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전자 소자 제조 화학 소재의 새로운 가능성 제시 인하대학교는 김명웅 화학·화학공학융합학과 교수, 이진균 고분자공학과 교수 공동연구팀이 새로운 개념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 공정용 포토레지스트 소재 기술을 제안해 학계 주목을 받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포토레지스트는 전기 회로를 만들 때 밑그림을 완성하는 핵심 과정인 광 리소그래피 공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핵심적인 화학 소재다. 포토레지스트의 성능은 생산되는 제품의 품질·수율과 깊은 연관이 있기 때문에 고성능 포토레지스트 기술의 중요성, 국산화가 국가 차원에서 강조되고 있다. 공동연구팀은 현재 반도체 산업의 주력 소재인 심자외선·극자외선 포토레지스트의 화학 구조에 변화를 줘 빛에 노출된 영역과 그렇지 않은 영역의 용해성(다른 물질에 녹을 수 있는 성질) 차이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론을 제안했다.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회로는 매우 작고 정밀한 미세한 선으로 구성돼있다. 이 미세한 선을 만들기 위해선 빛을 쏜 부분만 선택적으로 녹여 없애고 나머지는 남겨야 하는데, 이때 사용하는 게 포토레지스트다. 포토레지스트에서 빛을 받은 부분과 받지 않은 부분의 용해성 차이가 클수록 회로 패턴의 경계가 또렷
에너자이 정현우 CSO 인터뷰 빅테크 중심으로 AI 기술이 폭발적으로 진화하는 지금, 소프트웨어 최적화와 하드웨어 제약을 모두 고려한 AI 추론이 기술 경쟁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에너자이는 AI 추론 성능을 극대화하는 자체 엔진 ‘옵티미엄(Optimium)’으로 AI 기술의 실용성과 확장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주목받고 있다. 학습보다 추론이 중심이 되는 시대, 에너자이의 기술은 주요 반도체 팹리스·IP 기업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빠르게 확장 중이다. 손 안에 AI, 최적화와 양자화 주목하다 AI 기술은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성능을 구현하는 추론 영역을 주목한다. AI 추론은 학습 모델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처리해 결과를 도출하는 과정이며, 추론의 속도와 효율은 제품 사용성과 직결된다. 특히 엣지 환경이나 온디바이스 구조에서는 고사양 GPU 없이 AI 기능을 구동해야 하기에 경량화와 최적화 기술이 필수적이다. 에너자이는 바로 이 지점에 주목해 옵티미엄을 중심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결합 최적화 전략을 내세웠다. 에너자이 정현우 CSO는 “AI 기술은 이제 연구실 밖으로 나왔다. 진짜 승부는 ‘현실 환경에서 얼마나 빠르고 가볍게 AI를 실행하는가’에 달렸
헬로스톡은 반도체, 로봇, AI, 물류, IT 등 주요 산업군을 아우르며 시장 내 주요 기업들의 주가 동향과 전망을 정리해 전달하는 고정 기획 시리즈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 속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기업과 시장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기업별, 종목별 최근 이슈와 증권사 리포트를 토대로 한 전망 등을 소개합니다. HD현대중공업, 고선가 인도+해양 확장…‘영업 레버리지 구간’ 본격 진입 HD현대중공업은 조선·해양·엔진 부문의 고른 성장을 통해 2025년 하반기 실적 반등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2분기 매출은 4조 1,471억 원(+7% YoY), 영업이익은 472억 원(+141% YoY)으로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으며 특히 영업이익률(OPM) 11.4%는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고선가 LNG선과 VLCC 인도 확대, 공정 효율화, 공기단축 등으로 원가율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조선 부문은 2024년 4분기 기준 가스선 비중이 84%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해양플랜트 부문은 중동 프로젝트 수주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수주잔고는 약 800억 달러, 연간 수주목표 64% 초과 달성으로 견고한 실적 기반을 갖췄다. 영업
