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수출입 물류 플랫폼 트레드링스가 부산대학교 인간중심-탄소중립 글로벌 공급망 연구센터(SCSC연구센터)와 손잡고 AI 기반 공급망 예측 모델 공동 개발에 나선다. 양측은 지난 21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글로벌 공급망 데이터 신뢰도 향상과 운송 리스크 최소화를 목표로 AI·xAI 기반 예측 기술 고도화 및 상용화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공급망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한 ‘AI 기반 선박·항만 예측·진단·의사결정 최적화 기술 개발’이다. 글로벌 물류 환경에서는 기상 변화, 항만 정체, 선박 스케줄 변동 등 다양한 변수가 운송 전 과정에 영향을 준다. 양 기관은 대규모 물류 데이터와 AI 분석 기술을 결합해 선박 도착 지연, 항만 혼잡도, 안전 리스크 등을 사전에 진단하는 모델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설명가능 인공지능(xAI)을 접목한 검증 체계를 구축해 예측 결과의 신뢰성을 높이고, AI 모델 결정 과정이 사용자에게 투명하게 설명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개발되는 기술은 트레드링스 플랫폼에 연계돼 실사용 단계로 이어질 예정이다. 트레드링스는 수출입 물류 전 과정의 실데이터를 보유한 국내 대표 공급망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세방이 ‘제24회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에서 지속가능보고서 부문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한국경영인증원(KMR)이 주관하는 이 시상식은 ESG·품질·경영혁신을 평가하는 국내 대표 인증 행사로, 지속가능보고서 부문에서 명예의 전당 헌액은 한 기업이 오랜 기간 ESG 경영을 일관되게 실천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의미를 지닌다. 세방은 올해 수상으로 ESG 성과 보고 체계와 지속가능경영 활동이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방은 물류 산업의 구조적 특성상 환경·안전·지배구조 등 ESG 전 영역에서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다각적인 ESG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대규모 물류 인프라 투자를 기반으로 친환경 운영 모델을 마련하고, 물류센터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소 구축을 통해 재생에너지 활용도를 높여왔다. 또 물류업계 최초로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최고 등급 AAA를 획득하며 글로벌 수준의 준법·안전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안전 부문에서도 AI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으로 사업장 내 위험 요소 식별 속도를 높이고 사고 예방 의사결정 체계를 고도화했다.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P) 운영,
AI 기후테크 기업 땡스카본이 삼성전자가 주관한 ‘2025 C-Lab 스타트업 데모데이’에 초청돼 글로벌 탄소 감축 사업의 실제 성과와 AI 기반 MRV 기술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이번 데모데이는 삼성전자 서울 R&D 캠퍼스에서 열렸으며, C-Lab을 통해 성장한 스타트업들이 참여해 기술 성과와 글로벌 진출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땡스카본은 이 자리에서 자사의 대표 솔루션인 AI 위성 분석 플랫폼 ‘헤임달(Haimdall)’을 중심으로 탄소 배출권 인증 과정의 혁신 가능성을 강조했다. 땡스카본은 발표에서 베트남·방글라데시 등 총 9개 국내외 시범 사업에 헤임달을 도입해 탄소 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해소해 온 사례를 소개했다. 기존 탄소배출권 사업은 측정·보고·검증(MRV) 과정이 복잡하고 비용이 높다는 점이 핵심 장애물로 지적돼왔다. 특히 벼농사 탄소 감축 사업의 경우 개발도상국 지역 특성상 주소 기반 행정 데이터가 부족해 정확한 부지·좌표 파악부터 검증까지 품이 많이 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땡스카본은 AI 분석·위성 영상 기반 자동화 기술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구조적으로 완화하고 정밀 검증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자체 플랫폼 헤임
기후위기가 촉발한 전 세계적인 환경 규제 확산 흐름에 따라 기업들의 규제 대응과 ESG 경영이 불가피해졌다.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이 모든 수출 기업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에코바디스(EcoVadis) 평가전문가 양성과정’이 내달 8일 첫발을 내딛는다. 에코바디스는 기업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수준을 평가하는 글로벌 공급망 평가 플랫폼으로, 글로벌 기업들이 협력사 ESG 수준을 평가할 때 활용하는 대표적인 국제 기준 중 하나다. 기업이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주요 영역을 평가하며, 평가 결과는 공급사 선정 기준으로 널리 활용된다. 12월 8일 하루 동안 진행되는 제1기 에코바디스 평가전문가 양성과정은 디지털ESG얼라이언스(이하 i-DEA)가 국내·외 기업들이 에코바디스 평가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비하고 실무자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해당 과정의 교육 대상은 에코바디스 분야 최고 전문가를 목표로 하는 실무자와 GRI, ESRS, SASB, TCFD, UNGC, SBIi, UN SDGs 등 국제 기준 체계 이해 및 실무 적용을 희망하는 ESG 담
