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매매가 0.39%·전세가 0.25% 하락… 월세는 0.20% 올라 상승폭은 둔화 2025년 2분기 전국 오피스텔 시장이 매매와 전세 가격의 동반 하락세를 이어간 반면, 월세는 상승세를 유지하며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다만 월세 상승폭은 이전 분기에 비해 크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발표한 '2025년 2분기 오피스텔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 분기 대비 0.39% 하락했으며, 전세가격 역시 0.25% 떨어졌다. 이와 대조적으로 월세는 0.20% 상승했다. 수도권 매매·전세 하락 폭 확대, 서울은 '보합'과 '하락 전환' 이번 분기 매매시장은 전국적으로 전 분기와 동일한 하락 폭(-0.39%)을 유지했다. 수도권(-0.31%→-0.34%)은 하락 폭이 커졌고, 지난 분기 소폭 상승했던 서울(0.03%→0.00%)은 보합으로 전환됐다. 지방(-0.72%→-0.56%)은 하락 폭이 다소 줄었다. 서울의 경우 아파트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중대형 오피스텔은 강세를 보였으나, 재고 비중이 높은 초소형 오피스텔이 하락하며 전체적으로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반면 인천(-0.91%)과 경기(-0.47%)는 신규 입주
기존 GPU 인스턴스 대비 최대 20배 향상된 연산 성능 및 11배 높은 메모리 용량 제공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초거대 생성형 AI 훈련과 추론을 위한 차세대 인프라로, 엔비디아의 최신 슈퍼칩 ‘그레이스 블랙웰(Grace Blackwell)’ 기반의 P6e-GB200 울트라서버를 공개했다. 이는 기존 GPU 인스턴스 대비 최대 20배 향상된 연산 성능과 11배 높은 메모리 용량을 제공하며, AWS 역사상 가장 강력한 GPU 기반 인프라로 평가된다. 이번에 함께 공개된 P6-B200 인스턴스는 중대형 AI 워크로드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두 제품 모두 엔비디아 블랙웰 GPU를 중심으로 설계됐으며, 대규모 AI 시스템과 실시간 고성능 추론이 요구되는 에이전틱 AI 시스템을 위한 솔루션이다. P6e-GB200 울트라서버는 최대 72개의 엔비디아 블랙웰 GPU를 NV링크로 연결해 하나의 컴퓨팅 유닛처럼 동작하며, FP8 연산 기준 360페타플롭스의 성능과 총 13.4테라바이트의 고대역폭 GPU 메모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4세대 EFA 네트워크를 통해 초당 최대 28.8테라비트의 대역폭을 구현했다. 반면, P6-B200 인스턴스는 8개의 블랙웰
케이사인이 양자컴퓨팅 시대를 대비한 양자내성암호(PQC, Post-Quantum Cryptography) 솔루션 ‘KSignCASE for PQC’와 PQC 기반 인증서 발급 시스템 ‘KSignPKI for PQC’를 공식 출시했다. 최근 양자컴퓨팅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기존 공개키 기반 암호체계(RSA, ECC 등)의 무력화 가능성이 현실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PQC 기술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급증하는 상황이다. 특히 ‘HNDL(Harvest Now, Decrypt Later)’ 위협이 부각되면서, 해커들이 현재 암호화된 데이터를 미리 수집해 두고 미래에 양자컴퓨터로 복호화하는 공격 시나리오에 대비하는 것이 보안 업계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은 2030년대 초반까지 모든 암호 알고리즘을 PQC로 전환하는 로드맵을 수립했고, 유럽은 2025년부터 하이브리드 방식의 전환을 본격 추진 중이다. 국내에서는 K-PQC 공모전 등을 통해 자체 알고리즘 선정과 기술 검증을 진행하며 2035년까지 PQC 도입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케이사인의 ‘KSignCASE for PQC’는 국외(NIST) 표준 3종과 국내(K-PQC) 표준 알고리즘
주요 교육기관에 총 40억 달러 규모의 재정 및 기술 지원 제공 마이크로소프트가 AI 기술의 혜택을 많은 사람과 조직이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사내 조직 ‘마이크로소프트 엘리베이트(Microsoft Elevate)’를 공식 출범했다. 이 조직은 교육기관과 비영리단체를 중심으로 AI 기반 역량 개발 기회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며, 사람 중심의 기술 확산 철학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엘리베이트는 기존의 마이크로소프트 필란트로피와 테크포소셜임팩의 기능을 통합·확장한 조직으로, 수익 일부를 비영리 프로그램에 재투자하는 구조를 갖는다. 이번 출범은 기술 접근성 확대와 사회적 포용의 가치를 반영한 조치로 평가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엘리베이트를 통해 향후 5년간 초·중·고교(K-12), 커뮤니티 칼리지, 테크니컬 칼리지, 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총 40억 달러 규모의 재정 및 기술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범위는 AI 및 클라우드 기술, 교육 콘텐츠, 인프라 등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글로벌 AI 교육 이니셔티브인 ‘마이크로소프트 엘리베이트 아카데미(Microsoft Elevate Academy)’도 함께 운영된다. 이 아카데미는 향후 2년간 약 2천만 명을
