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현장은 겉으로는 규격화된 공간처럼 보이지만 로봇 입장에서는 변수의 연속이다. 통로 폭과 바닥 상태, 작업대 높이, 부품이 놓이는 각도, 공정 사이 이동 거리까지 라인마다 다르다. 사람에게는 사소한 차이가 로봇에는 이동 경로와 작업 좌표를 다시 짜야 하는 조건이 된다. 이 때문에 자동화의 성패는 로봇 한 대의 최고 성능만으로 갈리지 않는다. 기존 설비를 얼마나 덜 손대고 들어갈 수 있는지, 작업물이 정해진 위치를 벗어나도 다시 찾을 수 있는지, 공정이 바뀌었을 때 얼마나 빠르게 새 동작을 적용할 수 있는지가 실제 운용을 좌우한다. 공장을 로봇에 맞춰 고치는 방식에서 현장의 변수를 로봇이 받아들이는 방향으로 설계 범위가 넓어지는 배경이다. 이 같은 변화는 이달 14일부터 사흘간 대구광역시 북구 소재 전시장 엑스코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산업단지 수출박람회(KICEF 2026)’에서도 이어졌다. 한국산업단지공단(KICOX)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500개사가 400부스 규모를 꾸렸다. 이 자리에서는 산업단지 업체의 해외 판로 개척을 중심에 두고 ▲수출상담회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산업단지 M.AX 혁신 서밋 ▲산업단지의 날 기념식 등을 함께 운영했다.
오늘의 시장 한눈에 9월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0.71포인트(+1.37%) 오른 6,717.97에 마감하며 5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 역시 3.57포인트(+0.44%) 상승한 815.98로 2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전일 국제유가 및 미 국채금리 상승, 연준 금리인상 경계감 등으로 하락 출발했으나, AI 속도조절 우려 완화를 계기로 전기·전자 및 금융 업종 중심으로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8%), 의료·정밀기기(+1.8%), 유통(+1.0%)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3.4원 상승한 1,368.0원으로 3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국제유가(WTI)는 배럴당 104.18달러(-1.56%)로 3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해외 증시는 미 다우(-0.6%), 나스닥(-0.8%) 등 미국 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일본 니케이(+0.7%), 중국 상해종합(+0.8%)은 상승했다. 종목 분석 오이솔루션 — LD칩 내재화로 쇼티지 수혜, 주파수 경매 최대 수혜주 국내 통신장비업체들의 원자재 매입단가가 치솟는 가운데 LD칩(레이저 다이오드 칩)을 직접 만드는 오이솔루션만이 웃고
AX·자율제조 전문기업 인터엑스(INTERX)가 WAVE 2026과 울산포럼 2026을 통해 제조 데이터와 산업특화 AI, AI Agent, Physical AI를 연결한 제조AX 생태계를 공개하고 울산에서 시작한 제조AX 혁신을 대한민국 제조산업 전반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인터엑스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 WAVE 2026’과 울산포럼 2026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인터엑스는 이번 행사에서 개별 제조AI 솔루션을 넘어 제조기업과 AI 기술, 인프라, 파트너가 연결되는 제조AX 생태계와 미래 제조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행사 기간 울산시 주요 관계자와 국내 대기업 경영진 등 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전시관을 방문했으며, 인터엑스는 현장 브리핑을 통해 울산 제조산업의 AX 전환과 대한민국 제조 특화 AI로의 확장 가능성을 소개했다. WAVE 2026에서는 ‘Manufacturing EAX Ecosystem’을 핵심 콘셉트로 내세웠다. 제조 현장의 데이터와 암묵지를 산업특화 sLLM으로 지식화하고 AI Agent의 판단을 거쳐 Physical AI가 로봇과 설비를 제어하는 ‘현장
네이버가 거린에너지와 손잡고 216MW 규모 진도그린태양광 프로젝트의 일부 지분을 인수하고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추진하며 AI·클라우드 인프라에 필요한 재생에너지 확보에 나선다. 아시아 재생에너지 개발사 거린에너지(Gurīn Energy)는 네이버(NAVER)와 AI·클라우드 인프라에 필요한 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네이버는 거린에너지가 개발 중인 ‘진도그린태양광(Jindo Green Solar)’ 프로젝트의 일부 지분을 인수하고, 해당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재생에너지를 장기간 구매하는 PPA를 체결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 ‘각 세종’과 ‘각 춘천’을 포함한 AI·클라우드 인프라 운영에 필요한 청정 전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도그린태양광은 거린에너지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진도에서 개발 중인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다. 거린에너지는 앞으로도 프로젝트 개발과 운영 관리를 주도할 예정이다. 진도그린태양광은 올해 초 전기사업허가 절차를 마치고 총 216MW 규모의 전기사업허가를 확보했다. 거린에너지는 이번 협력을 국내 대표 기술 기업인 네이버와