기후위기가 촉발한 전 세계적인 환경 규제 확산 흐름에 따라 기업들의 규제 대응과 ESG 경영이 불가피해졌다.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이 모든 수출 기업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에코바디스(EcoVadis) 평가전문가 양성과정’이 내달 8일 첫발을 내딛는다. 에코바디스는 기업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수준을 평가하는 글로벌 공급망 평가 플랫폼으로, 글로벌 기업들이 협력사 ESG 수준을 평가할 때 활용하는 대표적인 국제 기준 중 하나다. 기업이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주요 영역을 평가하며, 평가 결과는 공급사 선정 기준으로 널리 활용된다. 8일 하루 동안 진행되는 제1기 에코바디스 평가전문가 양성과정은 디지털ESG얼라이언스(이하 i-DEA)가 국내·외 기업들이 에코바디스 평가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비하고 실무자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해당 과정의 교육 대상은 에코바디스 분야 최고 전문가를 목표로 하는 실무자와 GRI, ESRS, SASB, TCFD, UNGC, SBIi, UN SDGs 등 국제 기준 체계 이해 및 실무 적용을 희망하는 ESG 담당자 및
엘앤에프가 국내 주요 ESG 평가기관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엘앤에프는 국내 주요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의 ‘2025년 하반기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하며 동종업계 최상위 수준의 ESG 역량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또한 ‘ESG 베스트 컴퍼니 100대 기업’에 선정되었으며, 연결자산 2조 원 이상 5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종합평가에서도 46위를 기록하는 등 환경 E·사회 S·지배구조 G 전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보였다. 엘앤에프는 19일 발표된 한국ESG기준원 평가에서도 2025년 종합등급 B+를 획득해 전년 B등급 대비 한 단계 상승하는 성과를 보였다. 특히 부문별로는 사회 S 부문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유지하며 우수성을 입증했고, 지배구조 G 부문은 C등급에서 B등급으로 한 단계 상승하는 개선을 이뤘다. 환경 E 부문은 B+등급을 유지했다. 지배구조 부문의 한 단계 등급 상승은 체계적인 개선 노력의 결과다. 엘앤에프는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부패방지 계획 수립 및 ISO 인증 취득, ESG위원회의 중대성 검토 등을 개선한 바 있다. 이번 평가에서의 우수한 성과는 엘앤에프가 추진
국내 기업들이 안전 보건, 정보 보호, 공급망 ESG 관리를 강화하는 등 ESG 관리 체계를 외형적으로는 강화하고 있으나, 현장에서의 실질적 위험 통제와 성과 개선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SO 인증 도입 등 여러 관리 체계 확대에도 실제 사건·사고는 오히려 증가하면서, 기업 공시와 현실의 괴리가 더욱 벌어졌다는 분석이다.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는 17일, 국내 1299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ESG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결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정보보호시스템 인증, 협력사 ESG 관리 등 사회(S) 영역에서 다수의 관리 체계와 관련된 지표의 성과는 전년 대비 일제히 증가했지만, 산업 재해 발생과 정보유출 사고 등으로 인한 감점은 오히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 체계 인증 보유 비율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54.1%, 정보보호시스템 32.0%로 각각 전년 대비 15.5%p, 8.8%p 상승했다. 특히 자산 2조 원 이상 대기업의 경우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전년 대비 25.6%p(57.9% → 83.5%), 정보보호시스템 인증은 전년 대비 14.4%p(48.3% →62.7%) 매우 큰 폭으로 증
