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정부가 지정하는 ‘국가재난관리물류기업’으로 선정되며 국가 단위 재난 대응 물류체계의 핵심 축을 맡게 됐다. CJ대한통운은 26일, 행정안전부가 추진한 신규 지정 평가에서 물류 역량·전국망·재난 대응 전문성 등을 인정받아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 비지에프로지스와 함께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가재난관리물류기업 지정은 2024년 1월 시행된 ‘재난관리자원의 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설된 제도다. 대형 재난이 복합적·장기적으로 변화하는 가운데, 민간 물류기업과 협력해 재난관리자원을 안정적으로 비축·운송하고 전국 단위 물품 이동 수요를 효율적으로 충족하기 위한 취지에서 도입됐다. 평상시부터 재난 대응을 위한 전문 물류 체계를 갖추고, 위기 시 즉각적인 운송력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만이 지정 대상이 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접수된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서면·현장 평가를 실시했다. CJ대한통운은 스마트물류센터 기반의 자동화 역량, 전국 물류 인프라 보유 규모, 종합물류 서비스 수행 능력, 정보화 시스템 수준 등 공모 자격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 특히 시·도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센터 운영 경험, 재난 대응 현장 협조 사례 등이 높은
한국바스프는 지난 25일 안산공장에서 시곡초등학교 어린이 72명을 초대해 바스프 그룹의 글로벌 CSR 플래그십 프로그램 ‘키즈랩(Kids’ Lab)’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화학의 즐거움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교육 발전과 다양성·협력의 가치를 실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키즈랩은 1997년 독일에서 시작해 현재 전 세계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2003년 첫발을 내디딘 이후 20년 넘게 수만 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해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고 창의적 사고를 다져왔다. 특히 이번 안산 행사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해 서로 배우고 협력하는 경험을 제공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런 기업 참여 프로그램은 안산시 교육 환경에 큰 힘이 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우석 한국바스프 대표는 “경제가 어려운 때일수록 미래 세대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과 투자를 멈추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키즈랩은 그 철학을 담은 프로그램이며, 바스프는 과학을 통해 아이들이 더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11월 18일에는 여수 소호초등학교 어린이 35명이
CJ대한통운이 물류 산업의 차세대 혁신 기술로 ‘피지컬 AI’를 제시하며 AI 기반 물류 AX(AI Transformation) 전략을 공개했다. CJ대한통운은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물류산업 AI혁신 국회 세미나’에서 물류 환경 변화와 기술 진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방향으로 피지컬 AI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는 정부의 AI 육성 기조에 맞춰 마련됐으며, 더불어민주당 손명수·정진욱·한민수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주관했다. CJ대한통운 구성용 TES자동화개발담당은 ‘넥스트 레벨 물류, 피지컬 AI로 가다’라는 발표를 통해 피지컬 AI가 미래 물류센터의 자율 운영을 구현할 핵심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피지컬 AI는 실제 물리 환경을 인지하고 상황을 판단해 직접 행동까지 수행하는 기술로, 기존의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AI 중심의 전환(AX)을 구현하는 필수 기반으로 평가된다. 특히 물류 산업은 상품 입고, 분류, 보관, 출고 등 전 과정에서 형태·무게·포장 상태가 다른 수많은 데이터를 매일 생성한다. 이 같은 데이터 환경은 피지컬 AI 기술의 고도화와 학습 속도를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라는 점에서 주목
국내 리테일테크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온 애즈위메이크가 기업공개(IPO)를 향한 본격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애즈위메이크는 25일, 상장 대표 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선정하고 향후 기업가치 제고와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목표로 IPO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애즈위메이크는 식자재마트 DX, WMS·ERP, POS 통합 솔루션, O2O 플랫폼까지 리테일 운영에 필요한 모든 기술을 한 회사에서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풀스택 리테일테크 기업이다. 특히 매장 운영 시스템부터 오프라인-온라인 통합 플랫폼까지 수직계열화된 기술 체계를 구축해 시장 내 경쟁 우위를 확보해 왔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통합 구조가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최근 애즈위메이크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넓히고 있다. 애즈위메이크는 오는 12월 베트남 K-마켓에 ‘K-DX 통합 리테일 솔루션’을 수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아시아 리테일 시장에서의 레퍼런스 확보와 브랜드 영향력 확대가 기대된다. K-리테일 솔루션 수출은 국내 유통 기술기업의 해외 진출 모델로도 의미가 있다. 대표 주관사로 참여하는 NH투자증권은
