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조의 판이 흔들리고 있다. 현시점 제조 현장에서는 톤수·축수·출력 등 하드웨어 성능보다 중요한 요소로 현장 데이터 흐름을 주목한다. 이는 운영 비용(OPEX)을 절감하는 최신 방법론으로 급부상하는 모양새다. 이를 적용한 현장 안전은 사고 이후의 리포트가 아니라, 사고 이전의 패턴을 감지하는 에지 비전(Edge Vision)으로 재정의된다. 이 개념은 영상 데이터를 중앙 서버로 전송하는 시간 지연(Latency) 없이 데이터 발생 현장의 장치(Edge)에서 즉시 분석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작업자의 개인 보호 장비(PPE) 착용 여부, 위험 구역 침입 등의 이상 패턴을 실시간으로 포착해 사고를 선제적으로 방지하는 근간이 된다. 나아가, 최근 제조업에 드리운 글로벌 환경 규제 측면에서도 데이터가 핵심으로 작용하고 있다. 환경 관리의 핵심 영역인 수처리는 단순히 법적 배출 기준을 충족시키는 차원을 넘어섰다. 이제는 감시 제어 및 데이터 수집(SCADA) 시스템과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모델링을 결합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이러한 접근법은 약품 투입량과 대형 송풍기 전력 소모량을 동시 최적화하는 고차원적인 비용 절감 문제로 진화하고 있다. 이는 환경
어드밴텍이 차세대 산업용 패널PC ‘PPC-300S 시리즈’를 출시하며 국내 제조 및 자동화 현장의 엣지 인텔리전스 구현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 시리즈는 슬림한 디자인, 고성능 프로세서, AIoT 기반 확장성을 모두 갖춘 패널PC로 스마트팩토리 전환이 가속화되는 산업 환경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PPC-300S 시리즈는 전면 베젤 두께를 기존 대비 50% 이상 줄인 울트라 슬림 구조를 적용해 공간 효율성을 확보하면서도 시인성을 높였다. 또한 IP66 등급 방진·방수 설계와 팬리스 구조로 먼지, 진동, 열이 많은 산업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알루미늄 합금 섀시를 통해 경량화와 방열 효율을 동시에 달성했다. 10.1형부터 21.5형까지 다양한 디스플레이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와이드 스크린 모델(PPC-300SW 등)도 함께 제공해 사용 환경에 따라 최적의 화면 구성이 가능하다. 이번 시리즈는 Intel 13세대 Core i7/i5/i3 프로세서를 탑재한 고성능 모델부터 에너지 효율 중심의 Intel N97(‘PPC-300S ADL’)과 Atom x7433RE(‘PPC-300S ASL’) 프로세서를 적용한 모델까지 지원한다. 특히 10.4형 ‘PPC-
내달 6일부터 이틀간 스마트 제조 공급 및 수요 현장 교육 전개 인공지능 전환(AX)과 디지털 전환(DX)을 공장 언어로 번역하는 방안 알려 서울테크노파크가 한국공학대학교와 함께 인공지능 전환(AX) 및 디지털 전환(DX) 기반 제조 실무 혁신법을 제시한다. 두 기관은 내달 5일 개막하는 ‘제7회 스마트공장구축 및 생산자동화전(SMATEC 2025)' 기간에 맞춰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전시회가 열리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11월 6일부터 이틀간 역량 강화 교육을 연다. SMATEC는 스마트 제조와 생산 자동화 솔루션을 한자리에 모으는 제조 분야 기술 혁신 전시회다. 수요·공급 기업 간 미팅부터 개념증명(PoC)까지 잇는 기업 간 거래(B2B) 전시회로, 로보틱스·설비·센서·소프트웨어 등을 한데 엮은 콘셉트로 행사가 이어진다. 같은 기간 열리는 콘퍼런스, 교육 프로그램 등 부대행사는 기술 트렌드 학습과 레퍼런스 공유를 한 번에 경험하도록 설계됐다. 이 현장에서 진행되는 강의는 윤일철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DX 멘토단 전문위원과 이찬우 이미지데이 대표가 진행한다. 첫날 교육은 스마트 공장 구성 기술의 운영 및 개발 동향을 짚고, 자율형 제조 시스템의 구현 방식을
