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트래픽 관리 전문 기업 에스티씨랩이 악성 매크로 탐지 및 차단 솔루션 ‘엠버스터(MBuster)’를 소프트웨어 기반 서비스(SaaS) 형태로 전환한 ‘봇매니저 프로(BotManager Pro)’를 11일 공식 출시했다. 봇매니저 프로는 티켓 예매, 이벤트 응모, 한정판 상품 구매 등 매크로 사용으로 공정성이 침해되기 쉬운 영역에서 실시간 위협 탐지와 차단을 지원한다. 실제로 최근 대형 티케팅 서비스에 적용된 결과 전체 2억 건 트래픽 중 약 4,300만 건(21%)의 매크로 공격을 탐지·차단해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구축한 바 있다. SaaS 형태의 봇매니저 프로는 구독형으로 제공되어 IT 리소스 운영이 부담스러운 중소기업이나 일정 시점에만 대응이 필요한 기업에도 효율적인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필요에 따라 온프레미스(On-Premise) 방식도 선택 가능하며 유지보수는 에스티씨랩이 직접 수행한다.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이재명 정부의 ‘공정한 예매 문화 조성’ 공약과도 맞물려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정부는 매크로를 이용한 암표 구매 및 자동화된 예매 시스템의 남용을 주요 규제 대상으로 삼고 기술적 대응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에
글로벌 물류기업 DHL이 전 세계 24개국 2만4천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를 담은 ‘온라인 쇼퍼 트렌드 리포트 2025’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에서 소비자의 경험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는 더 이상 단순한 제품 정보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그보다는 배송과 반품의 경험이 구매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신뢰도 높은 물류 서비스 제공 여부가 브랜드 선택에 중요한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응답자의 81%는 원하는 배송 옵션이 없을 경우 구매를 포기한다고 답했으며 79%는 번거로운 반품 절차가 구매 철회의 원인이 된다고 밝혔다. 또 생성형 AI의 확산은 소비자의 쇼핑 여정을 더욱 스마트하게 바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10명 중 7명은 쇼핑 플랫폼에서 AI 기반 기능을 원한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가상 피팅, AI 쇼핑 어시스턴트, 음성 명령 기반 제품 검색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글로벌 쇼퍼의 37%는 이미 음성 명령을 통한 구매를 활용 중이며 소셜커머스 이용자 중 절반 가까이도 같은 방식으로 쇼핑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소셜커머스는 이제 단순 홍보 채널을 넘어 주요 구매처로 부상하
AI 신약개발 기업 갤럭스와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 한올바이오파마가 전략적 협력을 통해 항암 항체 치료제 공동 연구를 시작한다. 이번 협업은 기존 기술로는 설계가 어려운 항체 신약을 인공지능 기반으로 정밀하게 설계하고 실제 치료제로 발전시키기 위한 단계별 공동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갤럭스는 자체 개발한 AI 단백질 설계 플랫폼 ‘갤럭스디자인(GaluxDesign)’을 통해 항체를 제안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단백질 구조의 물리화학적 원리를 학습해, 실존하지 않던 항체를 처음부터 새롭게 설계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난 3월에는 여섯 개 신약 타깃에 대해 신규 항체를 성공적으로 설계하며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항체·단백질 기반 치료제 분야에서 축적된 임상 데이터와 글로벌 파이프라인을 갖춘 전문 기업이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바토클리맙’은 일본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었고 중증근무력증 3상 임상시험에서도 긍정적인 데이터를 확보하며 신약개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정밀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갖춘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AI 설계를 통해 약효는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LG화학이 운영하는 ESG 교육 플랫폼 ‘그린톡’의 인터뷰 콘텐츠 ‘대담해’가 이번에는 업사이클링 패션의 선두주자 윤경덕 디자이너를 초청해 지속가능한 패션의 방향성을 조명했다. T.B.O.S 대표이자 업사이클링 패션 디자이너로 활약 중인 윤경덕 디자이너는 평범한 의류를 해체해 새로운 패션 제품으로 탄생시키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에스파, 아이브, NCT127 등 국내 최정상 아이돌들과의 협업으로 업사이클링 패션의 대중적 관심을 끌어온 그는 “학교 졸업 후 집에 있던 바지를 섞어 만든 옷이 시작이었다”며 초기에는 단순 조립에서 출발했지만 점차 환경과 ESG에 깊이 관심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윤 디자이너는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폐기되는 의류를 해체해 다시 창조하는 작업에 의미를 두며 “실밥 하나로 버려지는 옷을 보며 생명을 불어넣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길거리에 버려진 플라스틱, 스티로폼 같은 폐기물도 패션 소재로 상상하며 현재의 빠른 패션 트렌드에 경각심을 가지자고 제안했다. 이번 인터뷰를 기획한 LG화학 Global CSR팀 이영준 팀장은 “패션을 통한 ESG 실천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
