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큐비스타가 차세대 NDR 솔루션 패킷사이버(PacketCYBER) v3.0을 실제 고객사 운영망에 적용해 암호화된 악성 명령제어(C2) 통신을 복호화 과정 없이 탐지해냈다고 밝혔다. 업체는 이번 탐지가 암호화 트래픽 속 감염 단말을 복호화 없이 식별한 첫 실증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드러난 정황은 악성코드에 감염된 단말이 도메인 생성 알고리즘(DGA)을 돌려 명령제어 도메인을 실시간으로 바꿔가며 외부 서버와 접속하던 흔적으로 이런 유형의 통신을 복호화 없이 잡아낸 것은 처음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탐지 주체는 패킷사이버 v3.0에 실린 암호화 트래픽 분석(ETA) 엔진 'EVA 분석 모듈'로 패킷 내부를 여는 대신 통신 메타데이터에 남은 패턴만 읽어 감염 단말을 정확히 특정했다. 씨큐비스타가 판단 근거로 삼은 지표는 도메인 질의가 그리는 패턴과 통신이 오가는 주기 그리고 연결 인프라가 몰려 있는 집약도 세 가지였고 이 값들만으로 암호문 속 C2 통신을 짚어냈다. 복호화 장비를 새로 들이거나 네트워크 성능을 떨어뜨리지 않고 얻은 성과여서 기술적 실효성까지 함께 입증됐다는 평가다. 나흘간의 관측에서 확인된 악성 신호는 다섯 갈래로 나뉘는데 무작위 문자
경상남도와 창원특례시가 공동 주최하는 '제2회 국제우주항공기술대전(AEROTEC 2026)'이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된다.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한국경제신문, 경남관광재단, 코트라, 한산마케팅연구원이 주관하며, 국내외 170개 업체 320부스 규모로 1만 명의 관람객이 예상된다. AEROTEC 2026은 우주·항공·드론·방산·소재·부품·장비 등 연관 전략산업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종합 전문 전시회다. 이번 전시에는 현대로템이 국내 최초 재사용 우주발사체용 35t급 메탄엔진 기술을 공개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차세대 중형위성·저궤도 통신위성·L4 탐사선을 선보인다. 포스코에어솔루션은 위성 전기추진 시스템 핵심 소재인 고순도 제논·크립톤을,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는 항공우주 제조현장용 3차원 정밀측정 솔루션을 소개한다. 독일 HALDER와 ROEMHELD는 워크홀딩 시스템과 클램핑 등 정밀 제조 관련 제품을 출품한다. 이번 전시회의 핵심 기능 중 하나는 글로벌 비즈니스 강화다. 주최·주관기관은 지난 2년간 미국·독일·인도·캐나다·리투아니아·룩셈부르크·호주 등 주요 우주산업
AI 기술 도입이 제조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공장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사례는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데이터 연결 체계가 갖춰지지 않은 채 AI만 얹는 방식으로는 생산성 향상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현장 실무자들 사이에서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제조 현장의 AI 전환을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전략과 솔루션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온라인 웨비나 'AW 2027 베스트 솔루션 데이 3탄: AI팩토리'가 오는 10월 2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열린다. 이번 웨비나는 아시아 최대 산업자동화 전시회인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7) 사무국이 참가기업의 우수 솔루션과 기술을 연중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베스트 솔루션 데이' 시리즈의 세 번째 편으로, Minitab Korea·에임시스템·옥타브·KSTEC 4개사가 발표에 나선다. 첫 순서는 Minitab Korea 김지현 부사장으로, 'AI만으로는 공장이 바뀌지 않는다'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공장 데이터를 성과로 전환하기 위한 데이터 연결, 모니터링, 분석, 시뮬레이션의 4개 레이어를 소개하며, 제조 현장에서 AI가 실제로 작동하기 위한 데이터