한국에머슨은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조선·해양 기자재 전시회 ‘국제 조선 및 해양 산업전(KOMARINE 2025, 이하 코마린)’에 참가해 해양 산업의 디지털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한국에머슨은 자동화, 보안, 운영 효율, 환경 대응 등 해양 산업의 핵심 과제를 해결하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 전시 부스는 ▲무한 자동화 ▲해양 사이버 보안 ▲에너지 절감 및 최적화 ▲친환경 선박 기술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돼,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해양 산업의 미래를 제시했다. 한국에머슨은 ▲지능형 계기부터 제어, 분석까지 연결하는 통합 자동화 플랫폼 ▲IACS UR E27 인증을 획득한 Aperio 시스템과 보안 내장형 통합 제어 플랫폼 DeltaV ▲선박 운항 자동화 시스템(IAS)과 상거래용 운송 시스템(CTS)의 통합 솔루션 ▲대체 연료 레벨 측정 및 밸브 솔루션 등을 소개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제품 데모와 기술 시연을 통해 실시간 데이터 처리 및 분석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국내외 업계 전문가들은 해양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는 에머슨의 솔루션을 체험하며,
하드웨어 제조의 병목은 ‘가공’뿐만 아니라 ‘문서’에서 생긴다. 도면, 사양, 공정 지시, 검사 리포트, 변경 이력(ECR/ECO) 등이 파편화되면서 발생하는 문제다. 엔지니어는 하루의 상당 시간을 자료 찾기에 소모한다. 글로벌 경영 컨설팅 업체 맥킨지(McKinsey & Company)의 글로벌 연구는 이 현상을 여실히 드러냈다. 지식근로자의 주당 약 하루는 정보 탐색에 쓰인다는 진단이다. 이에 대한 해결법으로 협업·지식 공유 체계 구축이다. 이를 제대로 완성해 놓으면 상호작용형 인력의 생산성이 20~25% 높아질 수 있다고 봤다. 또 제조 현장에서 ‘문서 체계화’와 ‘검색의 지능화’가 곧 납기·품질·원가(QCD)와 직결된다고 분석한 바 있다. 그 연장선에서 글로벌 제조 벨트의 과제는 도면이 곧 데이터가 되도록 문서 거버넌스를 재설계하는 일이다. 도면, 표준운영절차(SOP), 검사 리포트, 불량 사진 및 영상 등의 모든 핵심 제조 데이터가 한 화면에서 버전·권한·이력을 기준으로 묶는다. 전문가들은 이 통합 관리 시스템을 통해 조달·가공·검사·출하에 이르는 전체 제조 프로세스의 타임라인이 단일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결과적으로, 제조 과정 중 발생하는
해운·조선의 에너지 전환(EX)은 규제와 비용이 동시에 밀어붙이는 과제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집약도지표(CI)와 에너지효율설계지수(EEXI), 유럽연합(EU)의 EU 배출권거래제(EU ETS) 편입으로 탄소가 곧 ‘운항비’가 됐다. 아울러 대체연료(Alternative Fuel) 확산도 진행형이지만, 암모니아(NH₃)·메탄올·액화천연가스(LNG) 같은 저인화점 연료는 안전·공급망·개조비라는 현실 과제를 품고 있다. 그래서 선사·조선은 당장 가능한 절감과 증빙을 먼저 챙기는 양상이다. 연료 사용의 실측·보고·검증(Monitoring·Reporting·Verification, MRV), 선박–육상 연계 에너지 관리, 접안 중 육상전원(OPS) 활용이 그 시작점으로 평가된다. 문제는 효율을 높일수록 전기·데이터 의존도가 커지고, 그만큼 다운타임(Downtime) 리스크가 커진다는 점이다. 또한 추진·보조 설비의 전동화가 빨라지면서 저품질 전력이나 단일 장애가 항차 전체를 흔들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래서 선박은 보고, 예측하고 지속하는 가동을 핵심 구조로 재설계되는 중이다. 이 가운데 ▲전력·연료를 통합해 보여주는 운영 데이터 플랫폼 ▲예측 유지보수
