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r Fine-Tuning Roadmap' 주제로, AI 업계 주요 기업 및 전문가 다수 참여 인공지능의 기업 도입이 확산되는 가운데, 산업 현장의 실무자들에게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시하는 컨퍼런스가 열린다. 'AI 융합 비즈니스 개발 컨퍼런스 2025(AI Tech 2025)'가 오는 5월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 317호, 318호에서 개최된다. AI Tech 2025는 AI 융합 비즈니스의 실제 적용과 전략을 주제로 한 행사로, 생성형 AI 시대에 기업이 직면한 현실적인 과제를 중심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Your Fine-Tuning Roadmap’이라는 주제를 내걸고, 파인튜닝 이후 실무에서 어떻게 AI 모델을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을 공유한다. 특히 GPT 기반 도입 이후 발생하는 다양한 운영상의 고민과 현장의 요구에 맞춰 RAG, SLM, LLMOps 같은 최신 기술 트렌드의 실무 적용 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며, PoC 이후 실제 프로덕션 단계로의 전환 전략에 대해서도 조망한다. AI를 단순히 기술이 아닌 비즈니스 전환의 도구로 받아들이는 기업에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내용이다. 발표에는 업계를 대표하
요꼬가와가 플랜트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친 운영 최적화를 지원하는 종합 유지보수 프로그램 ‘OpreX Plant Stewardship’을 전 세계 시장에 본격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요꼬가와의 ‘OpreX Sustainable Maintenance’ 포트폴리오 중 가장 전략적이고 포괄적인 서비스로, 고객이 플랜트 운영 효율성을 장기적으로 확보하고, 복잡한 운영 리스크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요꼬가와는 플랜트 복잡성 증대, IT와 OT(운영 기술)의 통합, 사이버 보안 위협, 숙련 인력 부족 등 산업 전반의 변화를 배경으로, 기존 제품 중심 유지보수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시스템, 현장 계기, 분석 장비, 소프트웨어 및 애플리케이션에 이르는 전 영역을 포괄하며, 전략적 라이프사이클 기반 접근 방식이 특징이다. ‘OpreX Plant Stewardship’은 특히 다음의 세 가지 핵심 구성 요소를 중심으로 설계됐다. 첫째, 고객 맞춤형 전략 수립을 위한 ‘고객 중심 라이프사이클 접근 방식’이다. 이를 통해 고객 조직의 핵심 성과 지표(KPI) 달성을 돕고, 비즈니스 목표
스페이스뱅크가 지난 10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K-휴머노이드 연합’ 출범식에 로봇 과제 기업으로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열렸으며, 산·학·연 관계자 350여 명이 참석해 휴머노이드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의지를 밝혔다. K-휴머노이드 연합은 로봇 제조사, AI 연구기관, 수요 기업 등 약 40개 기관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 플랫폼으로 정부는 2030년까지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고사양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 핵심 부품 국산화를 목표로 1조 원 이상의 민관 투자를 추진한다. 산업부는 생성형 AI를 넘어 물리적 인공지능으로의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휴머노이드 산업이 2035년까지 약 25배 성장이 기대되는 산업으로 대한민국 제조업의 미래 경쟁력과 직결되는 분야”라며 산·학·연의 긴밀한 협력과 정부 지원을 약속했다. 스페이스뱅크는 Software Defined Robot(SDR) 기반 로봇 플랫폼 기업으로 자체 개발 중인 SDR 플랫폼 ‘RoboViewX’로 병원, 물류, 외식, 사족보행 로봇 분야에서 기술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KIST, K
캔바(Canva)가 10일(현지 시간) 비주얼 스위트 2.0(Visual Suite 2.0)을 선보였다. 이는 2012년 창립 이래 가장 큰 규모의 제품 출시로 AI 시대에 팀이 창작하고 소통하며 협업하는 방식을 새롭게 정의했다. 창의성과 생산성의 간극을 메우기 위해 설계된 이번 신제품군은 AI 기반 디자인, 원활한 콘텐츠 제작, 강력한 개인화(personalization)의 새로운 장을 여는 데 중점을 뒀다. 캔바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SoFi)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4회 ‘캔바 크리에이트(Canva Create)’에서 비주얼 스위트 2.0을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군은 2억3000만 명 이상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를 달성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캔바 커뮤니티가 이전보다 더욱 창의적인 방식으로 디자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캔바 관계자는 “강력한 비주얼 스프레드시트부터 고도의 데이터 시각화, 대화형 디자인, 대규모 맞춤형 콘텐츠 제작 및 인터랙티브한 경험을 선사하는 혁신적인 방식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팀들의 일상적인 콘텐츠 생성부터 복잡한 업무를 지원하며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선두 주자로서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멜라니 퍼킨스 캔바 공
