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가 전기차와 통신이 가능해 충전을 제어하거나 배터리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스마트 완속 충전기'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특히 '충전 제어'가 '충전량 임의 제한'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최근 스마트 완속 충전기 보급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전기차 소비자 사이에서 오해가 확산하자 해명에 나선 것이다. 기후부는 7일 스마트 완속 충전기 필요성을 설명하는 자료를 내놨다. 스마트 완속 충전기는 급속 충전기와 마찬가지로 전기차와 통신할 수 있는 'PLC모뎀'이 장착된 완속 충전기다. 앞으로 스마트 충전기만 새로 설치하고, 기존 충전기도 내구연한이 도래하면 스마트 충전기로 교체한다는 것이 기후부 기본 방침이다. 스마트 완속 충전기와 관련한 논란 중 하나는 충전기 핵심 기능인 '충전 제어'와 관련해 정부가 이 충전기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 충전량을 제한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작년 8월 인천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 전기차 화재 이후 나온 대책으로 스마트 완속 충전기 보급사업이 본격화했다 보니 이런 우려가 나왔다. 배터리를 덜 충전한다고 화재 위험성이 아예 없어지는 것은 아니어서 우려는 실효성 의문으로도 번졌다. 모든 전기차에는 배터리관리시
중소벤처기업부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충청북도와 함께 진행한 실증사업을 통해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활용 시설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암모니아를 수소 추출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안전기준 개정으로 암모니아를 열분해해 수소를 추출하는 방식이 허용되면서 독성을 지닌 암모니아를 보다 안전하게 활용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기존에는 수소 추출 설비에 도시가스나 액화석유가스 등 탄화수소 계열 연료만 사용하도록 규정돼 있어 암모니아를 이용한 수소 생산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이에 '충북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에 국내 최초로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활용 시설을 구축해 실증을 진행했으며, 최근까지 운영 과정에서 기술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입증했다. 이번 암모니아 기반 모듈형 수소 생산 공정 구축과 안전기준 개발은 국내 최초라고 중기부는 전했다. 이현조 중기부 특구혁신기획단장은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통해 암모니아를 비롯한 다양한 수소 사업이 상용화되면 국내 수소산업의 저변 확대와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세계 최대 친환경차 시장인 중국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승용차 신차의 70%, 2040년까지는 85% 이상을 신에너지차(전기·하이브리드·수소차)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8일 중국 자동차공학회가 최근 발표한 '에너지 절약 및 신에너지차 기술 로드맵 3.0'을 분석한 '중국 자동차 기술개발 로드맵'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로드맵은 산업 주관 부처인 중국 공업정보화부의 지도하에 제정된 중국 국가 차원의 중장기 산업 발전 가이드라인으로, 유관 분야 전문가 2천여명이 작성에 참여했다. 중국은 로드맵에서 '2040년 자동차 강국 달성'이라는 총괄 목표에 따라 자동차 탄소 배출량을 정점(2028년) 대비 60% 이상 감축하고, 신에너지차의 시장 침투율 80%를 달성하는 한편 지능형 교통 인프라에 기반한 자율주행차를 대규모로 상용화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해 중국에서 판매된 전체 신차 3천143만대 중 신에너지차 비중은 40.9%(1천286만대)였는데 이를 약 15년 뒤에는 2배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승용차 중 신에너지차 판매 비중은 2040년 전체 승용 신차의 85% 이상으로 높인다는 목
