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A가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에서 약 9천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하며 반도체 생산 인프라 구축 사업에 다시 한 번 힘을 보탠다. 삼성E&A는 7월 18일 공시를 통해 삼성전자와 약 9천96억원 규모의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평택 반도체 공장 P4라인의 페이즈4(ph4) 마감 공사로, 공사 기간은 2027년 7월 말까지로 예정돼 있다. 이번 수주 금액은 삼성E&A의 2023년 말 연결 기준 매출액 대비 약 12.15%에 해당하는 규모다. 중장기 프로젝트이지만 단일 계약 기준으로는 상당한 규모이며, 지속적인 매출원 확보와 더불어 삼성전자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의 평택 반도체 단지는 총 393만㎡(약 120만 평) 규모로, 2030년까지 총 6개의 생산라인(P1L~P6L)과 부속동을 순차적으로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 단지는 향후 메모리 및 시스템 반도체 생산의 글로벌 핵심 거점으로서 기능할 예정이며, 관련 설계·시공·설비 업계에도 장기적인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건설업계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반도체 클린룸 및 마감 공사 전문 역량을 갖춘 기업들에 대한 수요가 더
미국 공화당 소속의 존 물레나르 하원의원이 AI 반도체 대표 기업 엔비디아의 H20 칩 대중국 수출 재개에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그는 자국 반도체 기술이 중국의 군사력 강화나 감시 시스템에 활용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하원 미중전략경쟁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물레나르 의원은 7월 18일(현지시간)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엔비디아의 H20 반도체 수출이 “중국 공산당에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며, 수출 중단 결정을 재확인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중국은 미국의 기술을 활용해 자국민을 통제하고, 군사적 역량을 키우며, 결국 미국의 혁신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4월의 수출 중단 조치는 올바른 판단이었다”며 상무부의 기존 입장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4월 미국 정부의 수출 규제 강화 기조에 따라 중국 내 H20 반도체 판매를 일시 중단한 바 있다. 하지만 미중 간 통상 관계가 부분적으로 완화되며, 약 3개월 만에 해당 제품의 수출을 재개했다. 이는 지난 5월 양국이 관세 문제를 일부 봉합하며 한발 물러선 조치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그러
“도시는 더 이상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것이 아니다. 스마트시티는 처음부터 다르게 설계돼야 한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이세돌 특임교수가 지난 7월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포스트 스마트시티 패러다임, Urban AI’ 컨퍼런스에서 던진 화두다. 그는 발표에서 인공지능(AI) 시대 도시 설계가 왜 본질부터 달라져야 하는지를 짚으며, 스마트시티에서 자율주행이 실제로 작동하기 위한 구조적 조건을 제시했다. '포스트 스마트시티 패러다임, Urban AI' 컨퍼런스는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부대행사로 마련됐다. 국토교통부와 스마트도시협회가 주최한 이번 컨퍼런스는 'URBAN AI와 함께하는 스마트도시 미래 전망'을 주제로, 초청된 전문가들로부터 AI를 중심으로 한 도시 발전 방향을 다뤘다. 이세돌 교수는 도시 공간의 기본값부터 재정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에너지 효율이나 기후 고려 없이 설계된 빌딩, 디지털화가 반영되지 않은 공공 인프라, 그리고 여전히 수동 제어 중심의 건축물들이 여전히 대부분”이라며 “이미 2025년 절반을 지나고 있는 지금, 사물인터넷과 AI 기술이 실제 적용된 건물은 한국에서 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현대 도시 설계가 어떻
정제영 원장 "하이 터치와 하이 테크의 결합으로 교사 역량 배가시키는 방식 필요" AI가 일상과 산업을 넘어서 교육 현장까지 파고들고 있다. 그러나 기술이 고도화할수록 오히려 본질적인 질문이 제기된다. ‘AI는 교사를 대체할 수 있는가’라는 물음이다. 이에 정제영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은 지난 17일 열린 'AI BUS 2025' 컨퍼런스에서 "AI는 교육을 돕는 도구일 뿐이며, 교육의 주체는 여전히 교사"라고 명확히 말했다. 정제영 원장은 이날 "교사를 돕는 학생을 돕는 AI"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서며, 현재 디지털 교육이 처한 개념의 혼란부터 짚고 넘어갔다. 그는 "AI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모두 공감하지만, 정작 AI 교육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르다"고 진단했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 간 교육의 목적 인식 차이처럼, AI 교육 역시 '무엇을 위한 것인가'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그는 AI 활용에서 대상 구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아와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대학생은 발달 단계에 따라 AI를 활용하는 방식이 달라야 하며, 같은 AI 기술이라도 교사를 위한 것과 학생을 위한 것은 목적이 다르다고 말했다. "AI 교육이라
