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디바이스 AI 전문기업 피카부랩스가 동문파트너즈로부터 5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하며 글로벌 온디바이스 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투자는 창업팀의 강력한 기술 역량과 온디바이스 AI 시장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받아 이뤄진 것으로, 실사용 중심의 경량화·보안 특화 AI 솔루션 개발을 이어가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피카부랩스는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등 국내 대기업에서 10년 이상 실무 경험을 쌓은 엔지니어들이 모여 설립한 딥테크 스타트업이다. 서정환 대표는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에서 13년간 AI 기술 개발 업무를 수행하며, 갤럭시 스마트폰에 적용된 ‘AI 지우개’ 기술 상용화를 주도했다. 설립 이후 회사는 인터넷 연결 없이도 기기 내부에서 AI 연산을 수행하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에 집중해 왔다. 이번 투자 유치의 핵심 배경은 피카부랩스의 온디바이스 AI 자동 최적화 솔루션 ‘Carve(카브)’에 대한 기술 경쟁력이다. Carve는 텍스트·영상·음성 모델 등 다양한 AI 모델을 스마트폰, PC, IoT 기기 등 여러 디바이스 환경에 맞춰 자동으로 최적화해 탑재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기존 클라우드 AI는 높은 서버 비용, 대규모
AI·메타버스 기술 기업 이모션웨이브가 싱가포르 Web3 인프라 기업 MUTA와 함께 UAE 두바이에서 1,500만 달러 규모의 글로벌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양측은 현지 시간 18일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Armaverse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TCI Ventures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향후 3년간 Web3·AI·메타버스 융합 생태계를 구축하는 공동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기술·플랫폼·투자를 아우르는 대규모 글로벌 협업 구조를 마련했다. 특히 MUTA는 싱가포르에 이어 Web3 산업의 핵심 허브로 부상한 UAE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보하며 ‘멀티버스(Multi-Verse) 생태계’ 확장에 중요한 기반을 확보했다. MUTA가 구축하는 멀티버스는 여러 플랫폼과 월드가 상호 연동되는 개방형 Web3 구조로, 크리에이터와 콘텐츠 제작자가 단일 플랫폼을 넘나들며 활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MOU는 해당 생태계를 글로벌 스케일로 확장하는 데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이모션웨이브는 AI 에이전틱 기술을 기반으로 메타버스·콘텐츠·디지털 IP 분야에서 적용 범위를 넓혀왔다. 이번 협력
AI·클라우드 선도 기업 메가존이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의 로우코드 플랫폼 사업부 ‘멘딕스(Mendix)’와 함께 차세대 디지털 전환 전략을 공유하는 ‘Mendix Connect 2025’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5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아틀라스홀에서 열리며, 국내 IT·DX 담당자와 개발 실무자를 대상으로 Mendix의 최신 버전 ‘Mendix 11’을 최초 공개한다. 모든 세션은 무료로 제공돼 제조·유통·공급망 등 다양한 산업의 디지털 전환 요구를 충족할 전망이다. 이번 행사 슬로건은 CONNECT·CREATE·CHANGE로, AI와 로우코드가 결합된 새로운 개발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Mendix 11은 개발 전 과정에 AI를 적용한 차세대 로우코드 플랫폼으로, 텍스트 입력만으로 초기 앱 구조를 자동 생성하는 AI 비서 ‘Maia’를 핵심 기능으로 갖춘다. 기존 로우코드 개발이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는 수준에 머물렀다면, Mendix 11은 지능형 앱과 에이전트형 앱까지 구현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메가존과 멘딕스는 세미나에서 AI 기반 개발 방식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는지 구체적
의료·산업용 영상 솔루션 기업 뷰웍스가 유럽연합 의료기기 규제 CE MDR(Medical Device Regulation)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뷰웍스는 플래그십 엑스레이 디텍터 VIVIX-S F 시리즈 3종, 장형 디텍터 VIVIX-S 1751S 2종, 중형 디텍터 VIVIX-S 4386W 등 총 6개 모델이 모두 CE MDR을 취득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미국 FDA 승인에 이어 유럽 판매 요건까지 충족했다는 점에서 북미·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CE MDR은 기존 MDD(Medical Device Directive)보다 심사 기준이 강화된 규정으로 유럽에서 의료기기를 유통하려면 필수적으로 충족해야 한다. 특히 제조사의 품질관리 시스템, 시판 후 감시체계, 위험관리 프로세스 등을 엄격하게 검증하는 만큼 단순 제품 성능뿐 아니라 회사의 운영·품질 역량 전반이 유럽 규정을 충족해야 한다. 뷰웍스는 이번 인증 과정에서 전사 품질관리 체계와 시판 후 관리(PMS) 절차의 적정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뷰웍스의 플래그십 디텍터 VIVIX-S F 시리즈는 99마이크로미터(㎛) 초소형 픽셀 피치
