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글로벌 BPO(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 전문기업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transcosmos Korea, 이하 TCK)와 손잡고 초국경물류(Cross-Border E-commerce, CBE)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TCK와 ‘CBE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글로벌 셀러의 한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직구·역직구를 아우르는 통합 물류·마케팅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CJ대한통운 장영호 IFS본부장, 김태호 CBE사업담당, TCK 타니 히로유키 대표, 이정아 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CJ대한통운의 글로벌 물류 인프라와 TCK의 디지털 마케팅 및 셀러 지원 역량을 결합해, 상품 기획부터 판매·배송까지 전 과정을 포괄하는 원스톱 이커머스 물류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CJ대한통운은 TCK를 통해 한국 시장에 진출하는 일본 기업에 고도화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국 단위 물류망과 주 7일 배송 체계를 기반으로, 뷰티·아웃도어·생활용품 등 일본 직구 인기 제품의 빠르고
㈜한진이 2025년 3분기 잠정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한진은 올 3분기 매출이 8,004억 원, 영업이익 29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5.8% 증가를 달성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번 성장은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확장과 주요 해외 거점의 실적 개선이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진은 올해 들어 K-뷰티·소비재 중심의 해외 수출 물류 증가와 함께 신규 화주 유치가 이어지며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미국·중국·일본·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주요 해외 법인의 매출이 개선되며 글로벌 사업 부문이 전체 성장세를 주도했다. 회사는 특히 미주·일본 노선을 중심으로 수출입 물동량을 확대하고 현지 물류센터와 항만 운영 효율을 강화해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내 택배 부문 또한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대전메가허브터미널을 중심으로 자동화 설비 효율이 높아지고, 운영 안정화가 이뤄지며 물류 처리 생산성이 향상됐다. 한진은 메가허브를 활용해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AI 기반 분류 시스템 고도화와 디지털 물류관리 체계 확산으로 고객 대응 속도를 높이고 있다. 다만 3분기 영업이익은 29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6% 감소했다. 한진은 이에 대해
효성 조현준 회장, 고객 목소리 경청하며 ESG 앞장 환경보호 넘어 생물다양성까지…‘생활형 ESG’ 실험 효성이 ESG 경영의 실질적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와 자연을 잇는 ‘진짜 지속가능성’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한 친환경 구호를 넘어, 농촌 학교의 환경 교육부터 멸종위기종 복원까지 육지·바다·하늘을 아우르는 생태 회복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지난 4월 경북 구미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농촌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실시했다. 이는 기후변화 인식 제고와 도농 간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ESG 캠페인의 일환이다. 첫 대상인 고아초등학교 전교생 104명은 효성의 리사이클 섬유 브랜드 ‘리젠(regen)’을 주제로 한 ‘리젠 되돌림 캠페인’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자원순환 체험, 리사이클 섬유 소개, 친환경 가방 제작 등을 통해 재활용의 가치를 직접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 캠페인은 친환경 스타트업 플리츠마마와 협업해 개발한 ‘에코 트럭’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기업 중심이던 기존 ESG 프로그램을 지역사회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는 “지역 내 초등학교로 캠페인을 확대하고, 리젠
