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일반공모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감됐다. 최종 집계 결과, 일반청약에는 모집금액 약 2000억 원 대비 총 10조3362억 원의 청약자금이 몰려 경쟁률 51.89대 1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 BW 공모 역사상 최대 청약 규모이자 500억 원 이상 대규모 공모 중에서도 최고 경쟁률이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엘앤에프는 지난 7월 16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LFP 신규 사업 자금 조달 방안으로 BW 발행을 결정했으며, 주주배정 이후 9월 4일부터 이틀간 일반공모를 진행했다. 5일 오전 11시 기준 경쟁률 400%를 돌파한 데 이어 청약 마감까지 투자자들의 참여가 이어지며 기대를 크게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 해외 투자자들이 공모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선 가운데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참여도 이어졌다. 이번 BW 발행으로 조달된 총 3000억 원 중 약 2000억 원은 LFP 신규 사업에 전액 투입된다. 엘앤에프는 이를 위해 지난 8월 100% 자회사 ‘엘앤에프플러스’를 설립하고 대지면적 약 10만㎡ 규모의 LFP 공장 착공을 완료했다. 시설 완공 시 연간 최대 6만 톤 규모의 LFP 양극재 생산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보그워너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전기차, 하이브리드, 내연기관 차량을 아우르는 차세대 구동 기술을 공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레인지 익스텐더, 최신형 인버터, 전기 터보(eTurbo), 전기 부스터(eBooster) 솔루션을 비롯해 고전압 히터, 통합 열관리 모듈, 전기 쿨러(eCooler), 고전압 전기 팬(eFan) 등 첨단 열관리 기술을 선보인다. 또한 토크 관리 시스템(TMS) 포트폴리오를 소개하며 구동 시스템 전반에서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한다. 보그워너 최고전략책임자 폴 파렐 박사는 “보그워너의 혁신은 확장 가능하고 효율적이며 미래 지향적인 기술로 고객을 지원한다”며 “전동화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모든 구동 시스템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해리 허스테드 보그워너 최고기술책임자는 “당사의 기술은 고객의 다양한 차량 플랫폼에서 최적의 성능과 효율, 통합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IAA 모빌리티 2025 참가를 통해 구동 시스템 혁신 분야에서 보그워너의 역할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보그워너의 레인지 익스텐더 모듈은 내연기관과 결합해 전기차
올해 1∼7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양극재 적재량이 작년 동기 대비 40.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1∼7월 전 세계적으로 등록된 순수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하이브리드차(HEV)에 사용된 양극재 총 적재량은 194만2000t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늘었다.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도 47만t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27% 성장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양극재 종류별로 살펴보면, 글로벌 삼원계 양극재 시장의 적재량은 14.5% 성장한 54만3000t으로 집계됐다. 중국 업체들의 전반적인 성장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중국 롱바이와 LG화학이 각각 1위와 2위를 유지하며 시장을 이끌었다. 엘엔에프(4위), 에코프로(7위), 포스코(10위) 등 한국 기업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리튬인산철(LFP) 시장의 적재량은 66.9% 급증하며 75만3000t을 기록했다. 전체 양극재 적재량 중 LFP가 차지하는 비중은 58%로 늘었다. 공급사별로는 중국 후난위넝과 완룬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으며, 상위 공급사 모두가 중국 기업으로 독점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SN
바스프가 반고체 배터리용 양극활물질(CAM)의 첫 양산 공급에 성공하며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한 걸음 다가섰다. 이번 성과는 바스프 배터리 소재 사업부문 합작사인 바스프 샨샨 배터리 머티리얼즈(BASF Shanshan Battery Materials, 이하 BSBM)와 베이징 위라이언 뉴에너지(Beijing WELION New Energy)의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신에너지 산업 성장으로 더 높은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이 요구되면서 반고체 및 전고체 배터리가 차세대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바스프 샨샨 배터리 머티리얼즈는 20년 이상 양극활물질 개발과 생산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과제 해결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위라이언 뉴에너지는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 드론, 전동공구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양사는 지난해 8월 프로젝트 착수 이후 1년 만에 개념 설계에서 양산 체계 구축까지 신속히 전환했다. BSBM 연구개발팀은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활물질에 독자적인 복합 코팅층을 적용해 양극활물질과 고체 전해질 사이 계면 문제를 해결했다. 이로써 더 높은 용량과 낮은 저항을 통한 에너지 밀도 향상뿐