국내 연구진이 이론으로만 존재했던 ‘암흑 상태’(dark state) 기반 자발적 양자 얽힘을 실험적으로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4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물리학과 김제형 교수팀이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이창협 박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송진동 박사와 함께 밝은 상태(bright state) 대비 수명이 약 600배 늘어난 암흑 상태 기반 집단 양자 얽힘을 유도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구별 불가능한 다수의 양자 구조 간 양자 얽힘은 암흑 상태와 밝은 상태로 나타나는데, 암흑 상태는 빛을 거의 밖으로 내지 않아 얽힘이 오래 유지되는 특성이 있다. 이러한 특성은 양자 정보 저장과 전달에 꼭 필요하지만 암흑 상태를 만들고 유지하기가 쉽지 않았다. 연구팀은 손실률이 조절된 나노 광공진기를 이용해 양자점과 공진기 사이의 결합 강도와 공진기의 손실값 간 균형을 맞추는 방식으로 암흑 상태를 유도했다. 암흑 상태에서 양자점 간 얽힘의 수명은 최대 36나노초(㎱·10억분의 1초)까지 늘어났다. 이는 밝은 상태 수명인 62피코초(㎰·1조분의 1초)에 비해 약 600배 길어진 수치다. 연구팀은 암흑 상태 형성의 실험적 증거로 쌍광자 방출 현상도
국내 산학 협력 연구진이 인공지능(AI) 로봇 및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해 연구자 개입 없이 이차전지 양극 소재를 탐색하는 ‘자율 탐색 실험실’을 구축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신소재공학과 서동화 교수팀이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에너지소재연구소 LIB소재연구센터 연구팀과 이 같은 실험실을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이차전지 양극 소재는 높은 충전 속도, 에너지 밀도, 안정성 등 어려운 기준을 전부 충족해야 하므로 개발을 위해서는 수많은 후보군을 고려해 탐색을 진행해야만 한다. 연구팀은 연구자 개입 없이 시료 정량, 혼합, 펠렛화, 소결 및 분석을 수행하는 자동화 시스템과 분석된 데이터를 해석하고 이를 학습해 최선의 후보군을 선택하는 AI 모델을 기반으로 했다. 소결 공정에 필요한 시간이 50배 단축됐고, 지능형 실험 자동화 시스템을 24시간 운용할 경우 12배 이상의 실험 데이터 확보 및 93%의 소재 탐색 기간 단축이 가능해졌다. 소재 탐색에 필요한 실험 횟수가 500회라고 가정할 때 연구자가 직접 실험을 수행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84일이 소요되지만, 자동화 시스템은 약 6일 만에 완료할 수 있다. KAIST 서동화 교수는 “양질의 소재 데이터를
치열한 기술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글로벌 머신비전 시장에서 2025년을 이끌어갈 핵심 제품들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이미지 센서의 고속화·고해상도 진화, AI 적용 확대, 극한 환경 대응력 강화 등 머신비전 업계의 기술 트렌드가 이들 신제품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7월에 선정된 ‘글로벌 머신비전 신제품 TOP 10’은 라인 스캔 카메라, SWIR 기술, ToF 센서, 스마트 조명, 고속 고해상도 카메라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두각을 나타낸 제품들로 구성됐다. JAI, Allied Vision, Basler, LUCID, Gpixel, TPL Vision 등 전통 강자부터 SinceVision과 같은 신흥 강자에 이르기까지, 각 사는 자사 기술의 정점을 이번 신제품에 응축해 머신비전 응용 분야의 폭과 깊이를 동시에 확장하고 있다. 검사 정확도와 속도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인 이미지 품질을 높이기 위해 센서 구조와 해상도, 파장 감지 범위를 확대한 제품부터, 좁은 설치 공간과 고진동 환경에도 적용 가능한 모듈형 조명 및 하우징까지—이 제품들은 스마트팩토리, 반도체, 물류, 식품, 바이오, 재활용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머신비전의 가치를 한층 더 끌어올릴 것이다.
