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은 8일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연장과 외국인 주식 순매수의 영향으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에서 주간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0.1원 오른 1367.9원을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간밤 무역 서한에서 한국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지만, 부과 시점을 내달 1일까지 유예했다. 협상이 잘 이뤄진다면 관세 부과 시점을 더 연장할 수도 있다는 뜻도 덧붙였다. 장 초반 1373.1원까지 올랐던 환율은 꾸준히 수준을 낮춰 오후 한때 1365.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유가증권시장에서 2516억 원어치를 순매수한 점도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2% 오른 97.358을 나타냈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6.18원이었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6.71원 내렸다. 엔/달러 환율은 0.72% 오른 146.120엔이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국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들을 위한 지식과 경험 공유의 장 ‘CISO 코리아 2025’가 8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열렸다. 한국CISO협의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현직 CISO들의 경험과 우수 사례를 공유해 CISO 역량을 강화하고 최신 보안 이슈와 현안에 대한 정보를 나눠 기업 보안 수준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CISO만 참석할 수 있어 더욱 심도 깊고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정보원,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주관하는 제14회 정보보호의 날 및 정보보호 주간에 연계해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는 금융, 제조, 플랫폼, 유통 등 주요 산업군 현직 CISO 800여명이 참석해 AI와 클라우드, 제로트러스트, 공급망 보안 등 최근 주요 보안 이슈의 기업 적용 사례와 정부 주요 보안 정책 및 제도, 정보보호 인력 양성 및 훈련 등 CISO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주제들에 대한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 20개 기업이 참여해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축사를 통해 “AI의 비약적 발전
CJ메조미디어와 LG유플러스가 전략적 협업을 통해 국내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이번 협업은 CJ메조미디어의 광고플랫폼 사업 전문성과 LG유플러스의 FAST 채널 경쟁력을 결합해 급성장하는 FAST 시장에서 확고한 리더십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CJ메조미디어는 지난해 자사 광고플랫폼 타겟픽(TargetPick)과 LG유플러스의 IPTV 시청이력 기반의 스마트 메시징 서비스(LMS)를 결합한 TV홈쇼핑 및 라이브커머스 특화 광고상품을 출시했다. 라이브방송 전 중 후 시청 흐름에 맞춰 안내 문자 발송, 배너 및 영상 광고를 연계하는 운영 전문성으로 시청자 유입과 구매 전환을 동시에 달성해 광고주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CJ메조미디어와 LG유플러스는 첫 협업의 성공에 힘입어 두 번째 협력에 나섰다. IPTV 3사 중 가장 먼저 FAST 시장에 뛰어든 LG유플러스는 국내에서의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LG유플러스 FAST는 실시간 뉴스 채널, 자체 제작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하는 채널, 인기 콘텐츠 채널 등 35개 채널 구성돼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F
해머스페이스는 8일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 발표했다. 해머스페이스는 올해 일본과 중국에 진출하는 등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확장은 고객 도입률이 전년 대비 32% 증가하고, 여러 지역에서 매출이 10배 이상 성장하는 등 괄목할 만한 실적을 기록한 성공적인 한 해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한국 시장 진출은 해머스페이스의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 성장 전략의 핵심 요소다. 한국 기업들은 인공지능(AI), 고성능 컴퓨팅(HPC), 연구, 그리고 기타 GPU 집약적 워크로드 등을 지원하기 위해 성능과 고급 데이터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을 모두 제공하는 데이터 플랫폼을 찾고 있다. 해머스페이스는 분산된 데이터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 걸쳐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한국 기업 고객들에게 자사의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글로벌 데이터 플랫폼은 스토리지나 클라우드 위치, 벤더에 상관없이 하나의 글로벌 데이터 환경을 구축해 필요한 데이터를 즉시 접근 가능한 상태로 제공된다. 해머스페이스는 데이터-인-플레이스(data-in-place) 아키텍처를 통해 주목받고 있다. 이 아키텍처는 메타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기업 환경에서 이