코스모화학이 국내 전구체 제조기업 피노와 3년간 폐배터리 리사이클 임가공 계약을 맺고 연간 최대 7000톤 규모의 블랙매스·블랙파우더를 처리한다. 원재료 직접 매입 부담과 메탈 가격 변동 위험을 줄이면서 리사이클 공장 가동률과 수익 안정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코스모화학은 피노와 폐배터리 리사이클 임가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피노는 글로벌 전구체 기업 CNGR과 삼성SDI가 지분을 투자한 국내 전구체 생산기업이다. 계약에 따라 CNGR이 북미와 유럽에서 확보한 블랙매스와 블랙파우더가 코스모화학에 공급되면 코스모화학이 이를 습식제련 공정으로 처리해 황산코발트·황산니켈·탄산리튬을 생산하고 다시 피노(CNGR)에 공급할 예정이다. 기본 계약기간은 3년이며 이후 매년 1년 단위로 자동 연장되는 장기 계약이다. 코스모화학에 따르면 연간 원료 공급 규모는 최대 7000톤이며 이에 따른 임가공 매출은 최대 약 800억 원까지 확대될 수 있다. 이번 계약은 코스모화학이 원료를 직접 매입해 재생원료를 판매하는 일반적인 매입·판매 방식과 달리 고객사로부터 원료를 공급받아 황산코발트·황산니켈·탄산리튬을 회수·정제하는 방식이다. 코스모화학은 이 같은 임가공 방식이 코
포브스 차이나 '2026 가정용 로봇 조사' 8.56점 기록...글로벌 브랜드 1위 석권 1121억 원 연구개발(R&D) 투자 및 3100여 건 특허 ‘결실’ “실내외 서비스 로봇 포트폴리오 다각화” 에코백스로보틱스(이하 에코백스)가 포브스 차이나(Forbes China) 발표 ‘2026 포브스 차이나 가정용 로봇 조사’에서 10점 만점에 8.56점을 받았다. 사측은 이로써 글로벌 가정용 로봇 브랜드 선두에 올랐다고 밝혔다. 글로벌 비즈니스·경제 매체 포브스(Forbes)는 지난 1917년 미국에서 창간됐다. 글로벌 기업 평가, 억만장자 순위, 산업 분석 등 조사 지표를 발표해 온 대표적인 미디어 브랜드다. 포브스 차이나(Forbes China)는 포브스의 중화권 비즈니스 거점으로 평가받는다.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는 주요 기술 기업의 연구개발(R&D) 역량, 시장 점유율, 브랜드 영향력 등을 종합 평가하고 정기적인 산업 조사 보고서와 글로벌 기업 순위를 발간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연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 포트폴리오 ▲기술 ▲R&D ▲공급망 역량 ▲글로벌 사업 확장 ▲시장 성과 ▲수익성 ▲데이터 투명성 등 7개 항목을 평가
국내 전기차 충전기가 53만 5592기까지 늘었지만 이 가운데 89.1%가 완속이고, 이동 중 이용할 수 있는 급속충전기는 10.9%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속충전기의 77.5%는 공동주택에 설치돼 있어 전체 충전기 10기 중 7기가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놓여 있는 구조다.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Water)는 16일 기후에너지환경부 발표자료와 한국전기자동차협회 연구보고서를 토대로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구조를 분석한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국내 전기차 충전기는 53만 5592기로, 같은 해 7월 기준 전기차 등록 대수 113만 1483대와 비교하면 충전기 1기당 전기차 약 2대 수준이다. 워터는 국제에너지기구가 집계한 세계 평균이 충전기 1기당 전기차 11대라고 설명했다. 전체 충전기 가운데 완속은 47만 7194기로 89.1%를 차지했다. 이 중 77.5%인 36만 9879기가 공동주택에 설치돼 있다. 워터는 이들 충전기가 해당 단지 입주민만 이용할 수 있지만 공공 충전기 통계에 함께 집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급속충전기는 5만 8398기로 전체의 10.9%다. 전기차 19대가 급속충전기 1기를 이용하는
글로벌 소재 전문 기업 코베스트로가 독일과 아랍에미리트(UAE) 기업들과 손잡고 독일 함부르크를 통한 신규 암모니아 수입 경로와 저탄소·재생 가능 암모니아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며 유럽 내 공급망 다변화에 나선다. 코베스트로는 세계 최대 요소·암모니아 해상 수출 기업 퍼티글로브(Fertiglobe), 에너지 인프라 기업 MB에너지(MB Energy)와 독일 및 유럽 내 암모니아 공급망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유럽 내 원료 공급망 다변화와 탄소중립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세 회사는 독일 함부르크를 통한 새로운 암모니아 수입 경로 구축 가능성을 공동 검토한다. 협약은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의 독일 국빈 방문 기간 중 체결됐다. 세 회사는 퍼티글로브의 글로벌 생산 역량과 MB에너지의 에너지 인프라·물류 전문성, 코베스트로의 산업 수요 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암모니아 공급 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퍼티글로브는 독일 함부르크 블루멘잔트(Blumensand)에 계획 중인 수입 터미널을 통한 암모니아 공급 가능성을 검토한다. MB에너지는 터미널 개발과
