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AI 전문 기업 이파피루스가 2023년 인수한 글로벌 PDF SaaS 플랫폼 ‘PDF.co’가 2년 만에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 전 세계 개발자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문서 처리 API를 제공하는 이 플랫폼은 인수 당시 1,215명이었던 구독 고객이 2025년 6월 기준 3,638명으로 3배 증가했으며 월 반복 매출(MRR)도 60만 달러에서 144만 달러로 2.3배 상승했다. PDF.co는 PDF 파일 변환, 추출, 보안, 압축 등 다양한 기능을 API 기반으로 제공하는 문서 클라우드 서비스다. 워크플로우 자동화 플랫폼인 ‘재피어(Zapier)’, ‘메이크(Make)’와의 연동을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어 미국, 영국, 인도 등 45개국 이상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특히 워크플로우 플랫폼을 통한 매출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기업 고객의 시스템 자동화 수요와 맞물려 성장을 이끌고 있다. 이파피루스는 PDF.co의 기능 고도화를 통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해왔다. AI 기반 ‘인보이스 파서(Invoice Parser)’는 스캔된 인보이스 문서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자동 추출하며 ‘PDF 컴프레스(Compress)’ 기능은 고도화된 알고리즘
헬로스톡은 반도체, 로봇, AI, 물류, IT 등 주요 산업군을 아우르며 시장 내 주요 기업들의 주가 동향과 전망을 정리해 전달하는 고정 기획시리즈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 속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기업과 시장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기업별, 종목별 최근 이슈와 증권사 리포트를 토대로 한 전망 등을 소개합니다. 고부가 레이저 장비 도약, 이오테크닉스 이오테크닉스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에 특화된 레이저 장비 전문 기업으로 2025년 실적이 매출 3,796억 원(+18.3% YoY), 영업이익 653억 원(+109.4% YoY)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HBM과 NAND에 적용되는 Hybrid Bonding 공정 확산에 따라 레이저 어닐링 장비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며 삼성전자 외 미국 DRAM 고객사와의 공급 협의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피코세컨드 및 펨토세컨드 기반 그루빙 장비는 Apple의 M 시리즈 칩과 HBM에 적용되며 커팅 장비 매출은 2025년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제품군인 레이저 디본더도 고정밀 반도체 패키징 공정에 대응해 글로벌 OSAT 및 Foundry 고객 확보에 성공, 고성장 기반을 마
남북역사학자협의회가 ‘2025 세계국가유산산업전’에서 개성 만월대 디지털 복원 플랫폼의 베타버전을 최초 공개한다. 해당 플랫폼은 2025년 12월 정식 서비스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번 복원 플랫폼은 통일부 남북협력기금과 국가유산청 복권기금의 후원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2007년부터 2018년까지 남북이 공동으로 발굴한 개성 만월대 건물터 40여 곳에 대한 고고학·건축학·역사학 분야의 학제간 고증 결과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술과 3D 모델링이 접목됐으며, 외산 게임엔진 없이 독자 개발된 3D 엔진을 활용해 구축됐다. 해당 플랫폼은 개성 지역에 대한 남측 인원의 현장 접근이 어려운 현실을 보완하고 연구자 간 협업과 소통을 위한 디지털 통로로 기능한다. 특히 별도 유료 소프트웨어 없이도 목조건축 구조의 편집이 가능하며 다양한 3D 파일 포맷 간 상호 변환 기능도 지원해 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된다. 개발 주관은 콘트롤시비가 맡았으며, 전시는 2025 세계국가유산산업전 전시장 3층 신기술 분야에서 진행된다. 이번 산업전은 국가유산청, 경상북도, 경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전국 100여
국토부, 경북 영덕·청송 특별재생 지역 지정… 긴급 복구 및 재생 사업 본격화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서면 심의(6.2~6.9)를 거쳐, 2025년 3월 발생한 산불로 대규모 재난 피해를 본 경상북도 영덕군과 청송군을 ‘특별재생 지역’으로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특별재생 지역은 ▲영덕군 영덕읍 석리·노물리 일원, ▲청송군 청송읍 부곡리 일원 등 총 2곳이다. 이는 2018년 11월 지정된 포항시 흥해읍에 이은 두 번째 사례로, 현재까지 총 3곳이 특별재생 지역으로 지정되었다. 특별재생 사업은 지난 5월 2일 발표된 정부의 「산불 피해 지원 대책」의 후속 조치로 추진된다. 이 사업은 재난으로 심각한 피해를 본 지역에서 마을 단위 도시재생을 통해 공동체 회복과 기반 시설 복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부는 해당 지역의 신속한 재생 사업 추진을 위해 도시재생법 개정을 통해 마련된 특별재생 제도를 적용했다. 일반 도시재생사업이 지자체의 전략계획 및 공모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특별재생 지역은 정부가 직접 지정하고 간소화된 절차를 통해 국비 지원과 사업을 신속히 집행할 수 있다. 국토부는 이번 지정과 함