[세 줄 요약] ·아트코리아랩 24일 AI×예술 포럼 개최 ·생성형 AI 도입에 따른 창작 방식 변화와 제도 공백 집중 논의 ·후속 포럼 통해 공공지원제도·창작 전략·생태계 대응 연속 조명 예정 산업계에서 생성형 인공지능 도입과 확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예술계 역시 제도·교육·저작권 등 다양한 차원의 대응 논의를 본격화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지난 24일 아트코리아랩과 함께 ‘AI×예술 포럼:AI와 문화예술, 공존을 위한 질문과 정책’을 개최하고 현장 전문가와 함께 AI 시대의 문화예술 생태계 변화에 대한 과제를 집중 조명했다.이번 포럼은 AI 기술이 단순 창작 도구를 넘어 예술 공모제도, 유통, 저작권 등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제도적 시각에서 조망하기 위해 기획됐다. 첫 발표는 김성우 응용언어학자가 맡았다. ‘인간의 언어와 인공지능의 언어-체화와 외화의 관점에서’를 주제로 인간 언어는 삶과 관계, 맥락을 통해 습득되는 반면, 인공지능은 통계 기반의 데이터 연산을 통해 언어를 생성한다는 구조적 차이를 짚었다. 그는 언어를 단순한 정보의 집합이 아니라 “삶의 사건과 감정이 엮인 경험적 요소”로 정의하며 언어 습득의 심층 구조를 설명했다.
헬로스톡은 반도체, 로봇, AI, 물류, IT 등 주요 산업군을 아우르며 시장 내 주요 기업들의 주가 동향과 전망을 정리해 전달하는 고정 기획 시리즈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 속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기업과 시장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기업별, 종목별 최근 이슈와 증권사 리포트를 토대로 한 전망 등을 소개합니다.삼성SDI, ‘P5 Gen 2’ 전기차 배터리로 턴어라운드 가속 삼성SDI(006400)는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가는 ‘P5 Gen 2’ 전기차 배터리를 앞세워 실적 반등의 전기를 맞을 전망이다. 이 배터리는 고객사 다변화와 가격경쟁력 개선을 통해 EV향 수익성 회복을 견인할 것으로 보이며, BMW를 포함한 유럽 완성차 업체들과의 안정적 공급 관계도 긍정적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5조 6,424억 원(-6.4% QoQ), 영업이익 2,529억 원(+48.6% QoQ)으로 예상치를 상회하며 전지 부문에서의 턴어라운드를 시사했다. 전고체 배터리 개발과 ESS(에너지저장장치) 사업의 성장세도 눈에 띄며, 자회사 SDI A/S와의 전략적 시너지를 통한 원가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중장기적으로는 IRA(인
세상의 흐름을 읽는 스마트한 습관 [글로벌NOW] 매주, 세계는 조용히 변화를 시작합니다. 기술이 바꾸는 산업의 얼굴, 정책이 흔드는 공급망 질서, 기업이 선택하는 미래 전략. 세계 곳곳에서 매주 벌어지는 이 크고 작은 변화는 곧 우리 산업의 내일과 맞닿아 있습니다. 글로벌NOW는 매주 주목할 만한 해외 이슈를 한 발 빠르게 짚어주는 심플한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AI, 제조, 물류,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벌어지는 굵직한 사건과 트렌드를 큐레이션해 독자들이 산업의 큰 그림을 한눈에 파악하도록 돕겠습니다. [로보틱스] ‘로봇과 함께하는 복고풍 미래’ WAIC 2025, 인간형 로봇의 미래상 제시 · 세계인공지능대회 2025(WAIC 2025) 개막...‘로봇 활보하는 거리’ 구현해 로봇 일상화 모습 연출해 · 복싱 경기, 복잡한 작업 수행 등 데모 시연 · “인공지능(AI) 발전은 로보틱스 산업 성장에 있어 필수 요소” 로봇이 어묵을 만들고, 서예를 가르치며, 복싱까지 하는 미래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상하이에서 ‘세계인공지능대회(World Artificial Intelligence Conference 2025 이하 WAI