엘앤에프가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생산과 판매를 전담하는 자회사 ‘엘앤에프플러스’ 설립 절차를 마치고 지난 8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엘앤에프플러스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내리 국가산업단지 2단계 구역에 대지면적 약 10만㎡ 규모로 조성된다. 총 3382억 원이 투입되며, 완공 시 연간 최대 6만 톤 규모의 LFP 양극재 생산 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엘앤에프는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하반기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 향후 시장 수요 확대에 따라 추가 증설도 검토한다. 신설 법인은 엘앤에프가 100% 지분을 보유한다. 회사는 LFP 양극재 사업을 기반으로 중저가 전기차(EV)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특히 고객사 요청에 따라 일정을 앞당기고 생산량을 확대하는 등 유연한 공급 전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는 원가 경쟁력과 안전성을 갖춘 LFP 양극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다만 이 분야는 중국 기업의 점유율이 높아, ESS와 중저가 EV 시장에서 탈중국 공급망 확보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품질 안정성을 바탕으로 LFP 양극재 수요에 선제
KAIST와 LG에너지솔루션 공동연구팀이 리튬메탈전지의 난제였던 덴드라이트 문제를 해결하며 전기차 배터리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이번 성과는 리튬이온전지가 제공하던 600km 주행거리 한계를 넘어, 12분 충전으로 800km 주행을 가능케 하는 차세대 배터리 상용화에 청신호를 켰다. KAIST 생명화학공학과 김희탁 교수와 LG에너지솔루션이 함께 운영하는 프론티어 연구소(FRL) 연구팀은 ‘응집 억제형 신규 액체 전해액’ 원천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리튬메탈전지는 흑연 음극을 리튬메탈로 대체한 차세대 전지로, 높은 에너지밀도를 자랑하지만 충전 시 발생하는 덴드라이트 문제로 안정성과 수명이 제한됐다. 덴드라이트는 나뭇가지 모양의 리튬 결정체로, 전극 내부 단락을 유발해 급속 충전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였다. 공동연구팀은 덴드라이트 발생 원인이 리튬메탈 표면에서의 불균일한 계면 응집반응임을 규명하고, 이를 억제하는 새로운 액체 전해액을 제시했다. 이 전해액은 리튬 이온과의 결합력이 낮은 음이온 구조를 활용해 계면 불균일성을 최소화하고, 급속 충전 상황에서도 덴드라이트 성장을 효과적으로 막는 특징을 보였다. 그 결과, 전지는 1회 충전 시 800km 주
델 테크놀로지스가 사이버 복원력 강화를 위해 올플래시 기반 백업 어플라이언스 신제품을 선보였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4일 파워프로텍트 데이터도메인 올플래시(Dell PowerProtect Data Domain All-Flash) 어플라이언스를 출시하고, 파워프로텍트 제품군 전반에 걸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데이터 폭증이 예상되는 가운데, 88%의 기업이 데이터 증가를 우려하지만 이 중 65%는 절반 미만의 데이터를 백업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경쟁력 유지를 위해서는 단순한 혁신을 넘어 사이버 회복탄력성을 기반으로 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공격 표면 감소, 위협 탐지, 신속한 복구 지원을 핵심 전략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파워프로텍트 데이터도메인은 온프레미스와 멀티클라우드 환경 전반에서 강력한 사이버 복원력을 지원하며, 전 세계 1만5000개 이상의 고객이 활용하고 있다. 김경진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사이버 복원력은 단순 방어가 아니라 혁신을 위한 촉매제”라며 “중요 데이터를 보호하고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해 기업이 본연의 발전과 가치 제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
바스프가 독일 슈바르츠하이데 공장에서 생산하는 양극활물질(Cathode Active Materials, CAM)에 대해 주요 고객사와 체결했던 장기 공급 계약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연장은 앞서 발표된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 CATL과의 글로벌 프레임워크 협약에 이은 조치다. 슈바르츠하이데 공장은 독일 내 유일한 고성능 양극활물질 생산 시설이자, 유럽에서 유일하게 완전 자동화된 대규모 생산 거점으로 꼽힌다. 다니엘 쇤펠더 바스프 배터리 소재 사업부문 사장은 “이번 계약 연장은 당사의 혁신적인 제품과 첨단 생산 공정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유럽 내 고객 기반 강화로 향후 성장에도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바스프 배터리 소재 사업부문은 리튬이온 배터리용 첨단 양극활물질 분야 글로벌 선도 업체로, 주요 배터리 셀 제조사와 완성차 업체(OEM)에 맞춤형 고성능 솔루션을 공급한다. 또한 원재료 조달 및 관리, 배터리 재활용 솔루션을 포함한 포트폴리오를 운영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전기차 시대 전환을 지원한다. 현재 주요 지역에 생산 및 R&D 네트워크를 구축해 전 세계 고객에 안정적으로 고품질 소재를