AI 기술이 산업 구조 전반의 혁신을 이끄는 가운데, 머신비전과 스마트팩토리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조명하는 ‘AI과학기술혁신대상 2025’ 시상식이 지난 5일 서울 메가존산학연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와 전자신문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 디지털인사이트, 과학기술정보통신인증원이 주관해 진행됐다. 슬로건은 사람 중심 가치, 모두를 위한 AI, 함께 성장하는 디지털 혁신으로 AI 기반 기술의 산업 확장성과 사회적 활용 가치를 강조했다. 243개 혁신 기술이 AI 크리에이티브, AI 서비스, 스마트팩토리 AI 비전 총 3개 부문에서 경합을 펼쳤으며, 특히 제조·물류·검사 자동화와 직결되는 스마트팩토리 AI 비전 부문은 기술 완성도와 산업 적용성 측면에서 관심이 집중됐다. 스마트팩토리 AI 비전 분야 최우수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은 코어이미징의 ‘High Resolution CORE-TOF 3D 카메라’가 수상했다. CORE-TOF 카메라는 TOF(Time-of-Flight) 방식 고해상도 3D 센서로, 렌즈 왜곡 자동 보정·광원 최적화 기술 등을 적용해 대상의 공간 정보를 정밀하게 추출할 수 있다. 스마트 물류 설
갈수록 약화하는 제조업 경쟁력 회복을 위해 인공지능(AI) 전환이 필수 과제로 떠올랐으나 기업 현장에서는 이를 위한 자금과 인력, 불확실성의 '삼중고'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504개 제조기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를 담은 'K-성장 시리즈⑺ 기업의 AI 전환 실태와 개선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82.3%가 'AI를 경영에 활용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중소기업의 AI 활용도는 4.2%에 그쳐 49.2%인 대기업에 비해 크게 낮았다. AI 투자 비용의 부담 수준을 묻는 말에 기업의 73.6%는 '부담이 된다'고 답했다. 역시 이 같은 답은 중소기업이 79.7%로, 57.1%인 대기업보다 많았다. AI 활용을 위한 전문 인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기업의 80.7%가 '없다'고 밝혔다. AI 인력을 어떻게 충원하는지에 대해서도 82.1%가 '충원하고 있지 않다'고 한 반면, '내부 직원 교육을 통해 전문 인력으로 전환한다'는 답은 14.5%, '신규 채용한다'는 답은 3.4%에 불과했다. 보고서는 "한국의 AI 인재는 2만 1000명 수준으로, 41만 1000명의 중국이나 19만 5000명의 인도, 12만 명의
아웃시스템즈는 2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아웃시스템즈 코리아 서밋 2025’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글로벌 컨퍼런스 ‘아웃시스템즈 원 컨퍼런스’의 핵심 내용을 기반으로, 한국 고객과 파트너를 대상으로 에이전틱 AI, AI 기반 개발, 로우코드 기술과 사례를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안세준 아웃시스템즈 한국 지사장은 “코리아 서밋 2025를 통해 한국 기업들이 AI와 로우코드를 활용해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이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아웃시스템즈는 고객 및 파트너와 긴밀하게 협력해 보안·거버넌스를 유지하면서도 개발 효율성과 혁신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통합형 AI 기반 로우코드 플랫폼이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과 에이전트를 구축·관리·확장하는 데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얻었다. 또한 에이전틱 AI와 로우코드를 결합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개발 전략을 다룬 기술 세션을 통해 최신 트렌드와 사례를 확인했다. 마크 위저 아웃시스템즈 아태지역 부사장은 “한국은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도입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 시장”이라며 “높은 참여율은
오케스트로는 오는 25일 열리는 ‘K-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밋 2025’에서 기조강연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발생한 대규모 장애로 공공·금융·제조 등 주요 산업에서 재해복구 DR 체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동시에 AI와 클라우드 활용이 확대되면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에 대한 업계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K-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밋 2025’는 AI 시대 인프라 전략을 조망하고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전자신문 주관으로 마련됐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DR을 중심으로 산업 전반의 변화와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하며, 주요 산업의 전환 흐름과 운영 전략을 제시한다. 이번 컨퍼런스의 첫 순서를 맡은 오케스트로는 ‘AI 시대,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재해복구 DR 전략’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발표는 오전 9시 30분부터 40분간 이어지며, AI‧빅데이터‧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주도해온 디지털 인프라 분야의 전문가 DX융합기술원장 박소아 CDO가 연사로 나선다. 이번 강연에서는 공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추진 현황과 함께 산업 전반에서 요구되는 인프라 운영 안정성 확보
