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조선의 에너지 전환(EX)은 규제와 비용이 동시에 밀어붙이는 과제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집약도지표(CI)와 에너지효율설계지수(EEXI), 유럽연합(EU)의 EU 배출권거래제(EU ETS) 편입으로 탄소가 곧 ‘운항비’가 됐다. 아울러 대체연료(Alternative Fuel) 확산도 진행형이지만, 암모니아(NH₃)·메탄올·액화천연가스(LNG) 같은 저인화점 연료는 안전·공급망·개조비라는 현실 과제를 품고 있다. 그래서 선사·조선은 당장 가능한 절감과 증빙을 먼저 챙기는 양상이다. 연료 사용의 실측·보고·검증(Monitoring·Reporting·Verification, MRV), 선박–육상 연계 에너지 관리, 접안 중 육상전원(OPS) 활용이 그 시작점으로 평가된다. 문제는 효율을 높일수록 전기·데이터 의존도가 커지고, 그만큼 다운타임(Downtime) 리스크가 커진다는 점이다. 또한 추진·보조 설비의 전동화가 빨라지면서 저품질 전력이나 단일 장애가 항차 전체를 흔들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래서 선박은 보고, 예측하고 지속하는 가동을 핵심 구조로 재설계되는 중이다. 이 가운데 ▲전력·연료를 통합해 보여주는 운영 데이터 플랫폼 ▲예측 유지보수
항공안전기술원은 20일 고양특례시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 기간 중 ‘2025 국제 UAM 인증기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와 UAM국가전략기술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 중인 ‘UAM 항공기 시범인증 및 인증체계 개발 과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국내외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UAM 항공기 인증 관련 기술, 제도, 국제 협력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컨퍼런스는 항공안전기술원과 UAM국가전략기술사업단이 공동 주관했으며 한서대학교, KSEP 등 국내 주요 연구기관과 산업계 전문가를 비롯해 FAA DER, NLR(네덜란드 왕립항공우주연구소), EUROCAE 등 글로벌 기관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행사는 오전과 오후 두 개 세션으로 구성돼 ▲UAM 인증기술의 국제 동향 ▲국내 인증 및 연구개발 현황 ▲eVTOL 기체 개발과 국제 협력 방안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UAM 인증기술의 미래 발전 방향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공유했다. 황호원 항공안전기술원 원장은 환영사에서 “항공안전의 핵심은 기체의 안전을 보장하는 ‘인증’이며, UAM 상
아나로그디바이스(ADI)는 첨단 모델링, 부품 추천, 시뮬레이션 기반 효율 분석 기능을 제공하는 포괄적 전원 설계 솔루션 ‘ADI Power Studio’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ADI는 Power Studio 브랜드 아래에서 개선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웹 기반 신규 툴 ‘ADI Power Studio Planner’와 ‘ADI Power Studio Designer’의 초기 버전도 공개했다. 새로운 툴은 LTspice, SIMPLIS, LTpowerCAD, LTpowerPlanner, EE-Sim, LTpowerPlay, LTpowerAnalyzer 등 ADI Power Studio 제품군과 함께 전원 시스템 설계의 전체 과정을 간소화한다. 이를 통해 엔지니어는 전원 시스템의 개념 구상 단계부터 측정 및 평가 단계까지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설계할 수 있다. 현대 전자 시스템은 수십 개에서 많게는 수백 개의 전원 레일과 상호 의존적인 전압 도메인을 포함해 높은 전원 밀도를 요구한다. 이러한 복잡성은 설계 과정의 병목과 재작업을 유발하는 요인이 된다. Power Studio는 정확한 모델 기반의 성능 시뮬레이션과 자동화된 BOM(bill of mate
줌 커뮤니케이션스는 24일 구글의 확장현실(Extended Reality, XR) 플랫폼인 안드로이드 XR을 위해 설계된 새로운 앱을 발표했다. 이번 앱은 사용자가 직장 동료와 고객과의 협업에서 더욱 몰입감 있는 환경을 경험하도록 지원한다. 안드로이드 XR용 줌 앱은 줌 워크플레이스(Zoom Workplace)의 확장선으로, VR 헤드셋과 스마트 글래스를 통해 사용자가 공간의 제약 없이 자연스럽게 협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제프 스미스 줌 워크플레이스 AI·미팅 및 스페이스 부문 제품 총괄은 “안드로이드 XR용 줌 워크플레이스는 사람들이 서로 연결되는 혁신적인 방법을 제시한다”며 “사용자는 언제 어디서나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연결되어 더 많은 일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줌은 이번 앱을 통해 가상현실과 생산성의 결합을 본격화한다. 줌 워크플레이스의 경험이 안드로이드 XR 기기로 확장되면서 사용자는 사무실 안팎은 물론 재택근무나 이동 중에도 효율적으로 협업할 수 있게 됐다. 안드로이드 XR용 줌 앱은 ▲가상현실 환경에서 줌 미팅 참여 및 패스스루 모드를 통한 현실 세계와의 연결 유지 ▲AI 컴패니언을 활용한 음성 명령 기반 회의 요약 및 액
