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엑스는 SK E&S와 각사 주력사업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공급에 공동 대응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양사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업 맞춤 공동대응 모델 등 탄소중립 사업모델의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또한 RE100 및 ESG 이행을 위해 SK E&S의 PPA 공급, 에너지엑스의 ZEB 공급 등 각 사의 주력사업을 바탕으로 역할 분담을 해 기업용 재생에너지를 공동으로 사업화 할 예정이다. 특히 에너지엑스의 주요 사업 분야인 제로에너지 건축 및 그린리모델링 사업의 공동 확장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그 외에도 기업의 원활한 RE100이행을 위해 PPA, ZEB 관련 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하는 여러 방안들을 접목시켜 새로운 사업 구도를 모색하고자 할 계획이다. 에너지엑스는 국내 최초 에너지 자립률 120% 이상을 달성한 1등급 ZEB 플러스 건물을 가진 기후기술 회사로, 건축물의 ESG, 친환경, 탄소중립에 대한 기술을 제공하며 지속가능한 건축산업의 생태계를 구축 중인 한국의 토종 벤처기업이다. SK E&S는 도시가스 및 LNG 발전 사업경험을 토대로 저탄소 LNG
기후행동 및 성평등 영역 집중 참여로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 노력 효성첨단소재가 지속가능경영 강화에 나선다. 효성첨단소재는 4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유엔글로벌콤팩트(이하 UNGC) 정기총회에 참석해 ‘Forward Faster’ 이니셔티브에 가입했다. ‘Forward Faster’는 UNGC에서 2023년에 출범한 이니셔티브로, 기업들의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 달성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Forward Faster’는 성평등, 기후행동, 생활임금, 수자원 회복탄력성, 지속가능금융 등 5개 영역으로 구성되며, 참여하는 기업들은 각 영역별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한다. 효성첨단소재는 이번 가입을 통해 기후행동 및 성평등 영역에 집중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기후행동 영역에서는 2030년까지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을 절반으로 감축하고자 하는 전 지구적 목표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들을 펼친다. 이를 위해 에너지 효율 개선,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탄소 배출량 감축 등을 추진한다. 효성첨단소재는 지구 온도 상승을 산업화
현대위아는 에코바디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평가에서 '골드' 등급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175개국, 10만여개 기업의 환경, 노동·인권, 윤리, 조달 성과를 평가하는 글로벌 ESG 기관이다. 현대위아가 획득한 골드 등급은 상위 5% 이내 기업에만 부여된다. 현대위아는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바꾸는 'RE100'에 가입하는 등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건강 친화 기업에 선정된 것도 노동·인권 분야의 높은 점수로 이어졌다. 앞서 현대위아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가 주관하는 '2023 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리더십 A-' 등급을 받았고, 선택소비재 분야 상위 4개 기업에 수여되는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 선정됐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스위스 기반의 글로벌 파인블랭크 부품 제조 리더인 파인툴이 인도 푸네에 새로운 생산시설을 설립하기 위해 1,500만 스위스프랑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인도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 및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 설립되는 ‘파인툴 시스템 부품 인도 사업부’는 주로 자동차 제조업체를 위한 고정밀 부품을 생산할 예정이며, 2025년 여름 가동을 시작할 것이다. 이번 확장은 파인툴이 아시아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배송망을 단축하고,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등 환경적 책임을 이행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인툴의 토슨 그라이너 CEO는 “이번 확장이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고, 유망한 인도 시장에 진입하는 중요한 단계”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는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시아 지역 부품 사업부의 마르셀 페르니치 사장은 “푸네의 새로운 생산시설이 인도 내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현지에서의 고정밀 자동차 부품 생산에 대한 기술적 전문성을 직접 제공할 것”이라며, 기업의 기술 이전과 현지화 전략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파인툴의 이번 확장은 향후 배터리 및
