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물류 기술 전문기업 콜로세움코퍼레이션(대표 박진수)이 지난 달 29일부터 31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테크이노베이션(TechInnovation) 2025’에 참가해 자사 AI 기반 물류 SaaS 솔루션 ‘Colo AI’를 선보였다. 테크이노베이션은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3만 명 이상의 혁신가와 3,000건 이상의 신기술이 교류된 싱가포르 대표 기술 전시회다. 콜로세움은 서울글로벌허브와 KILSA Global의 공동 협력으로 참가해 글로벌 물류 AI 기술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이번 전시에서 콜로세움은 ‘Seamless Tech-Driven Fulfillment(원활한 기술 기반 물류 처리)’를 주제로 ‘Colo AI’를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AI 기반 예측 및 최적화 시스템, 실시간 데이터 분석, 개방형 API 기능을 통해 물류 전 과정을 자동화하고 효율을 극대화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특히 Colo AI는 ▲작업 지시 자동화 ▲동선 최적화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물류 처리량을 30% 증가시키고, 노동력을 20% 절감하며, 총비용을 15%까지 절감할 수 있는 효율성을 입증했다. 현장을 찾은 싱가포르 물류 기업 관
CJ대한통운이 친환경 물류를 통한 소상공인 상생 지원에 나섰다. CJ대한통운은 소상공인연합회, 사랑의열매와 함께 영세 소상공인 40개 업체를 대상으로 ‘2025 그린 딜리버리 플러스(Green Delivery Plus)’ 지원사업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이 프로그램은 택배를 통한 상품 판매 비중이 높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물류 역량 강화 교육과 택배비, 친환경 포장재 등을 제공하는 상생형 사회공헌 사업이다. 동반성장과 친환경 물류 실천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CJ대한통운은 소상공인연합회의 심사와 추천을 통해 선정된 40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10월 31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친환경 물류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유통·물류 트렌드 ▲포장재 규제 동향 ▲친환경 패키징 기술 등 실무 중심 주제가 다뤄졌다. 특히 테이프형 송장, 필름·골판지를 활용한 친환경 완충 포장재, 재활용률이 높은 종이 완충재 등 실제 적용 가능한 솔루션 사례가 공유됐다. 또한 CJ대한통운은 프로그램 참여 업체에 택배비 일부를 지원하고, 원터치 박스, 테이프형 송장, 종이 완충재 등 친환경 포장재 세트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은 포장
CJ대한통운과 한국암웨이가 30년간의 물류 파트너십을 이어오며 국내 물류업계의 대표적인 장기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CJ대한통운은 한국암웨이와의 협업 30주년을 맞아 지난달 30일 경기도 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에서 기념행사 ‘30 YEARS OF TRUST, Together Towards Tomorrow’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행사에는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 신은자 한국암웨이 대표 등 양사 주요 임직원이 참석해 지난 30년의 협력을 돌아보고 향후 동반성장 비전을 공유했다. 양사는 1995년 11월 첫 택배 계약을 체결하며 인연을 맺었다. 당시 CJ대한통운은 전라도와 경상도 일부 지역에서 배송을 시작해 1997년부터 전국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 한국암웨이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제품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2000년에는 협업 범위를 한층 넓혔다. 한국암웨이의 전주·강릉 ‘비즈니스&브랜드 센터’를 위탁 운영하며 물류를 넘어 리테일 운영 영역까지 진출했다. 이후에도 양사는 고객 경험을 중심으로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 도입해왔다. 2004년에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제품을 받을 수 있는 ‘타임택배’를 도입했고, 2014년에는 항공운송
㈜한진(이하 한진)이 글로벌 커머스 파트너와 국내 유망 셀러를 연결하는 교류 프로그램 ‘한진 원클릭 커넥트(One Click Connect)’를 통해 K-브랜드의 연말 글로벌 쇼핑 시즌 공략을 지원한다. 한진은 오는 5일 ‘원클릭 커넥트’ 하반기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급변하는 글로벌 무역 환경 속에서 국내 셀러들에게 최신 수출 전략과 시장 정보를 제공하고, 해외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클릭 커넥트’는 한진이 올해 새롭게 시작한 온·오프라인 교류 플랫폼으로, 국내 브랜드와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을 연결해 해외 진출 기회를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3월 알리바바닷컴과 틱톡코리아가 함께한 첫 웨비나에는 2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하반기 웨비나는 연말 쇼핑 대목을 앞두고 K-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대응 전략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최근 주요 이슈로 떠오른 미국 관세정책 변화와 이에 따른 수출 전략 조정, 판매 국가 다변화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또한 11월 ‘메가와리(Mega Wari)’ 등 글로벌 대형 쇼핑 시즌에 대비한 실질적 대응 전략도 공유된다. 한진의 글로벌 주요 파트너
