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2022년 조직별 개인정보보호 투자액 연평균 31% 성장 시스코시스템즈가 ‘2023 개인정보보호 벤치마크 보고서(2023 Data Privacy Benchmark Study)’를 발표했다. 개인정보보호 벤치마크 보고서는 개인정보보호 전략 전문가의 견해를 조사한 보고서로, 올해 발간 6주년을 맞이했다. 올해 보고서는 전 세계 26개국, 3100명 이상의 전문가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해 견해를 담았다. 경제 불황에도 조직들이 개인정보보호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는 내용이 이번 보고서 주요 골자다. 보고서에 기재된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조직별 평균 투자액은 2019년 120만 달러(한화 약 14억 6000만 원)에서 2022년 270만 달러(한화 약 33억 원)로 증가했다. 연평균 투자액은 약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보고서에서는 개인정보보호에 대해 기업의 실질적 조치와 소비자의 기대치에 간극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인공지능(AI) 적용 방식에 대한 관점이 다른 것으로 파악됐다. 신뢰 구축을 위해 필요한 요소로 기업은 준법(30%)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변한 것에 반해, 소비자는 투명성(39%)을 최우선 요소로 선택했다. 데브…
8일 원/달러 환율이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8원 오른 달러당 1260.1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8원 내린 1254.5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 1251.5원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상승 전환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향한 경고가 담긴 발언을 내놓자 원화가 연동하는 위안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국정연설에서 "만약 중국이 우리의 주권을 위협할 경우 미국을 보호하기 위해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주권을 위협한 행위'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미국 영공에 진입했다가 격추된 중국의 '정찰 풍선' 문제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이익과 세계의 혜택이 우선한다면 중국과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면서도,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기술의 대(對)중국 수출 통제 등 중국의 견제하기 위한 일련의 대응조치를 지속할 의사를 내비쳤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60.41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49.87원)에서 10.54원 올랐
시놀로지는 테온과 클라우드 파트너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테온은 스토리지 및 데이터 보안, 관리 분야에서 10년 이상 운영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에서 엔터프라이즈까지 공공, 제조, 의료, 건설, 교육 등 다양한 산업별 최적의 스토리지 도입 및 운영 컨설팅 방안을 제공한다. 조앤 웡 시놀로지 아시아 태평양 세일즈 총괄 책임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다양한 원격 응용이 기업과 개인에 의해 크게 채택되었으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및 멀티 클라우드 아키텍처도 기업 IT의 주류가 됐다"며 "따라서 시놀로지는 DSM 외에 두 번째 데이터 관리 플랫폼인 시놀로지 C2를 구축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완전한 클라우드 서비스 체인을 통해 백업 데이터 저장에서 기업 생산 환경으로 확장하여 기업이 데이터 보호, 안전한 전송 등의 요구에 따라 가장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 아키텍처를 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승준 테온 대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백업의 중요성에 대해 "기존에 백업 장비 없이 시놀로지 NAS를 운영하는 기업 고객들에게 기존 퍼블릭 클라우드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기업의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어 데이터의 손실방지를 고민하는 고객에게