로봇이 낯선 공간에서 자신의 위치를 빠르게 파악하면서 주변 환경을 정밀한 3차원 지도로 만드는 인공지능(AI) 기술이 개발됐다. 기존 최고 수준 기술과 비교해 카메라 이동 경로 예측 오차를 최대 45.9% 줄였고, 위치 추정 결과를 내는 데 걸리는 시간은 0.197초로 단축했다. UNIST 인공지능대학원 주경돈 교수팀은 정확도와 속도를 동시에 높인 AI 슬램(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 기술 ‘유니심 슬램(UniSim-SLAM)’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AI 슬램은 로봇 등에 장착된 카메라 영상을 AI가 시점별로 분석해 주변 환경의 3차원 지도를 만들면서 지도 안에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는 기술이다. 카메라가 움직이면 화면 속 물체의 위치와 크기가 달라지는 점을 이용한다. 여러 시점의 화면을 함께 분석하면 더 정확한 위치 추정이 가능하지만 처리 시간이 길어진다는 문제가 있다. 이동 중인 로봇이나 자율주행차가 자신의 위치를 빠르게 파악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속도와 정확도를 동시에 확보하기 어렵다. 연구팀이 개발한 유니심 슬램은 위치를 추적할 때 두 시점만 비교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누적된 오차를 보정할 때는 여러 시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디와이덕양이 10MWh급 전기추진 선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를 활용한 재사용 ESS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디와이덕양은 배터리 모듈과 랙, 컨테이너를 자체 설계·제작한 1.02MWh급 수랭식 ESS를 개발하고 육상·해상 실증과 한국선급(KR) 형식승인을 마치며 사업화 기반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883.2V 전압과 1.02MWh 용량을 갖췄으며 최대 1.5C-rate의 고출력 운용이 가능하다. 셀 간 화재 전이 차단 구조와 모듈 단위 자동 소화 시스템, 이상가스·누수 감지 기능 등을 적용해 선박 운항 환경에 필요한 안전성을 강화했다. 디와이덕양은 이를 통해 MWh급 선박용 ESS 패키징 기술을 국산화했으며 관련 국내 등록 특허 18건을 확보했다. 상용화를 위한 인증과 실증 절차도 마쳤다. 육상 충·방전 시험과 전기추진선 탑재 해상 실증을 진행했으며 화재와 진동, 방수, 전자파, 과충전, 과열 등 주요 항목에 대한 시험을 거쳐 한국전기연구원과 한국선급의 배터리 시스템 관련 인증을 확보했다. 회사는 연안 여객선과 차도선 등 전기추진 선박을 중심으로 사업화를 추진한다
피지컬AI 운영 플랫폼 기업 E8(이에이트)가 총사업비 153억 원 규모의 산업통상부 연구개발(R&D) 과제에 참여해 자동차부품 절삭공정을 진단·제어하고 판단 근거까지 제시하는 AI 기술을 개발한다. E8는 로이랩스가 주관하는 산업통상부 ‘2026년도 기계장비산업기술개발사업’ 신규 과제 ‘자동차부품 절삭공정 AI 자율 최적화 공정 제어 기술 개발’에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전담기관을 맡은 이번 과제에는 로이랩스를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E8와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충남대학교, 명화공업, 코넥이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과제는 변수가 많은 자동차부품 절삭 공정을 AI가 스스로 진단하고 최적의 공정 조건을 제시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자동차부품 절삭 공정은 설비 상태와 공구 마모, 절삭 속도, 이송 조건 등이 서로 얽혀 품질에 영향을 미친다. 부품 치수가 규격을 벗어나거나 설비가 갑자기 멈추는 상황에서도 원인이 공구 마모인지 설비 이상인지, 가공 조건 때문인지 구분하기 어려워 현장에서는 상당 부분 숙련 작업자의 경험에 의존하고 있다. 연구진은 설비에서 발생하는 진동과 온도, 부하 신호를 가공 조건과
AI 데이터센터와 전기화, 재생에너지 확산으로 직류(DC) 기술의 역할이 커지면서 미래 전력 배전 시스템이 교류(AC)와 DC의 강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로 발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전기화 및 자동화 기업 ABB는 보스턴컨설팅그룹(BCG)과 공동으로 ‘AC/DC 하이브리드 전력의 전략적 가치: 차세대 전력 아키텍처로의 전환’ 보고서를 발간하고 산업·상업·디지털 인프라 전반에서 DC 기술의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ABB와 BCG는 보고서에서 AC가 송전과 지역 배전망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이어가는 가운데 주요 에너지원과 부하가 이미 직류로 작동하는 시설에서는 DC 활용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태양광 발전과 배터리, 전기차, AI 데이터센터, 산업 자동화 시스템 등 빠르게 성장하는 기술 대부분이 DC를 기반으로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발전부터 저장, 소비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 전력 변환 단계를 줄이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기존 전력망의 연결 용량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AI 데이터센터는 DC 도입을 앞당기는 주요 분야로 꼽혔다. AI 연산량 증가에 따라 데이터센터의 전력 밀도가 높아지면서 기존 전력 공급