'산업지식IN'은 급변하는 산업 현장의 실무자들이 겪는 실제적인 질문에 최고 전문가들이 직접 심층적인 답변을 제공하는 특별 기획 콘텐츠입니다. 각 주제별로 진행된 온라인 세미나(웨비나) 현장에서 발표자와 참관객이 실시간으로 주고받은 핵심 질의응답을 엄선해 독자들에게 전달합니다. 이는 독자들이 당면한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얻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콘텐츠는 복잡한 이론보다 실제 사례와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해,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DX)과 혁신을 위한 로드맵 구축을 지원합니다. 기존 컴퓨터지원설계(CAD) 소프트웨어는 현대 산업 디자인과 제조의 핵심 도구로 자리매김했지만, 동시에 기업들에게 상당한 부담을 안겼습니다. 특히 천정부지로 치솟는 라이선스 비용은 기업의 재정 건전성을 위협하는 주된 요인이 됐고, 정기적인 업데이트와 유지보수 비용 또한 끊임없이 추가됐는데요. 여기에 더해, 다양한 CAD 프로그램들이 난립하면서 발생하는 파일 호환성 문제는 협업의 걸림돌이 됐습니다. 서로 다른 포맷으로, 작업 효율이 저하되고 데이터 손실의 위험까지 감수해야 하는 상황은 많은 기업의 오랜 골칫거리였습니다. 이러한 난관
헬로스톡은 반도체, 로봇, AI, 물류, IT 등 주요 산업군을 아우르며 시장 내 주요 기업들의 주가 동향과 전망을 정리해 전달하는 고정 기획 시리즈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 속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기업과 시장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기업별, 종목별 최근 이슈와 증권사 리포트를 토대로 한 전망 등을 소개합니다. SK하이닉스, HBM으로 실적 재도약…반도체 수퍼사이클의 중심 SK하이닉스(000660)는 2025년 2분기 실적에서 매출 22.2조 원, 영업이익 9.2조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대폭 개선된 실적을 선보였다. HBM3e 출하 확대와 AI 수요 고조로 인한 고부가 제품 비중 증가가 주요 요인이며, 3분기에는 HBM4 조기 출시 가능성과 서버 DRAM 수요 확대가 겹쳐 실적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연말까지 HBM 공급 전쟁의 주도권을 확보한 상태”라며 AI 서버 전환 속도가 빠른 만큼 추가적인 ASP 상승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하반기에는 클라우드 사업자들의 투자 회복과 함께 AI용 메모리 탑재량 증가가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NAND 부문에서는 QLC SSD로의 전환 속도가 빨라지고 있으며 가
산업을 움직이는 단어 하나, 그 안에 숨은 거대한 흐름을 짚습니다. ‘키워드PICK’은 산업 현장에서 주목받는 핵심 용어를 중심으로, 그 정의와 배경, 기술 흐름, 기업 전략,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차분히 짚어봅니다. 빠르게 변하는 산업 기술의 흐름 속에서, 키워드 하나에 집중해 그 안에 담긴 구조와 방향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2025년 7월 31일 아침, 한국과 미국 간 관세협정이 타결됐다는 속보가 전해졌다.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전면전이 본격화한 지 약 6개월 만의 일이다. 한국은 수출품에 대해 25%가량의 고율 관세가 적용될 수 있다는 위협 속에서 15%로 고정된 단일 관세율을 확보했고 대신 미국산 농산물과 자동차에 대한 무관세 혜택, 미국 내 산업 투자(약 3,500억 달러), 에너지 구매(약 1,000억 달러) 등을 약속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타결을 ‘예측 가능한 룰을 확보한 방어적 합의’로 평가하며 불확실성에서 벗어난 데 대해 안도하면서도, 한 편에서는 산업 전반에 큰 타격을 불러올 결과가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도로 보호무역…트럼프 2기, ‘관세’로 세계를 흔들다 2025년 2월, 미국은 무역확장법(Section 232)과 국제비
