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키(DigiKey)가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리는 Smart Production Solutions(SPS) 2025 전시회에 참가한다. 디지키는 산업 자동화 솔루션을 위한 자사의 광범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며, 원스톱 글로벌 유통업체로서의 역량을 선보인다. SPS는 혁신적인 자동화 제품 전 스펙트럼을 다루는 전시회로 새로운 자동화 아이디어를 위한 기업 인큐베이터 역할을 수행한다. 디지키 부스에서는 빠른 배송, MRO부터 머신 빌더에 이르기까지 고객의 전 과정 지원이 가능한 제품들이 전시된다. 방문객들은 혁신적인 신제품 소개(NPI), 업계를 선도하는 제조업체, 부가 가치 서비스 등 디지키가 제공하는 다양한 자동화 제품군과 서비스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Connor Doherty 디지키 자동화 분야 이사는 “디지키는 최고의 브랜드, 빠른 배송, 자동화 및 제어 혁신을 지원하는 완전한 제품 범위를 갖춘 산업 자동화 솔루션을 위한 최우선 공급처”라며 “글로벌 기반, 방대한 자동화 재고, 고객 우선 접근 방식으로 전 세계 설계 엔지니어들이 자신들의 자동화 프로젝트를 빠르고 자신 있게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
마우저가 ATI 인더스트리얼 오토메이션과 글로벌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출처 : 마우저) 마우저 일렉트로닉스는 ATI 인더스트리얼 오토메이션과 글로벌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TI는 자동 툴 체인저, 다축 힘·토크 센서 시스템, 표면 가공 툴, 로봇 충돌 센서 및 컴플라이언스 장치 등 로봇 액세서리와 로봇 암 툴링을 개발하는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이다. 마우저에서 구매할 수 있는 ATI의 액시아 시리즈 다축 힘·토크 센서 시스템은 여섯 가지의 힘과 토크 성분을 모두 측정할 수 있다. 모든 액시아 모델은 전자 장치 및 통신 옵션이 공통적으로 제공되어 시스템 통합 및 대규모 구축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다. 힘·토크 센서는 제품 테스트, 로봇 조립, 픽앤플레이스, 자동화 등 산업 전반에서 사용된다. Axia90-M50, Axia130-M125, Axia130-M300은 ISO 표준 기반의 기계적 통합을 지원하며, IP67 등급 방수·방진 기능과 각각 50Nm, 125Nm, 300Nm의 정격 하중을 제공한다. Axia130 센서는 센서 중앙을 통해 케이블이나 기타 유틸리티를 라우팅할 수 있도록 큰 관통홀도 갖추고 있다. ATI의 로봇 툴 체인저는 로봇 암의
우리가 사용하는 일반 공산품부터 자동차·비행기, 지나치는 도시 풍경, 병원·공장 설비 등에는 익숙한 브랜드 로고가 부착돼 있다. 하지만 그 뒤에서 부품, 장비, 산업용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서비스 등 수많은 기업 간 거래(B2B) 생태계가 기업의 설계·조달·생산·운영을 조용히 떠받치고 있다. 이들은 기업의 다양한 공급망 속 한 조각으로 언급되는 것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소비자·시민 등 일반의 기억에 이름을 남길 접점을 찾기 힘들다. 기업들은 이러한 백엔드(Backend) 생태계 없이는 제품·솔루션·시스템을 만들 수 없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반면 일반 대중은 ‘누가 이런 장면을 가능하게 만들었는지’까지는 잘 묻지 않는다. 이 배경에서 프랑스 소재 시뮬레이션 및 3차원(3D) 설계 솔루션 업체 다쏘시스템이 숨은 가치 창출자로서의 존재감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나섰다.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코엑스 케이팝(K-POP)광장에서 자사의 철학, 기술 방법론 및 비전 등을 대중에게 공개하는 행사를 추진했다. 이는 제조업에 초점을 맞춘 ‘매뉴팩처링 캠페인(Manufacturing Campaign)’이다. 이 자리에서는 회사의 3D 모델링 및 시
다양한 제조 운영 환경은 현장 데이터와 작업자 인터페이스 간의 간극을 여전히 안고 있다. 이는 효율적인 의사 결정과 즉각적인 대응을 어렵게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각종 제조 인프라에서는 로봇·센서, 제조실행시스템(MES)·전사적자원관리(ERP)·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등에서 초 단위로 데이터가 쏟아진다. 이를 통합하고 직관적으로 시각화하는 기술이야말로 현장 효율화를 위한 핵심 요소가 됐다. 지난 20여 년 동안 3차원(3D) 기반 컴퓨터지원설계(CAD), 해석 솔루션, 데이터 기반 시뮬레이션 모델 등이 제조 현장에 도입됐다. 하지만 이러한 디지털 자산의 대부분은 사무실 모니터 속에서 일부 엔지니어와 담당자만 들여다보는 정보로 남은 경우가 많다. 또한 아직 많은 현장에서는 작업자·관리자가 마주하는 인터페이스가 이전 방식에 머물러 있다. 2차원(2D) 도면, 엑셀, 종이 작업지시서 등이 이에 해당한다. 로봇 밀도(Robot Density)와 산업·공장 자동화(FA) 측면에서 글로벌 최상위권에 있는 한국 제조업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라인 밑단까지 디지털 도구가 내려온 곳은 많지 않고, 생산성·