유진그룹 물류 계열사 유진소닉이 설치배송 전문 자회사 얼라이언스를 흡수합병하며 라스트마일 시장에서의 통합 경쟁력 확보에 본격 나선다. 유진소닉은 20일, 100% 자회사 얼라이언스를 2026년 1월 1일부로 합병한다고 밝히며, 오는 28일 합병 승인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얼라이언스 지분 전량 인수 이후 1년간의 PMI 단계를 거쳐 조직·운영 체계 통합을 마무리하는 절차로, 설치배송 사업 전반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재편해 서비스 품질을 대폭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유진소닉은 지난해 얼라이언스 인수 후 운영 시스템 고도화 및 업무 프로세스 일원화에 집중해 왔다. 특히 설치배송 부문 핵심 기능의 상당 부분을 내재화하며 사업 구조 안정화를 마친 만큼, 이번 합병은 중복 조직 제거와 의사결정 속도 향상, 통합 운영 효율 제고라는 세 가지 목표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회사는 조직 개편을 통해 보다 민첩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기술 기반의 운영 고도화 전략을 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설치배송 시장은 대형가전·가구 중심의 수요 증가와 함께 고객 경험 차별화가 중요한 경쟁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배송 품질 관리, 출장 기사 대응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충청권 물류 허브인 대전에서 대규모 단독 채용박람회를 개최하며 지역 인재 채용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CFS는 지난 19일 대전 예람인재교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청년층을 중심으로 총 170여 명의 입사 지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운영 규모가 지속 확대되고 있는 쿠팡 대전1센터(프레시 풀필먼트센터)의 신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1센터는 신선식품 물류에 특화된 첨단 자동화 설비를 기반으로 입고·출고 물류 처리 속도를 높여 왔으며, 지역 중소 제조사와 농가의 물류비 절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CFS는 행사 현장에서 물류 검수, 출고, 입고, 지게차 운영, 현장 관리자 등 다양한 직무를 소개하며 구직자와의 실질적인 상담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장은 오전부터 많은 구직자로 붐볐으며, 특히 쿠팡 물류 업무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쿠팡 알바관’ 부스에는 인파가 몰렸다. 현장에서는 지원서 접수부터 직무 안내, 면접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져 구직자 편의가 높였고, 웰컴 키트 및 경품 제공 행사도 함께 운영돼 참여도를 높였다. 물류관리자로 면접을 본 한 20대 지원자는 “물류 전공을 살려 쿠팡에서 커리어를 시작
종합 물류 서비스 기업 태웅로직스가 베트남-말레이시아 무역 프로모션 포럼 2025에서 ‘아세안 TOP10 브랜드상’을 수상하며 동남아시아 물류 시장에서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태웅로직스는 20일, 자사 베트남 법인이 현지 복합물류 역량과 책임 있는 경영 기조를 기반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달 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세안 비즈니스 및 투자 정상회의(ABIS) 공식 프로그램과 연계된 행사로, 주 말레이시아 베트남 대사관, 베트남 기업품질평가 인력개발기관(IQD), 베트남 투자정책·법률연구 컨설팅 협회(IVA) 등이 공동 개최했다. 아세안 TOP10 브랜드상은 아세안 시장 내 브랜드 경쟁력·시장 입지·서비스 품질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이다. 평가 기준에는 ▲현지 시장 경쟁력 ▲복수 국가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브랜드·로고 일관성 ▲베트남 내 매출 실적 ▲지속 가능한 경영 기조 ▲법률·세무 준수 역량 등이 포함됐다. 태웅로직스 베트남 법인은 베트남 내 주요 산업단지와 항만을 잇는 복합물류 네트워크 구축, 아세안 각국과 연계된 수출입 물류 서비스 안정성, 투명한 경영과 준법 활동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바스프가 태국 방파콩 공장에서 알킬폴리글루코사이드(Alkyl Polyglucosides, APG) 생산능력을 확충하고 가동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증설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지역 공급망을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더욱 신속하고 유연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케어 케미컬 사업부문 사장 메리 쿠리안은 “이번 투자를 통해 지역 공급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하면서도 고성능의 솔루션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스프는 현재 독일 뒤셀도르프, 중국 진산, 미국 신시내티 등에서 APG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번 방파콩 공장 생산 능력 확장을 통해 아시아 지역 공급 역량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또한 2026년 완공 예정인 미국 신시내티에 신규 APG 생산라인이 가동되면, 바스프의 글로벌 공급망은 세계 주요 시장 전반에 지속가능하고 고성능의 제품을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 APG는 100% 천연·재생 원료에서 유래된 바이오 기반의 생분해성 계면활성제로, 순하고 비이온 특성을 지녀 다양한 계면활성제와 조합이 용이하다. 퍼스널케어, 홈케어, 산업 및 기관용 세정제, 산업용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가 최근 2년 동안 총 243MW 규모의 기업 간 전력공급계약(PPA)을 체결하며 국내 재생에너지 조달 시장에서 핵심 기업으로 부상했다. 