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부문의 독립성과 경영 효율성 제고...사업 구조 단순화로 전문성 확보 하나마이크론이 인적 분할을 통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며, 반도체 후공정(OSAT)과 소부장 사업을 분리해 각각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조직 재편에 나선다. 이번 분할로 하나마이크론은 기존 OSAT 사업을 맡는 신설회사 ‘하나마이크론’과 투자회사이자 지주사 역할을 수행할 존속회사 ‘하나반도체홀딩스(가칭)’로 나뉜다. 순자산 가치 기준 분할 비율은 신설회사 67.5%, 존속회사 32.5%다. 지주회사인 하나반도체홀딩스는 자회사 하나머티리얼즈를 중심으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와 브랜드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반면 신설 하나마이크론은 첨단 패키징 기술 고도화를 통해 OSAT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이번 전환은 각 사업 부문의 독립성과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상호출자 해소와 사업 구조 단순화를 통해 경영 투명성과 전문성을 제고하겠다는 의도가 담겼다. 하나마이크론은 주주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함께 발표했다. 분할 이후인 2026년부터 잉여현금흐름(FCFF)을 기준으로 신설회사와 존속회사는 각각 5%, 30% 이상의 배당 성향을 유지할 방침이다.
이달 중 340억 매개변수 규모의 A.X 3.1 대형 모델도 추가 발표 예정 SK텔레콤(이하 SKT)이 오픈소스 플랫폼 허깅페이스에 독자 구축한 한국형 LLM(대규모 언어모델) ‘A.X 3.1 라이트’를 공개하며, 경량 모델 중심의 AI 기술 생태계 확장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번 모델은 SKT가 설계부터 학습까지 전 과정을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 방식으로 자체 개발한 70억 매개변수(7B) 규모의 경량화 LLM이다. A.X 3.1 라이트는 기존에 에이닷 통화 요약 기능에 적용됐던 A.X 3.0 라이트의 성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버전이다. 모바일 기기 등 사양이 다양한 환경에서도 낮은 전력 소비와 높은 처리 효율을 유지하며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돼, 국내외 다양한 기업 환경에서 AI 기술의 실질적 도입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동일한 파라미터 규모의 자매 모델인 ‘A.X 4.0 라이트’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성능을 보여줬다. 한국어 멀티태스크 평가 지표인 KMMLU에서 61.70점을 기록해 64.15점을 기록한 A.X 4.0 라이트 대비 96% 수준의 성능을 보였고, 한국어 문화 이해를 평가하는 CLIcK 벤치마크에서는 오히려 10
양사 기술 결합으로 국방 감시, 산업시설 점검, 재난 구조, 방범, 농업 모니터링 등 지원 인텔리빅스와 4족 보행 로봇 기술을 보유한 라이온로보틱스가 ‘4족 보행 로봇 기반 AI 영상 감시 솔루션 및 통합 관제 플랫폼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7월 9일 서울 서초구 인텔리빅스 비즈니스센터에서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동형 로봇 플랫폼 구축에 협력한다. 구체적으로는 라이온로보틱스의 4족 보행 기술과 인텔리빅스의 생성형 비전 AI 기술을 융합해 국방 감시, 산업시설 점검, 재난 구조, 방범, 농업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실용 로봇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또한 비전 센서 및 IoT 센서 탑재, 엣지 AI 기반 센싱 처리, 자율 이동 및 미션 수행 기능을 통합한 고도화 작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의 또 다른 핵심은 로봇 자율 주행 기능과 AI 기반 영상 관제 시스템을 결합한 ‘AI 로봇 통합 관제 플랫폼’ 구축이다. 