4월 초순 수출이 반도체·자동차 등 호조에 힘입어 증가세로 출발했다. 대미 수출은 소폭 감소했다. 작년 높은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에 더해 미국 관세 부과 결정에 따른 심리적 영향이 있는 것으로 정부는 분석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은 186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3.7%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1억9000만 달러로 0.3% 늘었다. 이달 1∼10일 조업일수는 8.5일로 작년 같은 기간(7.5일)보다 1일 많다. 월간 수출액은 지난달까지 두달간 증가 흐름을 이어왔다. 올해 1월에는 설 연휴 등 영향으로 감소하며 그동안 15개월 증가 추세에 제동이 걸렸다. 이달 1∼10일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32.0%), 승용차(11.9%), 자동차 부품(10.5%) 등은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 비중은 2.5%포인트(p) 상승한 18.3%였다. 반면 석유제품(-3.9%), 컴퓨터 주변기기(-14.1%) 등 수출액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8.8%), 유럽연합(EU·30.6%), 베트남(14.3%), 일본(0.7%) 등으로 수출은 늘었고 미국(-0.6%) 등은 줄었다. 중국·미국·EU 등 상위 3개 지역 수출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은 11일 “기존 업무 방식을 재정비하고 효율적이고 민첩한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고(故)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DX부문장)의 별세로 지난 1일 DX부문장 직무대행을 맡은 지 10일 만에 낸 첫 메시지다. 노 직무대행은 이날 DX부문 구성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유연하고 민첩한 실행으로 변화를 주도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리더십 공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조직 추스리기에 나서 최근의 복합 위기를 극복하고 초격차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한 취지로 보인다. 노 직무대행은 “DX부문의 강점을 연결해 더 큰 가치를 만들어 가자”며 “‘원 삼성’(One Samsung) 모토 아래 사업부간 유기적으로 협력하자”고 당부했다. ‘원 삼성’은 한 부회장이 2021년 12월 DX부문장 취임 당시 내건 키워드이기도 하다. 노 직무대행은 “변화의 흐름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작은 변화가 혁신이 되고 혁신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든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며 더 큰 도약을 준비하자”며 “AI와 로봇, 디지털 트윈 등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책, PDF로 나만의 AI 수업 구성 영어·중국어·일본어 시작으로 20개 언어 확장 예정 위버스브레인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콘텐츠를 AI가 분석해 맞춤형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는 ‘맥스AI월드’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위버스브레인이 자체 개발한 ‘위코치’ AI 엔진을 기반으로 한다. 맥스AI월드는 기업과 학교를 주요 대상으로 학습자가 제공하는 책, 워드 파일, PDF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자료를 AI가 분석해 맞춤형 커리큘럼과 외국어 학습 서비스를 자동으로 구성한다. 사용자는 원하는 주제와 난이도에 맞춰 1:1 AI 기반 수업을 생성할 수 있고, 서비스 커리큘럼은 학습자가 핵심 문장을 익힌 후 AI 튜터가 학습자의 취약점을 분석해 반복 학습을 유도하도록 설계됐다. 기존 콘텐츠의 대화 지문을 활용한 롤플레이 방식이 제공돼 자연스러운 언어 체화를 목표로 학습 가능하다. 초보 회화 학습자가 휴먼 튜터 수업에서 느끼는 부담을 낮추기 위한 기능도 포함됐다. AI 튜터의 음성 대화는 모국어 자막으로 제공되고 학습 중 궁금한 점은 AI에게 질문해 실시간으로 해소할 수 있다. 이는 사용자가 말문이 막혔을 때 대화 흐름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AI 서버용 반도체 수요와 프리미엄 스마트폰 부품 수요가 작용한 것으로 알려져 TSMC가 올해 1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 블룸버그와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TSMC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8393억5000만 대만달러(약 37조270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와 블룸버그가 각각 집계한 애널리스트의 평균 전망치를 모두 상회한 수치다. 이번 실적은 2022년 이후 가장 빠른 성장세로, 최근 급증한 AI 서버용 반도체 수요와 프리미엄 스마트폰 부품 수요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미국의 대중국 관세 부과에 대한 우려가 반영되면서 TSMC의 주요 고객사들이 수급 불안을 우려해 반도체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있는 것도 성장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 이는 애플 등 미국 소비자들이 트럼프 행정부 시절의 관세 인상 경험을 기억하며 미리 제품을 확보하는 소비 행태와 유사하다는 분석이다. 다만 업계 일부에서는 TSMC의 고속 성장세가 지속되긴 어렵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근 글로벌 데이터 센터 신설과 관련해 부지 협상을 중단하거나 프로젝트 진행을 유보한 것으로 알려지며, 데이터 센터와 AI