엔비디아가 아이큐비아와 함께 제약 산업의 복잡한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하고 가속화하는 AI 오케스트레이터 에이전트를 공개했다. 이번 협업은 생명과학 분야의 임상 시험과 의약품 상용화 전 과정에 걸친 효율성과 정확도 향상을 목표로 한다. AI 오케스트레이터 에이전트는 각기 다른 작업을 담당하는 하위 에이전트를 조율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음성 텍스트 변환, 임상 코딩, 데이터 요약 같은 세부 작업을 분산 처리해 복잡한 임상 시험과 상업화 과정을 단계별로 자동화한다. 엔비디아 AI 파운드리와 아이큐비아의 헬스케어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설계된 이 시스템은 대규모 데이터셋을 학습해 고도의 맞춤형 분석과 추론을 수행한다. 임상 시험 초기 단계에서는 프로토콜 분석과 참가자 기준 추출을 자동화해 기존 7주 소요되던 데이터 검토 기간을 2주로 단축한다. 또 다른 오케스트레이터 에이전트는 연구 논문과 생물의학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해 적응증 우선순위를 도출하며 약물 재창출 기회를 발굴하는 데 활용된다. 신약 상용화 단계에서는 환자 경로 분석과 시장 동향 파악을 통해 목표 집단을 효과적으로 식별한다. 제약사 현장 영업팀을 위한 '필드 컴패니언' 에이전트는 의사 행동, 처방 패턴, 환자
원/달러 환율은 12일 미국 물가 상승 우려가 완화하면서 하루 만에 다시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8분 현재 전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6.1 내린 1368.9원이다. 환율은 6.0원 낮은 1369.0원에 출발한 뒤 1360원대 중후반에서 거래 중이다. 달러는 간밤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물가 상승 우려가 완화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영됐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다.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던 4월 상승률(2.3%)보다는 다소 오른 수치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4%)에 부합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2.8%로 4월 수준을 유지했고, 전문가 전망(2.9%)을 밑돌았다. 물가지수의 최근 변화를 좀 더 잘 드러내는 전월 대비 상승률은 대표지수와 근원지수 모두 0.1%를 나타내 전문가 전망(대표지수 0.2%·근원지수 0.3%)을 각각 밑돌았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69%
토마토시스템이 생성형 AI 중심의 개발 생태계 혁신을 목표로 관련 기업들과 손을 잡았다. 토마토시스템은 온앤온정보시스템, 플로우컨트롤, 칠로엔, 메타빌드와 함께 ‘SW+AI 융합 혁신기업 연합’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AI와 클라우드 기반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의 일환이다. 참여 기업들은 공동으로 ‘AI 융합형 데브옵스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개발 전 과정에 AI를 접목해 실질적인 자동화가 가능한 SI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협약에 따라 각 사는 고유 기술 영역에 따라 역할을 분담했다. 온앤온정보시스템은 백엔드 코드 자동 생성, 토마토시스템은 UI 자동 생성, 메타빌드는 연계 및 테스트 데이터 자동 생성, 플로우컨트롤은 프로세스 모델링 및 실무자 지원 기능, 칠로엔은 AI 기반 뮤직서비스를 맡는다. 이 방식은 단순한 AI 보조 수준을 넘어 프로젝트 표준에 따라 AI가 화면과 코드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변경 사항도 즉시 반영하는 구조로, 실사용 가능한 결과물을 제공한다. 요구사항 수집부터 화면 생성, 고객 검증까지 간소화된 개발 프로세스를 구현해 생산성과
LS일렉트릭이 글로벌 전력변환장치 전문기업 스페인 파워일렉트로닉스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에 나선다. LS일렉트릭은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파워일렉트로닉스 본사에서 ESS 전용 변압기 및 전력기기 공급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과 김종우 사장, 그리고 파워일렉트로닉스의 데이비드 살보 CEO, 랄로 살보 부사장이 참석해 글로벌 전력 산업의 변화와 재생에너지 확대 전략을 논의했다. 파워일렉트로닉스는 1987년 설립된 스페인 본사의 전력변환장치(PCS) 전문기업으로, 대용량 태양광 인버터, 에너지변환장치, 전기차 급속충전기 등을 주력 제품으로 보유하고 있다. 특히 북미, 유럽, 호주 등 주요 시장에서 재생에너지 설비 분야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총 2800건의 태양광 프로젝트, 315건의 ESS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누적 PCS 설치 용량 120GW 이상을 기록했다. 