정부 믿고 투자한 중소기업들, 정책 철회로 줄도산 위기…정부 책임론 대두 시장 예측 실패와 행정 혼선이 초래한 위기…정부 지원책 실효성 시험대에 정부의 ‘탈(脫)플라스틱’ 정책이 방향을 틀면서, 종이빨대 산업이 존폐의 기로에 서 있다. 일회용컵 보증금제와 플라스틱 빨대 규제가 잇따라 축소·폐지되자, 한때 친환경 산업의 상징이던 종이빨대 제조업체들이 줄도산 위기에 몰리고 있다. 투자금은 빚으로 남았고, 일자리는 급감했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참석한 리앤비 최광현 대표(전국종이빨대생존대책협의회 공동대표)는 “정부의 정책 변동으로 업계가 사실상 파산 직전”이라며 피해의 심각성을 호소했다. 그는 “정부를 믿고 설비와 인력에 투자했는데, 정책 철회로 매출이 반토막 나고 직원이 10명도 남지 않았다”며 “일관성 없는 행정의 책임을 정부가 인정하고 피해 보상과 금융 지원 등 실질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업계 상황은 절박하다.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발맞춰 수십억 원을 들여 생산설비를 확충했던 종이빨대 제조사들은 정책이 중단되자 대규모 부채에 시달리고 있다. 최 대표는 “40명 넘던 직원이 10명 이하로 줄고, 투자 원리금이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오는 11월 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5 물류의 날(Logistics Day 2025)’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AI·자동화·디지털 전환 등 미래 물류기술의 방향을 논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 전문 행사로 열린다. 올해 ‘물류의 날’은 국토교통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후원하며, CJ대한통운·롯데글로벌로지스·천일정기화물자동차·쿠팡·경동물류·용마로지스 등 국내 주요 물류기업들이 협찬사로 참여한다. 산업 현장의 핵심 관계자와 기술 기업, 공공기관, 학계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국내 물류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물류대상 시상식’으로 막을 올린다. 국토교통부 장관상, 협회장상 등 물류산업 발전에 공헌한 개인과 기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되며, 올해는 친환경 물류, 디지털 혁신, 안전경영 등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기업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후 1시부터는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 A에서 ‘미래 물류기술 세미나’가 이어진다. ‘미래 물류기술과 산업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전략’을 주제로 열리는 세미나에는 스마트 물류 혁신을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인천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며 대규모 현장 채용박람회를 열었다. CFS는 30일 인천 동구 재능대학교 제물포캠퍼스 재능관에서 인천·경기권역 단독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쿠팡과 재능대학교가 2022년 체결한 산학협력 협약의 일환으로, 지역 인재 발굴과 물류 전문인력 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인천·경기권역 쿠팡 풀필먼트센터(FC) 21개가 참여해 입고, 출고, 재고·반품 검수, 지게차 운행, 현장관리 등 다양한 직무를 소개했다. 현장에서는 이력서 접수부터 1차 면접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돼 구직자들의 편의를 높였으며, 커피차 및 경품 추첨 등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채용박람회에는 재능대학교 재학생을 포함해 지역 청년 700여 명이 몰리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물류 현장 근무에 처음 도전하는 이들을 위해 ‘쿠팡 알바관’ 부스를 별도로 운영해 실제 근무 환경을 체험하고 직무를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한 참여자는 “방학 동안 쿠팡 인천14센터에서 아르바이트한 경험이 이번 면접에 도움이 됐다”며 “정규직으로 커리어를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남식 재능대학교 총장은 “