국제표준, 인증제도 등 CFE 글로벌 확산 기반 조성 FITI시험연구원이 4일 탄소중립을 위한 한국 주도 민관합동 협의체 ‘CF(Carbon Free, 무탄소) 연합’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정부 지원으로 지난해 10월 출범한 CF연합은 재생에너지뿐만 아니라 원자력, 수소,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등 무탄소에너지원을 활용하는 글로벌 탄소중립 캠페인 ‘CFE(무탄소에너지) 이니셔티브’를 국제 사회에 제안하고 있다. 현재 CF연합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포스코, LG화학, 한화솔루션, 한국전력, GS에너지, 현대차, 수소융합얼라이언스 등 20개 국내 기업·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CF연합은 CFE 이니셔티브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CFE 인증제도를 구축하고 국제적 지지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FITI시험연구원은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관련 시험인증 인프라 구축, 친환경 인증 프로그램 확대 등 기업들이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FITI시험연구원은 CF연합 회원사들과 협력해 CFE 이니셔티브 확산 및 국제표준 개발, 인증제도 설계 등에 참여한다. 무탄소에너지 사용 실적에
에너지 IT 기업 해줌이 전력거래소 주최로 진행된 제주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이하 입찰제도) 급전지시 이행능력시험에 국내 최초로 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이번 시험에서 해줌이 등록한 집합자원의 규모는 입찰제도 참여사 중 최다 수준이며, 전 구간 오차율 5% 이내로 우수한 성적을 자랑했다. 급전지시 이행능력시험이란 ‘전력거래소의 급전지시 명령 시, 재생에너지 자원이 이를 수행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기 위한 시험’이다. 설비 용량의 12% 이내로 오차율을 유지해야 시험을 통과할 수 있다. 해줌은 자체 개발한 VPP 플랫폼인 ‘해줌V’를 활용해 출력제어부터 원상 복구까지 모든 급전지시 프로세스를 원격으로 제어했다. 해줌V는 출력제어 명령과 집합형 자원의 구간별 목표값을 자동으로 설정하고, 원격으로 출력제어 명령을 내린다. 또한 해줌 본사에 실시간 모니터링 및 제어가 가능한 관제실과 제주 현장 대응이 가능한 제주 현지 사무소까지 마련해, 유사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해줌 권오현 대표는 “이번 시험을 통해 성공적인 급전지시 이행능력을 입증했다”며, “올 3월부터 시행되는 제주 재생에너지 입찰제도를 통해 가상발전소 사업을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
예측기반 설비계획, 조기 건설사업 착수, 과학적 설비운영 등 혁신안 도출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한전경인건설본부에서 전력망 건설 및 운영을 책임지는 전력계통본부 전 사업소장 5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 고속도로 건설 및 안정적 공급을 위한 혁신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한전은 이번 토론회가 작년 12월 정부에서 발표한 전력계통 혁신대책의 이행력 제고와 함께, 실제 사업추진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토대로,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혁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토론회에서 참가자들은 건설, 운영, 송전 분야로 나누어 현안과 주요 리스크를 분석하고, 현장의 문제상황에 대한 경험과 해결방안을 공유했으며, 실행 가능한 혁신적 문제해결 방안이 논의했다. 한전은 원전, 재생에너지 등 발전력을 적기에 송전망에 연결하기 위해 예측기반으로 설비계획방식을 전환하고, 국가첨단전략산업 등 국가 핵심사업은 정부정책 발표 즉시 전력공급방안을 수립하여 조기 건설에 착수키로 했다. 또한 적기 건설을 위해 단위공정별 사업관리, 핵심사업 이행성과 평가체계 마련 등 전력망 확충 책임성을 강화하고, 경영진 주도로 현장에서 문제를 직접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한샘 제1공장, 삼화제지 청주 공장에 자가소비형 지붕 태양광 발전소 준공 완료 엔라이튼(ENlighten)이 한샘 제1공장과 삼화제지 청주공장에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한샘에 설치한 발전설비의 용량은 202kW이며, 삼화제지에 설치한 발전설비의 용량은 92.4kW로 두 발전소 모두 공장 위 유휴부지를 활용해 지붕에 설치됐다. 엔라이튼은 올해 1월 경기도 시흥시 한샘 제1공장 지붕 위에 자가용 PPA로 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완료했다. 자가용 PPA는 공장에 필요한 전기를 사용한 후 남은 전력을 한전에 판매해 정산 받는 방식이며 전기 요금 절감 효과와 동시에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한샘은 국내 홈 인테리어 1위 기업으로, ESG 팀에서 온실가스 감축과 RE100 달성을 목표로 내세웠다. 