앤시스코리아가 지난 23일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국내 항공엔진 개발 역량 강화 및 디지털 엔지니어링 기반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차세대 항공엔진 개발 프로젝트에 앤시스코리아의 첨단 시뮬레이션 기술과 디지털 엔지니어링 역량을 결합해, 설계부터 검증·운용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 중심으로 혁신하기 위한 협력의 일환이다. 양사는 ▲앤시스의 첨단 시뮬레이션 기술 및 기술 지원을 기반으로 한 공동 기술 협력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투자 및 협력 인프라 구축 ▲디지털 미션 엔지니어링(Digital Mission Engineering, 이하 DME) 분야의 상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DME는 실제 운용 환경을 가상으로 재현해 시스템 수준의 성능을 통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차세대 엔지니어링 접근법으로 기존의 부품 단위 해석을 넘어 비행 궤적, 대기 조건, 임무 환경 등 실제 상황을 반영한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을 구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시험 주기 단축·
GstarCAD 2026부터 3D·BIM 솔루션까지…설계 효율·속도 재정의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설계 생태계,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지스타소프트(Gstarsoft)가 ‘제품 출시 및 기술 심포지엄’을 열고 GstarCAD 2026, ARCHLine.XP, Gstar-ZIXEL 3D CAD 등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설계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AI 기술과 클라우드 기반 협업 생태계를 전면에 내세우며, 산업용 설계 소프트웨어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에 공개된 GstarCAD 2026은 도면 처리 속도와 성능이 대폭 개선된 핵심 버전으로, 대용량 파일을 즉시 열 수 있을 만큼의 퍼포먼스를 구현했다. 주요 작업 속도는 20%, 도면 열기 속도는 40% 빨라졌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Parametric Constraints(매개변수 구속 조건)’ 기능은 반복 설계나 규칙 기반 수정 작업의 효율을 높여, 정확도와 생산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지스타소프트는 여기에 클라우드 협업과 멀티 플랫폼 지원 강화를 더해 산업별 맞춤형 설계 생태계의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함께 공개된 ARCHLine.XP는 BIM 설계와 시각화를 통합한 솔루션이다. RV
25μs 응답 속도와 IO-Link 지원으로 스마트 팩토리 효율성 극대화 다양한 라인업과 통신 호환성으로 산업 현장 맞춤 검출 환경 구현 산업 자동화 센서 전문기업 오토닉스가 고출력·고속 검출 성능을 갖춘 광화이버 앰프 ‘BFN 시리즈’를 출시하며 산업 현장의 정밀 검출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번에 선보인 BFN 시리즈는 디스플레이 고기능형, 표준형, 볼륨 조절 기본형 등 세 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설비 환경과 검출 조건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특히 신규 광소자를 적용해 강력한 광량과 안정적인 검출 성능을 구현, 반사율이 낮거나 주변광이 강한 작업 환경에서도 정확한 감지가 가능하다. BFN 시리즈의 가장 큰 강점은 최대 25μs의 초고속 응답 속도다. 이로 인해 고속 이동체나 회전 부품을 다루는 생산 라인에서도 높은 정밀도를 보장한다. 또한 방열판 구조를 적용해 다단 설치 시에도 발열로 인한 오작동 없이 안정적으로 동작하며, 제품의 수명과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디스플레이형 모델은 백색·녹색의 고휘도 FND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밝은 조명 환경에서도 우수한 시인성을 확보했다. 또한 측면 커넥터를 통해 최대 30대까지 연결이 가능해 생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수리온 헬기와 T-50/TA-50/FA-50 골든이글 고등훈련기 및 경공격기에 탑재될 T700 및 F404 엔진 키트 추가 구매 계약을 GE에어로스페이스와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T700 엔진 키트 88대와 F404 엔진 키트 40대를 공급받는다. 리타 플래허티 GE에어로스페이스 디펜스&시스템즈(D&S) 사업부 세일즈 및 사업개발 부사장은 “GE에어로스페이스는 검증된 첨단 엔진 솔루션을 통해 수리온과 T/FA-50 골든이글 등 한국의 독자 개발 군용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발표는 GE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오랜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로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김선 항공사업부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F-21, T-50, KUH 수리온 등 한국 주요 군용 항공기의 엔진 생산을 통해 항공엔진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번 구매를 통해 GE에어로스페이스와의 협력이 더욱 공고해져 양사가 함께 한국 항공산업 발전과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