데이비드 쿠델라섹(David Kudelasek) ST 전력 및 에너지 애플리케이션 연구소 기술지원 담당 개요 여러 고전력 애플리케이션을 분석해 보면, 전력 모듈과 디스크리트 MOSFET을 사용하는 트렌드가 뚜렷하게 나타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두 기술 사이에는 대략 10kW~50kW 범위에서 상당 부분 겹치는 구간이 존재한다. 모듈은 이 전력 범위에 적합하지만, 디스크리트 MOSFET은 설계 자유도와 훨씬 더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라는 또 다른 이점이 있다. 단일 MOSFET으로 필요한 전력을 충족할 수 없을 때는 병렬 연결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전력만이 병렬 연결 MOSFET을 사용하는 유일한 이유는 아니다. 본 글에서 설명하겠지만, 스위칭 에너지는 더 낮아지고 열 전달이 훨씬 더 좋아질 수 있다. 병렬화는 전도성 손실에 대한 열적 효과와 함께 손실 감소, 냉각 성능 향상 및 전력 용량 증대를 위한 유용한 수단이다. 그럼에도 디바이스가 모두 병렬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것은 아니며, 특히 다양한 파라미터와 그 편차가 동작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본 글에서는 이 문제를 상세히 살펴보고, ST의 SiC MOSFET(3세대)이 병렬 연결에 어떻게 적합한
[헬로즈업 세줄 요약] · 제24회 상하이 국제 스마트 공장 전시회(Shanghai International Smart Factory Exhibition 2025) 개막 · 전 세계 70여 개국서 400여 개사 총출동...로보틱스 고도화 완성할 AI·IoT·빅데이터·컴퓨팅 등 기술 한자리에 · '디지털 지능으로 역량 강화, 스마트 제조의 미래 창조' 슬로건 구축해 제조업 관계자 6만여 명 불러모은다 디지털 전환(DX) 트렌드 맞닥뜨린 글로벌 제조업 “새로운 접근 방식 필요한 때” 현시점 글로벌 제조 산업은 전례 없는 디지털화(Digitalization) 물결을 경험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20년대 초 들이닥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공급망 재편 요구가 거세지면서 가속화된 트렌드다. 이로써 제조 생태계는 생산 효율성과 시장 민첩성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모양새다. 글로벌 비즈니스 자문 업체 딜로이트(Deloitte)와 미국 제조 업체 단체 미국제조업협회(NAM)는 이 같은 동향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의 제조 트렌드를 담은 ‘제조 업체 전망(Manufacturers’ Ou
헬로스톡은 반도체, 로봇, AI, 물류, IT 등 주요 산업군을 아우르며 시장 내 주요 기업들의 주가 동향과 전망을 정리해 전달하는 고정 기획 시리즈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 속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기업과 시장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기업별, 종목별 최근 이슈와 증권사 리포트를 토대로 한 전망 등을 소개합니다. 삼성전기, MLCC 저점 통과…패키지 기판 회복도 ‘가속’ 삼성전기(009150)는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중심의 부품 사업이 저점을 지나 회복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2조 5,197억 원, 영업이익은 1,935억 원으로 4.8% 늘어났다. 특히 글로벌 전장용 MLCC 수요 회복과 중국 스마트폰 고객향 수요 증가가 실적 개선에 기여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중화권 세트업체의 재고 정상화와 함께 판가 회복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반도체 기판(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 부문에서도 고마진 제품 중심 수주 확대와 고객사 다변화가 진행 중이며, 일본 업체와의 경쟁 구도 속에서도 기술 격차를 좁히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2025년까지의 구조적 수익성 개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