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설계의 기준점이 이동 중이다. 이제 설계의 출발선은 모양을 만드는 작업 그 너머에 있다. 로봇이 들어갈 공간의 폭·높이, 사람과의 거리, 반복 동작 안정성, 유지보수 동선, 예기치 못한 돌발 상황까지. 로봇 제작의 태동기인 설계 단계부터 실전 변수를 한꺼번에 얹어야 하는 시대다. 서비스 로봇은 이 조건이 더 엄격하다. 규격화된 공장 작업 단위(Cell) 안에서 정해진 매뉴얼만 반복하는 기계가 아니기 때문이다. 사람·물체·변수·이변 등이 산재한 날 것 그대로의 공간. 서비스 로봇은 그 전장으로 침투해야 한다. 이처럼 로봇과 같은 자동화(Automation) 기술의 가치는 이제 개별 기능에서 나오지 않는다. 전체 작업 흐름을 얼마나 유기적으로 재구성하느냐에서 판가름 난다는 뜻. 로봇 팔(Robot Arm) 하나의 출력이나 동작 하나의 성공 여부만으로는 제품을 설명할 수 없다. 이제는 물리적 한계를 돌파할 ‘구조’, 우선 검증할 ‘동작’, 실제 운영 지능으로 이어질 ‘데이터’까지 한데 묶어 설계해야 한다. 실환경은 설계자의 판단을 다시 검증대에 올린다. 통제된 공간과 반복 작업이라는 제조·물류 현장의 공식은 서비스 공간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소음·동선, 사람
스페인 은행 BBVA의 올해 1분기 지속가능금융 사업 규모가 360억 유로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3% 급증했다. BBVA의 발표에 따르면, 이러한 성과는 지난해 기록적인 실적에 이은 것이다. BBVA는 2025년 한 해 동안 1340억 유로의 지속가능금융을 중개했으며, 이는 2024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수치다. BBVA는 지난해 2025년부터 2029년까지 7000억 유로의 지속가능금융을 중개하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이는 2018년부터 2025년까지였던 이전 목표 3000억 유로의 두 배가 넘는 금액으로, 당초 계획보다 1년 앞선 2024년 말에 이미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이번 발표로 BBVA는 새로운 7000억 유로 목표 중 현재까지 총 1700억 유로를 달성하게 됐다. 1분기 실적 중 76%는 기후 변화와 자연 자본에 할당되었으며, 나머지 24%는 사회·교육·보건 인프라, 기업가 및 신생 기업 지원, 금융 소외 계층 지원 등 사회 문제 해결에 투입됐다. 고객 부문별로는 개인 금융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50억 유로를 기록하며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중소기업 부문은 22억 9000만 유로로 200%
아마존이 미래 데이터센터 운영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미국 네바다주에 700메가와트(MW) 규모의 새로운 탄소 무배출 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아마존은 5월 11일(현지 시간) 네바다주에 본사를 둔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Berkshire Hathaway Energy)의 자회사 NV 에너지(NV Energy)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재생에너지 기업 잔스카(Zanskar)로부터 100MW의 지열 발전, 재생에너지 개발사 프라이머지(Primergy)로부터 600MW의 태양광 발전 및 600MW의 배터리 저장 장치를 네바다 전력망에 추가할 예정이다. 이번 NV 에너지와의 거래는 아마존 데이터센터가 부분적으로 지열 에너지를 사용하는 첫 사례가 된다. 아마존은 지열 에너지를 확장 가능한 안정적인 탄소 무배출 전력원으로 보고 있으며, 상당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마존은 "지열은 날씨나 시간에 따라 변동하는 다른 재생에너지원과 달리, 지구의 일정한 내부 열을 활용해 24시간 내내 전력을 생산한다"며 "이는 아마존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는 탄소 무배출 에너지 포트폴리오에 특히 흥미로운 추가 요소"라고 설명했다. 프라이머지 계약에
올해 1분기 중국 조선업계가 이란 전쟁으로 인한 유조선 수요 급증에 힘입어 전 세계 신규 선박 수주량의 약 8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선박공업협회가 5월 11일(현지 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조선사들은 올해 첫 3개월 동안 5,953만 재화중량톤수(DWT)의 신규 주문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5.2% 급증한 수치다. 이로써 중국은 세계 시장 점유율 84.9%를 기록했으며, 한국(12.8%)과 일본(1.4%)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분석가들은 이러한 급증이 미국-이스라엘의 이란과의 전쟁 속에서 유조선 신규 발주가 폭주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중국 관련 선박을 대상으로 한 미국의 항만 수수료가 다시 부과될 수 있다는 우려가 사라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재화중량톤수 기준 신규 계약의 94.9%가 수출용 선박으로, 해외 수요가 성장을 견인했다. HSBC가 4월 말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전 세계 신규 선박 발주량은 보상총톤수(CGT)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신규 유조선 계약이 전체 주문의 32%를 차지했으며, 특히 1분기 동안 발주된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은 7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2026년에서 2030년 사이 산업계의 이산화탄소(CO2) 비용 약 40억 유로(47억 달러)를 절감할 수 있는 무료 배출권 추가 할당안을 제안했다. 11일(현지 시간) ESG 뉴스(ESG News)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유럽이 기후 정책을 유지하면서 제조업 기반을 보호하려는 가운데 중공업계의 탄소 시장 비용 부담을 단기적으로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럽연합의 탄소 시장은 발전소, 공장 등 오염 유발 시설이 CO2 배출 시 허가권을 구매하도록 강제하는 제도로, 산업 배출량 감축의 핵심 도구이다. 