아나로그디바이스(ADI)는 첨단 모델링, 부품 추천, 시뮬레이션 기반 효율 분석 기능을 제공하는 포괄적 전원 설계 솔루션 ‘ADI Power Studio’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ADI는 Power Studio 브랜드 아래에서 개선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웹 기반 신규 툴 ‘ADI Power Studio Planner’와 ‘ADI Power Studio Designer’의 초기 버전도 공개했다. 새로운 툴은 LTspice, SIMPLIS, LTpowerCAD, LTpowerPlanner, EE-Sim, LTpowerPlay, LTpowerAnalyzer 등 ADI Power Studio 제품군과 함께 전원 시스템 설계의 전체 과정을 간소화한다. 이를 통해 엔지니어는 전원 시스템의 개념 구상 단계부터 측정 및 평가 단계까지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설계할 수 있다. 현대 전자 시스템은 수십 개에서 많게는 수백 개의 전원 레일과 상호 의존적인 전압 도메인을 포함해 높은 전원 밀도를 요구한다. 이러한 복잡성은 설계 과정의 병목과 재작업을 유발하는 요인이 된다. Power Studio는 정확한 모델 기반의 성능 시뮬레이션과 자동화된 BOM(bill of mate
줌 커뮤니케이션스는 24일 구글의 확장현실(Extended Reality, XR) 플랫폼인 안드로이드 XR을 위해 설계된 새로운 앱을 발표했다. 이번 앱은 사용자가 직장 동료와 고객과의 협업에서 더욱 몰입감 있는 환경을 경험하도록 지원한다. 안드로이드 XR용 줌 앱은 줌 워크플레이스(Zoom Workplace)의 확장선으로, VR 헤드셋과 스마트 글래스를 통해 사용자가 공간의 제약 없이 자연스럽게 협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제프 스미스 줌 워크플레이스 AI·미팅 및 스페이스 부문 제품 총괄은 “안드로이드 XR용 줌 워크플레이스는 사람들이 서로 연결되는 혁신적인 방법을 제시한다”며 “사용자는 언제 어디서나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연결되어 더 많은 일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줌은 이번 앱을 통해 가상현실과 생산성의 결합을 본격화한다. 줌 워크플레이스의 경험이 안드로이드 XR 기기로 확장되면서 사용자는 사무실 안팎은 물론 재택근무나 이동 중에도 효율적으로 협업할 수 있게 됐다. 안드로이드 XR용 줌 앱은 ▲가상현실 환경에서 줌 미팅 참여 및 패스스루 모드를 통한 현실 세계와의 연결 유지 ▲AI 컴패니언을 활용한 음성 명령 기반 회의 요약 및 액
앤시스코리아가 지난 23일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국내 항공엔진 개발 역량 강화 및 디지털 엔지니어링 기반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차세대 항공엔진 개발 프로젝트에 앤시스코리아의 첨단 시뮬레이션 기술과 디지털 엔지니어링 역량을 결합해, 설계부터 검증·운용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 중심으로 혁신하기 위한 협력의 일환이다. 양사는 ▲앤시스의 첨단 시뮬레이션 기술 및 기술 지원을 기반으로 한 공동 기술 협력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투자 및 협력 인프라 구축 ▲디지털 미션 엔지니어링(Digital Mission Engineering, 이하 DME) 분야의 상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DME는 실제 운용 환경을 가상으로 재현해 시스템 수준의 성능을 통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차세대 엔지니어링 접근법으로 기존의 부품 단위 해석을 넘어 비행 궤적, 대기 조건, 임무 환경 등 실제 상황을 반영한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을 구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시험 주기 단축·
GstarCAD 2026부터 3D·BIM 솔루션까지…설계 효율·속도 재정의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설계 생태계,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지스타소프트(Gstarsoft)가 ‘제품 출시 및 기술 심포지엄’을 열고 GstarCAD 2026, ARCHLine.XP, Gstar-ZIXEL 3D CAD 등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설계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AI 기술과 클라우드 기반 협업 생태계를 전면에 내세우며, 산업용 설계 소프트웨어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에 공개된 GstarCAD 2026은 도면 처리 속도와 성능이 대폭 개선된 핵심 버전으로, 대용량 파일을 즉시 열 수 있을 만큼의 퍼포먼스를 구현했다. 