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배너

6/30 주목할 산업주 : 삼성SDS·LG CNS·SK이노베이션·주성엔지니어링 [헬로스톡]

URL복사

헬로스톡은 반도체, 로봇, AI, 물류, IT 등 주요 산업군을 아우르며 시장 내 주요 기업들의 주가 동향과 전망을 정리해 전달하는 고정 기획시리즈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 속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기업과 시장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기업별, 종목별 최근 이슈와 증권사 리포트를 토대로 한 전망 등을 소개합니다. 


 

삼성SDS, AI에이전트 주도권 확보...하반기 성장 모멘텀 '주목'

 

삼성SDS가 2분기 실적에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3조5874억 원, 영업이익은 8.3% 늘어난 2393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클라우드 부문은 CSP와 MSP의 안정적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21.1% 증가한 6529억 원으로 추정된다. 

 

하반기에는 ‘패브릭스’, ‘브리티 코파일럿’, ‘브리티 오토메이션’ 등 생성형 AI 기반 에이전트 솔루션 출시가 본격화된다. 이미 국내 B2B 시장에서 약 13만 명의 사용자 기반을 확보하고 있어, 공공 및 금융 시장 확대에 따른 실적 업사이드가 기대된다. 2025년 연간 매출은 14조2533억 원, 영업이익은 9930억 원으로 전망되며, 클라우드 부문은 전년 대비 20.2% 성장한 2조7927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주가는 6월 27일 기준 17만3300원이며, 목표주가는 19만 원으로 상향 여력이 있다.

 

정부의 AX 정책 및 CBDC 사업 수혜 기대감과 글로벌 SaaS M&A 가능성, 주주환원 정책 등도 주가 상승을 견인할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실적 안정성과 기술 확장성이 결합된 대표적 인터넷 산업 차선호주로서, 중장기 매력도는 지속될 전망이다. 

 

LG CNS, 정부 AI정책 수혜 기대감에 주가 탄력...AX·블록체인 사업 확대 주목

 

LG CNS가 이재명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과 공공 AX(Autonomous eXperience) 추진의 직접적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LG AI연구원의 초거대 언어모델 ‘엑사원’을 활용한 금융 및 공공부문 서비스 수주가 속도를 내고 있으며, 최근에는 외교부와 경기도교육청의 AI 플랫폼 사업도 따냈다. 

 

클라우드 및 AI 사업 비중이 2025년 1분기 기준 전체 매출의 59.2%를 차지하며, 안정적인 Captive 기반과 더불어 플랫폼 기업 및 물류 대기업 고객 확보로 Non-Captive 매출도 증가 추세다. 2024년 예상 매출은 5조9826억 원, 영업이익은 5129억 원이며, 2025년에는 각각 6조4613억 원, 5653억 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한국은행의 CBDC 실거래 테스트 ‘프로젝트 한강’의 기술 개발을 총괄하는 등 블록체인 인프라 내재화에도 앞서 있다. 향후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시 인프라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6월 27일 기준 주가는 8만4500원으로, 최근 한 달간 64.4% 급등했다. 연간 EPS는 4271원, PER은 19.8배 수준이며, 정부 정책 방향성과 기술 역량, 클라우드 전환 수요 확대가 맞물리며 추가 상승 여력을 확보한 모습이다. 주가는 과열 구간 진입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정책 수혜 및 기술 내재화 기반의 중장기 성장성은 유효하다는 평가다. 

 

SK이노베이션, 유가 반등·배터리 출하 호조에도 2분기 적자...하반기 회복 기대

 

SK이노베이션이 2025년 2분기 실적에서 영업적자 257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약 2885억 원) 여파가 컸기 때문이다. 다만, 배터리 출하 증가와 정제마진 반등 등 긍정 신호도 확인되고 있다. 

 

배터리 부문은 북미 HMGMA(현대차 메타플랜트) 수요 증가로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10% 이상 늘며 손실 폭이 줄어들었다. 정유 부문은 유가 회복세와 정제마진($10~11/b)의 강세가 유지되며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화학 부문은 PX 스프레드 개선으로 적자 축소가 예상되고, 윤활기유 부문은 계절적 성수기와 스프레드 확대로 견조한 수익성을 보였다. 