하지만 많은 정부와 기업들은 상승하는 탄소 비용이 이미 수요 부진, 높은 에너지 가격, 해외 경쟁에 직면한 부문에 부담을 가중시킨다고 주장해왔다. 새로운 제안에 따라 산업계는 평균적으로 배출량의 약 75%를 감당하는 무료 할당량을 계속 받게 된다. 이 조치는 유럽연합 배출권거래제 하에서 높은 규제 비용에 직면한 철강, 시멘트, 화학 등 에너지 집약적 부문에 중요하다. 이들 산업은 탄소 가격이 낮거나 없는 지역의 생산자들과 경쟁하고 있다. 무료 배출권은 생산 기지가 유럽 밖으로 이전되는 위험, 즉 탄소 누출을 줄이기 위해 고안됐다. 집행위원회의
유럽연합(EU)과 중국, 브라질이 국내 탄소 가격 책정 시스템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시장 투명성과 환경 무결성을 개선하기 위해 '준법 탄소 시장 공개 연합(Open Coalition on Compliance Carbon Markets)'을 공식 출범했다. ESG 뉴스(ESG News)에 따르면, 이 연합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공식 출범했으며 2025년 11월 브라질 벨렝에서 열린 COP30에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위원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Ursula von der Leyen)과 다른 지도자들이 승인한 선언을 기반으로 한다. 중국, 브라질, EU는 회의 중 연합의 목표, 업무 범위, 거버넌스 구조 등을 담은 위임사항에 서명했다. 이로써 연합은 배출권 거래제 및 탄소세를 포함한 전국 단위의 준법 탄소 시장을 보유한 국가들에게 개방되었다. 연합의 활동은 탄소 시장이 실제 배출량 감축을 달성할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기술 시스템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우선순위 분야에는 MRV로 알려진 강력한 모니터링, 보고 및 검증 시스템, 건전한 탄소 회계 방법론, 높은 무결성을 지닌 상쇄 배출권의 잠재적 사용이 포함된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이 구상이 상호 이해를 증진하
경남 최대 기계 산업 전시회 KIMEX 2026, 19~22일 창원컨벤션센터서 개최 20개국 154개사 360부스 규모...금속가공·오토메이션부터 우주항공·조선MRO 총망라 제조 AX 주제 컨퍼런스·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등 부대행사 이어져 기계산업은 국내 제조업 생태계를 지탱하는 핵심 기반 산업이다. 금속가공·오토메이션·소재부품 등 전통 제조 영역은 물론 최근에는 우주항공·조선MRO 등 미래 성장 산업과의 접점도 넓어지고 있다. 여기에 AI 등 첨단 기술의 제조 현장 적용이 가속화되면서 기계산업은 단순 장비 공급을 넘어 지능형 생산 인프라로의 전환이라는 새로운 과제를 안게 됐다. 이른바 제조 AX(AI 전환)가 업계의 핵심 화두로 부상한 배경이다. 이 흐름을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2026 한국국제기계박람회(Korea International Machinery Expo, KIMEX)'가 오는 19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막할 예정이다. 경상남도와 창원특례시가 주최하고 코아미메쎄㈜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22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KIMEX는 20개국 154개사가 참가해 총 360개 부스 규모로 꾸려지며 관람 시간은
※본 기사는 총 3편 시리즈입니다. 지난 1편을 안 보신 분은 1편을 보고 오시면 좋습니다. 1편. ESG에 1도 관심 없던 내가 어느 날 전담 담당자가 되었다 Q. 솔루엠이 ESG를 중요하게 여기기 시작한 계기가 있나요? 2021년 해외 고객사인 S사에서 ESG 관련 요구를 시작했어요. 당시 저희쪽 담당 부서에서는 그냥 이것도 일회성 서류 업무라고 생각해서 위기감을 가지지 않고 적당히 써서 넘겼어요. 그런데 그 다음 해에 그 회사가 '너네 그거 한다고 했잖아. 그러니까 증빙 내놔(?)' 라고 하는 거예요. Q. 당황스러운 상황이었겠어요. 네. 그때 회사는 신규 수주를 따고 기존 거래를 계속 유지해야 되는 상황이었는데, 그런 요구를 받게 된 거죠. 거기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A사, B사도 갑자기 똑같은 요구를 하는 거예요. 그래서 그때 저희 법무팀에서 RFI(Request For Information, 정보요청서)를 대신 작성해주기도 했는데, 그걸 보면서 '아, 이건 좀 심상치 않다, 고객사가 이렇게까지 요구하는 걸 보면 ESG는 이제 진짜 해야 되나 보다'는 위기감이 생겼어요. 2023년 상반기 때 와서는 정말 큰일이 돼서, 당장 대응하지 못하면 거래가