AI와 고성능 컴퓨팅(HPC) 시스템의 성능 요구가 빠르게 높아지면서, 이를 뒷받침하는 전원 설계와 고속통신 기술이 새로운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고성능 프로세서 기반의 AI·HPC 시스템은 연산 처리량이 늘어날수록 소비전력도 함께 급증하는 구조를 갖는다. 동시에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전송해야 하는 요구도 커지고 있어, 전원 공급 설계와 고속통신 인프라 모두 새로운 기술적 대응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AI·HPC 고성능화에 따른 전원·고속통신 설계 과제를 직접 짚고, 구체적인 솔루션을 소개하는 웨비나 'AI/HPC 고성능화를 위한 전원·고속통신 솔루션'이 오는 9월 30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온라인으로 열린다. 이번 웨비나는 AI·HPC 및 AI 데이터센터 관련 반도체·시스템 설계·개발 담당자, 고성능 프로세서의 PDN(Power Delivery Network) 및 파워 인티그리티 개선을 검토하는 담당자, CPO(Co-Packaged Optics) 등 차세대 광통신 기술에 관심 있는 담당자를 주요 대상으로 한다. 세션은 두 파트로 구성된다. 먼저 한국무라타전자 박승훈 Senior Professional이 'AI/HPC 전력 시
화주가 주인공인 물류 전시, 3,881명이 화답하다 '제6회 국제 운송·공급망관리 산업전(SCM FAIR 2026)'과 '제3회 특화망 기술 산업전(PNT FAIR 2026)'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5홀에서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3일간 총 3,881명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찾은 가운데, 두 전시회는 같은 장소·기간에 동시 개최돼 물류·공급망 솔루션과 통신 인프라 기술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장으로 주목받았다. 'Rebuild the Supply Chain'을 슬로건으로 내건 SCM FAIR 2026은 화주 기업이 공급망 전략을 직접 수립하고 물류·운송 서비스 및 IT·자동화 시스템을 비교·검토·구매할 수 있는 '화주 중심의 비즈니스 플랫폼'을 표방했다. 기존 물류 전시회가 물류 서비스 제공자와 솔루션 공급 기업 중심으로 구성되는 경향이 강했다면, SCM FAIR는 실수요자인 화주 기업의 관점에서 전시 구성과 상담 프로그램을 설계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됐다. 오우만오토메이션코리아·XYZ로보틱스코리아의 AGV·AMR 기반 물류 자동화 로봇, 딥파인의 스마트글라스 기반 AI 물류 솔루션, 위밋모빌리티의
풀필먼트 서비스 '품고(poomgo)'를 운영하는 두핸즈(대표 박찬재)가 오는 10월 사용자 맥락 기반 물류 시스템 '바이스(VISE)'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물류 운영 관리 시스템 '품고 나우'를 고도화한 것으로, 단순히 데이터를 조회하는 '보는 시스템'에서 운영 판단과 즉각 대응이 가능한 '판단하는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한다. 바이스는 입출고부터 재고 정산까지 물류 운영 전반을 관리하며, WMS·OMS·LMS를 하나로 통합한 구조다. 명칭은 작업대에 물건을 고정해두고 양손 작업을 자유롭게 해주는 공구에서 착안했다. 데이터는 하나로 고정되어 있지만 활용 방식은 사용자마다 달라질 수 있다는 철학을 담았으며, 나아가 필요한 정보를 먼저 제안하는 '어드바이스(Advise)' 단계로의 진화를 지향한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개인화 대시보드 위젯이다. 기존 품고 나우가 현장 근무자용과 오피스 담당자용 두 개의 고정 대시보드를 제공했다면, 바이스는 고객사와 담당자 유형에 따라 개인화된 화면을 구성할 수 있다. 전체 운영 흐름을 봐야 하는 대표, 배송 현황이 중요한 담당자, 재고 관리에 집중하는 실무자 등 각자의 업무 맥락에 맞게 데이터를 직접 재구성