 

2025년 연간 기준 매출은 77.3조 원, 영업이익은 219억 원으로 전망되며, 2026년에는 영업이익 3417억 원으로 회복이 예상된다. 특히 정유·E&S 사업부 중심의 수익성 회복이 주요 동력이다. 6월 27일 기준 주가는 9만7800원으로, 목표주가 120만 원 대비 상승여력은 약 22.7% 수준이다. 실적 모멘텀은 아직 제한적이나, 유가 강세 지속과 배터리 수요 확장, 재무구조 개선이 병행될 경우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된다. 

 

주성엔지니어링, 하반기보다 내년이 기대...이연 수요·신규 장비로 반등 예고

 

주성엔지니어링이 올해 하반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2026년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예고하고 있다. 최근 목표주가는 4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됐으나, 현재 주가(3만1800원) 대비 38.4%의 상승 여력이 여전히 유효하다. 

 

2025년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4.3% 감소한 3507억 원, 영업이익은 17.5% 줄어든 802억 원으로 전망된다. 이는 주요 고객사 DRAM 전환 투자와 중국향 장비 수요가 연말로 이연되면서 발생한 일시적 역성장이다. 특히, 3분기로 예상됐던 신규 Fab향 수주(800~1000억 원 규모)가 연말 이후로 지연되고 있다.

 

반면 2026년에는 매출 4261억 원, 영업이익 1274억 원으로 각각 21.5%, 58.8%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신규 로직 장비 및 태양전지용 ALD 장비, 차세대 패키징용 Cu Seed 형성 장비 등 신규 라인업이 본격 반영되기 때문이다. 글래스 기판 기반 차세대 기술은 아직 대량 양산 사례가 없으나, ALD 기술의 양산성이 입증될 경우 주성엔지니어링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EPS 기준 2026년 예상 주당순이익은 2253원, PER은 14.1배 수준으로, 글로벌 장비사 대비 할인 적용된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이다. 기술 내재화 역량과 신시장 확장성이 결합되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반등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종합 전망

 

6월 말 기준 주요 업종 대표 기업의 실적 전망과 주가 모멘텀이 뚜렷하게 갈리고 있다. 삼성SDS와 LG CNS는 생성형 AI 수혜주로, SK이노베이션은 유가 반등과 배터리 실적 개선 기대감 속에, 주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 장비 수요의 이연에 따라 내년 성장에 무게가 실린다. 

 

삼성SDS는 2분기 영업이익 2393억 원으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유지 중이다. ‘브리티 코파일럿’ 등 AI에이전트형 서비스가 본격 확산되며 B2B 시장 내 독점적 사용자 기반을 확대 중이다. 클라우드 부문은 전년 대비 21% 성장한 6529억 원으로, 연간 기준 PER 13.3배 수준의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다. 

 

LG CNS는 정부의 '소버린 AI' 및 공공 AX 정책 수혜 기대감에 6월 한 달 주가가 64% 급등했다. LG AI연구원의 초거대 언어모델 '엑사원'과 연계된 금융·공공 사업 수주 확대가 긍정적이며, 블록체인 기반 CBDC 인프라 사업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PER은 약 19.8배로, 정책 모멘텀과 기술 내재화의 결합이 핵심 포인트다. 

 

SK이노베이션은 유가 반등과 배터리 출하 증가에도 불구하고, 2분기에는 2571억 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제마진 회복과 화학 부문 손익개선 흐름, 배터리 손실 축소 등으로 하반기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 연간 실적은 부진하나, 2026년에는 영업이익 3417억 원으로 본격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주성엔지니어링은 2025년 실적 역성장이 불가피하지만, DRAM 및 중국향 장비 수요 이연과 신규 로직·태양광 장비 양산 기대감으로 2026년 큰 폭의 성장이 전망된다. 글래스 기판 기반 패키징 ALD 기술도 향후 시장 선도 가능성이 있으며, 2026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8.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주요파트너/추천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