DHL 익스프레스가 미국 에너지 기업 필립스 66과 대규모 지속가능항공유(SAF)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항공 물류 분야의 탈탄소화를 본격 가속한다. DHL은 25일, 향후 3년간 24만 메트릭톤(약 3억 1,400만 리터)의 SAF를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내 SAF 생산업체와 체결된 계약 중 최대 규모 수준으로 글로벌 항공 화물 업계에서도 유례없는 사례다. 계약에 따라 공급되는 SAF는 DHL의 미국 서부 지역 주요 거점 공항인 로스앤젤레스국제공항(LAX)에 우선 투입되며, 이후 샌프란시스코국제공항(SFO) 등 DHL이 운영하는 서부 지역 공항 전반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해당 SAF는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필립스 66의 대규모 재생연료 생산 단지 ‘로데오 재생에너지 컴플렉스(Rodeo Renewable Energy Complex)’에서 제조된다. 이 단지는 연간 5억 6,700만 리터 규모의 순수 SAF를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최대급 설비로, 글로벌 SAF 공급망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DHL은 이번 SAF 조달을 통해 기존 항공유 대비 약 73만 7천 메트릭톤의 온실가스 배출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약 160만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IDC 마켓스케이프(IDC MarketScape) ‘2025년 전 세계 에너지 전환 전문 서비스 부문 벤더 평가’에서 리더로 선정됐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이번 리더 선정을 통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추진하는 기업들의 신뢰받는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평가는 에너지 집약적 산업이 넷제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량과 전략에 대해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IDC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혁신 전략이 에너지 전환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독자적인 디지털 플랫폼, 고급 분석 및 인공지능(AI)을 통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고, 특히 내부 R&D와 10억 유로 규모의 펀드인 'SE 벤처스(SE Ventures)'를 통해 전기화, 디지털화, 탈탄소화 기술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유지보수, 예측 자산 모니터링, 수명 주기 관리를 위한 모듈형 소프트웨어 등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최근 글로벌 자문 서비스인 'SE Advisory Services'를 출범했다. 현재 192개국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4000명 이상의 에너지 전환 및 지속가
전기차 충전 서비스 기업 에버온이 탄소배출권 2만 톤(t)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철강·시멘트 등 전통 제조업이 생산 과정에서 많은 탄소를 배출하는 것과 달리, 에버온은 전기차 충전이라는 친환경 서비스 자체로 감축 실적을 인정받아 배출권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친환경 수익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에버온은 전국 충전 인프라 운영 과정에서 축적된 전력 사용량과 효율 향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인증받아 배출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확보한 배출권은 향후 시장 거래를 통해 수익화하고, 충전 인프라 확충과 서비스 고도화에 재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탄소배출권 2만 톤은 연간 약 4300대의 승용차가 배출하는 탄소량과 맞먹는다. 소나무 약 300만 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탄소량과 동일한 수준이며, 약 4400가구의 연간 전력 사용에서 발생하는 탄소량에 해당한다. 업계에서는 이를 ‘굴뚝 없는 탄소 비즈니스’로 평가하며, 제조업 중심의 탄소 배출 구조에서 서비스·인프라 기반의 감축 모델로 전환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에버온 관계자는 “이번 배출권 확보는 단순한 수익 창출을 넘어 전기차 충전 서비스가 탄소 감축 인프라임을 입증한 사례”라며 “민간