배터리·전기차·반도체 산업 대응 위한 실부하 시험 환경 자체 구축 청주 PT&T와 시너지로 QDC 경쟁력 강화, 제품 개발 효율 극대화 LS일렉트릭이 자사 자동화 및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의 글로벌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를 완성했다. 천안사업장에 위치한 ‘R-센터(Reliability Center)’가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공인시험기관 인정을 취득하며, 국내 제조 신뢰성 검증 체계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됐다. KOLAS 공인시험기관 인증은 시험기관의 조직, 설비, 인력 등이 국제표준(ISO/IEC 17025)에 부합함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이번 인증을 통해 LS일렉트릭은 시험 결과의 국제적 신뢰도를 확보함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 신뢰성 검증 능력을 인정받게 됐다. LS일렉트릭은 약 140억 원을 투입해 올해 초 천안사업장에 3,938㎡ 규모의 R-센터를 완공했다. 이곳에는 약 400여 종의 첨단 시험장비가 구축돼 있으며, 극한 온도·습도·진동 환경에서도 제품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시험실을 포함한다. 특히 10m급 EMC(전자기적합성) 챔버와 1000HP 모터 부하시험 설비를 갖춰, 전력변환장치(Drive)와 제어 시스
어드밴텍이 산업 제어와 시각화를 혁신할 오픈 휴먼-머신 인터페이스(HMI) 소프트웨어 ‘HMINavi’를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산업 4.0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핵심 솔루션으로 높은 확장성과 유연성을 갖춘 개방형 아키텍처를 통해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효율적인 설계와 운영을 지원한다. HMINavi는 모든 x86 기반 Windows 시스템에서 구동 가능한 크로스 플랫폼 호환성을 제공한다. 온·오프라인 시뮬레이션 모드를 모두 지원해 설계 단계부터 테스트까지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으며 사용자는 하드웨어 제약 없이 기존 HMI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이러한 특성은 이종 산업 시스템 간 통합과 표준화를 용이하게 하고 기존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급 시각화와 제어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제품은 60개 이상의 사용자 정의 애플리케이션 객체를 제공해 다양한 산업 시나리오에 유연하게 대응한다. 히스토릭 레이더 차트를 비롯한 고급 시각화 도구를 통해 실시간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동적 대시보드를 구성할 수 있다. 또한 500개 이상의 PLC 프로토콜을 지원하여 엣지 컴퓨팅 기반의 데이터 수집 및 로컬 처리가 가능하며 공정 분석을 위한 실시간 데이터
AI·머신러닝 기반 예지정비로 아태지역 제조 공정 다운타임 최소화 설치부터 최적화까지 ‘순환구조’ 지원…운영 효율과 비용 절감 실현 글로벌 모션 테크놀로지 선도기업 셰플러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산업 고객을 위한 ‘셰플러 인더스트리얼 라이프타임 솔루션 원격 모니터링 센터(RMC)’를 공식 출범했다. 이번 센터 설립으로 셰플러는 인도와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77개 이상 산업 현장, 약 8,000여 개 센서를 연결해 실시간 데이터 기반의 설비 상태 진단 및 예지정비 서비스를 강화한다. 새롭게 구축된 원격 모니터링 센터는 셰플러의 대표 예지정비 솔루션인 ‘옵타임(OPTIME)’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옵타임은 별도의 복잡한 공정 없이 플러그 앤 플레이(Plug & Play) 방식으로 수백 대의 설비를 손쉽게 모니터링할 수 있는 IoT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진동, 온도 등 주요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하고, AI 및 머신러닝 기반 분석을 통해 설비 이상 징후를 조기에 탐지한다. 셰플러는 이를 바탕으로 ‘전문가 서비스’를 제공해 센서 설치 오류, 데이터 불균일, 전문성 부족 등 산업 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문제를 최소화하고 있다. 특히 설치와 시운전, 시스템 안정화,