로지스올그룹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피지컬 인터넷 글로벌 워크샵(Physical Internet Global Workshop)’에 참가해 한국의 피지컬 인터넷 이니셔티브 LAPI(Logistics Alliance for Physical Internet)를 소개했다. 로지스올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물류기업으로 초청받아 피지컬 인터넷 표준화 및 공동화 모델을 중심으로 물류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워크샵은 피지컬 인터넷 기반 물류 혁신 전략을 심층 논의하기 위해 EU 산하 물류혁신 협의체 ALICE(Alliance for Logistics Innovation through Collaboration in Europe)와 모빌리티 정책 협의체 POLIS가 공동 주관했다. 유럽 주요 물류기업, 학계, 정책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로지스올은 한국형 피지컬 인터넷 추진 협의체 LAPI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권 협력 모델을 발표했다. 피지컬 인터넷은 물류 네트워크를 디지털 인터넷처럼 상호 연결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개념이다. 운송, 창고, 포장 등 물류 자원을 개방형 네트워크로 공유·연계함으로써 공동화와 최적화를 달성하는 미래형 물류 체계로, 미국과 유럽을
CJ대한통운이 현대커머셜과 손잡고 화물차주들의 차량 교체 부담을 낮추는 상생금융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협약은 물류산업의 근간인 화물차주를 위한 실질적 금융 지원책으로, 노후 차량 교체 촉진과 안전 운행 환경 조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CJ대한통운은 31일 현대커머셜과 전속 금융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전날 서울 영등포구 현대커머셜 본사에서 열렸으며, 최갑주 CJ대한통운 더운반(The Unban)그룹장과 김재완 현대커머셜 산업금융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CJ대한통운 협력사 및 위수탁차주를 대상으로 한 전용 금융상품을 출시한다. 해당 상품은 대형 화물차량 구매 시 적용되는 금리를 시중보다 낮게 책정해, 차주들의 실질적인 구매 부담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차량 교체에 따른 초기 비용 절감 효과는 물론, 노후차량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우선 CJ대한통운 협력 차주를 대상으로 저금리 프로모션 상품을 시범 운영하고, 향후 디지털 운송 플랫폼 ‘더운반’에 가입한 차주들까지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차량 구매 자금뿐 아니라 화물차량 담보대출, 사업자 신용대출 등 다양한 금융 서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중장년층의 재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숙련된 물류 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과 손잡았다. CFS는 지난 29일 경기 파주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에서 ‘중장년 재도약 아카데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중장년층의 노동시장 참여를 확대하고, 안정적인 고용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경기인력개발원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시니어 쿠팡 지게차 전문가 과정’을 신설한다. 해당 기관은 교육 기획 및 운영, 훈련생 모집과 관리, 교육 시설과 강사진 지원 등 직업훈련 전반을 맡게 된다. CFS는 현장 중심의 교육을 위해 직무 자문과 실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수료생을 대상으로 채용상담 및 고용 연계 활동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지게차 운전은 물류 현장의 필수 직무로, 숙련도에 따라 일반 단순직 대비 높은 수준의 임금이 보장되는 안정적 일자리로 꼽힌다. ‘시니어 쿠팡 지게차 전문가 과정’은 8주간 총 240시간의 집중 교육으로 구성되며, CFS 현직 지게차 관리자들이 직접 현장형 실무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수료자는 국가기술자격
글로벌 재생에너지 투자개발사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Copenhagen Infrastructure Partners, 이하 CIP)가 28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CIP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를 개최하고 한국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재생에너지 투자성과와 향후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3년 만에 국내에서 열린 공식 인베스터 데이로, 아시아 재생에너지 시장 내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CIP 공동창립자이자 수석부회장인 톨슨 스메드(Torsten Smed)를 비롯해 토마스 위베 폴센(Thomas Wibe Poulsen) 아태지역 대표, 올레 쇠렌센(Ole Kjems Sørensen) 성장시장펀드 공동대표, 라이너 뵈닝(Reiner Boehning) 그린 크레딧 펀드 미국 대표 등 핵심 파트너진이 방한해 글로벌 투자 현황과 전략을 발표했다. 금융투자협회를 비롯한 100여 명의 국내외 기관투자자 및 업계 관계자도 참석했다. CIP는 이번 행사를 통해 플래그십(Flagship), 성장시장(Growth Market), 그린 크레딧(Green Credit), 바이오에너지(Advanced Bioenergy) 등