북미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약 60%에 달한다. LS일렉트릭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북미 및 아시아 지역의 ESS 프로젝트에 파워일렉트로닉스의 대용량 PCS를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셀바스AI가 위버스마인드에 자사의 음성인식 솔루션 ‘SELVAS SR(Speech Recognition)’ API를 공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위버스마인드는 AI 기반 자기주도 학습 서비스 ‘뇌새김’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영어 회화 교육용 플랫폼, 교과서 기반 어휘학습 AI를 활용한 에듀테크 분야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API 공급은 공교육 전용 영어 학습서비스 ‘톡이즈 스쿨’에 적용돼 사용자 맞춤형 학습 환경 구현에 활용되고 있다. SELVAS SR은 문장 단위 발음 정확도 평가에 특화된 음성인식 기술로 사용자의 발음을 정밀 분석해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독립형 서버 환경에서만 제공됐지만 API 형태로 전환하면서 별도 서버 구축 없이 고객사 플랫폼에서 손쉽게 구동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중소형 교육기업도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게 됐다. 에듀테크 산업에서는 개인 맞춤형 콘텐츠, 발음 교정, 회화 중심 언어교육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새롭게 출범한 정부의 AI 기반 디지털 교과서 도입 정책, 공교육 내 AI 학습 환경 확대 기조가 더해지면서, 실용성과 확장성을 갖춘 AI
KEVIT이 ‘EV트렌드코리아 2025’에 참여해 업계 최초로 NACS커넥터가 적용된 완속 충전기를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전시는 이볼루션(Evolution)과의 협업을 통해 공동 기술 성과를 선보였다는 점에서 산업 내 기술 협력의 새로운 사례로 평가받았다. KEVIT이 선보인 NACS 커넥터 기반 완속 충전기는 북미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충전 규격인 NACS를 국내 완속 충전 인프라에 접목한 첫 사례다. 독자 규격에서 출발한 NACS는 최근 포드, GM 등 주요 완성차 기업들이 채택을 발표하며 글로벌 스탠다드로 부상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KEVIT은 미래 경쟁력을 선도하기 위해 NACS 커넥터 기술을 완속 충전기 제품군에 도입했다. KEVIT의 NACS 완속 충전기는 자동차 전문 유튜브 채널에서도 집중 조명되며 단순한 기술 적용을 넘어 향후 전 세계 표준화 흐름에 맞춘 제품 전략을 선제적으로 보여준 사례로 주목 받고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오세영 KEVIT 대표는 “완속 충전기에서 NACS 커넥터를 탑재한 것은 업계 최초”라며 “이는 단순한 부품 교체가 아니라 충전 프로토콜, 전기적 호환성, 안전성 검증 등 다양한 기술 장벽을 넘어야
지역 우수 사회적경제 기업 15개사 참여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지난 6월 10일 대구광역시 동구청(구청장 윤석준)과 함께 한국부동산원 1층 야외광장에서 「사회적경제 기업 마케팅 팝업 투어」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경제 기업의 인지도를 높이고 상품을 홍보하며, 공공기관과 사회적경제 간의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대구 동구 사회적경제협의회 소속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지역 내 우수 사회적경제 기업 15개사가 참여하였다. 팝업 부스에서는 참여 기업들이 자신들의 주력 상품 및 기술을 선보였으며,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함께 운영하였다. 참여 기업들은 친환경 제품, 수공예품, 지역 먹거리 등 다양한 상품을 전시하고 체험 기회를 제공하였다. 한국부동산원 유은철 부원장은 “이번 행사가 공공기관과 사회적경제 기업이 직접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전 공공기관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
셰플러코리아가 창립 72주년을 맞아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사무소에서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여의도 사무소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 전주, 안산, 이천 사업장 등 전국 사업장에서 실시간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병찬 대표의 창립기념사에 이어 최근 셰플러로 통합된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및 에벨릭스코리아 대표 축사, 통합 실행 프로젝트 단계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와의 합병 이후 맞이한 첫 통합 창립기념식으로 ‘함께 하나 되어 성장(Growing