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배너

지멘스, 산업용 메타버스 솔루션 ‘디지털트윈 컴포저’ 선보여

URL복사

 

지멘스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대규모 산업용 메타버스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신규 소프트웨어 솔루션 ‘디지털트윈 컴포저’(Digital Twin Composer)를 공개했다. 이 솔루션은 산업용 AI와 시뮬레이션, 실시간 물리 데이터를 결합해 기업이 가상 환경에서 신속하고 대규모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디지털트윈 컴포저는 지멘스의 디지털 트윈 포트폴리오에서 생성된 2D·3D 디지털 트윈 데이터를 물리적 실시간 정보와 결합하고, 엔비디아의 엔비디아 옴니버스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안전하고 관리 가능한 실시간 포토리얼리스틱 시각 환경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제품과 공정, 설비 전반의 수명 주기에 걸쳐 가상 데이터와 물리 데이터를 통합한 글로벌 환경을 빠르게 구축·유지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실제 환경을 반영한 상태에서 제품과 공정, 공장을 시각화하고 상호작용하며 반복 검증할 수 있도록 상황별 실시간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최신 스마트폰부터 대형 조선소의 유조선 탱커, 자율주행 전기차, 그린필드·브라운필드 부지에 조성되는 AI 공장까지 폭넓은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지멘스는 펩시코와 함께 미국 내 주요 제조·물류 시설을 고정밀 3D 디지털 트윈으로 전환해 공장 운영과 엔드투엔드 공급망을 시뮬레이션하고 성과 기준을 정립했다. 관련 팀은 수주 이내 새로운 구성을 최적화·검증해 처리량과 용량을 개선했으며, 이를 통해 운영 전반에 대한 통합 실시간 가시성과 향후 AI 기능의 유연한 통합 기반을 확보했다.

 

엔비디아 옴니버스와 컴퓨터 비전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트윈 컴포저 적용으로 펩시코는 모든 기계와 컨베이어, 팔레트 이동 경로, 작업자 동선을 물리적 수준으로 정밀하게 재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AI 에이전트가 시스템 변경 사항을 시뮬레이션·검증·개선하며, 물리적 수정 전에 잠재적 문제의 최대 90%를 사전에 식별할 수 있었다. 이 접근 방식은 초기 도입 단계에서 처리량을 20% 늘리고 설계 주기를 단축했으며, 설계 검증 정확도를 거의 100%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또한 자본적 지출(Capex)을 10~15% 절감하는 성과도 거뒀다.

 

디지털트윈 컴포저는 설계와 시뮬레이션, 운영을 하나의 맥락 기반 디지털 트윈 모델로 통합해 기존의 분절된 툴과 데이터 환경을 해소한다. 이를 통해 엔지니어는 몇 분 내 제품과 공정, 시설을 테스트하고 하드웨어가 준비되기 이전 단계에서 자동화를 검증하며 단일 디지털 트윈으로 실제 운영까지 연계할 수 있다.

 

조 보먼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PLM 제품 총괄 부사장은 “디지털트윈 컴포저는 산업 메타버스에 대한 지멘스의 비전을 구현하는 솔루션”이라며 “제조기업이 복잡성 관리와 생산 가속, 비용 절감, 수익성 제고라는 과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레브 레바레디언 엔비디아 부사장은 “디지털트윈 컴포저는 설계·엔지니어링·운영 간 사일로를 연결하는 디지털 스레드를 구축한다”며 “엔비디아 옴니버스 라이브러리 통합을 통해 전체 제품 수명 주기를 가상 환경에서 검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트윈 컴포저는 지멘스 엑셀러레이터(Siemens Xcelerator)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MES·QMS·PLC 코드·산업용 IoT 데이터 등 실제 물리 데이터와 연계된다. 래피드마이너(RapidMiner) 등 데이터 사이언스·AI 소프트웨어와의 통합을 통해 가상 환경 기반 실시간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며, 기업의 의사결정 정확도를 높이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배너


배너





배너


주요파트너/추천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