비즈니스 IT 솔루션 전문기업 비젠트로㈜(대표 김홍근)가 지난 5월 11일 국회 체험관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인공지능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AI혁신 부문 대상(기업 AI 플랫폼 분야)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비젠트로는 지난해 제1회 시상식에 이어 2회 연속 해당 부문 대상을 거머쥐며 기업 AI 플랫폼 기반 AX(AI 전환)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공식 인정받았다. 대한민국 인공지능 혁신대상은 'K-AI 휴머니즘과 혁신으로 K-이니셔티브 실현'을 목표로 운영되는 시상이다. 비젠트로는 ERP, MES 등 기업 핵심 업무 시스템에 AI 기술을 접목해 AX 전환을 지원해 온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기업 핵심 업무 시스템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업무 흐름과 연결하고, 이를 기반으로 업무 효율화와 운영 혁신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회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비젠트로는 현재 영역별 전문 AI 에이전트를 연계한 멀티 에이전트형 기업용 AI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추진하고 있다. ERP, MES, Office(그룹웨어), HR 등 주요 솔루션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하며 업무 전반에서 AI 활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
반도체 재료 공학 솔루션 선도 기업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pplied Materials)가 TSMC와의 새로운 혁신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했다. 양사는 30년 이상 이어온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차세대 인공지능(AI) 시대를 위한 반도체 기술 개발 및 상용화 속도를 한층 끌어올리기로 했다. 양사의 협력은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어플라이드 EPIC(Equipment and Process Innovation and Commercialization) 센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 센터에서 데이터센터부터 엣지 기기까지 에너지 효율적인 성능을 구현하기 위한 재료공학, 장비 혁신, 공정 통합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게리 디커슨(Gary Dickerson)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회장 겸 CEO는 "어플라이드와 TSMC는 반도체 기술의 최전선에서 혁신을 이끌겠다는 공동의 신뢰와 의지를 바탕으로 오랜 기간 긴밀히 협력해왔다"며 "EPIC 센터에서 양사의 팀을 한데 모아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반도체 제조 로드맵의 전례 없는 복잡성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위제(Y.J. Mii) TSMC 수석 부사장 겸 공동 최고운영책임자(Co
두산건설이 부산 북구 일원에 ‘두산위브 트리니뷰 구명역’ 단지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8개 동, 총 83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74·84㎡ 28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금곡대로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며 오는 15일 오픈한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단지 인근에 위치한 구포대교는 낙동강을 가로질러 강서구를 거쳐 김해, 양산, 창원 등 경남권 주요 도시로 직결된다. 이를 통해 부산 전역은 물론 부울경 메가시티권으로의 출퇴근 거리를 좁혀주며 입주민의 생활 반경을 넓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단지 앞에 부산 지하철 2호선 구명역이 위치하고, KTX와 지하철 3호선 환승역인 구포역이 도보권"이라며 "향후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대심도)가 개통되면 해운대와 센텀시티 등 동부산권 인프라까지 빠르게 닿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3040 실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는 '아이맘부산플랜' 적용도 핵심이라고 했다. 부산시의 출산율 제고 정책에 따라 신혼부부와 다자녀 가구 특별공급 당첨자 중 최초 계약자(정당계약)에 한해 분양가의 5%를 잔금에
중국 로봇 기업 조이슨 로봇이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중국 자동차 부품 기업 조이슨 일렉트로닉스 계열사인 조이슨 로봇은 한국 제조업 시장을 대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과 휠 구동형 지능형 로봇 공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조이슨 로봇은 첨단 스마트 제조 솔루션 기업으로,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애지봇 로보틱스(AGIBOT Robotics)의 G시리즈와 A시리즈 생산 인증을 받은 기업이다. 회사는 현재 ‘자비스(JARVIS)’, ‘왈리(Wally)’, ‘르바오(Lebao)’ 등 지능형 로봇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조이슨 로봇은 애지봇 로보틱스와 합작회사 ‘푸쯔웨이라이(普智未来)’를 설립하고, 2025년 휠 구동형 지능형 로봇 ‘정령 G2’를 공개한 바 있다. 회사는 현재 애지봇 정령 G2 양산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간 로봇 생산 능력을 3000대 이상으로 확대했다. 정령 G2는 50자유도 의인형 본체와 5자유도 허리 구조, 전방향 이동 베이스를 갖춘 로봇이다. 좁은 통로와 복잡한 동적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양팔에는 IP54 방진·방수 등급과 5kg 적재 능력을 적용했다. 회사는 이 제품이 mm 단위 정밀도로 조립, 분류 등 고정밀 작업을
