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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브에너지, 나스닥 상장으로 60억 달러 기업가치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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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태양광, 배터리 저장 인프라 기업 솔브 에너지(SOLV Energy)가 나스닥 상장을 통해 약 60억달러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재생에너지 인프라 자산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미국 ESG 전문 매체 ESG 뉴스(ESG News)에 따르면 솔브 에너지 주가는 상장 첫날 20% 급등해 재생에너지 인프라와 에너지 전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 회복을 반영했다. 회사는 이번 기업공개(IPO)에서 5억 1250만 달러를 조달했으며, 8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재무구조 개선과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ESG 뉴스는 미국 태양광 및 배터리 저장 시공업체인 솔브 에너지가 2월 12일(현지 시간) 나스닥에 상장하며 공모가를 상회하는 수준에서 거래를 시작해 기업가치가 약 60억 달러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공모가는 주당 25달러였으나, 첫 거래는 30달러에 시작돼 대규모 전력망 확장과 연계된 재생에너지 인프라 기업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가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솔브 에너지는 이번 상장에서 2050만 주를 발행해 5억 1250만 달러를 조달했으며, 이는 자본시장 환경 개선과 금리 안정세 속에서 기후·에너지 기업들이 다시 공모 시장 진입을 시도하는 흐름 속에서 이뤄졌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로 2025년 말부터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태양광 건설과 배터리 배치처럼 자본 집약적 업종의 기업가치 평가가 재조정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ESG 뉴스는 이번 상장이 단일 기업의 사례를 넘어서는 의미를 가진다고 전했다. 재생에너지 공급망에 속한 기업들이 프로젝트 개발사뿐 아니라 확장 가능한 인프라 플랫폼으로 인식되며, 예측 가능한 수익 구조를 갖춘 사업자로 평가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솔브 에너지는 대규모 태양광 및 배터리 저장 프로젝트의 설계·건설, 운영, 유지보수에 특화된 기업이다. 2008년에 설립됐으며, 한때 스위너턴 빌더스(Swinerton Builders)의 일부였다가 2021년 사모펀드 아메리칸 시큐리티즈(American Securities)에 인수되며 재생에너지 엔지니어링 분야 통합 전략의 일환으로 편입됐다.

 

회사는 2025년 12월 기준으로 대부분이 엔지니어링 및 건설 계약에 기반한 80억 달러 규모의 수주 잔고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ESG 뉴스는 이 같은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이 IPO 과정에서 핵심 스토리로 부각되며, 미국 전역에서 가속화되는 유틸리티 규모 청정에너지 설비 확대의 수혜 기업으로 회사가 포지셔닝됐다고 전했다.

 

솔브 에너지의 최고경영자 조지 허시맨(George Hershman) CEO는 로이터(Reuters)와의 인터뷰에서 “이 수주 잔고는 앞으로 24~36개월에 대한 가시성을 높여주며, 사업을 관통해 수주 잔고가 소화되는 과정을 보면서 향후 회사 성과에 대한 확실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ESG 뉴스는 수주 잔고에 기반한 사업 모델이 제도권 투자자들 사이에서 에너지 전환에 대한 저위험 투자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발전 단가와 같은 상품 가격에 크게 의존하는 개발사와 달리, 솔브 에너지 같은 시공·서비스 업체는 장기 서비스 계약과 공사 계약에서 수익을 창출해 정책 불확실성 국면에서도 이익 전망이 비교적 안정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주로 재무구조 개선에 쓰일 예정이다. 허시맨 CEO는 회사가 레버리지 축소, 조건부 대출 상환, 무차입 상태의 재무구조로 IPO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재생에너지 인프라 분야에서 재무 건전성을 중시하는 지배구조 기대와도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결정은 관세 분쟁과 미국 연방정부 재정 혼란으로 인한 변동성이 이어진 뒤, 투자자들이 기업의 부채 수준을 더 면밀히 들여다보는 환경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ESG 뉴스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변화와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촉발된 시장 변동성이 지난해 IPO 활동을 둔화시키며, 보다 나은 자금조달 여건을 기다리는 기업들의 상장 대기 물량을 키웠다고 했다.

 

이번 거래의 주간사로는 제퍼리스(Jefferies), JP모건(J.P. Morgan)이 공동 대표 주관사로 참여했다. ESG 뉴스는 이를 두고 주요 월가 금융기관들이 자본시장이 다시 열리면서 에너지 전환 관련 딜에 포지셔닝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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