에이디링크 테크놀로지는 새로운 3.5인치 싱글 보드 컴퓨터(SBC)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SBC35-MTL은 통합 NPU를 탑재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기반이며, SBC35-ASL은 저전력 인텔 아톰 x7000RE 시리즈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에이디링크의 SBC35 시리즈에 새롭게 추가된 이 두 제품은 컴팩트한 AI 작업부터 산업용 임베디드 제어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엣지 컴퓨팅 수요를 충족한다. SBC35-MTL은 인텔의 차세대 코어 울트라 플랫폼과 인텔 AI 부스트(NPU)를 통합해 엣지에서 실시간 AI 추론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최대 96GB DDR5 메모리, 4개의 독립 디스플레이 출력, 2개의 2.5GbE LAN 포트, 그리고 USB 3.2와 같은 고속 I/O를 지원하며 AI 카메라 연결을 위한 MIPI-CSI 인터페이스도 탑재돼 있다. SBC35-MTL은 AMR(자율 이동 로봇), AI 기반 검사, 스마트 리테일, 로보틱스 등 비전 중심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설계를 갖췄다. SBC35-ASL은 열악하고 열 환경이 까다로운 환경에 배치되도록 설계됐으며 인텔 아톰 x7835RE/x7433RE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팬리스 구성으로도
산업안전상생재단은 8일 산업안전보건의 달 행사에서 ‘중소제조업 관리감독자 중심의 안전보건관리 활성화 방안’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중소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으로, 현장 실행력의 핵심주체인 관리감독자의 역할에 주목하고 이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정책적·제도적·현장중심의 해법을 종합적으로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정부, 재단,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중소기업 현장의 현실을 반영한 안전보건관리 활성화 방안과 실효성 있는 교육방향 등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김규석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는 ‘관리감독자 중심의 안전보건관리 실천방안’을 주제로,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해석을 기반으로 한 실천적 적용방안을 제시했다. 노건수 산업안전상생재단 전문위원은 ‘관리감독자 중심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발표를 통해 진단-교육-소통-습관화-문화화로 구성된 중소제조업 맞춤형 5단계 컨설팅 프로세스를 소개하며, 실효성 있는 현장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이선희 충남대학교 교수는 ‘안전문화와 관리감독자의 역할’을 주제로 긍정적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관리감독자의 심리·행동적 영향력과 조직차원의 지원방안을 심리학
업무용 협업툴 잔디(JANDI)를 서비스하는 토스랩은 일본 파트너사인 비전(Vision)과 함께 일본 시장 내 잔디 AI 확산을 위한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비전은 일본증권거래소(JPX)의 프라임 시장에 상장된 통신 서비스 기업으로, 전 세계 200여 개국을 대상으로 해외 데이터 통신 서비스와 폭넓은 B2B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통신 플랫폼 기업이다. 현재 2000여 명의 자사 및 협력사 구성원이 잔디를 활용하고 있다. 토스랩과 비전은 지난 2019년 일본 내 기업용 협업툴 시장 공략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현지 영업망과 고객 지원 역량을 기반으로 잔디의 일본 시장 확산을 주도해 왔다. 특히 2024년 말 기준 전년 대비 잔디 판매액을 20% 성장시키며 일본 내 협업툴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비전은 잔디의 일본어 지원, 엔화 결제, 일본어 이모티콘 등 기능 현지화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며 일본 유저들의 활용 경험 개선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자사의 AI전환에도 잔디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비전은 사내 시스템 관련 문제 해결과 전사 정보 공유에 잔디 AI를 활용하고 있으며 고객 응대 이력 요약, 자동 분류, 의