XR, 디지털 트윈 등 첨단 가상현실 기술이 빠른 속도로 산업 현장에 침투해 들어오고 있다. 제조, 건축, 물류 현장 등을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바꾸고 있는 가상현실 기술. 이러한 첨단 기술의 실제 적용 사례들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산업 전시회가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전시회는 14일 개최 마지막 날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나이대의 관람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가상융합산업대전(Korea Metaverse Festival 2025, 이하 KMF 2025)에선 B2B, B2C 영역을 아울러 VR 글라스,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햅틱 장비 등 첨단 AI 기술이 접목된 최신 가상융합 제품과 서비스, 솔루션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전시회장에는 가상현실 기술을 직접 체험해보려고 온 젊은 관람객들이 많았지만, 제조, 건축, 물류 등 산업 현장의 모습을 바꾸고 있는 XR, 디지털 트윈 솔루션들에도 관람객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쉽게 만든 디지털 트윈에 3D 콘텐츠 올려 작업자 효율 높인 딥파인 공간 컴퓨팅 전문기업 딥파인은 현실 공간을 디지털 트윈으로 만들고 이를 활용하는 플랫폼을 선보였다. XR 기반 공간 컴퓨팅
국제 표준 기반 엔드투엔드 보호 체계로 산업 디지털 전환 안전성의 강화 24×7 관리형 보안 서비스로 인력 부담 해소… OT 보안 운영 ‘현실적 해답’ 산업 자동화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는 가운데, 운영기술(OT) 영역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새롭게 선보인 ‘시큐어OT(SecureOT)’는 복잡한 산업 현장을 위한 통합 보안 패키지로 주목받고 있다. 제조업과 에너지, 인프라 산업까지 OT 시스템 의존도가 커지는 상황에서, 현장 조직이 직면한 보안 공백을 실질적으로 메우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시큐어OT는 실시간 자산 가시성, 취약점 관리, 탐지·대응 체계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엔드 투 엔드 보호를 구현했다. 특히 여러 기기·벤더가 공존하는 OT 환경에서 장비 현황을 단일 화면으로 파악하고, 위협 수준에 따라 우선순위를 자동 제시하는 기능이 적용돼 운영 효율을 높였다. 국제 표준인 NIST CSF, NIS2, IEC 62443를 폭넓게 준수해 글로벌 산업 규제 대응에도 강점을 보인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플랫폼 제공을 넘어 컨설팅·평가·구현 서비스까지 포함한 ‘전문 서비스’,
생성형 AI까지 품은 베어링 산업…셰플러코리아, 기술리더십 인증 AI 기반 품질 검사와 스마트팩토리 전환은 베어링 산업 성장 동력 글로벌 모션 테크놀로지 기업 셰플러코리아가 국내 베어링 산업 발전에 다시 한 번 의미 있는 족적을 남겼다. 셰플러코리아 베어링 부품 제조부문을 이끄는 백승호 이사가 ‘제8회 베어링인의 날’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것이다. 이번 수상은 한국 베어링 기술 고도화와 스마트 제조 경쟁력 향상에 기여해온 장기적 공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행사는 12일 더링크 서울 호텔에서 열렸으며, 한국베어링산업협회와 영주시청이 공동 주최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 김종형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센터장을 비롯해 베어링 제조 분야 산학연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국내 베어링 산업의 현주소와 혁신 방향을 공유했다. 올해 행사에는 4년째 이어지는 ‘한국 베어링 컨퍼런스’도 함께 진행되며 산업기술 교류의 장을 넓혔다. 백승호 이사는 1991년 입사 후 34년간 생산팀장과 사업부장 등을 거치며 현장에서 기술 혁신을 이끌어 온 인물이다. 특히 대형 앵귤러 볼 베어링 및 테이퍼 베어링 생산성 향상, 전기차 고속 모터
‘iPC 제어기·신규 로봇 2종’ 현장 시연으로 베트남 제조업계 주목 동남아 시장 진출 가속화, 현지 협력사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산업 자동화 전문기업 아진엑스텍이 지난 11월 5일부터 7일까지 베트남 박닌에서 열린 ‘VIAF 2025’에 참가해 동남아 스마트 제조 시장의 본격 진입을 알렸다. 이번 전시에서 아진엑스텍은 최신 제어기 ‘iPC 시리즈’와 함께 새롭게 선보인 SCARA 및 수직다관절 로봇 2종을 현장 시연하며 현지 제조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고속·정밀 조립 및 다품종 소량생산 환경에 최적화된 제어 성능은 베트남 산업 현장의 자동화 수요와 맞닿으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시 부스에서는 DC Servo, AC Servo 등 다양한 서보 라인업도 함께 전시되어 아진엑스텍의 로봇 구동 기술력과 제어 솔루션의 통합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현지 방문객들에게 공개된 ‘Gen1~Gen6 로드맵’은 회사의 30년 기술 진화를 한눈에 보여주는 핵심 콘텐츠로 주목받았다. 이 로드맵에는 모션칩과 보드부터 일본 필드버스 기반 제품, EtherCAT 보드, iPC 제어기, 소프트웨어 솔루션 ‘RemoteManager’, 그리고 최신 로봇·서보 제품군까지