산업별 니즈에 맞춘 맞춤형 접근법 제시할 예정 솔트룩스가 생성형 AI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해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AI 업무혁신센터’를 공식 출범했다. 15일 발표된 이번 출범은 AI 에이전트 도입을 비즈니스 전략으로 고민하는 조직에 실행 중심의 지원체계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최근 생성형 AI 기반의 업무자동화, 분석, 지원 시스템 도입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나, 실제 현장에서는 도입 방법과 기존 시스템 연동, 보안 이슈, 비용 관리 등에서 많은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솔트룩스는 25년 이상 축적한 AI 구축 노하우를 바탕으로 산업별 니즈에 맞춘 맞춤형 접근법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센터에서는 총 30여 종의 LLM 및 SLM, 자체 GPU 및 클라우드 인프라, 인과추론·워크플로우 기능, 100여 개의 외부 연동 도구와 AI 코딩 어시스턴트를 활용한 스프린트 기반 프로젝트 프레임워크가 운영된다. 특히 프로젝트 초기 단계에서 예상 결과를 사전 검증하는 ‘선 피드백’ 방식을 통해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AI 업무혁신센터의 지원 체계는 총 4단계로 구성된다. 첫 단계는 2주간의 전략 워크숍으로, 고객 요구사항을 정밀하게 분
각자의 데이터 마켓플레이스 연동해 학습 데이터셋을 상호 유통할 예정 크라우드웍스가 미국 AI 데이터 기업 디파인드AI(Defined.AI)와 손잡고 글로벌 AI 데이터 유통 채널을 본격 확대한다. 양사는 15일, 고품질 AI 학습 데이터의 상호 유통 및 공동 사업 강화를 골자로 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디파인드AI는 2015년 다니엘라 브라가 박사가 설립한 윤리적 AI 데이터 기업으로,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다. 전 세계 최대 규모의 AI 데이터 마켓플레이스를 운영 중이며, 공정하고 투명한 수집·가공 과정을 거친 고품질 데이터를 다양한 산업군에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양사는 각자의 데이터 마켓플레이스를 연동해 학습 데이터셋을 상호 유통한다. 크라우드웍스는 디파인드AI가 보유한 윤리적 데이터를 국내 자사 플랫폼 ‘A1 데이터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유통하고, 자사 데이터를 디파인드AI를 통해 해외에 공급하게 된다. 특히 아시아 지역 대표 파트너로서 한국을 포함한 지역의 고품질 데이터를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크라우드웍스는 고도화한 데이터 라벨링 플랫폼 ‘워크스테이지(Workstage)’와 전문 라벨링 인력을 활용해 디파인드AI
솔루션 도입 후 장바구니 전환율 약 10% 증가...별도 프로모션 없이 매출 증대 달파가 이커머스 플랫폼 컬리에 AI 기반 시맨틱 검색 솔루션을 제공하며, ‘결과 없는 검색(no-result search)’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했다. 15일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구매 이탈을 줄이고 장바구니 전환율을 실질적으로 높였다고 밝혔다. 컬리는 그동안 사용자의 오타, 유의어 미처리, 다양한 자연어 표현 등으로 인해 상품 검색 시 결과가 제대로 노출되지 않는 문제가 반복되며, 검색 실패가 구매 포기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특히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검색은 단순한 사용자 경험(UX)을 넘어 구매 결정의 핵심 동선인 만큼, 검색 품질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달파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자 검색어의 의미를 정밀하게 해석하고 적합한 상품을 제안하는 시맨틱 기반 AI 검색 엔진을 설계했다. 이 모델은 자연어 처리, 오타 보정, 비정형 쿼리 대응에 특화했으며, 기존 키워드 기반 검색의 한계를 보완한다. 양측은 검색 품질 개선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컬리 기존 검색 시스템과 달파 모델을 비교하는 A/B 테스트를 실시했다. 테스트 결과, 달파 검색이 적용된 그
향후 6개월간 기술 상용화 및 시장 확장 위한 준비 계획 밝혀 뉴로모픽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개발 중인 스타트업 나노라티스가 한국투자엑셀러레이터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설립한 한국투자엑셀러레이터의 바른동행 7기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졌으며, 구체적인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나노라티스는 향후 6개월간 엑셀러레이터로부터 사업 고도화를 위한 멘토링, 네트워킹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받으며 본격적인 기술 상용화와 시장 확장을 준비할 계획이다. 한국투자엑셀러레이터는 나노라티스의 기술력에 대해 "인간의 뇌 구조를 모방한 뉴로모픽 칩을 통해 헬스케어 디바이스, 로보틱스, IoT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고성능 AI 구현이 가능하다"며 "피지컬 AI 시대에 주목할 만한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뉴로모픽 기술은 인간의 신경망 작동 원리를 모방해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으로, 기존 디지털 컴퓨팅과는 전혀 다른 하드웨어 기반 AI 기술이다. 특히 연산과 저장이 같은 구조 내에서 병렬로 처리되기 때문에, 높은 에너지 효율과 빠른 반응 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 이는 배터리 기반의 웨어러블 기기나 엣지 디바이스에서 핵심