임철일 교수 "AI 교육은 학교·교사 역할을 재정의하고, 학생의 삶과 학습을 다시 설계하는 일”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교육 현장이 요동치는 가운데, 교사의 전문성과 지속적 역량 개발(CPD, Continuing Professional Development)을 중심에 둔 새로운 교육 시스템 구축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임철일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교수는 지난 16일 열린 'AI BUS 2025' 컨퍼런스에서 ‘AI 융합교육의 필요성과 발전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AI 교육은 도구가 아니라 패러다임의 전환이며, 교사가 주도하는 시스템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철일 교수는 먼저 교육계 전반의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생성형 AI의 확산 이후 교사들은 학생보다 늦게 기술을 접하고, 현장의 목소리는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이는 곧 현장-제도-기술 간 단절을 초래한다고 분석했다. 임 교수는 이러한 문제의 본질을 교사의 전문성 생애주기에서 찾았다. 그는 “대다수 교사들은 임용 이후 수십 년 동안 구조적으로 역량을 확장하거나 재구성할 기회가 부족하다”고 말하며, “이제는 예비교사에서 수석교사까지 전 주기에 걸친 체계적인 CP
최정규 그룹장 "전문가를 더 전문가답게, 일반인을 전문가처럼 만들어주는 AI를 지향"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이 국내외 AI 시장에서 의미 있는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은 최근 에이전트형 AI로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산업 특화형 AI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최정규 LG AI연구원 AI에이전트 그룹장은 지난 16일 열린 'AI BUS 2025' 컨퍼런스에서 엑사원의 발전 과정과 실제 산업 적용 사례, 그리고 교육과 AI 리터러시 확산을 위한 노력을 상세히 공유했다. 최정규 그룹장은 먼저 에이전트형 AI에 대한 개념부터 짚었다. 기존 생성형 AI가 정보를 생성하고 응답하는 데 그쳤다면, 에이전트형 AI는 인간처럼 사고하고 계획하며 판단과 실행을 반복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그는 에이전트 AI를 "인간의 행동 방식을 따라하는 AI"로 정의하며, 계획 수립과 결과 판단, 행동 수정까지 수행할 수 있는 자율적 시스템이 그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LG AI연구원의 엑사원은 출범 초기부터 전문가형 AI를 지향하며, 오픈소스를 중심으로 생태계를 확장해 왔다.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350만 회 이상 다운로드됐으며, 이를 기
김동환 대표, 한국인의 정서와 의료 환경에 맞는 한국형 AI 필요성 강조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의료 현장 전반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지난 18일 부산에서 열린 'AI BUS 2025' 컨퍼런스에서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AI는 더 이상 보조 수단이 아닌, 의료 팀의 일원이자 서비스 주체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실제 적용 사례와 글로벌 기술 동향을 바탕으로 의료 분야의 혁신 로드맵을 제시했다. 김동환 대표는 발표 초반, AI 기술 발전 흐름을 알파고부터 챗GPT까지 짚으며 현재가 AI 트랜스포메이션(AX)의 분기점임을 설명했다. 그는 특히 “생성형 AI가 산업별로 빠르게 융합되고, 의료는 그 중에서도 가장 활발한 분야 중 하나”라고 밝혔다. 포티투마루는 언어 기반 AI 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도메인에 특화한 경량화 모델을 개발해 공급 중이며, 의료 분야에서도 국내외 병원 및 기관과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김 대표는 병원 내 실제 적용 사례들을 소개하며 AI가 의료 서비스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음을 강조했다. 대표적으로 부산대병원과 함께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서는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단 차트 자동화와 예후 예측 AI