초저전력 AI 반도체 기업 딥엑스가 저전력 AI 추론 기술로 정부의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하고, 해당 기술을 적용한 AI 가속 모듈 4종도 ‘녹색기술제품 확인’을 받았다. 딥엑스는 ‘저전력 엣지 컴퓨팅 가속용 AI 추론 기술’에 대해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녹색기술제품으로 확인된 제품은 DX-M1 기반 M.2 가속 모듈 2종과 DX-H1 기반 PCIe 가속 모듈 2종 등 모두 4종이다. DX-M1 기반 제품은 ‘DX-M1 M.2 LPDDR5x2’와 ‘DX-M1M M.2(2GB)’이며, DX-H1 기반 제품은 ‘DX-H1 V-NPU’와 ‘DX-H1 Quattro’다. 인증과 제품 확인 유효기간은 2030년 9월 9일까지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의 공인시험 결과 딥엑스의 PCIe 고성능 제품군은 비교 시스템보다 전력 소모량을 21.84~26.25%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M.2 소형 제품군의 전력 소모량은 17.26~23.35% 줄었다. PCIe 고성능 제품군은 비교 제품보다 동작 온도도 20도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딥엑스는 AI 연산에 필요한 전력 사용을 줄이면서 처리 성능을 유지하는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저전력
AI 데이터센터에 연료전지로 전기를 공급하고 연료전지와 서버에서 발생하는 열을 이산화탄소 포집과 전기 생산에 재활용하면 기존 방식보다 총비용을 약 48%,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 72% 줄일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UNIST 탄소중립대학원 임한권 교수팀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를 데이터센터의 전력원으로 사용하고 발전과 냉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재활용하는 통합 에너지 시스템을 고안해 경제성과 전 과정 온실가스 배출량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데이터센터는 수많은 서버를 24시간 가동하기 때문에 대규모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아야 한다. 연구팀은 천연가스로 전기를 생산하는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를 데이터센터 인근에 설치해 전력을 직접 공급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필요한 용량만큼 모듈을 늘려 전력 수요 증가에도 대응할 수 있다. 연구팀이 제안한 통합 에너지 시스템은 연료전지에서 발생하는 열을 이산화탄소 포집에 활용한다.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는 발전 효율이 높은 대신 이산화탄소와 고온의 열을 배출하는데, 이산화탄소를 특수 액체로 흡수한 뒤 연료전지에서 나온 열로 액체를 가열해 이산화탄소를 분리하고 액체를 재사용하는 방식이다. 서버에
사내 데이터 연동 AI 늘었지만 “답변 검증 이중 작업” 여전 코세나 “의미·경험 결합한 구조로 거버넌스 통과 SQL만 실행” 거대언어모델(LLM)과 검색증강생성(RAG)을 도입한 기업이 늘고 있지만, 현업에서는 여전히 AI 답변의 정확도를 신뢰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문서 검색 중심의 기존 방식만으로는 데이터의 의미와 연결 구조를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며, 온톨로지와 지식 베이스를 결합한 이른바 ‘정확성 계층’ 구축이 기업형 AI의 다음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본다. 기업들은 그동안 데이터웨어하우스, BI 도구, 온프레미스 LLM, RAG 기반 AI 플랫폼 등에 투자를 이어왔지만, 실제 업무 현장에서는 AI가 내놓은 답변을 사람이 다시 검증하는 과정이 반복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그 배경으로 AI가 데이터를 “가져오는 능력”과 데이터를 “이해하는 능력” 사이의 간극을 꼽는다. 문서와 테이블을 검색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컬럼과 테이블이 무엇을 뜻하고 서로 어떤 관계를 맺는지까지 안정적으로 해석하지 못해 같은 질문에도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문제는 검증된 분석 로직이 조직 차원에서 축적되지 않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