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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후지쯔, 프로덕트에서 서비스 기업으로 전환...그 여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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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브랜드 'Uvance'로 서비스 비즈니스 글로벌 전개 진행

슈퍼컴퓨터·양자컴퓨터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
Greenage로 영상 데이터 AI 분석을 통한 현실 디지털화 실현

 

한국후지쯔가 29일 디지털혁신으로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글로벌 비전과 연계한 국내 비즈니스 전략을 소개했다. 

 

한국후지쯔 최재일 대표이사가 기자 간담회에서 서비스 비즈니스 기업으로의 전환을 강조하며 이를 위한 서비스 계획 및 기술 등을 설명했다. 

 

한국후지쯔는 1974년에 설립돼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하드웨어 플랫폼의 판매 및 대여, 통합 솔루션을 바탕으로 한 컨설팅, SI 서비스, 메인터넌스 등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프로덕트 중심에서 서비스 중심으로 변화

 

후지쯔는 전체 매출 중 70%가 Product인 하드웨어 강자 기업이다. 최근 프로덕트 중심 기업에서 서비스 비즈니스 기업로 전환하기 위해 'UVance(유밴스)'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브랜드로 글로벌한 전개를 진행하고 있다. 

 

유밴스는 '모든 사물을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전진시킨다'는 의미로 후지쯔는 유밴스를 통해 산업 간 경계를 넘어 기업과 기업을 연결하고 환경, 경제, 사회에 이익이 되도록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최재일 대표이사는 "로컬 및 글로벌 서비스 오퍼링, 파트너와 협업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도전을 통해 한국후지쯔 매출액에서 서비스 비중을 2025년까지 50% 이상, 2030년까지는 75%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omputing as a Service

 

한국후지쯔는 Mainframe에서부터 UNIX 서버, x86, POS 기기에 이르는 다양한 하드웨어 제품 공급을 통해 한국 IT 발전에 기여해왔다. 

 

글로벌적으로는 슈퍼컴퓨터와 양자 시뮬레이터를 통해 신약개발 등에 나서고 있으며, 2023년을 목표로 본격적인 양자컴퓨터 출시를 앞두고 있다. 프로덕트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만큼 사용할 수 있는 'CaaS(Computing as a Service) 형태로 제공하고자 한다. 

 

후지쯔의 Computing Workload Broker 서비스를 통해 슈퍼컴퓨터와 양자컴퓨터를 동시에 움직여 Hybrid 계산을 자동적으로 수행하는 것까지 포함하고 있다. 실사용자가 어떤 컴퓨팅 파워를 써야 하는지 고려할 필요 없이 더 빨리, 저비용으로 보다 정확한 답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영상 데이터 AI 분석을 통한 현실의 디지털화 'Greenage'

 

후지쯔의 Congnitive Service Greenage는 영상으로부터 광범위한 데이터를 검출 및 수집해 데이터화하는 AI 분석 서비스다. 동선, 객수, 혼잡 감지와 같은 사람들의 전반적인 Traffic 흐름 외에도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의 연령, 성별, 구매행동 등을 정량적으로 데이터화할 수 있다. 

 

특히 개인을 특정할 수 없도록 영상을 Edge단에서 디지털화해 프라이버시를 고려한 운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의도를 파악하고 구매 행동을 인식할 수 있기 때문에 구매까지의 경로·구매하지 않은 이유 등의 데이터도 축적할 수 있다. 때문에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온라인 매장과 동등한 수준의 고객 경험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Greenage의 차별화된 주요 특징은 프라이버시를 고려한 AI 영상 해석, 기존 CCTV 카메라 인프라의 사용, 높은 확장성이다.  

 

 

한국후지쯔 이동훈 Business Service 기획팀장은 "기존 오프라인 소매점포와 상업시설은 POS 데이터를 통해 구매고객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때문에 온라인과 다르게 구매하지 않은 고객의 데이터, 어떤 고객이 방문했는지, 어떤 상품이 팔리지 않았는지 등의 데이터는 취득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라고 기본 오프라인 매장 고객 데이터 수집 한계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Greenage는 이런 점포를 방문한 고객의 속성과 다양한 행동을 규격화된 디지털 데이터로 점포 운영자들이 쉽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재일 대표는 "과거 50년간 프로덕트 비즈니스를 바탕으로 한국 IT에 기여했다면, 앞으로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후지쯔가 한국에 존재하는 이유를 명확히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내년도에는 유밴스를 토대로 구체적인 성과를 얘기할 수 있는 한국후지쯔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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