올해 3월 기준 챗GPT 유료 결제 이용자 수, 지난해 1월보다 5.2배 증가해 챗GPT의 유료 이용자가 1년 새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NH농협은행은 11일 자사 카드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3월 기준 챗GPT 유료 결제 이용자 수가 지난해 1월보다 5.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해당 통계는 NH농협은행이 자체 소비 데이터를 바탕으로 트렌드를 분석한 ‘NH트렌드+’의 일부로,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공유됐다. 특히 3월 한 달간 신규 유입 고객 수는 전월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NH농협은행 측은 이를 업무 재정비 시기인 1분기 말과 대학 신학기 시즌, 그리고 챗GPT 관련 콘텐츠의 입소문 효과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했다. 다만, 전체 분석 대상이나 절대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용자 성별 분포는 남성이 66%로, 여성(34%)에 비해 약 1.9배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전체의 46%로 절반에 육박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30대가 23%, 40대 13%, 50대 11%, 60대 이상 4%, 10대 이하가 3%로 나타났다. 직업군별 분석에서는 직장인이 38%로 가장 많았고, 대학생 및 대학원생
HBM)와 첨단 패키징 기술 중심으로 긴밀한 협력 관계 유지하고 있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다시 한 번 대만을 찾았다. 지난해 6월 이후 약 10개월 만의 방문으로, 이번 출장에서는 TSMC를 포함한 대만 주요 반도체 기업들과 AI 반도체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번 주 초 대만을 방문했으며, SK하이닉스의 곽노정 CEO도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TSMC와 SK하이닉스는 이미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첨단 패키징 기술을 중심으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양사는 6세대 HBM인 HBM4 개발을 위해 기술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같은 해 6월에는 최 회장이 TSMC 웨이저자 이사회 의장과 회동해 AI 시대의 공동 비전과 기술 협력 방향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번 방문은 그러한 협력 관계의 연장선에서,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차세대 반도체 기술에 대한 공동 대응이 주요 의제였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글로벌 AI 수요가 고조되면서, 반도체 공급망 내 전략적 파트너십이 기업들의 미래 성장을 좌우하는 중요한 열쇠로 부상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TSMC와의 기술 협력을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가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인공지능(AI)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크래프톤은 11일(한국 시간) 공식 링크드인 계정을 통해 김 대표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 위치한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해 젠슨 황 CEO를 만났다고 밝혔다. 이번 회동은 양사가 공동 개발한 AI 기술을 바탕으로 이어온 협력의 연장선에서 마련됐다. 크래프톤과 엔비디아는 에이전틱 AI(Agentic AI)를 활용한 게임 개발 혁신, 체화 AI(Embodied AI)를 활용한 휴머노이드 등 로보틱스 분야로의 확장을 중심으로 차세대 기술 협력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에이전틱 AI는 사람의 개입 없이 자율적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을 세워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이며, 체화 AI는 로봇과 같은 물리적 형태를 가진 기기로 실제 환경과 직접 상호작용하는 시스템이다. 김 대표는 황 CEO에 “엔비디아와의 온디바이스(기기 탑재) AI 협업을 통해 게임 특화 AI 분야에서 의미 있는 첫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 크래프톤은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5에 참가, 엔비디
