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미니스트리트는 서비스나우의 연례 고객 및 파트너 행사 ‘Knowledge 2025’에서 브라질 제약사 ‘압센 파마슈티카’가 전사적인 워크플로 자동화의 차세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리미니스트리트, 서비스나우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압센은 조직 전반에 걸쳐 업무 자율성을 높이고 시장 변화에 더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정보가 분산되어 있는 사일로 문제를 줄이고 운영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압센은 최신 기술의 빠른 도입보다 비즈니스의 필요를 우선시하고 있다. 이에 유연하고 조립식(모듈형) 방식의 ERP를 도입해 지속적인 혁신과 IT 투자에 대한 주도권을 유지하려고 하고 있다. 이를 위한 첫 단계로 SAP ERP 같은 기존 시스템에 외부 벤더(업체)나 특정 시스템에 의존하지 않도록 종속성 제거 및 정리작업을 시작했다.
레난 산토스 압센 파마슈티카 CIO는 “자사는 3년 전에 핵심 전략으로 수립한 ‘직접 만들 것인가, 사올 것인가, 아니면 둘을 섞을 것인가(Make, Buy or Blend)’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회사의 모든 시스템을 잘 조율된 방식으로 연결하고 IT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역량 있는 팀을 구성하는 것이었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SAP운영이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SAP가 2027년 이후에는 SAP ECC 6을 더 이상 지원하지 않겠다고 발표하면서 우리는 막대한 비용, 업무 중단, 리스크를 감수하고 S/4HANA로 전환할 것인지 아니면 기존 시스템을 혁신의 플랫폼으로 다시 설계할 것인지 고민해야 했다. 이에 리미니스트리트와 협력해 3자 유지보수 서비스를 받기로 했고 동시에 서비스나우의 ERP 현대화 솔루션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세스 레이빈 리미니스트리트 CEO는 “리미니스트리트는 복잡한 업그레이드나 마이그레이션을 피함으로써 절감된 비용을 다시 혁신에 재투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압센은 이 과정을 통해 업무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운영 비용을 줄이며, 업무 효율성을 빠르게 높이는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피터 루소 서비스나우 핵심 비즈니스 워크플로우, 제품 및 솔루션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압센은 서비스나우와 리미니스트리트가 함께 협력해 전 세계 기업들이 혁신과 현대화, 그리고 에이전트 AI로 나아가는 길에서 비용 절감과 빠른 전환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