바스프가 첨단소재 전문 기업 ‘레몬’과 의류용 신소재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기능성 나노멤브레인 분야 선도기업인 레몬은 바스프의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PU) ‘프리플렉스(Freeflex)’를 활용해 방수 및 방풍 기능을 갖춘 의류 생산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는 향후 기술 개발 및 사업 확장 관련 협력 방안도 포함됐다. 프리플렉스는 바스프가 개발한 고성능 TPU 소재로, 전기방사 공정을 통해 망상 구조의 나노멤브레인을 제작하는 데 적합하다. 뛰어난 발수성과 통기성, 초경량 특성을 지니며 극한의 환경에서도 내구성과 안정성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로힛 고쉬 바스프 아시아태평양 기능성 소재 TPU 사업부 부사장은 “프리플렉스는 소재 과학이 고기능성 및 지속가능 의류의 미래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레몬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 의류 산업에 바스프의 첨단 TPU 섬유 솔루션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종일 레몬 대표이사는 “바스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기방사 기술의 적용 범위를 넓히고, 고기능성 나노섬유 소재를 글로벌 브랜드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의 기술력을 결합해 기능
KAIST는 브랜드 수익을 학생들에게 환원해 사회문제 해결형 연구로 이어가는 실천형 ESG 프로그램 ‘PDSP(Problem Definition to Solution Program)’을 새롭게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브랜드 수익은 넙죽이 등 브랜드 상품 판매 수익을 의미하며, KAIST는 교내 오리 연못 근처에서 브랜드샵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KAIST 브랜드 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학생 중심으로 구체화한 첫 모델로 ‘연구-창업-사회공헌’을 연결하는 혁신적 출발점이 되고 있다. 사업은 KAIST 홀딩스의 자회사 브랜드카이스트가 배당한 수익을 재원으로 추진된다. KAIST는 브랜드 수익을 학생 연구 활동에 재투자함으로써 ‘브랜드→수익→학생→사회환원’이라는 KAIST형 선순환 ESG 구조를 구현하고자 한다. ‘PDSP’는 KAIST 학부생들이 자율적으로 팀을 꾸려 사회적·기술적 문제를 탐구하고 해법을 제시하는 연구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명 ‘Problem Definition to Solution Program’은 학생이 직접 문제(Problem)를 정의(Definition)하고 해법(Solution)을 설계한다는 의미로, 배운 지식을 사회문제 해결로
KAIST가 국제 연구진과 함께 환경 규제가 강한 국가일수록 전기차 등 녹색 제품의 경쟁력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는 전통적으로 기업이 환경 규제가 느슨한 국가로 생산거점을 이전한다는 ‘오염 피난처(pollution haven)’ 가설을 뒤집고, 기업이 이제는 ‘녹색 피난처(green haven)’를 찾아간다는 새로운 전략을 제시한 연구 결과로 주목받고 있다. KAIST는 기술경영학부 이나래 교수 연구팀이 미국 조지타운대 헤더 베리·재스미나 쇼빈 교수, 텍사스대 랜스 청 교수와의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환경 규제가 엄격한 국가일수록 전기차 등 녹색 제품의 경쟁력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실증적으로 규명했다고 17일 밝혔다. ‘녹색 제품’은 환경을 덜 오염시키는 친환경 제품으로,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전제품이나 오염을 줄이는 친환경 자동차(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이 해당된다. 기존에는 다국적 기업이 환경 규제가 약한 나라에서 주로 생산과 수출을 집중한다는 설명이 주류였다. 그러나 최근 기후변화 대응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강화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녹색 제품의 교역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이론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새로운 패턴이
글로벌 헬스케어 정밀 물류기업 마켄코리아(MARKEN Korea)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5’에 참가해 AI·IoT 기반 슈퍼 콜드체인 솔루션과 글로벌 헬스케어 물류 솔루션을 선보였다. 마켄은 전 세계 임상시험 및 바이오 의약품 물류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첨단 공급망 혁신 기술을 소개했다. 마켄이 공개한 슈퍼 콜드체인 솔루션은 초저온 운송이 필요한 세포·유전자 치료제(CGT)와 바이오의약품을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는 고정밀 물류 시스템이다. AI 기반 예측 알고리즘과 IoT 센서 기술을 결합해 운송 중 온도, 위치, 진동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며, 이상 징후 발생 시 자동 경보 및 대체 경로를 제시한다. 이 솔루션을 통해 운송 중 품질 손실 위험을 최소화하고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성과 추적 가능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마켄은 글로벌 통관·관세 정책 변화와 무역 환경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공급망 컨설팅 솔루션도 함께 소개했다. 제약·바이오 기업의 수출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통관 리스크, 국가별 규제 대응, 수출입 절
