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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주목할 산업주 : 하나머티리얼즈·LG이노텍·현대위아 [헬로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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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스톡은 반도체, 로봇, AI, 물류, IT 등 주요 산업군을 아우르며 시장 내 주요 기업들의 주가 동향과 전망을 정리해 전달하는 고정 기획시리즈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 속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기업과 시장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기업별, 종목별 최근 이슈와 증권사 리포트를 토대로 한 전망 등을 소개합니다. 



하나머티리얼즈, NAND 가동률 회복에 실적 반등 기대

 

하나머티리얼즈는 반도체 소모성 부품 기업으로, NAND 고단화와 극저온 식각 장비 도입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한국IR협의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NAND 고종횡비 식각 구조에서 발생하는 부품 마모와 교체 주기 단축은 동사의 파츠 수요를 구조적으로 끌어올릴 요인이다. 특히 2026년부터 본격 양산되는 V10 NAND 공정에 사용되는 극저온 식각 장비에는 동사의 신규 부품인 Si Cover Ring이 채택돼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 

 

2025년 실적은 매출액 2631억 원(+4.5% YoY), 영업이익 501억 원(+15.4% YoY)으로 전망되며, 하반기 NAND 가동률 회복, Kioxia 신규 Fab 가동, DRAM 신규 라인 가동 등으로 수요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SiC Focus Ring 등 고단가 제품 비중 확대와 고객사 다변화 전략도 실적 안정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현재 주가는 PER 13.8배로 과거 밴드 하단 수준에 머물며, 향후 극저온 식각 장비 도입 속도와 실적 개선에 따라 밸류에이션 재평가 여지도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LG이노텍, AI 전환기 속 저점 매력 부각

 

LG이노텍은 2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AI 관련 모멘텀과 2026년 업황 회복 기대감으로 저평가 구간에서 반등 기회를 모색 중이다. 키움증권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Q25 영업이익은 220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546억 원)를 크게 하회할 전망이다. 환율 하락과 경쟁 심화로 광학솔루션 부문이 적자전환하면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했다. 

 

3분기에는 아이폰17 출시에 따른 매출 반등이 기대되지만, 카메라 사양 변화가 제한적이고 가격 경쟁이 지속되며 광학 부문 실적은 여전히 부담 요인이다. 다만 기판소재와 전장 부품은 믹스 개선 효과로 수익성이 유지될 전망이며, 연간 영업이익은 4955억 원으로 전년 대비 30% 감소가 예상된다. 주가는 현재 12개월 선행 PBR 0.6배 수준으로 하락을 겪은 상황이며, 2H25부터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용 카메라 모듈 공급 확대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재평가 여지가 있다. 


현대위아, K2 2차 수주로 방산 모멘텀 강화

 

현대위아는 폴란드향 K2 전차 2차 수출 계약 체결에 힘입어 방산 부문의 성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대신증권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수주는 총 180대 규모, 약 8.8조 원 규모로 추정되며, 2022년 1차 계약 대비 단가와 물량이 모두 확대됐다. 동사는 전차포 등 K2 전차 핵심 부품을 납품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 성장 궤도 진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방산사업은 2024년 매출 비중이 4%까지 증가했으며, 이번 2차 수주 물량 인식이 본격화되는 2025년부터는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이 기대된다. 특히 유럽 현지 생산체계 구축을 기반으로 폴란드 외 국가로의 수출 확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방산 부문은 OPM(영업이익률) 하이싱글 수준으로 수익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주가는 4만6900원으로, 2025년 예상 PER 8.8배에 불과하다. 2026년 EPS 기준 목표 PER 9배를 적용 시 목표주가는 5만8000원으로, 상승 여력은 24% 수준이다. 기계사업부 매각에 따른 일회성 비용 부담이 있으나, 방산 확대 모멘텀으로 역성장 우려를 일부 상쇄하며 주가 재평가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종합 전망

 

하반기 증시는 실적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업종별 특화 전략을 중심으로 회복 가능성이 점쳐진다. 하나머티리얼즈, LG이노텍, 현대위아는 각기 다른 성장 축을 확보하며 저평가 구간에서 반등 기회를 노리고 있다.

 

하나머티리얼즈는 NAND 고단화와 극저온 식각 장비 도입에 따른 부품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 특히 2026년 본격화되는 V10 공정에 Si Cover Ring 공급이 예정돼 있어 중장기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주가는 PER 13.8배로, 향후 실적 개선과 장비 교체 수요 확대에 따라 재평가 여지가 있다. 

 

LG이노텍은 2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AI 및 로봇 카메라 모듈 수요 확대와 2026년 아이폰 스펙 업그레이드 기대감이 밸류에이션 매력으로 부각된다. 광학솔루션 부문 적자 전환은 리스크이나, 전장부품과 기판소재가 이를 일부 보완하고 있다. 주가는 현재 PBR 0.6배 수준이다. 

 

현대위아는 최근 폴란드향 K2 전차 2차 수주 계약을 확보하며 방산 모멘텀을 강화했다. 2025년부터 10% 이상의 안정적 방산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기계사업부 매각에 따른 일회성 비용은 부담이나, 수주 확대에 따른 역성장 우려 완화가 긍정적이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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