공공 AX 주제로 정부 주요 부처와 협력한 AI 활용 사례 공유 포티투마루가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K-ICT WEEK in BUSAN 2025’에 참가해 공공 분야에서의 AI 전환(AI Transformation, AX) 성과를 집중 조명한다. 공공 행정, 국방, 심리케어, 지자체 협업 등 실제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생성형 AI의 가능성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K-ICT WEEK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산광역시, 부산시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등이 주관하는 동남권 최대 ICT 박람회다. 올해 행사에서는 초거대 AI, 클라우드,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로보틱스, 사이버보안 등 디지털 전환 핵심 기술들이 대거 소개된다. 포티투마루는 ‘공공 AX’를 주제로 정부 주요 부처와 협력한 AI 활용 사례를 실증 중심으로 선보인다. 특히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범정부 초거대 AI 공동기반’ 사업에서는 공문서 기반 질의응답, 문서 요약, 정책 초안 생성 등 행정 업무 자동화 구조를 소개하며, 실제 행정 흐름에 생성형 AI가 어떻게 접목될 수 있는지 시연한다. 국방 분야에서는 군수통합정보시스템 내 정비 및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화(SDA) 업체 ‘아스콘시스템즈’의 ‘아스콘큐브’ 기술 전수받아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델미아(DELMIA)에 통합...‘경험 기반 서비스(XaaS)’ 형태로 제조 혁신 제시한다 공장 전체 버추얼 트윈(Virtual Twin) 모델링·시뮬레이션·최적화 역량 강화 ‘속도’ 다쏘시스템이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화(Software Defined Automation) 시스템 기술 업체 ‘아스콘시스템즈(Ascon Systems Holding GmbH)’로부터 기술을 이어받았다. 이번 인수는 공장 전체의 ‘버추얼 트윈(Virtual Twin)’을 모델링·시뮬레이션·최적화하는 다쏘시스템의 리더십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평가된다. 여기서 버추얼 트윈은 다쏘시스템이 자체 보유한 가상 환경 기술이다. 다쏘시스템에 전달된 '아스콘큐브(Ascon Qube)'는 산업·공장 자동화(FA) 및 공장 최적화 기술이다. 구체적으로, 공장 내 자동화 시스템 및 기계의 최적화·관리를 위한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한다. 특히 시스템화된 기존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와 경직된 이질적 생산 시스템의 비효율성과 한계를 극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자동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성결대학교와 손잡고 물류 전문 인재 양성에 본격 나선다. CFS는 15일, 성결대와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현장 중심의 교육과 인턴십, 취업 연계를 포함한 종합적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CFS와 성결대학교는 ▲현장 맞춤형 커리큘럼 공동 운영 ▲학생 대상 풀필먼트 현장 실습 및 인턴십 제공 ▲정규직 채용 연계 등 청년 인재의 실질적 커리어 성장을 도모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쿠팡 물류의 이해’라는 명칭으로 성결대 내에 개설되는 전공 교과목이다. 쿠팡의 스마트물류 인프라와 운영 노하우를 담은 실무형 강의로 물류 이론을 넘어선 현장 중심 수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강의에는 CFS 실무진이 직접 참여해 물류 자동화, AI 기반 풀필먼트 운영 등 생생한 사례를 전달한다. 또 학생들은 방학 기간 동안 쿠팡 풀필먼트센터(FC)에서 인턴십을 수행할 수 있으며 우수 인재에게는 정규직 채용 기회도 주어진다. 현장 실무와 고용 연계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선순환형 인재 양성 플랫폼’이자 청년 취업 지원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된다. 정희석 성결대 총장은 “이론
