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배너

클로봇, 수익성 ‘턴어라운드’...반기 매출 127억 원 달성

URL복사

 

전년比 10.4% 성장세...영업손실 및 순손실 대폭 개선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피지컬 AI(Physical AI) 기술 혁신 정조준

 

클로봇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12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수치로, 수익성 회복에 속도가 붙은 모양새다.

 

클로봇은 매출 성장과 함께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을 각각 11.8%, 23.2% 개선했다. 사측은 이러한 성장 배경으로, ▲로봇 서비스 영역 고품질 데이터 활용 증가 ▲신규 분야(Domain) 진입 ▲자회사 로아스(ROAS) 기반 로봇 하드웨어 맞춤화(Customized) 확대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클로봇은 지난 4월 출범한 국내 로봇 산·학·연·정 공식 협력 플랫폼 ‘K-휴머노이드 연합’과 국가 로봇 테스트필드 솔루션 개발 등에 참여해 성장 가능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을 통해,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반 로봇 학습·검증 기술을 고도화하고, 데이터 학습을 통한 피지컬 AI(Physical AI) 기반 로봇 서비스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중이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영역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산업용 청소 로봇의 국내 최초 승강기 탑승 인증을 획득하며, 다층 건물 환경 대응력을 확보했다. 여기에 SK그룹의 로보틱스 브랜드 SK인텔릭스의 AI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NAMU-X)’에 로봇 통합관제시스템을 제공해 가정용 로봇 서비스 시장에도 진출했다.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및 피지컬 AI 관련 기술을 지속 고도화해,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다.

 

클로봇 관계자는 “로봇 서비스 산업은 초기 학습 비용 부담이 크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데이터가 축적되면 운영 효율과 비용 절감 효과를 통해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된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데이터 축적 효과와 운영 효율성이 한층 더 개선되면서 수익성 회복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배너

배너


배너


주요파트너/추천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