글로벌 물류기업 페덱스(FedEx)의 카왈 프리트(Kawal Preet) 부사장이 포춘(Fortune)지가 발표한 ‘2025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Most Powerful Women Asia 2025)’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은 그녀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이끌며 보여준 혁신적 리더십과 글로벌 공급망 혁신, 그리고 여성 리더십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현재 페덱스 기획·엔지니어링·혁신 부문 총괄 부사장으로 재직 중인 카왈 프리트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장을 역임하며, 팬데믹 이후 변화한 물류 환경 속에서 디지털 전환과 공급망 회복력 강화 전략을 주도해 왔다. 특히 AI와 데이터 기반 예측 물류 시스템을 도입해 글로벌 고객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고, ESG와 다양성(DE&I)을 통합한 지속가능 경영을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춘은 매년 금융, 기술, 소비재, 운송, 산업 등 아시아 주요 산업 분야에서 변화를 이끄는 100인의 여성 리더를 선정한다. 올해 리스트는 기업의 규모와 재무 건전성, 사회적 기여도, 혁신성과 영향력을 종합 평가해 선정됐으며, 글로벌 500대 기업의 경영진과 공공·문화·스포츠 분야 주요 인사들이
CJ대한통운의 통합 배송 브랜드 ‘오네(O-NE)’가 우리말 상표 디자인 분야에서 최고의 영예를 차지했다. CJ대한통운은 ‘오네’가 지식재산처 주관 ‘제10회 우리말 우수상표 선정대회’에서 최우수상 격인 ‘아름다운 상표(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오네’는 ‘단 하나(ONE)의 배송’이라는 의미와 함께 ‘설렘과 즐거움이 온다’는 감성적 메시지를 담은 브랜드다. 고객에게는 “설렘이 온다(오네)”는 따뜻한 약속을, 시장에는 ‘최고의 서비스(ONE)’라는 자신감을 함께 전달한다. 브랜드 로고 ‘O-NE’ 디자인은 고객에게 다가오는 배송 상자를 형상화했으며, 첨단 물류 기술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겠다는 기업 철학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CJ대한통운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을 위해 기존 영문 로고(O-NE)와 함께 한글 로고 ‘오네’를 병행 사용하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거점 등 모든 고객 접점에서 한글의 가독성과 브랜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오네’는 외래어 중심의 택배·배송 브랜드 사이에서 순우리말로 소비자와 소통하는 차별화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익스프레스’, ‘딜리버리’ 등 영어식 용어 대신 ‘온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지역 청년 인재 채용 확대에 나섰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지난 16일 대구 영남이공대학교 천마스퀘어 2층 시청각실에서 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체결한 CFS-영남이공대학교 산학협력 협약 이후 첫 공식 프로그램으로, ‘기업 설명부터 현장 면접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돼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스마트융합기계계열, ICT반도체전자계열, 전기자동화과, i-경영회계계열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과 인근 특성화·마이스터고 학생들까지 약 350명이 참석했다. 현장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한 학생들은 졸업 후 쿠팡 풀필먼트센터(FC)에 정식 입사하게 된다. 채용설명회에서 CFS 채용 담당자는 회사의 비전과 근무환경, AI·로봇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소개했다. 주요 채용 직무로는 물류 운영의 핵심을 맡는 현장물류관리자(Team Captain)와 자동화 설비를 담당하는 설비보전 엔지니어(Automation)가 안내됐다. 팀 캡틴은 입고(IB), 출고(OB), 허브(HUB), 품질관리(ICQA) 등 물류 공정을 총괄하며 운영 효율화를 주도한다. 설비보전 엔지니어는
리테일테크 스타트업 애즈위메이크가 전자선반라벨(ESL) 선도기업 솔루엠과 협업해 매장 가격 자동화와 광고 수익화를 통합한 디지털 리테일 혁신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두 회사는 충남 홍성의 ‘왕마트’ 매장에서 ESL과 다이나믹 프라이싱 실증(PoC)을 진행한 결과, 기존 약 90분이 걸리던 가격 변경 및 POP 교체 작업을 단 6분으로 단축하며 93.3%의 효율 개선을 달성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가격 자동화와 미디어 수익화의 융합’이다. 애즈위메이크는 매입부터 폐기까지 상품 흐름을 데이터로 추적하고, 과거 긴급 할인 사례와 현재의 추천가 적용 결과를 비교해 가격 조정의 최적 시점을 도출한다. 이를 통해 ‘언제, 얼마나, 왜 가격을 조정해야 하는지’를 직관적으로 시각화했다. 소비자에게는 지역 평균가보다 최대 10% 저렴한 추천가를 표시해 명확하고 신뢰도 높은 구매 정보를 제공한다. 다이나믹 프라이싱 시스템은 지역 시세, 판매 속도, 재고, 유통기한 등 주요 변수를 실시간 반영해 품목별 최적 가격을 산출한다. 또한 시간대, 요일, 행사 기간에 따른 가격 조정으로 불필요한 할인은 줄이고, 수요가 집중되는 시점에만 가격을 유연하게 조정한다. 현재 주요 품
