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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아이딥, 딥페이크 판별 사이트 오픈...‘잊힐 권리’ 실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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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사인의 자회사 에이아이딥이 딥페이크를 판별할 수 있는 영상·이미지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이미지 및 영상 콘텐츠가 AI 기술로 조작되었는지를 판별해 딥페이크 영상 여부를 온라인에서 누구나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서비스 출시는 케이사인이 주관한 ‘정보주체의 잊힐 권리 보장을 위한 제한된 OSP(Online Service Provider) 대상 영상 콘텐츠 내 특정 개인정보 타깃형 탐지 및 대응 기술 개발’ 과제의 결과물이다. 2025년도 정부(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재원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에이아이딥을 비롯해 아이와즈, 단국대학교가 공동으로 참여해 약 4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탄생했다.

 

연구의 최종 목표는 잊힐 권리 실현을 위해, 웹하드, P2P, SNS 등 폐쇄형 온라인 서비스 환경에 유통되는 영상 중 정보주체(개인)의 얼굴이나 신체 등 특정 개인정보가 포함된 콘텐츠를 AI 기반으로 자동 식별하고, 이를 삭제 요청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번 기술은 크게 세 가지 분야에서의 활용이 기대된다. 첫째, 디지털 성범죄나 아동·청소년 대상 불법 콘텐츠 모니터링 및 단속 등 디지털 범죄 대응에 활용될 수 있다. 둘째, 개인정보 보호 및 잊힐 권리 보장을 위한 민간 및 공공기관의 영상 모니터링 및 탐지 체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셋째, 유관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구축해 디지털 장의사 서비스와 연계하는 등 실질적인 피해 구제 수단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에이아이딥은 이번 기술을 통해 ▲OSP 환경에서의 디지털 범죄 예방 및 대응 역량 강화 ▲개인정보보호 및 디지털 장의사 서비스의 효율성 제고 ▲국내 정보보호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에이아이딥 관계자는 “영상 콘텐츠가 순식간에 퍼지는 디지털 환경에서 개인의 권리를 지킬 수 있는 기술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기술이 정보주체가 스스로 자신의 디지털 흔적을 지우고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수단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아이딥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기업용 온프레미스 생성형 대규모 언어 모델 딥챗(DeepChat) ▲이미지·영상·문서 등 비정형 데이터 내 개인정보 추적 및 비식별화 솔루션 딥프라이버시(DeepPrivacy) ▲대용량 이미지 분류 및 추천을 위한 딥이미지(DeepImage) ▲수면 분석 기반 서비스 플랫폼 딥슬립(DeepSleep) 등의 AI 솔루션을 개발, 제공하고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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