주요 작업 속도는 20%, 도면 열기 속도는 40% 빨라졌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Parametric Constraints(매개변수 구속 조건)’ 기능은 반복 설계나 규칙 기반 수정 작업의 효율을 높여, 정확도와 생산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지스타소프트는 여기에 클라우드 협업과 멀티 플랫폼 지원 강화를 더해 산업별 맞춤형 설계 생태계의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함께 공개된 ARCHLine.XP는 BIM 설계와 시각화를 통합한 솔루션이다. RV
25μs 응답 속도와 IO-Link 지원으로 스마트 팩토리 효율성 극대화 다양한 라인업과 통신 호환성으로 산업 현장 맞춤 검출 환경 구현 산업 자동화 센서 전문기업 오토닉스가 고출력·고속 검출 성능을 갖춘 광화이버 앰프 ‘BFN 시리즈’를 출시하며 산업 현장의 정밀 검출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번에 선보인 BFN 시리즈는 디스플레이 고기능형, 표준형, 볼륨 조절 기본형 등 세 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설비 환경과 검출 조건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특히 신규 광소자를 적용해 강력한 광량과 안정적인 검출 성능을 구현, 반사율이 낮거나 주변광이 강한 작업 환경에서도 정확한 감지가 가능하다. BFN 시리즈의 가장 큰 강점은 최대 25μs의 초고속 응답 속도다. 이로 인해 고속 이동체나 회전 부품을 다루는 생산 라인에서도 높은 정밀도를 보장한다. 또한 방열판 구조를 적용해 다단 설치 시에도 발열로 인한 오작동 없이 안정적으로 동작하며, 제품의 수명과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디스플레이형 모델은 백색·녹색의 고휘도 FND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밝은 조명 환경에서도 우수한 시인성을 확보했다. 또한 측면 커넥터를 통해 최대 30대까지 연결이 가능해 생산
배터리·전기차·반도체 산업 대응 위한 실부하 시험 환경 자체 구축 청주 PT&T와 시너지로 QDC 경쟁력 강화, 제품 개발 효율 극대화 LS일렉트릭이 자사 자동화 및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의 글로벌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를 완성했다. 천안사업장에 위치한 ‘R-센터(Reliability Center)’가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공인시험기관 인정을 취득하며, 국내 제조 신뢰성 검증 체계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됐다. KOLAS 공인시험기관 인증은 시험기관의 조직, 설비, 인력 등이 국제표준(ISO/IEC 17025)에 부합함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이번 인증을 통해 LS일렉트릭은 시험 결과의 국제적 신뢰도를 확보함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 신뢰성 검증 능력을 인정받게 됐다. LS일렉트릭은 약 140억 원을 투입해 올해 초 천안사업장에 3,938㎡ 규모의 R-센터를 완공했다. 이곳에는 약 400여 종의 첨단 시험장비가 구축돼 있으며, 극한 온도·습도·진동 환경에서도 제품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시험실을 포함한다. 특히 10m급 EMC(전자기적합성) 챔버와 1000HP 모터 부하시험 설비를 갖춰, 전력변환장치(Drive)와 제어 시스