이석희 SK온 최고경영자(CEO)는 “배터리 산업의 미래는 결국 기술 인재에 달려 있다”며 “SK온은 앞으로도 최고의 인재와 함께 성장하고 배터리 산업 기술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11일 SK온에 따르면 이 CEO는 전날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CEO 특강을 열고 “CEO 취임 후 연구개발(R&D)과 생산 인력을 핵심 축으로 삼으며 기술 역량과 현장 경험을 중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강연에는 배터리 관련 분야 교수진과 대학원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강연은 전기차 배터리 산업 전망, SK온의 성장 스토리·전략, SK온의 기술 혁신·미래 방향, 커리어 조언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2010∼2012년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로 재직했던 이 CEO는 강연에서 성장과 혁신을 앞세우며 ‘최고의 기술 인재가 곧 배터리 산업의 미래’라는 메시지를 거듭 강조했다.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 셀투팩(CTP) 기술 등 SK온의 차별화된 기술 혁신과 에너지 밀도·급속충전·안전성 등 핵심 성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기술 경쟁력도 소개했다. 강연 말미에는 진로에 대한 조언과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현장 소통도 이뤄졌다. SK온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3상 브러시리스 모터를 위한 차세대 통합 게이트 드라이버인 STDRIVE102H와 STDRIVE102BH를 출시하고 컨슈머 및 산업용 장비의 성능, 효율성, 경제성을 향상하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단일 션트 제어용 STDRIVE102H와 3 션트 제어용 STDRIVE102BH는 6~50V의 동작 전압 범위를 지원하며, 두 개의 아날로그 핀을 통해 간편하게 구성할 수 있다. 간단한 저항 분배기로 외부 MOSFET에 공급되는 게이트 구동 전류를 설정할 수 있으며, 설계자는 게이트 저항 없이도 스위칭 슬루율 제한을 비롯해 전력단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다. 이 새로운 드라이버는 저전류 대기 모드로 배터리 성능을 효과적으로 유지하기 때문에 무선 전동 공구 및 가전제품, 전기 자전거, 모바일 로봇, 산업용 드라이브에 적합하다. 이 드라이버는 무제한으로 하이사이드 MOSFET의 온타임을 유지하는 차지 펌프 회로를 통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100% PWM 듀티 사이클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의 설계를 간소화해준다. 이 차지 펌프는 하이사이드 및 로우사이드 MOSFET을 동일한 게이트-소스 전압으로 구동시켜 전력단의 균형 잡힌 동작을 보
대법 판례에 비추어 본 보증금 반환청구권의 시효 소멸 여부 임대차계약이 종료된 후에도 임차인이 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한 채 목적물에 계속 거주하고 있는 경우, 보증금 반환청구권이 소멸시효로 인해 사라지는지 여부가 쟁점이 되고 있다. 사례에 따르면, 교환계약에 의해 乙은 甲으로부터 A주택의 소유권 이전을 받았다. 이후 丙이 A주택을 임차하였다. 丙은 乙에게 보증금을 지급함과 동시에 A주택을 인도받고 전입신고를 마쳤다. 2010년 10월 1일 임대차계약이 종료되었으며 임차인인 丙은 2022년 10월 1일 현재까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상태에서 A주택을 계속 점유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임대인 乙이 주택의 반환을 요구하였으며, 丙은 보증금 반환을 요구하였다. 乙은 이에 대해 “보증금 반환청구권은 시효로 소멸했다”고 주장했다. 임대차 기간이 종료된 지 12년이 지난 상태에서 丙의 보증금 반환청구는 동시이행항변권에 따라 여전히 유효할 수 있다고 해석할 수 있는가에 대한 판례와 민법상의 해석은 어떻게 판단되는지가 이 사례의 요점이다. 동시이행 항변권, 보증금 반환과 주택 인도는 맞교환 관계 동시이행 항변권이란 쌍무계약의 당사자 일방이 상대방의 이행 없이 자신의 채무 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비싼 백금 촉매 없이도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수전해 기술(물을 전기분해 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고순도 수소를 고압으로 생산할 수 있는 양이온 교환막 수전해(PEMWE) 기술이 차세대 수소 생산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고가의 귀금속 촉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생명화학공학과 김희탁 교수 연구팀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두기수 박사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계면 구조 설계를 최적화하는 방법으로 고가의 백금 코팅 없이도 고성능을 낼 수 있는 양이온 교환막 수전해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수전해 전극에서 이리듐 산화물이 제 성능을 내지 못하는 원인에 주목했다. 