슈말츠가 진공 그리퍼 신제품 FXP-60/FMP-60 출시했다. 신제품 FXP-60/FMP-60은 슈말츠의 대표 진공 그리퍼 FXP/FMP 시리즈의 슬림한 버전이다. FXP-60/FMP-60은 유리 및 목재 가공업체 및 내부 물류 공정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다양한 사이즈로 출시돼 공정에 적합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으며, 통합 진공 발생기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슬림 그리퍼는 단일 빔 핸들링 공정에 이상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폭이 130mm였던 기존 버전에 비해 FXP-60와 FMP-60은 폭 60mm로 줄어져 움직임에 제약이 많은 좁은 공간에서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폭은 줄어들었지만, 성능은 줄어들지 않았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다단계 이젝터가 FXP-60 위에 장착돼 낮은 운영 비용과 높은 작동 안정성을 보장하며, FMP-60은 외부에 진공발생기를 장착할 수 있다. 슬림한 광영역 그리퍼의 장점은 제품의 형태, 위치, 방향과 관계없이 작업물을 쉽게 흡착할 수 있다는 점이다. FXP-60/FMP-60은 통합된 유량 제한 기술 덕분에 최소 적용 범위 50%만으로 작업물을 흡착할 수 있다. 표면이 오목하게 들어가 있거나 공기가 투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은 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 개선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재단이 운영하는 비금융 지원의 주 대상을 소상공인에서 중소기업으로 확대하고, 주요 지원 업종도 외식업과 도소매업에서 제조업까지 넓힐 예정이다. 전직 경영인과 임원들로 구성된 전경련 경영자문단이 멘토로 참여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은 서울시 25개 자치구에 있는 재단 지점을 통해 신청하면 경영상 어려움 해소나 ESG 경영 도입과 관련한 전경련 경영자문단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권태신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 이사장은 "고금리에 따른 내수 위축과 글로벌 경기둔화, 물가상승 등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기업의 시작이자 뿌리인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지역경제의 버팀목이 되도록 양 기관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철수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그동안 영세 소상공인과 생활 밀접 업종에 대한 지원에 집중해왔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성장하려는 소기업과 제조업을 포함한 다양한 업종까지 지원을 강화한다"며 "두 기관의 역량을 모아 서울의 중소기업·소상
전원공급장치(SMPS)는 전자기기와 장비 등 에너지 공급에 근간이 되는 장치다. 최근 화두인 4차 산업·디지털 전환·산업 자동화 등에도 빠지지 않는 근본 기술이다. 송주일 에버넷 이사는 3월 SF+AW 2023에 참가를 앞두고 전시회에서 신제품을 소개하는 데 매진할 것이라 설명했다. SF+AW 2023에서 새로운 기술을 선보일 에버넷 송주일 이사를 만났다. Q. 에버넷 주력 사업과 확장 사업은 어떤 것들이 있나. A. 에버넷은 국내 전 산업 분야에 전원공급장치(SMPS) 공급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대만 민웰 사(社)에서 생산하는 산업용 전원공급장치를 국내 최초로 수입해 공급하는 공식 업체다. 현재 국내 전원공급장치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전원공급장치 제품 공급을 넘어 자체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제품 AS 및 제품 기술 지원 서비스를 구현해 고객 서비스에도 사업을 확장, 지원하고 있다. Q. 지난해는 산업 전반으로 어려운 시기였다. 에버넷은 어땠나? 더불어 올해 계획은. A. 에버넷은 지난해 적절한 재고 운영과 공격적인 영업으로 좋은 사업 성과를 달성했다. 납기 및 단가 상승으로 인한 재고와 물량 증가를 미리 예상한 결과다. 올해는 작년…
에쓰오일(S-OIL)은 최근 난방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10억원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기부금은 전국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선정된 조손가정과 독거노인·장애인·다문화가정 등 에너지 취약계층의 난방비를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나눔 경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난방 연료가 대부분 도시가스로 전환됐지만, 일부 복지시설과 농어촌 지역에서는 여전히 등유를 난방에 사용하는 경우가 있어 난방비 전달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에쓰오일은 에너지 취약계층에 난방유를 지원하는 '호프 투 유'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한편 고유가에 유례없는 호실적을 거둔 정유업계에 횡재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오일뱅크도 이날 취약계층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성금 100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오아시스마켓이 8일 IPO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오아시스마켓은 '독자적 물류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물류테크 기반 이커머스 기업으로, 상장에 성공할 경우 이커머스 상장 1호 기업이 된다. 안준형 오아시스 대표이사는 "오아시스마켓은 업계 유일한 이커머스 흑자 기업이다. 직소싱 유통을 통한 원가 절감으로 고객은 신선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하며, 독자 개발한 물류 솔루션 오아시스루트를 통해 스마트 물류를 실현하고 있다. 