HDC현대산업개발은 한국ESG기준원(KCGS)의 2025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2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인 KCGS는 805개 국내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수준을 종합 평가해 7단계(S, A+, A, B+, B, C, D)로 등급을 부여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통합 등급 기준으로 2024년에 A등급을 받았고 올해까지 2년 연속 상위권을 유지했다. 올해 환경 부문과 사회부문에서는 A+ 등급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탄소 배출 감소 계획을 수립하고 온실가스·폐기물 배출량을 3년 연속 감소한 것 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ESG경영의 핵심인 중장기 탄소중립 로드맵 추진과 인권 및 공급망 관리 체계 강화, 주주환원과 지배구조 투명성 제고 등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멘트 기업인 삼표시멘트도 올해 KCGS의 ESG 평가에서 시멘트 업계 최초로 3년 연속 '통합 A등급'을 받았다. 삼표 측은 그간 안전 최우선의 현장 운영 체계 확립, 친환경 특수 시멘트 확대, 준법·윤리경영 정착,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 등 ESG 전 영역
반도체, 스마트폰 모듈 및 스마트 의료기기 개발 기업 드림텍이 국내 주요 ESG 평가기관의 2025년 평가에서 일제히 등급 상향을 기록하며 지속가능경영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드림텍은 ESG 전문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Sustinvest)와 한국ESG기준원(KCGS)이 실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모두 전년 대비 1단계 높은 등급을 획득했다. 서스틴베스트 평가에서는 B등급에서 BB등급으로, 한국ESG기준원 평가에서는 C등급에서 B등급으로 각각 상향됐다. 서스틴베스트는 총 7단계 등급(AA/A/BB/B/C/D/E)으로 국내 상장·비상장 기업의 ESG 경영 수준을 평가하고 있으며, 한국ESG기준원 또한 총 7단계 등급(S/A+/A/B+/B/C/D) 체계로 평가를 실시한다. BB, B+등급은 'ESG 리스크 관리가 우수한 기업'에 부여된다. 이번 평가 결과를 통해 드림텍은 그간 추진해 온 지속가능경영 전략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 또, ESG 평가에 참여하는 동종 업계 기업이 아직 많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두 기관에서 동시에 등급 상향을 이룬 것은 드림텍의 ESG 경쟁력과 실행 의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다. 드림텍은 올해 초 ESG위
CJ대한통운이 피지컬AI 기업 리얼월드(RLWRLD)와 손잡고 로봇의 두뇌 역할을 수행하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obot Foundation Model·RFM)’ 공동 개발에 나선다. CJ대한통운은 23일 리얼월드와 ‘물류용 RFM 공동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시드2 라운드 지분 투자에도 참여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CJ대한통운 김정희 TES물류기술연구소장과 이종훈 경영지원실장, 리얼월드 류중희 대표 등이 참석했다. RFM은 로봇이 시각·언어·음성·센서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학습해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일 수 있도록 설계된 모델이다. 디지털 공간뿐 아니라 물리적 공간을 이해하고 행동하는 피지컬AI 기술이 결합되며, 최근 글로벌 테크기업들이 차세대 로봇기술의 핵심으로 주목하고 있는 분야다. CJ대한통운은 이 기술을 물류 현장에 특화해 적용함으로써, 휴머노이드 로봇이 실제 작업을 사람 수준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핵심은 사람의 손처럼 섬세하게 물류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로봇핸드 제어 기술이다. 피킹·분류·포장 등 고난도 작업은 기존 로봇 자동화가 한계로 지
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자동차 해상운송 업계와 함께 신(新) 탄소집약 계수를 공개하며 로로(RO-RO) 운송 부문의 탈탄소 표준화 작업을 본격화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1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글로벌 로로 커뮤니티(GRC)’ 총회를 공동 주최하고, 글로벌 주요 선사·완성차 제조사·화주사·연구기관과 함께 해운 탄소배출의 표준화 방향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GRC는 2024년 구성된 글로벌 자동차운송 선사 협의체로, 현대글로비스를 비롯해 발레니우스 빌헬름센, 호그오토라이너, NYK 등 세계 주요 로로 선사가 참여한다. 이들은 전 세계 자동차 운송 능력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GRC의 논의는 향후 글로벌 완성차 공급망의 탄소 관리 기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현대글로비스는 3분기 기준 총 94척(사선 35척·용선 59척)의 자동차운반선을 운영하며 업계 최상위권의 운송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총회는 현대글로비스가 처음으로 주최한 자리로, 발레니우스 빌헬름센, 한국선급(KR), 글로벌 물류 탈탄소화 기관 SFC(Smart Freight Centre)도 공동 주최자로 참여하며 협의체의 위상을 강화했다. 이번 총회의 핵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미래 산업안전 전문가 육성을 위해 원광대학교 안전보건학과 학생들을 광주첨단물류센터로 초청해 현장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견학은 지난 9월 CFS와 원광대가 체결한 ‘안전보건 전문 인재 양성’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물류 산업 현장의 실질적인 안전관리 프로세스와 EHS(Environment·Health·Safety) 직무를 학생들에게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견학이 진행된 광주첨단물류센터는 호남권 최대 규모의 쿠팡 물류 거점으로, 자동화 설비와 안전관리 체계가 결합된 대표적 스마트 풀필먼트 센터로 꼽힌다. 