이동형 로봇의 상황 인식과 실시간 제어를 가능하게 하는 이 플랫폼은 공공 안전, 국방, 산업 현장 등 다양한 환경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자율적으로 업무 수행하는 에이전트형 AI, 제조 산업의 경쟁력 좌우할 핵심 기술될 것" 세일즈포스가 7월 10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인더스트리 서밋 : MFG 데이’를 개최하며, 국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AI 기반 생산성 향상 전략을 집중 조명했다. 이번 포럼은 세일즈포스가 부산·울산·경남 지역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처음 연 오프라인 행사로, 약 100명의 제조업 리더와 실무진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날 세일즈포스는 제조 현장에서 단순 반복 업무 자동화를 넘어 인간과 협업하며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형 AI가 앞으로 제조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AI 에이전트는 견적 작성, 주문 관리, 영업 분석, 파트너 대응 등 실무 현장의 다양한 업무를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하며,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 제조업체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김평호 세일즈포스 인더스트리 전략 본부장은 환영사를 통해 산업별로 특화한 AI CRM 솔루션의 도입 효과와 함께, 기존 AI와 에이전틱 AI 간의 차이를 설명했다. 그는 “에이전틱 AI는 정책과 지침에 따라 자율적으로
산업을 움직이는 단어 하나, 그 안에 숨은 거대한 흐름을 짚습니다. ‘키워드픽’은 산업 현장에서 주목받는 핵심 용어를 중심으로, 그 정의와 배경, 기술 흐름, 기업 전략,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차분히 짚어봅니다. 빠르게 변하는 산업 기술의 흐름 속에서, 키워드 하나에 집중해 그 안에 담긴 구조와 방향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AI와 소통하는 코딩, 기존 문법을 벗어나다 ‘코딩 잘한다’는 말은 이제 ‘AI랑 잘 통한다’는 뜻인 시대다. 개발자와 인공지능(AI)이 대화형 상호작용을 통해 함께 코드를 만들어가는 새로운 코딩 방식, 이른바 ‘바이브 코딩(Vibe Coding)’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단순히 AI가 코드 스니펫(Code Snipet)을 생성하는 수준을 넘어 개발자의 의도·맥락·선호도에 반응하며 AI가 실시간으로 협업하는 구조를 뜻한다. 이 같은 패러다임은 GitHub Copilot, ChatGPT Code Interpreter, Devin, Replit Ghostwriter 등 최신 AI 코딩 도우미들의 발전과 맞물리며 등장했다. 특히 멀티턴 대화 기반 코드 생성과 코드 문맥의 기억 능력 향상, 그리고 IDE와의 통합 기술 고도화가 이러한 흐름을 가능케
향후 3년간 국가 연구개발사업 평가 시 가점과 정부 포상 등의 혜택 유지 라이드플럭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로부터 ‘최우수 기업연구소’로 선정되며, 자율주행 기술 개발 역량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이는 기업 부설연구소의 질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과기정통부가 2017년부터 지정해 온 ‘우수기업연구소’ 제도에서 가장 높은 등급으로, 민간 R&D 생태계의 선순환 촉진을 목표로 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20곳의 우수기업연구소가 새롭게 지정됐으며, 이 중 라이드플럭스는 피엔티, 차바이오텍과 함께 기술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아 최우수 기업연구소로 이름을 올렸다. 라이드플럭스는 2022년 상반기에 이어 2회 연속 우수기업연구소에 선정되며, 앞으로 3년간 국가 연구개발사업 평가 시 가점과 정부 포상 등의 혜택을 유지하게 된다. 심사를 진행한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선정 이유로 세계적 수준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역량, 체계화된 기술 로드맵, 석박사급 인력을 포함한 전문 연구진 확보, 관련 특허와 무인 자율주행 허가 취득 등 구체적인 성과를 꼽았다. 라이드플럭스는 2018년 설립 이후, 2020년 5월 국내 최초로 완전 공개형 자율주행 서비스