CJ대한통운이 전통시장 상인과 소비자를 잇는 새로운 배송 모델을 선보인다. 회사는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충북 청주 오스코 일대에서 열리는 ‘제21회 2025 K-전통시장 페어(전국우수시장 박람회)’의 전담 물류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 박람회로, CJ대한통운은 자사 서비스 ‘매일오네(O-NE)’를 중심으로 현장 접수부터 배송까지 원스톱 물류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박람회 기간 CJ대한통운은 전용 택배 접수 부스를 운영해 관람객이 구매한 농수축산물과 지역 특산품을 현장에서 바로 접수하고, 상시 대기 차량을 통해 집화·배송을 일괄 처리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박람회 현장에서 손쉽게 물품을 보낼 수 있고, 상인들은 판매 확장과 매출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매일오네’의 주말·공휴일 배송 시스템을 기반으로, 행사기간 동안 ‘즉시 접수·배송’ 서비스를 선보여 배송 체감도를 높인다. 현장 편의성도 강화했다. CJ대한통운은 부스 내 카드 결제 시스템과 전문 상담 인력을 배치하고, 리사이클 쇼퍼백 증정 이벤트를 진행해 참여자 만족도를 높인다. 관람객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접수, 결제, 포장 동선을 분리해 대기 시간을
ESG문화 확산을 위한 유튜브 채널 ‘대담해’가 10월 주제로 ‘LG소셜캠퍼스’를 조명했다. ‘대담해’는 LG화학과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진행하는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 ‘라이크그린(Like Green)’의 ESG 콘텐츠 프로젝트로 사회적가치와 지속가능경영을 주제로 한 토크를 매월 공개하고 있다. 이번 대담은 지난 10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 현장에서 첫 오프라인 공개 토크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박재환 교수와 기후테크 스타트업 땡스카본(ThanksCarbon)의 김해원 대표가 참여해 ‘LG소셜캠퍼스’를 주제로 사회적경제와 임팩트 투자 경험을 나눴다. ‘LG소셜캠퍼스’는 LG화학과 LG전자가 지난 15년간 운영해온 사회적경제 통합 지원 플랫폼이다. 금융·공간·인재육성 등 사회적경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종합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환경 분야 사회적기업에는 맞춤형 금융지원과 컨설팅을, 벤처기업에는 사무공간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춘 인재육성 프로젝트도 병행한다. 대담에서 박재환 교수는 “LG소셜캠퍼스는 ‘펠로우(Fellow)’라는 이름으로 사회적가치 혁신가를 지
대한조선이 9월 한 달간 원유운반선 8척을 연달아 수주한 데 이어 약 3,300억 원 규모의 8,8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추가로 수주하며 글로벌 중형 조선소로의 도약을 가속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파나마 소재 선사와의 신규 거래로, 대한조선이 유럽과 오세아니아 중심의 기존 시장을 넘어 글로벌 고객 기반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국제해사기구(IMO)의 최신 환경 규제 기준을 충족하는 친환경 컨테이너선으로, 황산화물 저감장치(스크러버)를 탑재해 친환경 운항이 가능하다. 오는 2028년 3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며, IMO TierⅢ(대기오염 방지 3차 규제)와 EEDI Phase 3(에너지효율설계지수 3단계) 기준을 모두 충족한다. 대한조선은 최근 친환경 선박 설계 역량을 강화하며 글로벌 조선 시장 내 기술 신뢰도를 높여가고 있다. 대한조선은 2022년 소형(1,000TEU급)과 중형(8,000TEU급) 컨테이너선을 성공적으로 인도하며 해당 분야에 처음 진출했다. 이를 통해 설계·건조 기술력과 품질 신뢰성을 이미 입증한 바 있으며, 이번 계약으로 컨테이너선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회사는 기존 탱커 중
전기차 급속충전 네트워크 워터(Water)가 수도권 대표 관광지인 남한산성도립공원 내 주요 주차장 5곳에 신규 전기차 충전소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개소를 통해 워터는 도심을 넘어 관광·생활 거점 중심으로 충전 인프라를 확장하며 지속가능한 이동 네트워크 전략을 본격화했다. 이번에 운영을 시작한 충전소는 ▲남문주차장(200kW 급속 6기) ▲로터리주차장(200kW 급속 4기) ▲검복리주차장(7kW 완속 2기) ▲불당리주차장(7kW 완속 1기) ▲하행선주차장(7kW 완속 1기) 등 총 5개소다. 급속 10기와 완속 4기를 포함해 총 14기의 충전기가 신규 설치됐다. 남한산성을 찾는 전기차 이용객은 주요 주차장에서 바로 충전할 수 있어 차량 주차와 관광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남한산성은 201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사계절 내내 수도권 시민이 즐겨 찾는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특히 단풍철에는 주말 하루 평균 1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만큼, 관광지 내 충전 인프라 구축은 높은 이용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평가된다. 워터는 이러한 계절형 관광 수요에 맞춰 주요 진입로와 주차장 중심의 충전소를 구축해 ‘관광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