‘금(金)’하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얘기가 있다.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국가 경제 회복을 위해 국민들이 장롱 속에 묵혀있던 금을 꺼내 나랏빚 갚기에 동참했던 ‘금 모으기 운동’이다. 약 351만 명의 국민이 참여한 이 운동으로 모인 금의 양은 약 227톤에 달했으며, 국가 경제를 살리기 위해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금붙이를 내놓는 장면은 해외 언론이 앞다퉈 보도할 정도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사건이자, 우리 국민들이 하나되어 위기를 극복하려는 희생과 연대의 상징으로 기억되고 있다. 우리나라 국가 위기 상황을 극복하게 해줬던 신뢰의 상징이자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는 금을 보다 안전하게 보관하고, 또 필요할 땐 운용해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에 대해 하나은행이 신탁이라는 방식으로 금 실물 활용법에 대한 실마리를 풀어냈다. ‘금 모으기 운동’의 정신을 계승해 금을 통해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오랜 기간 모색해 온 하나은행은 지난 6월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과 협약을 맺고 신탁을 활용해 금 실물을 유동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국내 주얼리 연구소인 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순금(24K) 보유
KT는 다양한 질문에 자연스러운 대화로 응답이 가능한 지니 TV AI 에이전트를 자사 IPTV 서비스 ‘지니 TV’에 탑재했다고 8일 밝혔다. 지니 TV AI 에이전트는 대형 언어모델(LLM)과 연동돼 단순 음성 명령 인식에서 벗어나 진정한 의미의 ‘대화가 잘 통하는 AI’를 구현함으로써, 차세대 미디어 서비스로의 본격적인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 지니 TV AI 에이전트는 날씨, 뉴스 등 최신 생활 정보는 물론, 시사상식, 교양, 과학, 인물 등 복잡한 주제에 관한 질문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뉴스를 보다가 “관세 협상은 왜 발생한 거야?”, “최근 우리나라 코스피 추이는 어때?“같은 어려운 질문에도 답해준다. 이어서 “코스피 상승 요인은 뭐야?”, “외국인 투자 유입의 영향은?” 등 꼬리를 무는 연속 질문에도 답변해 준다. 또한 콘텐츠 탐색 환경이 크게 개선돼 줄거리나 간단한 설명만으로도 맥락을 이해해 정보를 제공한다. “곽튜브가 네팔 가서 버팔로 먹던 여행 프로그램이 뭐였지?”라고 물으면 ENA 예능 ‘지구마불 세계여행3’를 찾아주고, 해당 프로그램의 다른 에피소드 추천이나 출연진 정보 다양한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지니 TV의 자체 콘텐츠뿐만 아니라 유
대원씨티에스가 마이크론 크루셜 T710 Gen5 NVMe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Ai 애플리케이션과 고부하 작업을 매끄럽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신제품은 용도와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3가지(1TB, 2TB, 4TB) 용량으로 나뉜다. 신제품 마이크론 크루셜 T710 Gen5 NVMe SSD은 PCIe 5.0 인터페이스와 실리콘모션 SM2508 컨트롤러, 마이크론 G9 TLC NAND 조합으로 초고속 전송 과정에서도 일관된 지연시간을 유지한다. 특히 순차 읽기 14,900MB/s, 쓰기 13,800MB/s, 랜덤 4KB 작업시 쓰기 기준 최대 2.3M IOPS를 구현해 소비자용 스토리지의 성능 한계를 업계 최고 수준까지 끌어올렸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다이렉트스토리지(Microsoft DirectStorage) 최적화까지 갖춰 AAA 타이틀 게임의 오픈월드 스트리밍, 실시간 레이트레이싱, 대규모 AI 모델 호출 같은 고부하 상황에서 시스템 병목을 최소화하고, 8K RAW 영상이나 초대형 디자인 파일도 빠르게 캐시·편집할 수 있다. 전력 회로와 열 설계도 대폭 개선됐다. 전 세대 Gen5
인크로스가 AI 기반 콘텐츠 마케팅 플랫폼 ‘스텔라이즈(Stellaize)’를 8일 정식 출시했다. 지난 4월 프라이빗 오픈 이후 약 3개월간 실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기능을 고도화하고, 브랜드와 크리에이터 간 협업 과정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스텔라이즈는 광고주가 콘텐츠 마케팅 캠페인 기획부터 실행, 성과 측정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PPL 플랫폼이다. 광고주는 크리에이터 탐색, AI 매칭, 협업 커뮤니케이션, 콘텐츠 모니터링 및 자동 리포트 생성, 계약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이번 정식 버전에서는 특히 AI 매칭 알고리즘이 더욱 고도화됐다. 기존에는 크리에이터의 카테고리나 소개 정보 위주로 매칭이 이뤄졌다면 이제는 인크로스가 자체 수집한 콘텐츠 이력, 활동 성과 등을 기반으로 브랜드에 적합한 크리에이터를 더욱 정교하게 추천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이를 통해 광고주는 원하는 방향성과 톤앤매너에 부합하는 크리에이터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다. 광고주와 크리에이터 간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기능도 도입됐다. 캠페인 제안부터 조건 협의, 계약 등 실무에 필요한 대부분의 과정을 플랫폼 내에서 바로 처리할 수 있어 전