버넥트는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청이 주최한 ‘2025 두런두런 용산’ 행사에서 신형 바디캠 SC880과 VIRNECT Remote 솔루션을 적용한 AI 기반 실시간 관제 시스템을 운영하며 행사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2025 두런두런 용산’은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녹사평, 이태원, 한강진역을 잇는 5.5km 플로깅 코스에 음악 공연, 버스킹, 체험 프로그램 등이 결합된 지역 참여형 대규모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약 3200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며 고도화된 안전 관리가 요구됐다. 버넥트는 주요 구간에 배치된 운영 및 보안 인력에게 신형 바디캠 SC880을 지급하고 착용자의 시야와 위치 정보를 실시간 공유해 현장 상황을 즉시 파악하고 대응 가능한 통합 관제 체계를 마련했다. SC880은 장시간 촬영이 가능한 배터리와 5G 기반 고화질 영상 전송 기능을 갖춘 산업용 웨어러블 장비다. 이를 통해 기존 방식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현장의 실제 시야와 공간 정보를 실시간으로 운영본부와 공유할 수 있어 현장 판단력과 통제력을 향상시켰다. 관제 본부는 VIRNECT Remote 솔루션을 통해 영상, 위치, 군중 밀집도 데이터를 실시간 통합 모
아마존웹서비스(AWS)가 AI 코딩 에이전트 키로를 정식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7월 프리뷰 버전으로 선보인 키로는 개발자가 기존 개발 워크플로우를 통합개발환경과 명령줄 인터페이스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도구로 코드 작성, 점검, 수정 등 소프트웨어 개발 전반의 생산성을 보조하도록 구성됐다. 키로는 스펙 기반 개발을 위한 에이전틱 AI IDE이며 개발자가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이를 요구사항, 시스템 설계, 그리고 개별 작업으로 분해해 코드, 문서, 테스트로 구현하는 AI 기반 개발 환경이다. 이는 단순 AI 코딩 추천으로 앱을 자동 생성하는 방식을 넘어 사양을 먼저 정의하고 이를 기반으로 코드 전체를 생성 및 관리하는 엔터프라이즈급 개발 방식으로 기존 AI 코딩 도구와는 차별화된 접근이다. 키로는 이번 정식 출시를 통해 사양 정확성을 위한 속성 기반 테스트 기능, 체크포인트 저장 및 이전 시점 복원 기능, 다중 루트 작업 공간 지원, 그리고 터미널에서 활용 가능한 키로 CLI를 제공한다. 속성 기반 테스트는 코드가 사전에 정의된 요구사항이나 기대 동작과 일치하는지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전통적인 단위 테스트가 특정 예시만 검증하는 것과 달리 속성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이재명 대통령의 UAE 국빈방문 일정에 맞춰 진행된 ‘한-UAE 기업 MOU 체결식’에 초청되어, 중동 IT·의료 통합기업 ARJ 그룹과 의료 AI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AI·디지털헬스·첨단기술 분야의 전략 산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구성된 정부 공식 프로그램으로, 루닛은 초청 기업 자격으로 참석해 글로벌 사업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 ARJ 그룹은 1997년 설립된 중동 지역 핵심 디지털 인프라 기업으로, 병원·정부기관·에너지기업 등을 대상으로 IT 인프라·보안·의료 기술을 통합 제공해왔다. 최근 GCC(걸프협력회의) 국가뿐 아니라 유럽·중국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지역 의료 시스템 디지털화의 주요 파트너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ARJ의 네트워크와 인프라 역량은 루닛이 개발 중인 의료 특화 AI 기술의 중동 실증과 확산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MOU의 핵심은 정부 사업을 통해 개발 중인 ‘의과학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UAE를 포함한 중동 병원·공공 의료기관에 시범 적용하는 것이다. 루닛은 영상·병리 AI로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으