이번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소를 통해 연간 약 272,801kWh 재생에너지 생산과 연간 약 130t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엔라이튼은 작년 12월 충청북도 청주시 삼화제지 청주공장 지붕 위에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완료했다. 삼화제지는 환경공단에서 주관하는 탄소중립설비지원사업으로 70%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국내 전기분해조 대표 기업인 테크로스와 '재생에너지 연계 250kW급 수전해 확장형 모듈 스택 핵심 기술' 이전 계약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와 산소를 생성하는 것이 수전해다. 수소 생성을 위한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충당해 생성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는 대표적인 그린수소 생산 기술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기존 국내 기술보다 6% 이상 수소 생산 효율을 향상할 수 있어 해외 선도 기업과의 경쟁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부하 변동 대응 운전 내구성도 높아,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운전 범위도 기존 기술보다 20% 이상 높일 수 있다. 양 기관은 기술을 이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업무협약을 통해 알칼라인 수전해 장치의 성공적인 상용화와 해외시장 조기 진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이창근 에너지연 원장은 "시장성을 갖춘 사업화 연계 기술을 개발하고 시장 창출을 위해 기업과 협력하는 것이 출연연의 역할"이라며 "현재 기술에 만족하지 않고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양자점의 리간드 교환법 개선해 효율 경신…장기간 보관해도 효율 유지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장성연 교수팀이 안정성이 우수한 유기양이온기반 페로브스카이트(이하 유기계 페로브스카이트) 양자점을 합성하고, 태양전지용 광활성 박막의 내부 결함을 억제하는 새로운 리간드 치환 기술을 개발했다. 장성연 교수는 “개발된 기술을 바탕으로 양자점 태양전지의 효율 18.1%를 달성했다”며 “이는 현재까지 미국 재생에너지연구소(National Renewable Energy Laboratory, NREL)에서 공인한 양자점 태양전지 중 세계 최고 효율”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나노기술의 핵심소재인 양자점을 발견하고 발전시킨 과학자 3인이 노벨화학상을 수상할 만큼 관련 분야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양자점은 수십 나노미터 내외의 매우 작은 반도체 결정으로 입자의 크기에 따라 광전기 특성을 조절할 수 있다. 특히 페로브스카이트 양자점은 우수한 광전기적 특성을 가진다. 상기판 위에서 성장시키는 과정 없이 용매에 뿌리거나 바르는 공정을 통해 태양전지를 제조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제조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비교적 단순한 방식으로 일정한 품질을 낼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실제 양
볼보트럭코리아가 국내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량 100%를 재생에너지 전기로 사용하며 RE100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지난 10월부터 시작하여 동탄, 인천, 김해 3곳의 직영 서비스센터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갖추며 국내에서 사용되는 전기를 100% 그린에너지로 전환했다. 볼보트럭코리아의 이번 RE100달성은 연간 약 2 GWh 규모의 직접 재생에너지 발전 및 역외 전력수급계약(PPA)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연간 1천 톤의 탄소를 감축한다. 이는 매년 7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는 효과와 동일하다. 볼보트럭코리아가 국내에서 사용되는 전기를 100% 그린에너지로 전환한 것은 국내 태양광 및 풍력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에서 RE100 달성에 대한 현실적인 어려움이 대두되고 있는 현시점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볼보트럭은 지속가능성이라는 그룹 차원의 비전 하에 2030년까지 판매되는 트럭의 50%를 전기트럭 또는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는 제품으로 대체하고, 2040년까지 판매되는 모든 제품을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는 제품으로 대체 및 판매하겠다는 목표다.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다음 세대를 위해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에너지 IT 기업 해줌이 휴비스 2공장 지붕 태양광 432kW 설치에 이어 추가로 1공장 지붕 위에 389kW의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소를 완공했다고 4일 밝혔다. 