촉매와 기판 사이의 절연층에 가까운 이오노머가 전자의 흐름을 방해해 전자 통로가 차단되는 현상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에 다양한 입자 크기의 촉매를 비교·분석하는 등 시뮬레이션을 통해 20㎚(나노미터·10억분의 1m) 이상 크기의 촉매 입자를 사용할 때 전도성이 회복된다는 것을 실험적으로 입증했다. 촉매 입자 크기, 이오노머 분포, 촉매층 구조를 통합적으로 고려한 계면 설계를 통해 귀금속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삼성SDI는 독일의 상업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문 제조업체 테스볼트와 ESS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SDI는 이달 말까지 자사 일체형 배터리 제품인 삼성 배터리 박스(SBB)를 테스볼트에 공급한다. 테스볼트는 여기에 전력변환장치(PCS)와 사이버 보안시스템 등을 결합한 자체 ESS 설루션을 생산, 설치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추가 공급을 위한 협상을 계속 진행하는 한편, 추후 ESS 사업 수주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 등에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SBB는 20피트(ft) 크기 컨테이너 박스에 배터리 셀과 모듈, 랙 등을 설치한 제품이다. 전력망에 연결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고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삼성SDI는 테스볼트에 ‘SBB 1.0’을 공급하고 내년 2분기부터는 용량, 안전성, 설치 및 운영 편의성 등을 향상한 ‘SBB 1.5’를 공급할 계획이다. 테스볼트는 유럽 상업용 ESS 시장의 선두업체다. 지난해 독일 남서부 라인란트팔츠주에 구축될 ESS 시설 공급 계약을 확보하는 등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삼성SDI는 “2017년부터 테스볼트에
코오롱베니트가 2015년부터 전개해 온 데이터 기반 분석 사업을 올해 들어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SAS 코리아가 개최한 ‘SAS 이노베이트 온 투어 서울 2025(SAS Innovate On Tour Seoul 2025)’에서 코오롱베니트 사업 총괄 본부장은 주요 연사로 나서, 자사의 데이터 기반 분석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정상섭 코오롱베니트 본부장은 지난 10일 SAS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를 대표하는 데이터·AI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국내 유일의 SAS 공식 총판으로서 코오롱베니트는 고객의 데이터 활용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컨설팅부터 기술지원, 운영 안정화를 통합적으로 아우르는 데이터·AI 생태계 확장 중심의 사업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코오롱베니트는 ‘SAS 바이야’, ‘SAS 바이야 워크벤치’, ‘SAS 데이터 메이커’, ‘SAS 바이야 코파일럿’ 등의 최신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생성형 AI 기반 데이터 분석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SAS의 ‘엔터프라이즈 에이전틱 AI 기술’과 오는 7월 출시 예정인 SAS의 자체 합성데이터 솔루션 ‘SAS 데이터 메이커’는 민감정보 보호와 데이터 활용이라는 시장의 요구를 동시에
한국요꼬가와전기가 고속 샘플링과 폭넓은 데이터 로깅 기능을 갖춘 고속 데이터 수집 장치 ‘SL2000’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 제품은 오실로스코프와 레코더의 기능을 결합한 모듈형 플랫폼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고속 신호의 과도 상태와 장기적인 트렌드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어, 전기차(EV), 재생에너지, 산업용 모터 등 차세대 산업의 테스트 및 검증 수요에 대응한다. SL2000은 기존 스코프코더 제품인 DL950과 호환 가능해 다채널 측정이 필요한 복합 테스트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요꼬가와는 이 두 제품을 통해 메카트로닉스 및 전력 시장에서 다양한 테스트 요구에 대응하며, 기술 혁신을 뒷받침하는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제품은 특히 EV 및 산업용 시스템의 내구성 시험처럼 오랜 시간 동안 여러 파라미터를 동시에 측정해야 하는 테스트 환경을 고려해 개발됐다. SL2000은 최대 200MS/s의 샘플레이트를 지원하며, 짧은 순간에 발생하는 신호의 변화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듀얼 캡처’ 기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요꼬가와의 통합 계측 소프트웨어 플랫폼 ‘IS8000’을 연동해 장시간 계측과 제품 설계·평가 업무의 효율성도