앞으로도 '사랑받는 기업'이라는 변하지 않는 목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 밝히며 오아시스마켓 상장에 대해 소개했다. 오아시스는 이번 상장에서 523.6만 주를 공모한다. 희망공모밴드는 30,500원~39,500원이며, 최대 공모 예정 금액은 2,068억 원이다.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7~8일 수요예측 진행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4일~15일 일반공모청약을 거쳐 2월 23일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다. 오아시스는 친환경, 유기농 상품을 전문 소싱하는 기업으로 지난 2011년 설립됐다. 이후, 오프라인 직영 매장을 열어 유통 업력을 쌓아온 데 이어 2018년 8월 온라인 플랫폼 오아시스마켓
횡성군이 우천일반산업단지가 강원도 기업투자촉진지구로 지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강원 횡성군 우천일반산업단지에 투자하는 기업은 2026년 1월 말까지 보조금 지원 비율이 추가되는 등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지정으로 우천일반산업단지에 투자하는 기업은 보조금 신청 시 기존 지원 비율에 더해 5%의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폐수배출부과금, 물류보조금, 전기요금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최대 4억 원 한도 내에서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2017년 7월 준공된 우천일반산업단지는 2개의 고속도로, 2개의 KTX역, 공항이 인접한 사통팔달 편리한 교통인프라는 물론 풍부한 용수 공급, 도시가스 관로 인입, 저렴한 분양가 등의 강점을 보인다. 이에 동원시스템즈, e모빌리티 생산기업 등 다수의 우량기업들이 투자하고 있다. 도만조 군 경제정책과장은 "기업투자촉진지구 지정 외에도 기업 수요에 기반한 다양한 지원시책을 개발하고 투자환경을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다수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중소기업과 간담회 김창기 국세청장이 "경기 위축 여파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환급금 조기 지급, 납부기한 연장, 납세담보 면제 등을 통해 자금 유동성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8일 충북 청주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중소기업들과 현장소통 간담회를 열고 세정지원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신산업 분야 등 지원 대상 기업이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를 받기 위해 사전심사를 요청하면 우선 처리해 기업 경영활동을 뒷받침하고 있고, 법인세 공제·감면 세무 컨설팅을 모든 중소기업에 대해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들은 고용증대기업 세제 혜택 확대, 가업승계 요건 완화, 중소기업 법인세 중간예납제도 개선, 바이오기업 세무조사 유예·면제 등을 건의했다. 이에 김 청장은 "관련 부처와 협의해 세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을 찾아 세무상 어려움을 해소하고 실질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기린화장품, 넥스팜코리아, 다이아덴트, 메타바이오메드, 에이치피앤씨, 옵투스제약, 케이피티, 코스맥스파마, 한랩
울산시가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울산시는 8일 오후 2시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사업관련 부서장 및 관계기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산업단지 대개조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산단 대개조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사업들에 대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올해 추진 계획 등을 공유했다. ‘울산시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은 ‘탄소중립 산단을 향한 친환경 이동수단(에코 모빌리티) 혁신 스마트 협력단지(클러스터) 조성’을 비전으로 지난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3년간 추진된다. 사업비는 총 4377억 원(국비 2533억 원, 시비 898억 원, 민간 946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 대상은 울산‧미포국가산단을 거점 산단으로 하고 테크노, 매곡 일반산단을 연계 산단으로, 중산1․2, 매곡2․3, 이화, 모듈화 일반산단을 연계 지역으로 지정하고 있다. 사업 목표는 일자리 창출 4500명, 이동수단(모빌리티) 기업 72개 유치, 안전사고 없애기, 온실가스감축, 근로자 만족도 점수 80% 달성이다. 이를 위한 3대 중점과제는 ▲주력제조산업 이동수단(모빌리티) 산업전환…