KISTI, ‘2025 미래유망기술컨퍼런스’ 개최 인간·AI가 함께 그리는 ‘기후 테크 로드맵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 이식)이 11월 6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5 미래유망기술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과학기술·산업 미래예측 컨퍼런스로, 20년간 산·학·연·정 관계자에게 혁신의 방향을 제시해왔다. 올해 주제는 ‘기후위기 대응 미래유망기술(Human & AI United for Climate Action)’이다. KISTI는 기후위기를 단순한 위협이 아닌 ‘성장의 전환점’으로 바라보며, 인간과 인공지능이 공동으로 분석한 미래기술 예측 결과를 공개한다. 특히 KISTI가 개발한 ‘지능형 미래분석체계’를 기반으로 AI의 데이터 분석력과 전문가의 인사이트를 결합, 미래유망기술과 사업화 아이템을 도출한 점이 주목된다. 기조강연은 서울대 박정재 교수가 맡는다. 박 교수는 ‘인류세를 말하다 - 기후변화와 생태계 위기’를 주제로, 인류 활동이 지구 환경을 결정하는 시대의 대응 방향을 제시한다. 경희대 유가영 교수는 ‘자연 기반 해법(NbS)’을 중심으로 토양의 탄소 저장 능력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기후
바스프(BASF)는 중국 난징 공장에서 3-디메틸아미노프로필아민(3-(dimethylamino)propylamine, DMAPA)과 폴리에테르아민(Polyetheramine, PEA)의 증설을 완료하고, 생산 1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증설 공장은 지난 7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으며 이에 따라 DMAPA의 연간 생산능력은 약 두 배, PEA는 약 25% 늘어났다. 마이클 베커 바스프 아태지역 중간체 사업부문 수석부사장은 “지난 10년간 고객과의 긴밀한 협력이 바스프 성장의 핵심이었다”며 “이번 증설은 안정적 공급망을 강화하고 고품질 제품을 보다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바스프는 2023년부터 난징 공장에서 생산되는 전체 아민 제품군의 전력을 100% 재생 가능 에너지로 전환했다. 이 전환은 DMAPA와 PEA뿐 아니라 삼차-부틸아민(tBA), n-옥틸아민(NOA), 1,2-프로필렌디아민(1,2-PDA) 등 주요 제품군에도 적용됐다. 그 결과 2020년 기준 대비 연간 약 9800톤의 이산화탄소(CO₂) 배출을 절감했으며, 전체 아민 제품군의 평균 제품 탄소발자국(PCF)을 약 4% 낮췄다. 요아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2025 APEC 정상회의 참가자들의 수하물을 인천국제공항에서 경주 숙소까지 당일배송하는 서비스를 운영한다. 한진은 29일 “APEC 정상회의를 위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 각국 정상단 및 대표단의 수하물을 경주 숙소까지 당일 운송하는 전용 서비스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외교부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이 공식 안내한 참가자용 전용 사이트를 통해 공지됐다. 서비스는 30일까지 운영되며, 인천국제공항 제1·2여객터미널 내 한진 인천공항택배영업소에서 오후 1시까지 접수된 수하물은 당일 오후 10시 이전까지 경주의 45개 지정 숙소로 배송된다. 이를 통해 회의 참석자들은 짐 운송의 번거로움 없이 이동에 집중할 수 있다. 한진은 공항 내 영업소에 전담 접수 창구를 마련하고, 안내 책자·홍보 배너를 설치해 현장 서비스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수하물 접수부터 운송, 인도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물류 추적 시스템을 적용해 서비스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강화했다. 특히 이번 APEC 정상회의에는 지난 23일 공개된 한진의 신규 CI가 적용된 택배차량이 투입된다. 신규 CI 차량이 국제 행사에 공식 투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싱가포르 재생에너지 기업 거린에너지(Gurīn Energy)가 스페인 재생에너지 개발사 EDP 리뉴어블스 아시아태평양(EDP Renewables APAC)의 국내 풍력·태양광 프로젝트 포트폴리오를 인수하며 한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거린에너지는 지난 24일 EDP 리뉴어블스 APAC이 보유한 한국 내 풍력 및 태양광 프로젝트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거린에너지는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인수 대상 프로젝트의 총 발전용량은 303MW 규모로, 이번 인수 이후 거린에너지가 한국에서 개발 중인 전체 포트폴리오는 600MW 이상으로 확대됐다. 회사 측은 이러한 확장을 통해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확대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계획이다. 거린에너지는 “이번 프로젝트들이 완공되면 정부의 2030년 재생에너지 목표 달성과 탄소중립 로드맵 이행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공급망 구축을 위한 장기적 투자 확대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거린에너지가 한국 시장에 대한 전략적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행보다. 거린에너지는 지난달 광주에 위치한 한국 본사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