모두솔루션이 ‘스마트공장구축 및 생산자동화전(SMATEC 2025)’에 참가해 지스타캐드(GstarCAD), PTC Creo·Windchill, 도면배포시스템(MDDS)을 중심으로 스마트 제조 혁신을 제시했다. 전시기간 동안 1400명 이상이 부스를 방문하며 현장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전시는 스마트공장 및 자동화 산업의 기술 흐름을 공유하는 국내 대표 전시회로, 제조·설계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가 대거 참여했다. 모두솔루션은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최고의 선택’을 주제로 CAD부터 PLM, IoT, 도면 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 2D영역에서 지스타캐드는 빠른 속도, DWG 호환성, 합리적인 비용, 직관적 인터페이스와 더불어 현장 엔지니어들이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환경으로 설계돼, 관람객들은 직접 체험을 통해 효율적인 작업 흐름을 확인했다. 3D 설계 영역에서는 PTC Creo와 3D FastView가 주목을 받았다. Creo는 제너레이티브 디자인, MBD, AR 등 최신 기능을 지원해 스마트 제품 개발의 혁신 방향을 제시했고 3D FastView는 다양한 3D 형상을 빠르고 가볍게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실무자들의 관
방폭 기술로 디지털 전환 가속…조선·플랜트 현장에 혁신 입혀 위험 구역에서도 끊김 없는 업무, ‘Smart-Ex’ 시리즈로 현실화 페펄앤푹스코리아가 지난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코마린(KORMARINE) 2025’에 참가해 방폭(防爆) 모바일 솔루션을 대거 선보이며 국내 해양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안전 혁신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코마린은 세계 3대 조선·해양 박람회 중 하나로, 올해 40개국 1,000여 개 기업이 2,100개 부스를 운영하며 3만여 명의 산업 관계자가 방문했다. 이번 전시회는 에너지 전환과 안전 기술 고도화가 주요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폭발 위험이 상존하는 해양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안전·스마트’ 솔루션들이 대거 공개돼 주목받았다. 페펄앤푹스코리아는 부산 대리점 피에프에이(PFA)와 공동으로 참가해 혁신적인 방폭 모바일 기기 라인업을 선보였다. 대표 제품인 ‘Smart-Ex 03’은 최신 안드로이드 15 기반의 방폭 스마트폰으로, ATEX 및 IECEx 등 국제 방폭 인증을 획득했다. 5G와 Wi-Fi 6E를 지원해 위험 구역에서도 안정적인 통신과 원격 협업이 가능하다. 여기에 8인치 방폭 태블릿 ‘T
AI가 현실을 이해하고 예측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산업 현장에서도 물리적 세계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학습하고 반영하는 ‘피지컬 AI’와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의 융합이 주목받고 있다. 아이크래프트는 오는 11월 19일 오후 2시 ‘피지컬 AI와 디지털 트윈의 결합, 현실을 학습하는 산업 혁신의 시작’을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 기술이 산업 현장을 ‘학습 가능한 시스템’으로 변화시키는 과정을 다룬다. 세션에서는 AI 기술 발전이 디지털 트윈을 어떻게 진화시키고 있는지, 그리고 이를 통해 물리적 세계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학습·예측하는 피지컬 AI의 개념을 심층적으로 탐구한다. 또한 Visualization 중심의 기존 디지털 트윈이 가진 한계를 짚고, 시뮬레이션 중심으로 확장한 기업들의 사례를 분석한다. 권수용 아이크래프트 실장은 “디지털 트윈은 더 이상 가상의 모사 도구가 아니라 AI가 현실을 학습하고 스스로 최적화하는 ‘산업의 뇌’로 진화하고 있다”며 “데이터 품질, As-Is/To-Be 간 갭 분석, 비즈니스 목표 정렬 등 기업이 디지털 트윈을 도입할 때 고려해야 할 핵심 요소를 살펴볼