한국RE100협의체 기준 국내 전체 PPA 계약 용량은 2.35GW 규모로, BEP는 이 중 약 10%를 공급한 셈이다. 기업들의 RE100 선언과 ESG 경영 확산으로 재생에너지 조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BEP는 안정적인 발전 자산과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공급 물량은 BEP가 직·간접적으로 보유한 전남 영광 55MW, 전남 고흥 90MW 등 대형 태양광 발전소 기반 계약이 포함됐다. BEP는 현재 2.4GW 규모의 태양광·BESS 포트폴리오 및 개발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향후 기업 간 PPA 수요 확대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공급 여력을 갖추고 있다. 기업 고객들은 단순 REC 구매를 넘어 장기 고정가격 기반의 직접 PPA를 선호하는 추세로 전환되며, 안정적 공급망과 발전소 운영 품질이 핵심 평가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재생에너지 기반 PPA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발전소의 설계·시공·상업운전·운영관리의 전 과정 품질이 기업의 주요 선택 기준으로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을 운영하는 마켓보로가 신선 식자재 배송 서비스 ‘싱싱배송’을 본격 확대하기 위해 1만 2천 장 규모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대규모 기획전을 진행한다. 외식업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를 겨냥해 식봄은 총 89종의 핵심 식자재를 대상으로 상품별 최대 2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서비스 이용 저변 확대에 나선다. 싱싱배송은 식봄이 자체 개발한 식자재 특화 물류 시스템으로, 외식 사업자가 여러 판매자의 식자재를 각각 주문하더라도 이를 한 번에 묶어 다음 날 아침 식당 냉장고까지 신속하게 배송하는 서비스다. 식자재의 종류가 늘어나고 발주 빈도가 증가하는 외식업 환경에서 판매처가 분산될수록 배송비와 수급 관리 부담이 커지는 문제를 해결한 시스템으로 평가된다. 특히 싱싱배송의 구조적 강점은 식자재 유통사, 구매자, 물류회사가 모두 이익을 얻는 ‘3자 윈윈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이다. 구매자는 여러 판매자의 상품을 합배송해 배송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판매자는 쿠팡·스마트스토어 등 대형 플랫폼에 입점하지 않아도 소량 상품 판매가 가능하다. 물류는 CJ프레시웨이 전국 물류망을 활용해 각 지역의 유통 효율을 높였다. 이번 기획전은 외식업에서 수요가 많
페덱스가 아시아-유럽 교역 환경의 변화와 중소기업의 무역 전략을 분석한 ‘한국-유럽 무역 인사이트’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아시아태평양(APAC) 13개 시장의 중소기업 850곳과 유럽 9개국 1200여 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한국에서는 기업 100곳과 소비자 100명을 추가 조사해 한국 기업의 무역 인식과 시장 전략 변화를 구체적으로 분석했다. 조사 결과, 아태지역 중소기업의 유럽 수출은 지난 1년간 뚜렷한 증가세를 기록했다. 응답자의 76%가 수출 물량이 늘었다고 답했으며, 주요 성장 지역으로는 영국, 독일, 프랑스가 꼽혔다. 유럽 중소기업 역시 향후 2년간 무역 중심축을 아시아 지역에 유지하거나 확대할 계획이라고 응답해 상호 교역 의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 일본, 한국이 유럽 중소기업이 주목하는 유망 교역 대상국으로 지목됐다. 한국 기업들은 전반적으로 유럽 시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보다 신중한 접근 전략을 취하고 있었다. 국내 중소기업의 76%는 1~2년 내 유럽 교역 확대를 계획하고 있었으며, 기존 주요 시장인 영국·독일·프랑스 외에도 폴란드가 신규 성장 거점으로 급부상했다. 반면 유럽 기업들은 중국을 최대 기회
로지스올그룹 계열사 마타주가 일상 속 보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신규 서비스로 ‘캐리어 보관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 마타주는 기존에 의류·신발 등 소형 생활물품 중심으로 보관 서비스를 운영해 왔으나, 여행과 출장 증가로 캐리어 보관 수요가 꾸준히 확대됨에 따라 서비스 품목을 확장했다. 캐리어 보관 서비스는 마타주 앱을 통해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것이 핵심이다. 고객은 앱에서 간편하게 픽업을 예약하면 지정한 시간에 방문 직원이 문 앞에서 캐리어를 수거한다. 보관 기간 중에는 필요한 시점에 ‘찾기 예약’을 통해 언제든지 배송을 요청할 수 있어, 여행 후 캐리어를 집안에 보관할 공간이 부족한 고객들이 장기간 보관을 맡길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됐다. 마타주는 캐리어의 크기에 따라 소형(31인치 이하·10kg 이하)과 대형(31인치 이상·15kg 이하)으로 구분해 보관 요금을 차등 운영한다. 요금은 소형 월 12,000원, 대형 월 15,000원으로 책정됐으며, 6개월 선결제 시 월 보관료를 30% 할인하는 혜택이 제공된다. 신규 출시 기념으로 픽업 비용 2,000원 할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초기 고객 부담을 줄였다. 특히 계절 변화에 따라 캐리어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