해송해상풍력발전이 11일 지멘스 가메사 리뉴어블 에너지(Siemens Gamesa Renewable Energy)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며 해송해상풍력 1∙3 프로젝트 협력 강화를 위한 터빈 설비 생산 용량 확보 계약(Capacity Reservation Agreement, 이하 CR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은 지난 4월 해송해상풍력발전, 지멘스 가메사 리뉴어블 에너지, 두산에너빌리티가 체결한 국내 해상풍력 국산화 협력 확대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의 연장선에서 추진됐다. 특히 양사가 기존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실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실행 체계 마련 단계에 돌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계약으로 해송해상풍력발전은 프로젝트에 필요한 터빈 설비 생산 용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양사는 터빈의 적기 조달을 위해 협업 범위와 추진 체계를 구체화하는 한편, 향후 기술·상업·조달 전반에 걸쳐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해송해상풍력 1∙3 프로젝트를 위한 터빈 국내 조립과 관련해 두산에너빌리티로부터 공급의향서(LOI)를 수령함으로써,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국산화 및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한층 공고히
코오롱그룹 IT서비스 전문기업 코오롱베니트가 재생에너지 직접PPA(전력구매계약) 사업 추진을 위한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자’ 등록을 완료했다. 코오롱베니트는 직접 PPA 시장 진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직접PPA는 전기사용자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로부터 직접 전력을 구매해 재생에너지를 조달하는 전력거래 방식이다. 장기계약을 통해 기업은 탄소중립 및 RE100 실현을 위한 재생에너지 조달 기반을 마련할 수 있고,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는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할 수 있다. 코오롱베니트는 이번 등록을 통해 재생에너지 전력을 직접PPA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는 자격을 확보했다.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전기사용자인 기업을 연결하는 계약 주체 역할을 맡아 전력거래 전반을 총괄하는 직접PPA 사업을 추진한다.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자원관리, 수익정산 등의 운영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코오롱베니트는 우선 코오롱그룹 내 SBTi(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 및 RE100 이행 계획을 수립한 그룹사와의 시범사업을 통해 공급 프로세스 검증에 나설 계획이다. 이후 재생에너지 공급 용량을 확대해 나가며 그룹사의 중장기 재생에너지 전환 로드맵 이행을 지원할 방침
생성형 AI 솔루션 전문 기업 제논이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 2026)’ 참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제논은 ‘Move ON Into the Real’이라는 이번 전시 슬로건 아래, 생성형 AI가 단순한 업무 보조를 넘어 현실 공간에서 직접 행동하고 사람과 상호작용하는 미래 AI 방향성을 선보였다. 특히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축적한 기술을 AI 에이전트와 휴머노이드 영역까지 확장하며 차세대 AI 사업 전략을 구체화했다.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전시는 KB금융그룹과 함께 준비한 시니어케어 특화 휴머노이드 ‘젠피(GenP)’였다. 제논과 KB금융그룹은 전시 현장에서 피지컬 AI 기반 휴머노이드 젠피를 최초로 공개하고 실제 돌봄 환경을 가정해, 시니어에게 필요한 약통을 집는 시연을 진행했다. 이번 시연은 섬세한 손동작이 중요한 시니어케어 환경의 특성을 반영해 손가락 관절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기술에 초점을 맞췄다. 젠피는 주변 환경과 맥락을 이해하고 집어야 할 물건을 인식한 뒤, 적절한 방향과 힘을 조절해 약통을 안정적으로 집는 동작을 구현했다. 또한 휴머노이드가 시니어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정서적인 돌봄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