라이언로켓 정승환 대표 인터뷰 웹툰 산업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새로운 돌파구로 인공지능(AI)이 떠올랐다. 기존에는 소수 작가와 스튜디오만 접근 가능했던 고품질 콘텐츠 제작이 이제는 AI 기반 서비스의 등장으로 대중화의 길이 열렸다. 라이언로켓 정승환 대표는 “스토리 자체의 다양성이 부족해진 시장에서, AI는 표현의 허들을 낮춰줄 도구며, 더 많은 이야기를 가능하게 하는 용기의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라이언로켓이 이끄는 AI 기반 창작 서비스는 기술 진보에 그치지 않고, 한국 콘텐츠 산업 새 성장 동력으로 부상 중이다. 웹툰 산업 혁신의 중심에 선 라이언로켓 웹툰 산업은 수년 간 눈부신 성장을 이어왔지만, 최근 정체 조짐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국내 시장은 이미 포화 단계에 들어섰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플랫폼은 다양해졌지만, 소비되는 웹툰의 유형은 유사하고 예측 가능한 스토리로 가득하다. 창작자 입장에서는 장기 연재를 위한 체력 소모와 제작 비용이 만만치 않아 신인 작가나 1인 창작자가 진입하기 힘든 구조가 됐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AI 기술은 새로운 해결책으로 주목받는다. 라이언로켓이 개발한 이미지 생성형 AI ‘젠버스(Genvas)’는 적은 양의 학
TG삼보 LME186 시리즈 HW 기반 코난테크놀로지 온디바이스 LLM 기본 탑재돼 코난테크놀로지가 자체 개발한 LLM(대형언어모델)을 탑재한 온디바이스 AI PC ‘코난 AIStation’을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공식 등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등록을 통해 공공기관의 생성형 AI 도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코난 AIStation은 TG삼보의 LME186 시리즈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코난테크놀로지의 온디바이스 LLM이 기본 탑재된 형태다. 보급형과 고급형 두 가지 모델로 조달 등록을 마쳤으며, 특히 고급형은 64GB DDR5 메모리와 엔비디아 RTX 4070 Ti Super 16GB GPU 등 고성능 부품을 갖춰 AI 연산, 문서 분석, 자동 보고서 작성 등 고도화된 AI 업무에 적합한 성능을 제공한다. 해당 제품은 인터넷 연결 없이도 PC 환경 내에서 생성형 AI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으며, 모든 기능이 로컬에서 실행돼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측면에서도 높은 안정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외부 유출 우려 없이 민감한 행정 문서 처리나 내부 보고서 생성 등이 가능하다. 이번 나라장터 등록은 코난테크놀로지가 5월 개최한 ‘2025 코난테크놀로지 AI
초저전력 정밀 연료 게이지 기능 내장해 정확한 배터리 상태 모니터링 확인 노르딕 세미컨덕터(이하 노르딕)가 자사의 전력관리 IC(PMIC) 제품군을 확장하며, 공간 제약이 큰 소형 배터리 기반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한 신제품 ‘nPM1304’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초저전력 정밀 연료 게이지 기능을 내장해 제한된 에너지 예산에서도 정확한 배터리 상태 모니터링을 가능하게 한 것이 핵심이다. nPM1304는 스마트 링, 웨어러블 스포츠 트래커, 개인 헬스케어 모니터링 기기 등 극도로 낮은 소비전력을 요구하는 소형 디바이스를 겨냥했다. 특히, nPM1304의 정밀 연료 게이지는 노르딕 고유의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전압, 전류, 온도 등 배터리 상태를 수학적으로 모델링해 충전 잔량을 정밀하게 추산한다. nPM1304는 기존 쿨롱 카운터 방식과 유사한 수준의 정확도를 유지하면서도, 대기 전류 소모는 0µA로 최소화해 배터리 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일반적으로 연료 게이지 전용 디바이스는 활성 상태에서 50µA, 대기 상태에서 7µA의 전류를 소비하는 반면, nPM1304는 활성 상태에서도 8µA 수준에 불과해 초저전력 환경에서의 활용성을 크게