네이버 D2SF가 이커머스 물류 통합 플랫폼 ‘아르고(ARGO)’를 운영하는 AI 물류 스타트업 테크타카에 세 번째 후속 투자를 단행했다. 이번 브릿지 투자는 2020년 시드, 2021년 시리즈A에 이은 것으로 네이버와 테크타카 간 긴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물류 시장 공략에 본격 속도를 낸다. 테크타카는 상품관리, 주문관리, 배송관리까지 아우르는 AI 기반의 통합 물류 플랫폼을 자체 개발해 운영 중이다. 창업 초기부터 네이버 D2SF의 투자를 유치한 테크타카는 ‘네이버배송(N배송)’의 핵심 물류 파트너로 참여해 당일 출고율 99.98%, 실시간 재고 정확도 99.96%를 기록하며 높은 이행 품질을 인정받았다. 특히 2024년에는 풀필먼트 주문량이 전년 대비 4배, 전체 출고량은 3배, 고객사 수는 2배 이상 증가하며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국내 성과를 바탕으로 테크타카는 지난해 북미 시장에 진출했다. 미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물류센터 2곳을 운영 중이며 최근 급증하고 있는 K-뷰티 중심의 역직구 수요에 맞춰 북미 고객사를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아마존 FBA, 틱톡샵 등 주요 플랫폼과 연동해 국내 셀러의 북미 진출을 지원하는
㈜한진이 2025년 상반기에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이어가며 물류·택배 중심의 내실경영 효과를 입증했다. 한진은 15일 공시를 통해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437억 원, 영업이익 37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유사 수준을 유지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조 4,728억 원, 영업이익 643억 원으로 전년 대비 6.8% 성장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수익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잡은 한진의 ‘내실경영’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특히 주력인 택배 사업 부문에서는 대전 메가허브 터미널을 중심으로 운영 효율화를 이뤄내며 원가 절감 효과를 극대화했고 이는 곧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탄탄한 거점 기반과 자동화 인프라가 시너지를 내며 치열한 택배 시장 내에서도 한진만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일조했다. 또 물류 부문은 부산신항 등 주요 항만에서의 하역 물동량 증가에 힘입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글로벌 부문 역시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커머스 수출입 증가에 따른 해상·항공 포워딩 물량 확대로 인해 미주, 베트남, 일본 등 주요 해외 법
IoT&AI 기반 공급망 인텔리전스 솔루션 기업 윌로그가 ‘다중 영역 센싱 가능한 멀티 모달 기반 전자 장치 및 이의 동작 방법’에 관한 국내 특허(특허번호 10-2727188)를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특허를 받은 ‘다중 모드 센싱 기술’은 단일 장치로 온도, 습도 등 복수의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 환경 변화에 따라 자동으로 모드를 전환해 데이터를 연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에는 거리별로 개별 장비가 필요했던 반면 윌로그의 기술은 3가지 동작 모드만으로 다양한 센싱 조건을 커버할 수 있어 장비 운영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기능적으로는 제1모드에서 근거리 데이터를 빠르게 수집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파악하고, 제2모드는 중거리 영역을 측정해 다른 장치의 값을 보정하며, 제3모드는 중요 화물이나 특정 관심 대상의 데이터를 장시간 추적하는 데 최적화돼 있다. 센서 서브시스템이 자동 전환을 통해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하며 유휴 시간에도 넓은 범위의 환경 정보를 지속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윌로그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국제 운송, 창고 및 차량 관제, 바이오 콜드체인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고도화된 물류
글로벌 모빌리티 기술 선도기업 AVL이 포항시 및 포항테크노파크와 함께 수소 산업 중심의 전략적 협력 확대에 나섰다. AVL은 지난 9일 포항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열린 회의를 통해 포항의 산업 인프라와 연계한 수소·연료전지 분야 실질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AVL 본사 경영진과 한국AVL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이번 만남은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수소 산업의 공동 R&D, 기술 인증, 인프라 연계 등 다각적 협력 체계를 구상하는 자리였다. AVL 측은 포항 특화단지 내 에너지 협력 모델 발굴, 지역 연구기관과의 공동 프로젝트 수행, 수소연료전지 인증 협력 등을 중심으로 협력 아이템을 제안했다. AVL 헬무트 리스트 회장은 “포항시가 제시한 수소 및 지속가능 에너지에 대한 미래지향적 비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번 논의는 글로벌 수소 생태계 구축의 실질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포항시는 AVL 본사가 위치한 오스트리아 그라츠 방문을 추진, AVL의 수소연료전지 테스트센터 및 기술 인프라를 직접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 논의에는 AVL 글로벌 경영진과 함께 한국AVL의 한경만 대표, 서현철 전무,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