연료·전력·데이터가 한 배에 오른 시대, 조선·해양 산업의 판이 달라졌다 조선·해운의 질서가 구조적 변화를 맞고 있다. 산업의 판이 기술이 아니라 ‘탄소(Carbon)’로 재정의되는 양상이다. 지난 2023년 국제해사기구(IMO)가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강화하면서 ▲2030년 최소 20% ▲2040년 70% ▲2050년 넷제로(Net-zero)라는 구체적 이정표를 제시했다. 해양 산업에서도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이 ‘선택’이 아니라 ‘이행’의 트렌드가 된 것이다. 이러한 탄소 감축의 해법은 단일 연료에서 끝나지 않는다. ‘연료·전력·디지털’의 삼중 구조 속에서 재편되는 중이다. 액화천연가스(LNG)의 과도기적 지위가 유지되는 사이, 메탄올 듀얼연료선(Methanol Dual-fuel Vessel)은 급속히 늘었다. 암모니아(Ammonia)와 수소(Hydrogen)는 안전성 검증과 규제 프레이밍이 동시에 진행되는 실증 단계에 진입했다. 여기에 ▲배터리 하이브리드(Battery Hybrid) 추진 ▲연료전지 보조 전원 ▲전력전자 고효율화 ▲폐열회수 시스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예지정비·사이버보안 통합 등은 조선·운항·유지보수의
국내 딥테크 스타트업 비욘드로보틱스(Beyond Robotics)가 대한민국 최초로 농업용 지능형 수확 로봇의 상업적 계약을 체결하며 ‘Physical AI’ 농업혁신의 문을 열었다. 비욘드로보틱스는 전북 지역 딸기 농가와 2025년 12월부터 2026년 5월까지 최대 6개월간 딸기 수확 로봇 사용 계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딸기 수확 로봇이 상업적 매출 계약으로 이어진 첫 사례로, 국내 농업 자동화의 역사적인 이정표로 평가된다. 비욘드로보틱스는 3D 비전 AI와 로보틱스 기술을 융합해 실제 환경에서 보고·판단·행동이 가능한 ‘Physical AI’ 기반의 농업용 로봇을 개발해왔다. 창업 3년차인 이 기업은 농촌 인력난과 생산성 저하 문제를 해결하고, 자율 순환형 농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비욘드로보틱스의 딸기 수확 로봇은 3D 비전 기술로 숙도(익음 정도), 크기, 기형과 여부, 병충해를 정밀하게 분석한다. AI는 농가가 설정한 기준에 따라 최적의 수확 대상을 자동으로 선정하며, 손상 없는 경로를 계산해 딸기를 정밀하게 채취한다. 수확 속도는 분당 최대 16개, 정확도는 95%에 달하며 손실률은 1% 미만으로, 글로벌 최고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의 글로벌 리더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선박 자동화 환경에 최적화된 HMI(Human Machine Interface) 솔루션인 ‘프로페이스(Pro-face) HMI GP6000’ 시리즈를 앞세워 스마트십(Smart Ship)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해양 및 조선 산업은 IMO(국제해사기구)의 온실가스 규제 강화와 친환경 선박으로의 전환이라는 복합적인 과제에 직면해 있다. 특히 자율 운항 기술의 발전으로 선원과 선박 시스템 간의 연결성을 높이는 HMI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해양 환경의 엄격한 요구를 충족하면서 스마트십 완성도를 높이는 차세대 HMI ‘프로페이스 HMI GP6000’ 시리즈를 선보였다. GP6000 시리즈는 극한의 온도, 충격, 염분, 습기, 직사광선 등 열악한 해양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IP66F, IP67F, UL 50/50E 등 국제 방진·방수 규격을 충족하며, -20°C에서 +60°C까지 폭넓은 온도 범위에서도 성능을 유지한다. 또한 진동과 충격에 강한 구조를 갖추고, 강한 햇빛에서도 뛰어난 시인성을 확보하기 위해 안티글레어 시트를 옵션으로 제공한다.
토마토시스템은 흥국화재해상보험의 차세대 시스템 ‘Next Core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 자사 UI/UX 개발 솔루션 ‘엑스빌더6(eXBuilder6)’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흥국화재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험 핵심 업무 전반을 개선하는 ‘Next Core’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급변하는 보험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상품 및 영업 경쟁력 강화, 미래 성장을 위한 안정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프로젝트는 총 3단계로 진행되며, 현재는 1단계 사업으로 ‘장기 청약 시스템 분리 및 고도화’가 추진 중이다. 주요 범위는 ▲PF 고도화 ▲장기청약 애플리케이션 및 UI·UX 개선 ▲업무 포털 전환 등을 포함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영업채널 시스템뿐 아니라 기간계 시스템의 전체 화면까지 ‘엑스빌더6’로 전면 전환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시스템 전반에 걸친 UI 표준화와 일관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시스템 전반에서 UI 일관성과 효율성을 확보해 사용자 경험 향상과 업무 생산성 극대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엑스빌더6’는 HTML5 기반의 차세대 UI/UX 개발 솔루션으로, 금융·보험업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