원자현미경(AFM)보다 최대 100배 빠른 계측 속도 구현하는 RPM 탑재 영국의 반도체 계측 기업 인피니티시마(Infinitesima)가 SK하이닉스에 고속 3차원 계측 시스템 ‘Metron3D’를 대량 생산(HVM) 라인에 설치했다. 이 시스템은 서브 나노미터 수준의 정밀도를 바탕으로, 차세대 메모리 디바이스 제조에 필수적인 3D 공정 제어를 제공하는 장비로 평가받고 있다. Metron3D는 단순한 계측 장비를 넘어, 기존 원자현미경(AFM)보다 최대 100배 빠른 계측 속도를 구현하는 인피니티시마 고유의 기술 ‘RPM(Rapid Probe Microscope)’을 기반으로 한다. 특히 완전 자동화된 웨이퍼 핸들링과 데이터 처리 기능을 갖춰 생산 라인에 최적화된 구조를 갖췄다. 이번 도입은 여러 공정 단계에 걸친 성능 평가와 특성화 작업을 거쳐 결정됐다. SK하이닉스 최영현 선임(DMI 담당)은 “차세대 DRAM 공정에서 나노미터 단위의 3차원 구조를 정밀하게 계측하는 것은 고수율 확보에 중요하다”며 “Metron3D는 비용 효율성과 계측 성능을 동시에 갖춘 시스템으로, 대량 생산 라인에서 효과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인피니티시마는 차세대 반도체 공정이
경쟁 브랜드 반응 비교 분석 후 브랜드 전략 수립 위한 결과물 제공 달파가 텍스트 중심 시장 데이터를 자동 수집·분석하는 ‘마켓 인텔리전스 AI 솔루션’을 공식 출시했다. 웹스크래핑과 자연어처리(NLP) 기술을 결합해 실시간 소비자 반응을 정량화하고, 실행 가능한 마케팅 전략까지 자동 도출하는 것이 핵심 기능이다. 달파의 이번 솔루션은 블로그, 포털, 커뮤니티, SNS 등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비정형 데이터를 수집한 뒤, 특정 기간 동안 긍정·부정 반응의 흐름, 연관 키워드, 소비자 표현 등을 AI가 자동 분석한다. 이를 통해 자사뿐 아니라 경쟁 브랜드에 대한 반응을 비교 분석하고, 브랜드 전략 수립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 결과물을 제공한다. 기존 소셜 리스닝 툴이 추상적 트렌드나 감성 분석 중심이었다면, 달파의 솔루션은 실무에 바로 활용 가능한 분석으로 차별화된다. 키워드만 입력하면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 리포트 작성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으며, 제품 개선안, 마케팅 문구, 콘텐츠 아이디어 등 실제 활용 가능한 인사이트를 숫자 기반으로 제시한다. 특히 부서별 맞춤형 대시보드 기능을 통해 마케팅, 기획, 브랜드 운영 등 다양한 실무 부서가 각각의
광고 캠페인 기획이나 콘텐츠 아이데이션 같은 반복적·정형화한 작업에 어울려 더에스엠씨가 자체 개발한 AI 에이전트를 도입하며 본격적인 AI 전환에 나섰다. 이번 AI 에이전트는 외부 파트너 없이 전사적으로 독립 개발된 것으로, 광고 실무 환경에 최적화된 구조를 갖췄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더에스엠씨의 AI 에이전트는 범용 LLM과 사내 특화형 에이전트를 통합한 형태로, 기획·제작 등 실무 핵심 업무를 자동화하고 지원하는 것이 핵심 기능이다. 특히 수만 건에 달하는 자사 내부 레퍼런스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검색·요약하는 탐색형 시스템을 기반으로, 광고 캠페인 기획이나 콘텐츠 아이데이션 같은 반복적·정형화된 작업에 최적화해 있다. 사용자는 질의응답 기반 인터페이스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즉시 확보할 수 있으며, 외부 LLM이나 웹 검색과도 연동이 가능해 보다 풍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이에 실무자는 반복 업무에서 벗어나 전략적 기획과 창의적 사고에 집중하게 된다. 이번 AI 시스템은 올해 초 새롭게 개편된 사내 연구 조직 ‘AI Labs’를 통해 전 과정이 자체 설계됐다. AI Labs는 광고업계 특화 검색증강생성(RAG) 구조를 중심으로 정보