LG전자가 냉난방공조(HAVC) 분야에서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를 밝혔다. LG전자는 8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HVAC은 기업간거래(B2B) 영역의 핵심 동력”이라며 ES사업본부의 사업 전략 방향과 AI 데이터센터향 HVAC 설루션 등을 소개했다. ES사업본부는 지난해 말 기존 H&A사업본부에서 분리돼 별도 사업본부로 출범했다. B2B 사업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해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전기화 추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재성 E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AI 데이터센터 냉각 설루션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기 위해 액체냉각 설루션을 연내 상용화하고 내년부터 본격 공급하겠다”며 “이를 발판으로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냉각수 분배 장치(CDU)를 활용해 칩을 직접 냉각하는 액체냉각 설루션과 칠러를 이용해 데이터센터 내부 온도를 낮추는 공기냉각 설루션을 보유했다. LG전자의 CDU는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를 바탕으로 높은 신뢰성과 에너지 효율을 갖췄다. 가상센서 기술이 적용돼 주요 센서가 고장 나더라도 냉각 시스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9258억 원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중기부는 지난 5월 4.8조 원 규모의 1차 추경에 이어 경기 진작과 민생 안정에 중점 투자하는 방향으로 소상공인의 경영회복과 정상화를 위해 3128억 원, 기술경쟁 선점화를 위한 인공지능(AI) 등 기술혁신 보급 및 활용 확산에 3590억 원, 심층기술(딥테크) 등 유망창업기업 창업생태계 기반 강화 등에 2540억 원을 집중 지원한다. 특히 중기부 2차 추경의 핵심사업인 소상공인의 회복과 성장을 위한 소상공인 채무부담개선 사업 등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반영했으며, 국회 심사 시 소상공인의 인식개선을 위한 국제행사비용 3억 원도 신규로 편성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이번 2차 추경은 1차 추경에 이어 경기 진작과 민생 안정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해 편성된 것”이라며 “내수 활성화와 혁신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인하대학교는 최근 김가영 고분자환경융합전공 박사과정 학생, 구예진 박사가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서울시립대와 공동 연구를 통해 차세대 고개구수(High NA) 극자외선(EUV) 리소그래피 공정에 적용 가능한 신개념 포토레지스트 소재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높은 집적도의 반도체 소자(IC칩)는 판화 작품을 제작하는 것과 유사한, 매우 정교한 공정으로 만들어진다. 전기회로도를 실리콘 웨이퍼 위에 축소·복사해 밑그림을 만들고 웨이퍼로 옮겨 새기는 과정을 포토리소그래피라고 하는데, 이 과정을 십수회 반복하면 하나의 논리소자나 메모리소자를 만들 수 있다. 이 같은 공정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화학 소재가 포토레지스트다. 빛에 반응해 회로의 밑그림을 정밀하게 그려주는 얇은 코팅 물질로, 반도체 생산 공정의 정확도와 효율을 좌우한다. 반도체 회로를 더욱 미세하게 구현하기 위해 극자외선(EUV)을 활용한 노광기술이 적용되는 상황에서 최근에는 더욱 넓은 거울(High NA 광학계)이 장착된 초고해상도 노광장비의 도입 준비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노광 장비의 정밀도 향상에 맞춰 고성능 포토레지스트 소재를 확보하는 것은 반도체 미세공정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의
원/달러 환율은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서한 공개에 소폭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9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2.6원 오른 1370.4원에 거래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간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공개한 무역 서한에서 내달 1일부터 모든 한국산 제품에 품목별 관세와는 별도로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2일에 한국에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관세율과 같은 수준으로, 사실상 협상 시한을 오는 9일에서 내달 1일까지 약 3주간 연장한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음에 드는 제안을 한다면 내달 1일 관세 부과일도 조정할 수 있다는 뜻도 밝혔다. 환율은 전날보다 5.3원 오른 1373.1원에 개장한 직후 수위를 낮춰 1369.0원까지 떨어진 뒤 1370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17% 오른 97.335를 나타냈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8.92원이었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3.97원 내렸다. 엔/달러 환율은 0.63% 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