BMW와 알리바바가 중국에서 전략적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한다. BMW와 알리바바 그룹은 지난 3월 27일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를 발표하고 BMW의 지능형 개인 비서 시스템(IPA)에 양사가 공동 개발한 맞춤형 AI 엔진을 탑재한다고 밝혔다. 알리바바의 지능형 콕핏 솔루션 자회사인 반마(Banma)가 초거대 언어 모델 큐원(Qwen)을 기반으로 개발한 스마트 콕핏 솔루션 ‘Yan AI’를 바탕으로 하는 이 AI 엔진은 오는 2026년부터 중국에서 생산될 BMW의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 ‘노이에 클라쎄(Neue Klasse)’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BMW와 알리바바는 더욱 직관적이고 감성적인 인간-차량 상호작용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알리바바가 AI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BMW와 같은 글로벌 선도 기업에 큐원의 고도화된 AI 역량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BMW 역시 최근 발표한 중국 내 AI 전략에 따라 R&D와 제품 개발 전반에 걸쳐 AI 기술을 본격적으로 도입해 나가고 있다. 숀 그린 BMW 그룹 중국지역 CEO는 “알리바바 그룹과의 오랜 파트너십은 공동 창작(c
한국딥러닝이 VLM 기반 OCR 솔루션인 ‘DEEP OCR+’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DEEP OCR+은 기존 광학문자인식(OCR)의 기능을 넘어 문서의 의미와 구조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핵심 정보를 추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국딥러닝이 지난 5년간 4억 장 이상의 텍스트·이미지 문서를 학습한 VLM(Vision-Language Model)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한국딥러닝 관계자는 “별도의 데이터 수집이나 라벨링 없이도 다양한 문서 유형을 즉시 처리할 수 있어 초기 도입 부담이 거의 없다”며 “최소한의 고객 데이터만으로도 최적의 정확도를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기존 OCR 솔루션은 문서 이미지에서 텍스트를 추출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하지만 표, 조항, 문단 등 복잡한 문서 구조를 인식하는 데는 제약이 있었다. 특히 계약서나 청구서처럼 포맷이 일정하지 않은 문서의 경우, 문서마다 별도 설계와 라벨링이 필요해 도입 및 유지비용이 높았다. DEEP OCR+는 특정 포맷에 의존하지 않고도 문서의 전체 구조와 의미를 이해할 수 있어 비정형화된 문서도 즉시 처리 가능하다.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VLM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가 문서를 업로
AI 기반 학습 플랫폼 ‘콴다’를 운영하는 매스프레소가 2024년 매출액이 242억 원(연결기준)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170억 원) 대비 42% 증가한 수치다. 콴다는 수익화를 본격화한 2021년 하반기 이후 매년 최대치를 갱신해왔다. 지난 연결 기준 매출은 2020년 5억 원, 2021년 21억 원, 2022년 107억 원, 2023년 170억 원이다. 영업손실은 242억에서 194억으로 20% 줄며 수익성을 개선했다. 이번 매출 성장에는 1:1 비대면 과외 서비스 ‘콴다과외’의 빠른 성장과 베트남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학원 사업의 안정적 안착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질문-답변 기능의 정확도와 속도를 개선해 사용자 만족도를 높였으며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플랫폼 충성도 제고 및 구매 전환으로 이어졌다. 회사 측은 2025년에도 신규 해외 시장 모색과 AI 기술 고도화를 핵심 전략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콴다는 질문·답변으로 시작된 핵심 학습 경험을 필기, 암기, 복습 등 학습 전반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이는 올해 1분기부터 태블릿 기반으로 구현되고 있다. 또한 학습 여정 전반에 AI 에이전트를 탑재해 초개인
KISA로부터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제(CSAP) ‘하’ 등급 획득 구글 클라우드가 국내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 본격적인 진출 의지를 내비쳤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5’ 둘째 날, 토마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CEO는 아시아태평양·일본·캐나다 지역 언론 대상 간담회에서 한국 시장에 대한 전략을 언급하며, “보안 통제 기능이 로컬 시장에서 구글 클라우드의 강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지난 2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제(CSAP) ‘하’ 등급을 획득했다. 이 인증을 통해 대국민 홈페이지, 관광지 정보 안내, 차량 유지보수 관련 SaaS 등 비교적 낮은 보안 수준이 요구되는 공공 부문에 진입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해당 인증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웹서비스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도 취득한 바 있어, 이들과의 국내 공공 시장 내 경쟁이 한층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쿠리안 CEO는 구글 클라우드의 보안 기술이 경쟁사와 비교해 탄탄한 신뢰성과 통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신뢰할 수 있는 클라우드’를 통해 국가별 규제를 충족하면서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