"실제로 문제를 이해하고 논리적으로 해결하며 실행까지 가능한 AI 모델” 업스테이지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거대언어모델(LLM) ‘솔라 프로 2(SOLAR PRO 2)’를 공식 출시했다. 전작 대비 대폭 향상된 추론 능력과 하이브리드 작동 모드를 탑재한 이번 모델은 AI가 단순한 대화형 도우미를 넘어 실질적인 작업 수행까지 가능한 ‘에이전트형 LLM’으로 진화했음을 보여준다. 솔라 프로 2는 전작 ‘솔라 프로’의 220억 매개변수 규모에서 310억 매개변수로 확장되며 모델 성능을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이번 버전에는 업스테이지 LLM 최초로 하이브리드 모드가 도입돼 사용자는 빠른 응답을 위한 ‘챗 모드’와 논리적 문제 해결에 최적화한 ‘추론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추론 모드에는 단계적 사고를 유도하는 ‘Chain of Thought(CoT)’ 기법이 적용돼 수학 문제 풀이나 코드 생성 같은 복잡한 작업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실제 성능 지표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솔라 프로 2는 종합 지식(MMLU-Pro), 수학(Math500, AIME), 코딩(SWE-Bench) 등 고난도 벤치마크에서 GPT-4o, 미스트랄 스몰, 큐원 3 등의 글로벌
다양한 직무의 구성원이 참여해 단일 목표 향해 협력하는 과정 강조 크라우드웍스가 지난달 서울 강남 본사에서 첫 사내 해커톤 행사인 ‘CoT(Crowdworks Hackathon)’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해커톤은 사내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부서 간 협업 문화를 증진하기 위한 첫 시도로, 다양한 직군의 임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AI 기술을 실습하고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을 결합한 용어로, 제한된 시간 안에 팀을 구성해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직접 구현하는 개발 중심 이벤트다. 이번 CoT는 크라우드웍스가 주최한 첫 사내 해커톤으로,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마케터 등 다양한 직무의 구성원들이 참여해 단일 목표를 향해 협력하는 과정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코딩 지식 없이도 AI와 자연어로 소통하며 코드를 생성할 수 있는 ‘바이브 코딩’ 기법이 도입돼 비개발 부서 구성원도 개발 프로세스에 쉽게 참여하도록 설계됐다. 오전부터 저녁까지 하루 일정으로 진행된 해커톤은 창의성, 완성도, 실용성 등을 기준으로 두 개의 우수팀을 선정해 시상하면서 마무리됐다. 참가자는 아이디어 도
범용 LLM 대비 높은 정합성과 문서 이해도 확보해 BHSN이 자체 개발한 법률 특화 LLM(거대언어모델) ‘앨리비 아스트로(allibee astro)’를 정식 출시하며, 전문성과 실효성을 모두 갖춘 리걸AI 플랫폼으로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 앨리비 아스트로는 방대한 법령, 판례, 정책 문서를 바탕으로 지속적 사전학습(CPT)을 진행했으며, 실제 법률 실무자의 피드백을 반영한 강화학습(RLHF)을 통해 법률 문서의 문맥과 표현을 정밀하게 훈련했다. 이를 통해 범용 LLM 대비 높은 정합성과 문서 이해도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문서 간 논리적 연계를 파악하는 추론 능력과 BHSN이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AI 계약 검토 기능은 앨리비 아스트로의 핵심 경쟁력이다. 평균 100페이지에 달하는 영문 건설도급계약서(EPC)를 약 1분 만에 분석하고, 조항 해석과 수정 방향까지 제시한다. 이는 실제 변호사 업무에 준하는 수준의 전문성과 속도를 구현한 결과다. 글로벌 규제나 정책 문서에 대한 검색 및 분석 역량도 뛰어나, 해외 진출이 활발한 대기업은 물론, 정책 수립 및 법령 해석이 요구되는 공공기관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특히 정책·규제·법률에 특화한 ‘앨리비 비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