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피플이 오는 3월 '오토메이션월드 2026'에서 제조 현장의 '완전한 무결점 품질 관리'와 '지능형 안전 관제'를 실현하는 ADC 시스템과 AI 에이전트 플랫폼 '하이펜(Hi FENN)'을 중점 선보인다. 16년간 축적한 머신비전 노하우에 생성형 AI를 결합해 '풀스택(Full-stack)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라온피플은 2026년을 기점으로 '비전 전문 기업'을 넘어 글로벌 AX를 선도하는 'AI 소프트웨어 리딩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풀스택 AI 솔루션으로 산업 지능화 선도
라온피플은 지난 16년간 쌓아온 머신비전 노하우를 바탕으로 생성형 AI를 결합해 산업 지능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단순한 기술 공급이 아니라 소프트웨어부터 하드웨어, 컨설팅까지 현장의 문제를 즉각 해결하는 '풀스택(Full-stack)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력 솔루션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는 생성형 관제 솔루션인 '오딘(Odin)'으로, 맥락을 이해하는 지능형 관제를 통해 현장의 안전을 책임진다. 둘째는 AI 에이전트 플랫폼 '하이펜(Hi FENN)'으로, 도면과 같은 복잡한 문서를 정교하게 읽어내는 딥 스캔 기술을 통해 업무 자동화를 돕는다. 셋째는 통합 AI 운영 플랫폼 '이지플래닛(EZ PLANET)'으로, 시각과 청각 등 다양한 감각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멀티모달 기능을 통해 복잡한 산업 환경에 최적화된 운영 환경을 제시한다. 여기에 고성능 카메라와 3차원 스캐너 등 독보적인 하드웨어 기술력이 더해져 제조 현장부터 일상의 영역까지 기술의 가치를 넓혀가고 있다.
2025년, AI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 체질 전환 완료
2025년은 라온피플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된 해였다. 비전 전문 기업이라는 기존 정체성을 넘어 AI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 체질을 바꾸고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
라온피플 측은 최근 AI 시장의 세 가지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첫째는 LLM 성능의 평준화와 비용 구조의 변화다. DeepSeek-V3.2처럼 효율적인 모델들이 등장하면서 용도에 맞는 모델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게 됐고, 고객에게도 합리적인 비용으로 고성능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둘째는 멀티모달 기술에 대한 현장 수요의 현실화다. 이미 멀티모달 기반으로 고도화해 온 오딘(Odin AI)과 이지플래닛 for AIOps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어 시장의 요구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셋째는 정부의 AX 실증 사업 확대다. 현장 적용 중심의 국책 사업 파트너로 다수 선정되면서 의미 있는 매출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 프로젝트들은 기술력을 증명하는 강력한 레퍼런스로 작용해 공공과 민간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중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26년은 제조 AX 성패를 가를 골든타임"
AX 흐름 속에서 라온피플은 파편화된 기술이 아닌 현장의 언어로 소통하는 명확한 통합 아키텍처를 제시한다. 그 중심에는 AI 에이전트 플랫폼 'Hi FENN'이 있다. 단순히 데이터를 쌓는 데 그치지 않고, LLM과 RAG 기술을 결합해 공장의 모든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실시간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X의 두뇌' 역할을 수행한다.
여기에 제조 현장의 핵심 과제인 불량률 제로화를 위해 고정밀 ADC(Automated Defect Classification) 시스템을 결합했다. ADC 시스템은 AI 모델, 검수 솔루션, 운영 플랫폼을 하나로 통합한 '인간-검수 결합형 제어 시스템'으로, 시간이 흐르며 모델 성능이 저하되는 기존의 한계를 극복하고 언제나 최상의 검사 정확도를 유지할 수 있다. 실제로 도입 기업들은 불량률 20~30% 감소라는 재무적 성과와 함께 베테랑의 노하우를 자산화하는 지식 DB 구축 등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 효과를 얻고 있다.
ADC 시스템·하이펜 중점 전시
이번 전시회에서 라온피플은 ADC 시스템과 하이펜을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ADC(Automatic Defect Classification) 시스템은 기존 AI 비전 검사의 고질적인 한계였던 '시간 경과에 따른 정확도 저하' 문제를 해결한다. AI가 판단하기 모호한 1%의 예외 데이터만을 전문가가 정밀 검수하는 '인스펙터(Inspector) 구조'를 통해 잘못된 데이터 학습을 원천 차단하고 모델 성능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함으로써 '불량률 제로'를 목표로 하는 강력한 통합 품질 제어 환경을 제공한다.
AI 에이전트 플랫폼 '하이펜'은 기존의 범용 AI와 사무자동화를 넘어 제조 현장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학습하고 품질 지표를 예측하는 AX 솔루션으로 역할을 확장하고 있다. 센서 데이터 간의 상관분석과 시간 지연 분석 같은 고도화된 AI 기능을 통해 사람이 발견하기 어려운 공정의 빈틈을 찾아내고 시뮬레이션 기반의 개선 방향을 제안한다.
에이전트 기반 다중검증과 현장 수용성 설계로 차별화
라온피플은 제조 현장에서 고객들이 가장 크게 고민하는 이슈를 'AI 자동화의 성능 자체보다 우리 공정에 맞게 얼마나 잘 설계되어 있는지, 오류나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할 수 있는지'로 진단한다.
이에 대해 두 가지 전략으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는 '에이전트 기반의 다중검증'이다. AI 에이전트가 모델의 결과값을 그대로 내보내지 않고 스스로 오류를 교차 검증하고 부족한 정보를 보강하는 과정을 거친다. AI의 불완전함을 에이전트라는 정교한 조종술로 메워 판단의 근거를 사람에게 먼저 제시하기 때문에 현장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둘째는 '현장 수용성을 고려한 설계'다. 단순한 기술 공급자를 넘어 현장의 언어로 비즈니스를 재설계하는 '문제 해결사(Solution Provider)'를 지향하며, 세심한 컨설팅을 통해 조직의 변화는 최소화하면서 AI의 효용은 극대화하는 실전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산업 현장의 'AX 표준' 목표
라온피플은 작년에 확보한 국책 사업 레퍼런스를 발판 삼아 공공 안전부터 민간 제조 현장까지 다양한 영역에 AI를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딘, 하이펜, 이지플래닛 for AIOps를 주축으로 시장 점유율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술적으로는 하이펜, 오딘, 이지플래닛이 하나의 유기체처럼 맞물려 돌아가는 '산업용 AI 생태계의 완성'을 목표로 한다. 주요 솔루션의 멀티모달 기능 탑재를 통해 AI가 현장의 소리, 영상, 수치 데이터를 사람처럼 통합 이해하게 함으로써 복잡한 난제들을 풀어내는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라온피플이 이루고자 하는 중장기적 목표는 '산업 현장의 AX(AI 전환) 표준'이 되는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