Together as One)’을 주제로 ‘품질’, ’협력’, ’지속가능성’ 등 통합에 따른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병찬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셰플러코리아는 확장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와 고도화된 기술력을 통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대체 불가한 파트너가 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며 “품질을 최우선으로 지키는 본원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다양한 제품과 기술로 더 큰 가치를 제공하며 미래를 선도하는 모션 테크놀로지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셰플러코리아는 합병 이후 통합 실행 프로젝트를 다각도로 전개하며, 조직 간
산업자동화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엔드레스하우저와 SICK가 설립한 합작법인 ‘Endress+Hauser SICK GmbH+Co. KG’가 조직 통합을 마치고 본격적인 기술 전략을 가동했다. 양사는 수소 유량 측정, 해양 배출가스 실시간 모니터링 등 에너지 전환과 지속가능성을 핵심으로 한 미래 시장을 겨냥한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기술 전략은 단순한 제품 개발을 넘어, 수소 경제 기반을 조성하고 강화된 환경 규제에 대응하는 정밀 솔루션 마련에 방점을 찍는다. 특히 초음파 기반의 비접촉식 측정 기술은 수소의 낮은 밀도와 높은 확산성을 감안한 설계가 핵심으로, 산업용 내구성과 글로벌 규제 기준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기술력이 요구된다. 코르넬리아 라이네케 공동 대표는 “우리는 단순한 계측기를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수소 기반 에너지 시스템 전반에 기여하는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며, “그린 수소 기반의 연료전지, 합성연료, 철강 생산 등 다양한 분야로의 적용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소 외에도 엔드레스하우저 SICK는 강화되는 해양 배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도 나섰다. 현재 선박의 온실가스 배출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 AI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혁신 사례를 공개했다. 조직별로 다양한 형태의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5월 발표한 'Work Trend Index 2025'에서 전 세계 리더의 81%가 1년 반 이내 자사 AI 전략에 에이전트 기술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했고, 46%는 이미 업무 자동화에 활용 중이라고 밝혔다. 대표 플랫폼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과 코파일럿 스튜디오, 파워 플랫폼이 있다. 이 중 코파일럿 스튜디오는 조직 맞춤형 AI 에이전트 개발과 업무 자동화를 지원하는 핵심 도구로, 현재 23만 개 이상의 조직이 활용하고 있다. 업무 자동화 성과도 구체화되고 있다. 아토믹워크는 애저 AI 파운드리 기반으로 AI 에이전트 ‘아톰’을 개발해 고객사의 직원 문의 65%를 자동화했으며 응답 속도와 정확도에서 기존 시스템을 앞섰다. 회계기업 BDO 콜롬비아는 코파일럿 스튜디오와 파워 플랫폼을 통해 ‘베틱 2.0’을 구축, 운영 업무의 절반을 감축하고 재무 처리 정확도를 99.9%까지 높였다. 제과업체 그루포 빔보는 650개 AI 에이전트와 1만8000개 자동화
파수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메릴랜드 내셔널 하버에서 열린 ‘가트너 시큐리티 서밋 2025’에 참가해 AI 활용을 위한 데이터 보안 인프라 전략을 발표했다. 파수는 올해도 유일한 한국 기업으로 행사에 참여했으며, 발표 세션과 단독 부스를 통해 데이터 품질과 보안을 아우르는 AI 학습 기반 마련 방안을 공유했다. 9일 발표 세션에서 파수 미국법인 론 아덴 CTO는 ‘AI에 최적화된 데이터의 조건’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조직이 AI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의 양, 질, 보안이 충족돼야 한다”며 파수의 데이터 보안 플랫폼을 통해 접근 제어와 일관된 보호 체계를 갖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수의 데이터 보안 플랫폼은 제로트러스트 원칙에 기반한 통합 보안 체계를 제공한다. 민감 데이터 식별부터 분류, 암호화, 추적까지 실시간으로 수행되며 태세관리와 가시성 확보, 생애주기 전반의 로그 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문서 중심 업무 환경을 위해 제공되는 ‘랩소디’는 암호화와 버전 관리, 문서 자산화를 통해 고품질의 학습 데이터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파수는 단독 부스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문서 보안 솔루션 ‘Fasoo Enterpr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