해줌은 지난 10월 전라북도 전주시 휴비스 1공장 지붕 위에 389.4kW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완료했다. 이번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소를 통해 연간 약 51만1672MWh의 재생에너지 생산과 연간 약 7600만 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해줌은 2022년 휴비스 2공장 위에 432kW의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 그 후 휴비스에서 추가 설치를 요청해 최근 1공장에도 발전소를 설치하며 휴비스의 탄소중립 실현을 도왔다. 두 개의 발전소는 총 821kW이며, 이를 통해 약 1억5000만 원 이상의 전기요금 절감, 약 500톤 이상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볼 수 있다. 두 발전소 모두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탄소중립설비 지원사업 보조금을 받아 설치비를 절감할 수 있었다. 휴비스 2공장 위 태양광 발전소는 환경부 지원사업 최초로 태양광 설비 보조금을 받은 사례이며, 이번 1공장 위 태양광 발전소도 50%의 보조금을 받아 설치됐다. 휴비스 공장 위 태양광 발전소는 연간 235톤의
항공사진 AI 분석으로 정밀도와 재현율 95% 달성…제주도 전역에서 태양광 패널 5만여 개 검출 에너지 IT 소셜벤처 식스티헤르츠가 SK텔레콤 개발부서와 함께 항공사진과 위성영상을 AI 기술로 분석해 미계량 태양광 발전소를 정확하게 탐지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딥러닝 알고리즘의 일종인 합성곱신경망(Convolution Neural Network, CNN)을 활용해 개발된 이 기술은 자체 검증 결과, 정밀도와 재현율이 각각 95%, 94%로 조사돼 분산전원 확대에 따른 전력망 관리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식스티헤르츠는 2021년 4월 전국 13만개의 태양광, 풍력,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하나의 가상발전소(Virtual Power Plant, VPP)로 연결하고 발전량 예측을 수행한 ‘대한민국 가상발전소’를 공개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또한 기상정보와 함께 현재 가동 중인 약 8만 개의 재생에너지 발전소(용량 합계 18GW)를 지도 위에 표시한 ‘햇빛바람 지도’를 개발해 무료로 공개하고 있다. 식스티헤르츠가 개발한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은 ‘CES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종규 식스티헤르츠 대표는 “식스티헤르츠의 에
에너지 IT 기업 해줌(Haezoom)이 다수의 풍력 자원을 포함한 혼합자원의 재생에너지 예측제도(전력중개사업) 등록 시험에 합격했다. 해줌은 지난 11월 태양광-풍력 혼합자원 등록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8월 국내 최초 혼합자원 등록에 성공한 이후로 두 번째 등록에 성공한 것이다. 최근 등록된 발전원별 1:1 비중의 혼합자원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1호 혼합자원 역시 3개월 연속 안정적인 이행율로 탈락 없이 잘 운영되고 있다고 해줌은 전했다. 재생에너지의 발전량은 날씨에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발전량 예측이 어렵다. 특히 풍력의 경우 발전량을 예측하는 게 더욱 까다로운 편이다. 이에 해줌은 풍력 발전소 자원을 확대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풍력 예측 기술력을 고도화했다. 또한 AAA 등급의 특허를 받은 태양광 예측 기술력 및 1TB 이상의 기상 데이터를 토대로 혼합자원 예측에 적합한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해줌은 자체 예측 알고리즘을 더욱 고도화하기 위해 기상 데이터 분석 전문가 및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추가 구성하며 예측 정확도 향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권오현 해줌 대표는 "꾸준한 기술 개발 및 알고리즘 고도화를
한국기계연구원은 충남도 보령시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하는 ‘수소터빈 시험연구센터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내 최초 상용급 발전용 가스터빈 시험평가 설비확보와 가스터빈 수소연료 전환 연구개발, 기존 발전사 가스터빈 성능개선, 각종 부품제작 및 수소터빈 신뢰성 평가를 위한 종합 시험평가 플랫폼이 구축될 뿐만 아니라, 해외 시험기관이 아닌 국내 시험기관 활용으로 외화 절약 및 기술 유출 문제도 방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수소터빈은 고온 고압 환경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핵심구성품 개발을 위해서는 대용량의 시험 설비가 요구된다. 그동안 수소터빈 개발에 필요한 국내 설비 부재로 해외 시설을 사용해야 했기에 비용 부담, 개발 지연, 그리고 기술 유출 등의 위험을 감수해야 했으나 이번 수소터빈 시험연구센터 구축으로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에는 한국기계연구원, 보령시, 충청남도, 한국중부발전, 두산에너빌리티가 참여하며, 사업 예산은 총 480억 원 규모다. 수소터빈 시험연구센터는 탄소중립 달성의 핵심 연구기관일 뿐만 아니라, 많은 전문인력들의 유입과 관련 기업들의 입주 및 연계사업 유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