AI 기후테크 기업 땡스카본(대표 김해원)과 LG화학이 오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 2026'에 참여해 지난 4년간 이어온 잘피 서식지 복원 프로젝트의 과정과 성과를 소개한다고 15일 밝혔다. 두 기업은 '해양생물이 돌아온 바다, 4년의 푸른 연결'을 주제로 스페셜 프로그램 세션에 참여한다. 세션은 22일 오전 9시 30분 코엑스 1층 A홀 독립무대1에서 진행되며,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진행된 잘피 서식지 복원 연구사업을 통해 땡스카본·LG화학·한국수산자원공단·희망친구 기아대책·여수시 등이 함께 만들어온 해양생태계 회복의 과정을 공유한다. 김주경 한국수산자원공단 부장이 현장 복원 연구와 관리 과정을 발표하고, 김해원 대표가 프로젝트의 배경과 성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땡스카본과 LG화학은 2023년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여수 대경도 앞바다에 잘피 7만 주를 이식하며 서식지 복원 연구사업을 시작했다. 잘피는 IPCC가 공식 인증한 3대 해양 탄소 흡수원 '블루카본' 중 하나로, 육상 탄소흡수원보다 흡수 속도가 50배 빠르고 저장 능력도 5배 이상 높다. 다양한 해양생물의 서식처와 산란장 역할도 하기 때문에 기후변화 대응
피지컬 AI 선도 기업 파스토(주식회사 파스토로보틱스)가 토스쇼핑 '도착보장' 서비스를 풀필먼트 업계 최초로 직접 연동한 지 약 4개월 만에 누적 출고량 100만 건을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서비스 첫 달 대비 이용 판매자 수는 3배, 전체 월 물동량은 3.5배로 확대됐다. 토스쇼핑 도착보장은 주문 상품을 안내된 도착 예정일까지 배송하는 서비스로, 대상 상품에 '내일도착' 배지가 표시되고 상품 판매 수수료 0% 혜택이 적용된다. 기본 수수료 8% 기준으로 판매액 1,000만 원이면 80만 원의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다. 도착보장 서비스는 토스쇼핑과 제휴한 풀필먼트사를 통해서만 이용 가능한데, 파스토는 지난 5월 26일 업계 최초로 직접 연동을 완료했다. 파스토의 연동 방식은 주문 수집부터 재고 연동, 출고, 송장 전송까지 주요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한다. 판매자는 별도의 연동 개발이나 외부 솔루션 도입 없이 파스토 물류센터를 통해 토스쇼핑 주문을 처리할 수 있다. 서비스 출시 이후 도착보장 연동 물류사가 늘어난 상황에서도 파스토를 선택한 판매자와 물동량은 빠르게 증가했다. 성장세는 수치로 확인된다. 누적 이용 판매자 수는 서비스 첫 달 대비 8월 말 기준
AI 행동분석 기업 플레이태그가 지난 11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오늘의 스토리, 아이들의 자람이 되다'를 주제로 유아 교육 컨퍼런스 '스토리라인 커넥트 2026'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유치원·어린이집 교사와 원장, 교육 전문가 등 2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한 맞춤형 유아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고, 신규 서비스 '스토리라인 원(Storyline One)'을 공개했다. 플레이태그의 스토리라인은 어린이집·유치원 교실 영상을 분석해 아이들의 개별 행동분석 리포트를 제공하는 영유아 교육 서비스다. 현재까지 누적 1,000개 이상의 교실, 20,000명 이상의 아동이 이용해 왔으며 미국·일본·영국 등 글로벌 시장으로도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공개된 스토리라인 원은 교실 내 관찰 장면과 데이터를 누리과정에 맞춰 자동으로 생성해 준다. 주간 학급 리포트로 한 주를 요약하고 다음 관찰 계획을 세울 수 있으며, 아이의 성향에 따른 맞춤형 놀이 활동 및 도서 추천 기능도 갖춰 교사의 행정 업무를 줄이고 교육의 질을 높이도록 설계됐다. 행사에서는 김현경 연세대학교 아동가족학과 교수가 '아이를 관찰한다는 것'
