대 규모로 평가된다. 아메리칸 항공은 이번 계약을 기반으로 연료 생산업체 발레로와 장기 SAF 공급 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됐다. 계약 구조에 따라 아메리칸 항공은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에 기존 인프라를 통해 물리적 SAF를 공급받는다. 해당 SAF는 사용된 식용유 등 폐기물 기반 원료로 생산된다. 구글은 SAFc 레지스트리를 통해 직원 출장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을 줄이는 데 필요한 환경적 혜택을 확보한다. SAF는 기존 항공유와 비교해 항공 여행 배출량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는 대체 연료로 꼽힌다. 항공사는 실제 항공기 운항에 사용할 물리적 SAF를 구매하고, 기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이탈리아의 230억 유로(260억 달러) 규모 국가 보조금 지원 계획을 승인해 37.15기가와트(GW)의 재생에너지 용량 추가를 지원한다. ESG 뉴스(ESG News)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2025년 6월 25일에 채택된 '클린 산업 딜 국가 보조금 프레임워크(Clean Industrial Deal State Aid Framework)'에 따라 이탈리아의 조치를 승인했다. 이 계획은 이탈리아가 2030년까지 총 최종 에너지 소비의 39.4%를 재생 가능 에너지원으로 충당하는 동시에 전력 비용과 에너지 수입 의존도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원 대상은 육상풍력, 태양광, 수력, 하수가스를 이용한 신규 설비로, 이는 이탈리아 현재 재생에너지 용량의 약 48%에 해당한다. 이탈리아는 20년 만기의 양방향 차액결제계약(two-way contracts for difference)에 따라 가변적인 지급 방식으로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메커니즘은 각 프로젝트에 대한 기준가격을 설정한다. 시장 전기 가격이 기준가격보다 낮으면 국가가 차액을 지급하고, 가격이 기준가격을 초과하면 기업이 차액을 국가에 반환한다. 지원금은 주로 투명하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의 보행은 이미 공개 석상에서 반복 연출된 일반적인 장면이 됐다. 계단을 오르고, 균형을 잡고, 사람을 따라 걷는 이러한 움직임은 로봇 기술의 진전 상황을 시각화했다. 그러나 산업 현장의 남은 자동화 공백은 여전히 발보다 손에 가깝다. 공장·물류센터·다중이용시설 등에 남은 수작업은 앞선 단순 이동만으로는 해결하지 못한다. 케이블을 끼우고, 천처럼 형태가 바뀌는 대상물을 집고, 박스를 열고, 작은 부품을 방향에 맞춰 놓는 일이다. 물체는 매번 다르게 놓이고, 손에 가려 보이지 않는 정보가 생기며, 접촉 순간의 힘 조절까지 필요하다. 이 구간은 기존 자동화가 여전히 쉽게 넘지 못하는 영역으로 알려져 있다. 정해진 위치의 부품을 반복 처리하는 로봇 팔(Robot Arm)과 다르게, 사람의 손재주(Dexterity)는 움직임·기억·촉각·판단을 동시에 쓰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모니터 화면에서 벗어나 실제 하드웨어를 구동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가 산업 현장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로봇이 보는 능력과 다루는 능력을 함께 확보해야 한다. 이 같은 로봇 손 조작의 난도는 손가락 수가 중요한 게 아니다. 움직이는 물체
메타가 인도 대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와 손잡고 인도 최초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TechCrunch)에 따르면 양사는 10일(현지 시간) 인도 구자라트(Gujarat)주 잠나가르(Jamnagar)에 168메가와트(M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공동 구축하는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2020년 메타(Meta)가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Reliance Industries)의 지오 플랫폼스(Jio Platforms)에 57억 달러를 투자하며 시작된 양사 관계의 연장선이다. 지난해 양사는 인도 및 해외 고객을 위한 기업용 AI 솔루션 개발을 위해 1억 달러 규모의 합작 투자를 시작하기도 했다. 이번 계약은 인도가 AI 인프라 투자의 최적지로 부상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AI 모델 훈련 및 배포를 위한 컴퓨팅 파워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여러 기술 기업들이 새로운 데이터센터 부지를 찾고 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아마존(Amazon), 구글(Google), 오픈AI(OpenAI), 우버(Uber) 등 다수 기업이 인도에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인도 정부는 해