조민성 총괄 "병원은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데이터 기반으로 재정의되고 있어" 클라우드와 AI는 의료 혁신을 이끄는 두 축이 됐다. 데이터의 집약과 분석, 그리고 의료의 자동화를 실현하는 기반 기술로서, 헬스케어 분야 전반에 깊숙이 스며들고 있다. 조민성 AWS 헬스케어 사업총괄은 7월 15일 ‘AI BUS 2025’ 컨퍼런스에서 “의료는 AI로 더 안전하고, 빠르며, 효율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의 흐름과 AWS의 전략을 차례로 제시했다. 조민성 총괄은 발표의 서두에서 “AI와 클라우드는 이미 병원 내 진료 환경은 물론, 연구와 사후관리까지 포함하는 전체 의료 밸류체인에서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AI와 클라우드를 결합한 병원 혁신 사례가 빠르게 증가하며, 한국도 본격적인 전환의 시기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조민성 총괄은 AI가 병원 안팎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첫 번째는 영상과 데이터 기반의 진단 보조 영역이다. 폐결절, 심장 이상, 뇌출혈 탐지와 같은 영상 AI는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고, 응급 상황의 판단을 빠르게 만드는 핵심 도구가 되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클라우드 기반에서
차동철 센터장 "AI가 환자·의료진의 일상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진화 중" 병원 진료실에만 머물던 AI가 이제는 환자의 여정과 함께 하며 의료 혁신의 동반자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7월 15일 부산에서 열린 ‘AI BUS 2025’에서 차동철 네이버헬스케어연구소 의료혁신센터장은 'AI, 일상에 건강을 더하고 의료를 혁신하다'라는 주제로 의료 현장에서의 생성형 AI 도입 현황과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차동철 센터장은 “AI는 더 이상 실험실 속 기술이 아니라, 진료와 진료 외 업무를 모두 아우르며 의료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는 핵심 수단이 되고 있다”며, AI가 환자와 의료진 모두의 일상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생성형 AI의 가장 활발한 활용 영역은 행정지원 및 문서 자동화다. 차 센터장은 “진료기록 작성, 진단서 발급, 보험청구 문서 등 병원의 비진료 업무에 AI를 적용해 의료진의 피로도를 줄이고 진료에 집중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 사례로는 음성 기반 자동 다큐멘테이션 시스템이 있다. 미국 내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드래건 코파일럿’이 이미 상용화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네이버의 클로바노트를 활용한 시범 서비스
핵심 부품 국산화 가능성 타진 및 기업 애로사항 청취 위해 방문해 웨이비스는 7월 15일 방위사업청 강환석 차장 일행이 경기도 화성 본사를 방문해 국방반도체 기술 자립을 위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국방반도체 핵심 부품의 국산화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고, 기업의 현실적인 애로사항과 제안을 청취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강환석 차장 일행은 웨이비스의 생산시설을 둘러본 뒤, 질화갈륨 기반 RF 반도체의 개발 현황과 국산화 사례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웨이비스는 질화갈륨 반도체 칩을 국산화하고 이를 자체 생산설비(Fab)에서 양산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질화갈륨은 고출력·고주파 환경에서도 안정성이 높아, 첨단 무기체계는 물론 안티드론, 위성통신, 5G·6G 인프라 등 다수의 전략 산업에서 핵심 소재로 부상하고 있다. 이 분야는 현재까지도 해외 기술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이 자리에서 한민석 대표는 국방반도체 생태계 강화를 위해, 국산 개발 제품의 신속한 적용과 검증을 지원하는 제도 확대와 더불어 초고주파수 대역 GaN 반도체 기술 내재화를 위한 핵심 장비 지원 정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향후 방사청 및 유관 기관과의 기술 연계 협력
교육현장에서의 실효성, 수용성, 효과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는 사전평가 단계로 알려져 아이스크림미디어가 일본 교육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회사는 일본 대형 미디어 그룹 TBS Holdings 산하의 TBS Innovation Partners와 창의교육 솔루션 ‘아트봉봉’의 현지 도입을 위한 기술검증(PoC)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단순한 제품 테스트가 아닌, 일본 교육현장에서의 실효성, 학부모·교사의 수용성, 학습 효과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는 사전 평가 단계로, 향후 양사 간 공동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전략적 기반이 될 전망이다. 아트봉봉은 아이스크림미디어의 계열사 아이스크림아트가 개발한 AI 기반 미술 교육 플랫폼이다. 수채화·유화 스타일의 디지털 드로잉 기능과 함께, AI 그림심리검사를 통해 학생의 정서 상태를 자동 분석하고 결과 리포트를 생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리포트는 학생의 스트레스 수준이나 성향 등을 파악하는 데 활용되며, 교사와 학부모가 참고할 수 있는 상담 자료로도 제공된다. PoC 계약에 따라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아트봉봉’을 TBS Innovation Partners 및 그 계열사에 공급하며, 일본 내 실제 수업