음향 AI 솔루션 기업 디플리(대표 이수지)가 자동차 체결 로봇 공정에 '리슨 AI'를 공급하고 커넥터 체결 검사 정확도를 높인다고 16일 밝혔다. 사람의 손끝 감각에 의존하던 체결 검사를 데이터 기반 음향 AI 솔루션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리슨 AI는 산업 현장 양산라인에서 모터·기어·베어링 등 구동부품 품질을 실시간 검사하고, 커넥터·볼트 등의 체결 소리를 측정하며, 제조 설비와 로봇의 이상 징후를 예측하는 음향 분석 기반 AI 검사 솔루션이다. 이번에는 자동차 의장 공정의 커넥터 체결 라인에 도입돼 로봇의 체결 결과를 검사하는 역할을 맡는다. 커넥터 체결은 전자제품이나 완성차 조립 과정에서 수백·수천 개의 모듈을 연결하는 필수 공정이다. 체결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으면 제품 출고 후 리콜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철저한 검사가 요구된다. 현재 로봇 체결은 비전 AI로 1차 검사를 실시하고, 소리와 진동 센서로 2차 검사를 추가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리슨 AI는 이 2차 검사 단계에서 양산라인 실시간 음향 분석을 담당하는 유일한 솔루션으로 적용되고 있다. 리슨 AI는 이번 적용을 통해 사람의 귀로 들을 수 있는 범위의 진성 불량 탐
'무신사 뷰티 홍대' 첫 단독 매장 내 ‘바리스브루(Barisbrew)’ 탑재 “무신사 스탠다드 신규 매장 포함 연내 총 3대 전격 운용”...오프라인 공간 로보틱스 전환(RX) 확대 엑스와이지·무신사가 손잡고 오프라인 매장에 로봇 바리스타 솔루션 ‘바리스브루(Barisbrew)’를 도입한다. 엑스와이지는 이달 11일 개장한 서울시 마포구 소재 ‘무신사 뷰티 홍대’ 내 카페 ‘아즈니섬’에 로봇 바리스타 1호를 정식 가동했다. 양사는 연내 개장할 무신사 스탠다드 신규 매장 두 곳을 포함해 총 3대의 바리스브루를 전격 운용하겠다고 공언했다. 향후 신규 거점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공간 협력을 다각도로 확대할 방침이다. 바리스브루는 600여 개 뷰티 브랜드와 큐레이션 약국이 결합된 융합 매장에서 음료 제조와 픽업 절차를 전담할 예정이다. 유동 인구가 몰리는 주말과 특정 시간대 홍대 상권의 특성을 고려해, 음료 제조 병목 현상을 줄이고 안정적인 매장 운영을 지원하도록 솔루션을 설계했다. 이를 통해 이른바 ‘2030세대’ 방문객과 외국인 관광객이 쇼핑 과정에서 자동화 리테일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체험하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송호진 엑스와이지 로봇사업그룹장은 “사용자 접점
인공지능(AI)이 공장의 ‘두뇌’라면, 그 판단을 로봇· 설비·장비 등 인프라에 전달하는 신경망은 뭘까. 제조업이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를 지나, AI 기반 자율제조(Autonomous Manufacturing)와 피지컬 AI(Physical AI) 시대로 진입하면서 ‘5G 특화망(이음 5G)’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초저지연· 고신뢰·보안성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통신 기법이다. 이는 자율주행로봇(AMR)·무인운반차(AGV)부터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AI 비전 검사,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등 다양한 기술을 연결하는 기반으로 기대받는다. 이제 생산성·품질·안전·원가를 좌우하는 핵심 생산 인프라로의 진화를 앞둔 것. 제조업의 미래가 자동화에서 자율화 (Autonomization)로 이동하는 지금, 5G 특화망이 왜 ‘AI 공장의 신경망’으로 불리는지 그 가능성과 현실적 해법이 펼쳐진다. [SPECIAL REPORT] ‘선 없는 공장’이 온다…5G 특화망이 바꾸는 제조 미래 - 5G 특화망 제도와 국내외 현황 - 로봇이 스스로 움직이는 공장…그 뒤엔 ‘5G 특화망’이 있다 - 5G 특화망 경제적 효과와 적