어드밴텍이 산업 제어와 시각화를 혁신할 오픈 휴먼-머신 인터페이스(HMI) 소프트웨어 ‘HMINavi’를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산업 4.0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핵심 솔루션으로 높은 확장성과 유연성을 갖춘 개방형 아키텍처를 통해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효율적인 설계와 운영을 지원한다. HMINavi는 모든 x86 기반 Windows 시스템에서 구동 가능한 크로스 플랫폼 호환성을 제공한다. 온·오프라인 시뮬레이션 모드를 모두 지원해 설계 단계부터 테스트까지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으며 사용자는 하드웨어 제약 없이 기존 HMI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이러한 특성은 이종 산업 시스템 간 통합과 표준화를 용이하게 하고 기존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급 시각화와 제어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제품은 60개 이상의 사용자 정의 애플리케이션 객체를 제공해 다양한 산업 시나리오에 유연하게 대응한다. 히스토릭 레이더 차트를 비롯한 고급 시각화 도구를 통해 실시간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동적 대시보드를 구성할 수 있다. 또한 500개 이상의 PLC 프로토콜을 지원하여 엣지 컴퓨팅 기반의 데이터 수집 및 로컬 처리가 가능하며 공정 분석을 위한 실시간 데이터
AI·머신러닝 기반 예지정비로 아태지역 제조 공정 다운타임 최소화 설치부터 최적화까지 ‘순환구조’ 지원…운영 효율과 비용 절감 실현 글로벌 모션 테크놀로지 선도기업 셰플러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산업 고객을 위한 ‘셰플러 인더스트리얼 라이프타임 솔루션 원격 모니터링 센터(RMC)’를 공식 출범했다. 이번 센터 설립으로 셰플러는 인도와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77개 이상 산업 현장, 약 8,000여 개 센서를 연결해 실시간 데이터 기반의 설비 상태 진단 및 예지정비 서비스를 강화한다. 새롭게 구축된 원격 모니터링 센터는 셰플러의 대표 예지정비 솔루션인 ‘옵타임(OPTIME)’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옵타임은 별도의 복잡한 공정 없이 플러그 앤 플레이(Plug & Play) 방식으로 수백 대의 설비를 손쉽게 모니터링할 수 있는 IoT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진동, 온도 등 주요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하고, AI 및 머신러닝 기반 분석을 통해 설비 이상 징후를 조기에 탐지한다. 셰플러는 이를 바탕으로 ‘전문가 서비스’를 제공해 센서 설치 오류, 데이터 불균일, 전문성 부족 등 산업 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문제를 최소화하고 있다. 특히 설치와 시운전, 시스템 안정화,
연료·전력·데이터가 한 배에 오른 시대, 조선·해양 산업의 판이 달라졌다 조선·해운의 질서가 구조적 변화를 맞고 있다. 산업의 판이 기술이 아니라 ‘탄소(Carbon)’로 재정의되는 양상이다. 지난 2023년 국제해사기구(IMO)가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강화하면서 ▲2030년 최소 20% ▲2040년 70% ▲2050년 넷제로(Net-zero)라는 구체적 이정표를 제시했다. 해양 산업에서도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이 ‘선택’이 아니라 ‘이행’의 트렌드가 된 것이다. 이러한 탄소 감축의 해법은 단일 연료에서 끝나지 않는다. ‘연료·전력·디지털’의 삼중 구조 속에서 재편되는 중이다. 액화천연가스(LNG)의 과도기적 지위가 유지되는 사이, 메탄올 듀얼연료선(Methanol Dual-fuel Vessel)은 급속히 늘었다. 암모니아(Ammonia)와 수소(Hydrogen)는 안전성 검증과 규제 프레이밍이 동시에 진행되는 실증 단계에 진입했다. 여기에 ▲배터리 하이브리드(Battery Hybrid) 추진 ▲연료전지 보조 전원 ▲전력전자 고효율화 ▲폐열회수 시스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예지정비·사이버보안 통합 등은 조선·운항·유지보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