UNIST 연구진이 고효율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탠덤 태양전지의 대량생산 가능성을 높이는 계면 코팅 물질을 개발했다. UNIST는 에너지화학공학과 석상일 특훈교수와 신소재공학과 최경진 교수 공동연구팀이 사우디아라비아 킹압둘라과학기술대학(KAUST) 연구팀과 함께 3성분 물질을 이용한 전지 계면 코팅 물질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물질을 적용하면 수분과 산소에 노출되는 일반 대기 공정에서도 효율 30%를 넘는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탠덤 태양전지를 만들 수 있다. 연구 성과는 광학·광자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포토닉스(Nature Photonics)’에 6월 1일 공개됐다.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탠덤 태양전지는 페로브스카이트 전지와 실리콘 전지를 위아래로 쌓은 초고효율 전지다. 위쪽 페로브스카이트 전지가 짧은 파장의 태양빛을 먼저 흡수하고, 아래쪽 실리콘 전지가 남은 빛을 흡수해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보다 높은 효율을 낼 수 있다. 다만 페로브스카이트 소재는 수분과 산소에 취약하다. 기존 고효율 전지는 수분과 산소를 차단한 특수 설비 안에서 제작해야 했고, 이는 대면적 생산 비용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연구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페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인공지능(AI)·확장현실(XR) 기기용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 ETRI는 AI·XR 시대 핵심 디스플레이로 주목받는 초고해상도 엘이디오스(LEDOS) 디스플레이 기술과 이를 구현하는 초정밀 레이저 접합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은 ETRI가 독자 개발한 신소재와 레이저 공정을 활용해 마이크로 LED 칩을 실리콘 회로 위에 고밀도로 접합하는 방식이다. 연구진은 10마이크로미터(㎛)급 피치 환경에서 약 92만 개의 범프를 안정적으로 접합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AI 반도체 핵심 기술로 꼽히는 고대역폭메모리4(HBM4)의 약 20㎛급 피치와 20만 개 내외 범프 수준보다 높은 집적도다. ETRI는 이번 기술이 HBM4보다 더 미세한 접합 조건을 상대적으로 경제적인 공정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연구성과는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학회인 ‘SID 디스플레이 위크 2026’에서 공개됐으며, 마이크로 LED 분야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를 수상했다. 기존 초미세 접합 공정은 고온 공정에 따른 기판 휨, 미세 오염물 발생, 접합 위치 오차 등이 난제로 꼽혔다. 연구진은 독자 개발한 신소
오늘의 시장 한눈에 6월 10일 국내 증시는 전일 미국 반도체 중심 기술주 약세 영향과 장중 중동 지정학적 충돌 및 일본 금리인상 우려가 맞물리며 외국인·기관의 매도세가 집중됐다. KOSPI는 366.11포인트(-4.52%) 급락한 7,730.82포인트, KOSDAQ은 16.18포인트(-1.67%) 하락한 951.63포인트로 마감했다. 특히 전기·전자(-6.2%), IT 서비스(-6.5%) 업종 낙폭이 두드러졌으며, 외국인은 전기·전자에서 2조 2,319억원, 운송장비·부품에서 3,471억원을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5.3원 하락한 1,527.4원으로 강세 전환했으며, WTI 국제유가는 배럴당 88.25달러로 소폭 상승했다. 종목 분석 현대건설 — 0% 금리 전환사채 발행, 재무 완충력 강화 현대건설은 5,0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 납입일은 2026년 7월 7일, 만기일은 2031년 7월 7일이며,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 모두 0.0%다. 전환가액은 주당 150,607원으로 기준가 대비 15.0%, 6월 9일 종가(122,300원) 대비 23.1% 할증된 수준이다. 전환청구 기간은 2027년 7월 7일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