이곳은 지게차·피커 등 작업자의 동선을 철저히 분리해 충돌 위험을 차단하고, 입고·출고·허브 라인 전체에 걸쳐 다양한 안전장치와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물류업계에서도 안전경영 체계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하는 사례가 많아 ‘안전형 물류센터’의 대표 모델로 평가받는다. 현장견학에는 박지영 학과장, 최윤희 교수, 학부생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CFS 현장을 총괄하는 채종민 최고안전책임자(CSO)가 직접 학생들을 맞이해 산업안전 시스템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학생들은 물류센터 내부를 순차적으로 둘러
AI 기반 글로벌 물류 DX 파트너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이 SBS 예능 콘텐츠 제작사 스튜디오프리즘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K팝 콘텐츠 산업과 글로벌 물류 영역을 연결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 양사는 K팝 콘텐츠 제작부터 글로벌 팬덤 확산, 굿즈 생산과 해외 배송까지 이어지는 전체 밸류 체인을 하나의 흐름으로 통합 관리하는 체계를 마련해 K콘텐츠 기반 IP 비즈니스의 확장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콘텐츠–팬덤–굿즈–물류로 이어지는 K팝 산업 구조를 단계별로 나누어 운영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전 과정을 연결하는 ‘원스톱 IP·물류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스튜디오프리즘의 콘텐츠 제작력과 콜로세움의 글로벌 풀필먼트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콘텐츠가 만들어지고 소비되고 굿즈로 확장되는 전 단계가 데이터 기반의 일관된 프로세스 안에서 운영되게 된다. 특히 이번 협력의 핵심은 콜로세움이 자체 개발한 AI 기반 물류 SaaS ‘Colo AI’의 활용이다. Colo AI는 굿즈의 입·출고, 재고 관리, 패킹, 글로벌 배송까지 통합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다양한 국가·언어·배송 요구가 복잡하게 얽힌 K팝 굿즈 시장에 최적화되어
국내 최대 수출입 물류 플랫폼 트레드링스가 부산대학교 인간중심-탄소중립 글로벌 공급망 연구센터(SCSC연구센터)와 손잡고 AI 기반 공급망 예측 모델 공동 개발에 나선다. 양측은 지난 21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글로벌 공급망 데이터 신뢰도 향상과 운송 리스크 최소화를 목표로 AI·xAI 기반 예측 기술 고도화 및 상용화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공급망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한 ‘AI 기반 선박·항만 예측·진단·의사결정 최적화 기술 개발’이다. 글로벌 물류 환경에서는 기상 변화, 항만 정체, 선박 스케줄 변동 등 다양한 변수가 운송 전 과정에 영향을 준다. 양 기관은 대규모 물류 데이터와 AI 분석 기술을 결합해 선박 도착 지연, 항만 혼잡도, 안전 리스크 등을 사전에 진단하는 모델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설명가능 인공지능(xAI)을 접목한 검증 체계를 구축해 예측 결과의 신뢰성을 높이고, AI 모델 결정 과정이 사용자에게 투명하게 설명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개발되는 기술은 트레드링스 플랫폼에 연계돼 실사용 단계로 이어질 예정이다. 트레드링스는 수출입 물류 전 과정의 실데이터를 보유한 국내 대표 공급망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세방이 ‘제24회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에서 지속가능보고서 부문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한국경영인증원(KMR)이 주관하는 이 시상식은 ESG·품질·경영혁신을 평가하는 국내 대표 인증 행사로, 지속가능보고서 부문에서 명예의 전당 헌액은 한 기업이 오랜 기간 ESG 경영을 일관되게 실천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의미를 지닌다. 세방은 올해 수상으로 ESG 성과 보고 체계와 지속가능경영 활동이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방은 물류 산업의 구조적 특성상 환경·안전·지배구조 등 ESG 전 영역에서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다각적인 ESG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대규모 물류 인프라 투자를 기반으로 친환경 운영 모델을 마련하고, 물류센터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소 구축을 통해 재생에너지 활용도를 높여왔다. 또 물류업계 최초로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최고 등급 AAA를 획득하며 글로벌 수준의 준법·안전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안전 부문에서도 AI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으로 사업장 내 위험 요소 식별 속도를 높이고 사고 예방 의사결정 체계를 고도화했다.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P)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