숙련 인력 빠르게 확보하고, 자동화 기반의 검수 도구로 정합성과 신뢰도 높여 크라우드웍스가 자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최근 수행한 고난도 LLM(대규모 언어모델) 학습 데이터 구축 사례를 공개하며, ‘AI 레디 데이터’ 공급 역량을 선보였다. 이번에 소개된 사례는 인포그래픽 기반 텍스트 매칭 데이터셋, 텍스트 기반 SQL 파인튜닝용 학습 데이터, 전문 의학지식 질의응답 데이터 등 고난도 정제 작업이 요구되는 과업으로, 단순 수집이나 라벨링을 넘어 복합적 언어 구조 분석과 도메인 지식 기반 설계 역량이 핵심이다. 특히 인포그래픽 데이터셋 구축은 복잡한 시각 요소가 포함된 문서 이미지에서 컴포넌트와 노드를 식별하고, 이에 대한 자연어 설명을 생성하는 고난이도 작업이었다. 크라우드웍스는 VLM(Vision-Language Model)을 기반으로 설명문 자동화 기능을 구현하고, JSON 시각화 툴을 자체 개발해 검수 프로세스를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를 당초 예상보다 한 달 앞당긴 3개월 만에 마무리하며 기술력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이와 같은 프로젝트는 평균 데이터 단가가 일반 과업 대비 20~30% 이상 높고, 고급 인력과 품질 관리 체계가 필수
양사의 기술 자산과 데이터 기반 운영 역량 통합에 초점 맞춰 재무·세무 AI 에이전트 ‘알프레드’를 운영하는 혜움이 B2B SaaS 기업 유니포스트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며, 중소사업자를 위한 통합형 경영관리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7월 17일 공식 협약을 맺고, 기술 연동과 공동 마케팅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사업 협력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는 복잡하게 분산된 회계·세무·인사·총무 등 경영관리 업무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하려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유니포스트는 전자결재, 전자계약, 메일, 전자세금계산서, 경비지출관리, 인사관리 등 다양한 기업용 협업 기능을 SaaS 형태로 제공하는 기업으로, 현재 4만 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혜움은 알프레드를 기반으로 세무·재무 업무에 AI 자동화 기능을 접목해 회계 부담을 줄여주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양사의 기술 자산과 데이터 기반 운영 역량을 통합하는 것이다. 혜움은 유니포스트 앱 환경에서 실시간 손익 데이터를 시각화한 대시보드와 함께 AI 챗봇 기능이 포함된 레포트를 연동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경비처리부터 세무관리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원스톱으로 확인할
작년 연 매출 1118억 원 기록...삼성전자 공식 DSP 중 시스템 반도체 부문 매출 1위 세미파이브가 7월 17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하며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UBS증권이다. 2019년 설립된 세미파이브는 국내외 주요 투자자로부터 총 2400억 원 규모의 누적 투자를 유치하며 빠른 성장을 이어왔다. 테마섹 산하 파빌리온캐피탈, 미래에셋벤처투자, 한국투자파트너스, 산업은행, 두산테스나 등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난해 세미파이브는 연 매출 1118억 원을 기록하며, 삼성전자의 공식 디자인 솔루션 파트너 중 시스템 반도체 부문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설립 5년 만에 이룬 성과다. 세미파이브의 성장 동력은 자체 개발한 재사용·자동화 기반 시스템온칩(SoC) 설계 플랫폼에 있다. 이 플랫폼을 통해 반도체 설계, IP 개발, 양산 등 시스템 반도체 전 영역에 걸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했다. 특히 AI 및 고성능컴퓨팅(HPC) 분야에서 국내 유수 팹리스 기업과의 협력이 두드러진다. 퓨리오사AI, 리벨리온과 함께 AI 칩을 공동 설계·양산해 왔으며, 하이퍼엑셀
‘AGI, 지성과 생명을 품다’ 주제로 의료·교육 영역에 부여된 AI의 가치 조명해 차세대 인공지능(AI) 기술이 의료와 교육 현장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를 조명하는 ‘AI BUS 2025 : AI BUSAN’ 행사가 7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렸다. 올해 슬로건은 ‘AGI, 지성과 생명을 품다’로, AI의 실질적 가치가 의료와 교육 등 인간 중심의 영역에서 어떻게 실현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행사는 의료 AI와 교육 AI를 테마로 양일간 운영되며, AGI의 실질 적용 사례, 기술적 진전, 정책 및 산업적 연계에 이르는 폭넓은 담론이 오갔다. 첫째날인 15일은 ‘AGI, 환자 옆에 선 두 번째 의사’를 주제로 의료 현장에서의 활용 사례를 조망했고, 이튿날인 16일은 ‘AGI, 교실에 들어온 두 번째 교사’를 주제로 교육 현장의 변화 가능성을 다뤘다. 행사 첫날은 성상민 부산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기조연설에서는 차동철 네이버헬스케어연구소 의료혁신센터장이 ‘AI, 일상에 건강을 더하고 의료를 혁신하다’를 주제로 의료의 일상화를 견인하는 AI의 역할을 소개했다. 전문가 세션에서는 조민성 A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