생성형 AI(Generative AI), 피지컬 AI(Physical AI) 그리고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이들 차세대 기술이 제조업의 미래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자율제조(Autonomous Manufacturing)의 본질은 기술 경쟁이 아니다. 현장 내 인공지능(AI)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공정·물류·품질·설비·소재를 하나의 데이터 흐름으로 연결하는 것.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스스로 판단·최적화하는 운영 체계가 먼저 갖춰져야 한다. 이번 특집은 이러한 관점 에서 자율제조를 바라본다. 자동 보관과 물류 자동 화부터 AI 기반 3차원 비전(3D Vision), 온톨로지 AI(Ontology AI), 자동화 3D 품질 측정, 지능형 소재관리까지 자율제조 인프라 속 핵심 기술을 다룬다. 이러한 기술의 실제 적용 사례를 통해 제조 혁신의 현실적인 해법을 살펴봤다. [SPECIAL REPORT] AI 자율제조, 기술 넘어 ‘운영’을 혁신하다 - 물류 자동화 진화 - “작게 시작하고 크게 확장하라”…AX 시대 제조·물류 혁신의 공식 - AI 기반 3D 비전 - 작업자 대신 제조 현장 지키는 ‘3D 눈’, 소프트웨어 기반 공간 지능의 가
물류 로봇 한 대가 움직이는 순간 여러 기술이 동시에 작동한다. 통신망은 작업 명령과 센서 데이터를 전달한다. 카메라·인공지능(AI)은 사람·장애물·화물 등의 위치를 찾고, 모터(Motor)·감속기(Reducer)는 전달되는 힘을 바퀴·관절에 전달한다. 목적지에 도착한 뒤에는 또 다른 작업이 시작된다. 로봇 팔(Robot Arm)이 대상물의 크기·방향을 확인한다. 이후 팔 끝단에 달린 그리퍼(Gripper)가 대상물을 집고, 적재 알고리즘이 빈 공간을 계산한다. 운반·하역·적재가 연결돼 하나의 물류 공정이 완성되는 것이다. 이 같은 공급망 자동화의 미래 모습도 로봇 한 대에서 공정 전체로 확장된 모습이다. 로봇 업체는 자율주행·관제·제어를 한데 엮는 융합 과정을 거친다. 아울러 통신·부품·시스템통합(SI) 업체도 로봇이 멈추지 않고 작업을 이어갈 기반을 구축한다. 이러한 기법들이 지난 9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소재 전시장 킨텍스에서 공개됐다. ‘제6회 국제 운송·공급망관리 산업전(SCM FAIR 2026)’이 그 격전지. 전시장에는 프라이빗 5G(Private 5G), 에지 AI(Edge AI), 자율주행로봇(AMR), 모바일 매니퓰레이터(Mobile Ma
송도컨벤시아서 9일 개막...'Beyond AI & Angstrom' 슬로건 앞세워 사흘간 진행 23회째 맞은 올해 전시에 국내외 350여 개 사 참가해 최신 기술 동향 공유 첨단 반도체 기판·패키징 중심으로 도금·표면처리, 신뢰성 장비 등 6개 산업관 구성 반도체 성능 경쟁의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회로 선폭이 옹스트롬 단위에 근접하며 미세공정만으로 성능을 끌어올리기 어려워지자 칩을 쌓고 잇는 후공정 기술이 해법으로 부상했다. AI 가속기 수요가 이 흐름을 가속하면서 2.5D·3D 적층과 칩렛 등 첨단 패키징은 부가 공정이 아닌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가 됐다. 이를 떠받치는 기판 역시 고다층·고밀도화가 요구되며 단순 부품을 넘어선 기술 영역으로 옮겨가는 중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 국내 PCB·반도체 패키징 분야 대표 전시회로 꼽히는 '국제 반도체 기판 및 첨단 패키징 산업전(KPCA SHOW 2026)'이 지난 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막을 올렸다. (사)한국PCB반도체패키징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주)케이와이엑스포가 주관한 이번 전시는 11일까지 사흘간 진행됐다. 'Beyond AI & Angstrom, Driving Global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