SK E&S가 지원하는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연구 업체 씨이텍이 화석연료 배출가스 중 이산화탄소 분리·포집 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실증 실험에 성공했다. SK E&S와 씨이텍은 최근 미국 켄터키대학교에서 진행된 0.7㎿(메가와트)급 이산화탄소 포집 파일럿 공정에서 이산화탄소 흡수제 'CT-1'의 실증 운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산화탄소 흡수제는 화석연료 연소 때 배출되는 가스 중 이산화탄소를 분리하는 데 사용되는 핵심 물질이다. SK E&S는 2021년 씨이텍과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고도화를 위한 협약을 맺고 연구개발 인프라와 연구비 등을 지원해 왔다. 실증 결과 CT-1은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을 뿐 아니라, 이산화탄소를 흡수한 뒤 흡수제에서 이산화탄소를 분리할 때 필요한 열에너지를 기존 대비 60% 수준으로 낮췄다. 공정 구축에 필요한 배관과 열교환기 등의 크기를 줄일 수 있어 경제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CT-1은 액화천연가스(LNG)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효과적으로 포집할 수 있기 때문에 저탄소 LNG 및 블루수소 생산 등에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
KB국민카드는 최근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 노인들에게 난방비 5000만원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난방비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해 '전국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사업' 수행기관을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 노인 중 필요한 대상자에게 지원된다. KB국민카드는 작년까지 총 5319명의 독거노인 대상으로 정기적 방문을 통해 ▲계절별 보양식 및 식품 키트 ▲반려 나무 등 실내 공기정화식물 ▲임직원이 만든 카네이션 선물 등을 지원해왔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난방비 지원이 최근 늘어난 연료비 부담을 줄여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올해도 1500여명의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수출 중견기업 통상현안 설명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수출 중견기업 애로를 해결하기 위한 통상 현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산업부가 주최하고 중견기업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설명회는 대외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심화하고 새 통상 이슈들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중견기업들의 요청으로 처음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자동차, 반도체, 철강 등 중견기업 30여개사 수출·통상 담당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전문가가 의제별 통상 현안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중견기업들은 그간 통상이슈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대응책 수립에 애로가 있었다며 향후에도 후속 설명회 개최 등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제경희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통상현안은 기업경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당면과제로 중견기업의 여건상 단독으로 대처하기 어렵다는 점을 공감한다"며 "정부와 기업, 유관기관이 힘을 합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산업부는 현장 영업사원의 자세로, 중견기업들의 성장에 걸림돌이 되는 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세밀히 점검하고 지속 해소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는 신소재공학부 권인찬 교수 연구팀이 산업 폐기물 속에 포함된 수소를 이용해 폐기물 속 이산화탄소를 연료전지의 원료인 '개미산(포름산)'으로 쉽게 전환하는 효소를 발굴했다고 8일 밝혔다. 지스트에 따르면 기후 온난화에 영향을 미치는 산업 폐가스를 유용한 화학연료로 전환하는 연구에서 핵심은 산업 폐가스에 포함된 다른 가스에 영향을 받지 않고 전기와 같은 별도의 에너지 공급이 필요 없는 공정을 개발하는 것이다. 최근 수소저장체나 연료전지 개발에 활용되는 물질로 주목받는 개미산은 수소를 저장할 수 있는 화학 원료로서 촉매를 이용해 이산화탄소에 수소를 결합해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부생가스와 같은 여러 기체가 혼합된 자원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촉매의 개발이 시급하다. 권인찬 교수 연구팀이 산업 폐기물에 포함된 이산화탄소를 유용한 개미산으로 전환하기 위해 부생가스에 포함된 수소를 사용할 수 있는 효소 조합을 개발한 것이다. 연구팀은 산소 저항성이 존재하는 '수소화효소' 및 '포메이트 탈수소효소' 조합을 선정하고, 산소가 존재하는 조건에서 별도의 에너지 공급 없이 이산화탄소를 개미산으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보통 수산화나트륨 등을 이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