보쉬 전동공구 사업부가 전문가용 충전 해머드릴 ‘GBH 18V-18’ 및 ‘GBH 18V-18 X’ 출시를 기념해 대규모 구매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6월 30일까지 두 제품 중 하나의 키트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18V 2.0Ah 배터리가 기본 증정되며, 추첨을 통해 18명에게는 ‘GBH 18V-18X’ 베어툴 제품이 추가 제공된다. 이번 이벤트는 7월 6일까지 보쉬 멤버십 홈페이지에 구매 영수증과 제품 시리얼 번호를 등록하면 참여할 수 있다. 1인당 1회 참여 가능하며, 키트 구성 제품에 한해 적용된다. 신제품 ‘GBH 18V-18’은 1.5줄(J)의 타격 에너지와 1.6kg(배터리 제외)의 경량 설계를 통해 휴대성과 작업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한 개의 18V 2.0Ah 배터리로도 최대 성능을 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GBH 18V-18X’는 1.8kg의 경량 구조에 다양한 비트 호환이 가능한 ‘ONE CHUCK(원 척)’ 시스템을 갖춰, 작업 유형에 따른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 두 제품 모두 보쉬의 대표적인 안전 기능인 ‘킥백 컨트롤’과 진동 저감 기술이 적용되어, 사용자 안전과 작업 안정성 확보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보쉬
원/달러 환율은 11일 미·중 무역 협상 합의 소식 등에 소폭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0분 현재 전일 주간(낮)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0.2원 오른 1364.5원이다. 환율은 0.7원 상승한 1365.0원에 출발한 뒤 1360원대 중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영국 런던에서 이틀간 진행한 2차 고위급 무역 협상에서 지난달 스위스 제네바 1차 회담 합의를 이행할 프레임워크(틀·체계)에 합의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10일(현지 시각) 중국과의 무역 협상 후 “중국과 제네바 합의를 이행할 프레임워크에 합의했고, 이 조처가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조처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측 대표 중 한 명인 리청강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장관급) 겸 부부장도 “미·중 양국 대표단이 이틀간의 회담 끝에 지난 5일 양국 정상 간의 전화 통화와 제네바 회담에서 도출된 합의를 위한 프레임워크(틀)에 도달했으며, 이를 양국 정상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13% 내린 98.977을
7월 1일부터 두 달간… 교육·실천 후 성과 평가해 10월 포상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화물자동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에코 드라이빙(경제운전)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과 함께 친환경 물류문화 확산을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NDC(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 파리협정에 따라 각 국가가 설정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수송부문 배출량을 2018년 대비 37.8% 줄여 6,100만 톤으로 감축할 계획이다. 화물복지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캠페인은 2023년부터 추진돼온 사업으로, 경제운전 교육과 실천을 통해 연료비를 절감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7월에는 온라인 영상교육과 물류기업 소속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대면교육이 진행된다. 교육은 에코 드라이버 누리집에서 수강할 수 있으며, 대면교육은 사전 신청(6월 16일~30일)이 필요하다. 8월에는 본격적인 실천 기간으로, 운전자는 ‘3급 금지’(급출발, 급정거, 급가속) 운전 습관 개선, 관성 주행 활용, 공회전 최소화 등을 실천하게 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가 한화오션과 초고효율 모터(IE5) 공급 및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화빌딩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권지웅 대표, 이재혁 팀장, 하승목 팀장, 한화오션 유척근 수석부장, 배양섭 책임, 고재현 책임, 권현모 책임, 전경원 책임연구원 등을 포함한 양사 주요 임원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선박 기자재(펌프, 팬 등)에 최적화된 초고효율 모터 공급을 통해 양사의 상호이익을 증대하고 조선 산업 전반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선박용 기자재(펌프, 팬 등)에 최적화된 초고효율 모터 공급 ▲기자재 업체 또는 연구기관과 연계한 설치 및 성능 검증 ▲실제 선박 환경에서 운항선 설치 및 검증 테스트 ▲펌프 및 팬 성능 곡선 등 기자재 관련 기술자료 공유 ▲기술 마케팅 및 고객사 영업 협력 등 실질적인 사업 협력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초고효율 모터의 기술 검증 및 테스트를 주도하며 한화오션은 필요 시 실제 운항 환경을 제공해 실선 테스트를 지원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글로벌 환경 규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