전기실·기계설비용 수배전반·변압기 공급 계약 체결···내년 4월 납기 북미 장기 공급 계약 문의 이어져···배전 시장 가파른 성장세 ‘기대’ LS일렉트릭이 북미 지역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대형 수주를 이어가며 글로벌 전력 솔루션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미국의 한 빅테크 기업과 약 1,329억 원(미화 9,190만 달러) 규모의 전력 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미국 테네시주에 건설 중인 AI 데이터센터에 전력 인프라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LS일렉트릭은 내년 4월까지 서버룸 전기실과 기계 설비용 고압·저압 수배전반, 변압기 등을 일괄 공급한다. 이는 인공지능 학습을 위한 대규모 서버가 안정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하는 핵심 인프라로, 데이터센터 운영의 기반이 되는 핵심 장비다. 특히 이번 발주처는 LS일렉트릭이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총 3,100억 원 규모의 전력 기자재를 공급한 기존 고객사다. 회사 측은 이번 추가 수주를 기존 프로젝트 수행 능력에 대한 신뢰의 결과로 평가하고 있으며, 향후 장기 파트너십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가 NEC와 기술 파트너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하고 로봇 3D 시뮬레이션 분야에서 글로벌 솔루션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지멘스의 Tecnomatix 포트폴리오 내 Process Simulate 소프트웨어와 ‘NEC 로봇 태스크 플래닝’ 디지털 트윈 서비스를 결합한 로봇 티칭(robot teaching) 자동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이는 제조업계의 고객들이 작업 현장을 최적화하고 생산성을 향상하며, 사실 기반 관리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전망이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의 일본 지역 매니저 겸 부사장인 호리타 쿠니히코는 “지멘스는 디지털 트윈 기술과 AI 역량을 활용해 NEC가 로보틱스 분야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NEC의 첨단 로봇 태스크 플래닝 솔루션과 지멘스의 Process Simulate를 통합함으로써, 제조업체는 로봇 티칭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셋업 시간을 단축하며, 생산성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협력은 지멘스가 디지털 전환과 지능형 자동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NEC와 같은
측정 기술 분야의 세계 선두기업 테스토의 한국지사 테스토코리아는 냉동 엔지니어가 보다 효과적으로 냉매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지털 매니폴드 게이지 ‘testo 558s’와 진공펌프 ‘testo 565i’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매니폴드 게이지는 냉매 충전 및 제거 과정에서 압력, 온도, 과열도, 과냉도를 실시간 점검해 충전 상태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장비다. ‘testo 558s’는 대형 컬러 디스플레이와 직관적인 터치스크린을 갖춘 4방향 밸브 블록 디지털 매니폴드 게이지로, 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가연성 A3 및 A2L 냉매와 호환되며 96종 이상의 냉매가 기본 탑재돼 있다. ±0.25% FS의 높은 정확도와 그래프 기반 시스템 분석 기능을 제공하며, 최대 30분까지의 측정값을 기록해 트렌드 곡선으로 표시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testo Smart App을 통해 측정값을 보고서 형태로 즉시 전송할 수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과의 연동으로 모든 작업을 하나의 매니폴드에서 제어할 수 있다. IP54 등급의 방진·방수 설계로 내구성을 높였으며 OTA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냉매와 최신 기기와의 호환성을 지속적으로
LLM에서 LLL로: 도구를 넘어 동료가 된 AI 챗GPT가 등장한 지 불과 2년여. 우리는 이미 LLM(Large Language Model)을 넘어 LLL(Large Long-context Language model) 시대를 맞이했다. 수백만 토큰을 처리하는 AI는 이제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수준을 넘어섰다. 프로젝트 전체 맥락을 이해하고, 복잡한 업무를 분석하며, 능동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로 진화하고 있다. 문제는 기술이 아니라 우리 자신이다. 많은 기업과 개인이 여전히 AI를 “더 똑똑한 검색엔진” 정도로 인식하며, “어떻게 프롬프트를 잘 쓸까”에만 집중한다. 하지만 AI 에이전트가 업무의 핵심으로 자리 잡는 지금, 정작 필요한 것은 테크놀로지 트랜스포메이션이 아닌 ‘휴먼 트랜스포메이션’이다. 실행자에서 판단자로: 역할의 재정의 과거 업무의 가치는 ‘얼마나 많이, 빠르게 처리하는가’에 있었다. 보고서 작성, 데이터 분석, 코드 구현 같은 실행 능력이 곧 경쟁력이었다. 그러나 AI 에이전트가 이러한 실행 업무를 초 단위로 처리하는 시대에, 사람의 가치는 어디에 있을까? 답은 명확하다. ‘무엇을 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판단력, ‘왜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