엠오티가 이차전지 조립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공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약 210억 원 규모로, 계약 세부 내용과 상대방, 공급 지역은 영업비밀 사유로 공개되지 않았다. 특히 이번에 납품되는 장비는 이차전지 뉴-플랫폼이 적용된 것으로 세계 최초로 양산 단계에서 본격 활용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엠오티는 지난 8월에도 ESS(에너지저장장치)용으로 주목받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장비 수주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는 여기에 더해 현재 개발 중인 원통형 46파이 배터리와 전고체 배터리 관련 장비가 상업화될 경우 수주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충규 엠오티 부사장은 “이번 수주는 새롭게 개발된 이차전지 구조 공법이 적용된 배터리 장비 공급 본격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성장세가 예상되는 LFP 배터리 관련 장비 수주를 위해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46파이 원통형 배터리와 전고체 배터리 제조 장비 연구개발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보그워너가 중국의 주요 OEM 업체와 하이브리드 차량용 듀얼 인버터 신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21년 듀얼 인버터 협업에 이어 양사의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는 것으로, 새로운 프로젝트는 오는 2025년 말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보그워너의 부사장 스테판 데멀레 박사는 “중요한 고객사로부터 다시 한번 듀얼 인버터 사업을 수주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성과는 뉴에너지 자동차(NEV) 분야에서 협력의 새로운 단계를 의미한다”며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NEV 시장에서 보그워너는 혁신적이고 신뢰성 높은 전동화 솔루션으로 고객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그워너의 듀얼 인버터는 단일 컨트롤러를 통해 두 개의 모터를 동기 제어할 수 있어 패키징 유연성과 설치 편의성을 높인다. 독자적인 패키징 기술을 적용해 전력 모듈을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으며 다른 모듈을 하나의 컴팩트한 패키지로 통합함으로써 무게와 비용을 동시에 절감할 수 있다. 보그워너 듀얼 인버터 기술은 전력 모듈 설계에서 더 돋보이며, 단면 냉각 대비 열 저항을 최대 50%까지 낮춰 전력 밀도를 향상시킨다. 또한 동일한 크기의 모듈 내에서 서로 다
보그워너가 중국 주요 완성차 업체와 전기모터 신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공급되는 전기모터는 플랫폼 기반 설계를 채택해 배터리 전기차(BEV)와 하이브리드차(HEV) 등 다양한 신에너지 자동차(NEV)에 적용될 수 있다. 특히 보그워너의 초단 헤어핀(ultra-short hairpin) 용접 공정이 적용돼 권선 단부 높이를 줄여 공간 효율성과 설계 유연성을 확보했다. 스테판 데멀레 보그워너 파워드라이브 시스템 부문 사장은 “중국 전기모터 사업이 지속 성장해 기쁘다”며 “약 10년에 걸친 협력의 결실인 이번 계약을 계기로, 더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모터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NEV 시장 성장세에 따라 보그워너는 신규 수주를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 특히 2025년 초 우후시 정부와 전동화 시스템 신규 생산 거점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현재 가동을 앞둔 신공장은 공유 라인을 통해 다양한 모터 플랫폼을 유연하게 생산할 수 있는 지능형 제조 체제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보그워너는 모터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대규모 양산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아이엘이 국제 인증기관 URS(United Registrar of Systems)로부터 자동차 산업 품질경영시스템 ‘IATF 16949:2016’ 정식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IATF16949는 전 세계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요구하는 품질 기준으로,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글로벌 자동차 공급망에 진입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다. 아이엘은 이번 인증을 통해 품질관리, 생산능력, 납품 신뢰성을 입증했다. IATF16949는 제품 안전, 공정 관리, 기술 신뢰성, 고객 요구 충족, 납품 이력 등을 포함한 엄격한 품질경영 시스템을 요구한다. 