글로벌 HR 플랫폼 딜(Deel)이 전 세계 22개국 비즈니스 리더 5,5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AI at Work: 글로벌 인력 시장에서 AI의 역할’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AI가 글로벌 노동 시장의 구조를 빠르게 재편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번 연구는 IDC에 의뢰해 진행되었으며, AI 도입 확산에 따라 초급 인력 채용 감소, 리스킬링 수요 급증, 학위의 영향력 약화 등 노동시장 전반의 구조 변화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 66%가 향후 3년간 초급 인력 채용을 줄일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업무 자동화가 확산되며 단순·반복 작업을 맡아온 주니어 직군이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 역시 61%가 신입 채용 축소를 예상한다고 답해 글로벌 흐름과 유사한 패턴을 보였다. 또한 전 세계 기업의 91%, 한국 기업의 93%가 이미 직무 변화 또는 대체가 진행 중이라고 응답해 AI 기반 업무 재편이 이미 현실화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AI 도입 속도도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조사 대상 기업의 99%가 이미 AI를 도입했으며, 약 70%는 파일럿 단계를 넘어 조직 전반에 AI를 통합한 상태라고 답했다. 한국
HR 테크 기업 원티드랩이 구직자의 포지션 탐색과 이력서 작성 과정을 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 2종을 출시하며 구직 경험 혁신에 나섰다. 원티드랩은 20일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 기술을 적용한 ‘포지션 검색 에이전트’와 ‘이력서 코칭 에이전트’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채용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해, 기존의 검색 중심 구직 방식에서 벗어난 초개인화 자동화 환경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첫 번째 서비스인 포지션 검색 에이전트는 키워드·필터 기반 검색을 대화형 탐색으로 전환한다. 사용자가 “주 3일 이상 재택 가능한 7년 차 마케팅 포지션 알려줘”처럼 자연어로 조건을 입력하면, AI가 이력서 정보와 경력 패턴을 토대로 적합한 포지션을 자동 추천한다. 단순히 입력 조건만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이전 지원 이력, 관심 산업군, 직무 성향, 경력 확장 가능성 등 원티드랩 플랫폼에 축적된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새로운 커리어 옵션까지 제안한다. 이에 따라 구직자는 탐색 시간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에 고려하지 않았던 직무나 산업군까지 기회를 넓힐 수 있다. 두 번째 서비스인 이력서 코칭 에이전트는 이력서 최적화를 위한 개선 포인트를 자동으로 제시하는
에듀테크 기업 프리윌린이 아주대학교와 함께 국내 대학 최초로 학습관리시스템(LMS) 전 과목에 AI 기반 코스웨어를 통합하는 적응형 학습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프리윌린은 20일 아주대학교와 ‘AALS(Ajou Adaptive Learning Square)’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표준 LTI(Learning Tools Interoperability)를 활용해 AI 기반 학습 기능을 LMS에 직접 연동하는 첫 사례다. 이번에 구축되는 AALS는 학생 개개인의 학습 수준 차이를 줄이고 맞춤형 학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AI 적응형 학습 체계다. 학생은 기존 LMS 환경에서 과목을 선택하면 AI 진단을 통해 학습 수준을 분석받고, 그 결과에 따라 필요한 보충학습 콘텐츠가 자동 추천된다. 평가 결과 역시 LMS로 즉시 연동돼 강의·학습·평가의 전 과정이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는 구조가 마련된다. 이는 단일 과목 중심의 AI 활용을 넘어 ‘전 학과·전 과목 AI 학습 통합’이라는 국내 교육계 첫 모델이다. 아주대학교는 프리윌린의 대학 전문 AI 코스웨어 ‘풀리캠퍼스(PulleyCampus)’를 학교 LMS(Blackboard)에 연동
포니링크가 자율주행 전문 자회사 퓨처링크에 217억 원을 투자하며 국내 자율주행 모빌리티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선다. 포니링크는 19일 공시를 통해 종속회사인 퓨처링크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총 217억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 12일 출자한 40억 원을 포함하면 총 257억 원으로 자율주행 사업 운영 기반 마련과 신규 서비스 개발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퓨처링크는 지난 12일 설립된 모빌리티 전문 기업으로 자율주행 기반 택시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혁신 모빌리티 사업을 준비 중이다. 포니링크는 그동안 확보한 모빌리티 운영 자산과 자율주행 기술 경험을 퓨처링크로 단계적으로 이전해 전문성·효율성을 갖춘 사업 구조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증자를 통해 확보된 자금은 자율주행차량 운영 시스템 구축,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기술 검증, 초기 도시 운영비 등 핵심 인프라 확충에 투입된다. 포니링크는 현재 서울시 유상운송서비스 사업 인가 절차를 진행 중이며, 향후 제도가 정비되는 시점에 기존 유상운송 서비스의 운영권과 자율주행 차량을 퓨처링크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퓨처링크는 국내 자율주행 택시 상용화를 목표로 사업 속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