이번에 인증 받은 아이엘의 신기술 실리콘렌즈는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의 램프 부품 핵심 소재로 활용될 예정이다. 제조 역량이 글로벌 완성차 공급망 진입을 위한 요건을 충족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향후 신규 수주와 글로벌 매출 비중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아이엘은 실리콘렌즈 제조 공정의 품질 신뢰성을 입증하며 북미·유럽 완성차 업체 대상 신규 프로젝트 수주와 전장부품 사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이엘 관계자는 “IATF 16949 인증은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기술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의미”라며 “실리
SK온과 포드자동차와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인 블루오벌SK가 20일 첫 상업 생산을 개시했다. SK온과 외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켄터키주 글렌데일에 위치한 블루오벌SK 켄터키 1공장에서 약 37GWh 규모로 포드의 전기 픽업트럭인 ‘F-150 라이트닝’과 전기 화물밴인 ‘E-트랜짓’에 탑재되는 배터리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이 공장에서는 향후 포드와 링컨의 미래 전기차 모델에 들어갈 배터리도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SK온과 포드는 2022년 7월 블루오벌SK를 설립하고 총 114억 달러(약 16조 원)를 투자해 미국 켄터키주 글렌데일과 테네시주 스탠튼 두 지역에서 배터리 공장 3개를 건설하기로 했다. 테네시 공장은 내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켄터키 2공장 가동 시점은 미정이다. 블루오벌SK는 시장 수요와 사업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남은 공장들의 가동 시점을 결정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행정부 관세 정책으로 미국 현지화가 중요해진 가운데 SK온은 이번 블루오벌SK 켄터키 1공장 가동으로 조지아주에 위치한 자체 공장 ‘SK배터리아메리카’에 더해 미국 내 생산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2022년 생산을 시작한 SK배터리아메리카는
한컴라이프케어는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대응 전문기업 GEVR(지이브이알)과 전기차 화재 대응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GEVR은 전기차 배터리 화재의 핵심인 열폭주 현상을 차단하는 데 기술력을 갖춘 소방 안전 스타트업이다. 특수 소화약제를 개발해 상용화했고 이를 이용한 소형 소화기, 자동형 관통살수 장비 등을 보유하고 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소방청 등 주요 공공기관, 자동차 제조사 등에 화재 대응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양사는 GEVR의 기술력과 한컴라이프케어의 영업망 등을 결합해 강력한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우선 한컴라이프케어의 기존 전기차 화재 대응 설루션에 GEVR 전문 기술을 접목해 제품군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소방장비의 인증·검증·실증 등 전 과정을 공동으로 수행하고, 배터리 저장장치(ESS), 물류창고, 지하주차장 등 전기화재 위험이 있는 모든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 소방장비의 공동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선영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GEVR은 전기차 배터리 화재 대응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검증받은 강소기업”이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기술 중심의 스마트 소방 설루션 시장 확산에 속도를
보그워너가 글로벌 주요 OEM 업체의 대표 스포츠카 플랫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에 웨이스트게이트 터보차저를 공급한다. 양산은 2028년 3분기 시작 예정이다. 보그워너는 이번 계약으로 동일 기술을 적용한 최근 여러 건의 공급 사례에 이어 웨이스트게이트 터보 부문에서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 웨이스트게이트 터보는 뛰어난 응답 속도와 높은 파워 밀도를 제공해 엔진 성능을 높이는 동시에 경량 설계와 내구성을 갖췄다. 내열 소재를 사용해 최대 1050도까지 견딜 수 있으며, 엔진이 최대 450마력과 624Nm의 토크를 발휘하도록 지원한다. 보그워너의 포트폴리오는 0.9~3.0리터급 가솔린 엔진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자식 액추에이션 방식을 통해 잉여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배출해 연비와 배출가스를 개선한다. 또 싱글 스크롤, 트윈 스크롤, 듀얼 볼류트 설계로 제공되며, 소음·진동·충격(NVH) 수준을 최적화해 주행 품질을 높인다. 볼커 웡 보그워너 부사장은 “다양한 부스트 기술과 전문 역량이 이번 협업에서 중요한 차별화 요소였다”며 “청정하고 효율적인 구동 솔루션을 통해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게 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