로봇 모듈 플랫폼, 제조 현장 구축 기술력 융합한다...상호 보완 시너지 창출 기대 브릴스와 로봇 자동화 시스템 기술 업체 지텍이 중부권 제조 혁신 가속화에 나선다. 이로써 양사는 중부권 첨단 산업단지 내 로봇 자동화 수준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여기에 관련 시장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과정에서 브릴스의 로봇 모듈화 플랫폼 기술력과 그동안 제조 현장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 지텍의 노하우가 접목된다. 지텍은 천안시·세종특별자치시 등 충청권 지역을 거점으로 디스플레이·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특히 자율주행로봇(AMR) 설계 분야에 강점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파트너십은 ▲로봇 솔루션 공동 개발 ▲지역 거점 기반 기술 지원 체계 구축 등으로 이어진다. 지텍은 브릴스의 로봇 하드웨어 제조 역량과 소프트웨어 솔루션 네트워크를 활용할 계획이다. 브릴스는 지텍의 제조 공정 자동화 시스템 구축 역량을 활용하며, 상호 보완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협력은 기존 대비 발전된 자동화 솔루션 상용화를 궁극적인 목표로 한다. 이러한 기술을 중부권 핵심 산업단지
정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사업 유치를 신청한 전북 군산시의 최대 난제인 '주민 수용성' 문제가 후보지 주민들 지지로 해소돼 사업 지정에 탄력을 받게 됐다. 8일 시에 따르면 옥도면 어청도 주민들이 최근 1.02GW(기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정부의 조속한 승인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는 지난 10월 기후에너지환경부에 '지자체 주도형 공공 해상풍력' 지정을 신청했다. 이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서남권(고창·부안)에서 추진 중인 해상풍력 사업과 연계해 새만금과 군산을 전력 생산은 물론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위한 핵심 동력으로 삼기 위한 것이다. 즉, 군산항이 해상풍력 배후 항만으로 지정되고 10조원 규모의 대규모 해상풍력사업이 추진되면 지역 조선·해양 산업이 활성화되고 새만금 RE100 산단에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군산과 전북이 대한민국 에너지 중심지로 도약하는 발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후보지인 어청도 주민들이 최근 '주민 수용성 100% 확보! 집적화단지 지정으로 삶을 보장하라','어청도 집적화단지 조속히 지정하라' 등의 문구가 담긴 현
14.7억 원 규모 반도체 베어링 공급 계약 공시...지난해 매출액 26.9% 규모 계약 기간 1년, 성장성·수익성 개선 기대 에스비비테크가 대만 소재 반도체 위탁 생산(Foundry) 업체 TSMC(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mpany)에 15억 원 규모의 반도체 특화 나노 정밀 베어링을 공급한다. 사측은 14억 7150만 원의 TSMC 반도체 웨이퍼 공정 장비용 베어링 공급 계약을 공식화했다. 이 계약은 TSMC의 기술 요건을 충족한 사례로, 에스비비테크 측은 자사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입증한 주요한 레퍼런스로 평가했다. 특히 이번 계약 금액은 지난해 에스비비테크가 달성한 총 매출액 약 54억6500만 원의 26.9%에 달하는 수치다. 계약 기간은 이달 5일부터 내년 12월 5일까지 1년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베어링은 머리카락 굵기의 약 10만 분의 1 수준에 달하는 ‘나노(Nano)’ 단위의 정밀 제어를 구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정밀성이 필수적인 반도체 제조 장비에 탑재돼 미세한 정확도를 실현한다. 해당 베어링 기술은 이 과정에서 회전축이나 직선 이동축의 마찰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진동, 미세
기후에너지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8일 '기후에너지 TF'를 출범하고 재생에너지 중심의 지역 탈탄소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기후에너지 TF는 기후 에너지 분야에 발생하는 병목현상을 신속하게 해소해 재생에너지를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신설된 현장 중심 조직이다. 앞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충청북도, 한국전력공사 중부건설본부 충북·강원지사, 한국에너지공단 강원지역본부, 세종·충북지역본부 등과 함께 민·관 협업체계를 구축해 현장중심의 갈등 관리와 재생에너지 수용성 제고를 추진한다. 주요 업무는 민·관 협의체 구성 및 운영, 기후에너지 사업의 현장 갈등 예방 및 조정, 햇빛·바람소득마을 및 영농형 태양광, 전력망 사업 등 입지 발굴 지원, 국유지 내 탄소 흡수원 확대 조성, 재생에너지 설치 시 재정 지원 안내 등이다. 조현수 원주지방환경청장은 "기후 에너지 TF를 통해 지자체와 공공기관, 지역사회와 함께 환경과 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지역 탈탄소 생태계 조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탄소 문명을 종식하고, 재생에너지 중심의 탈탄소 녹색문명으로 대전환하는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올해 초 확정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반영된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계획을 차기 전기본에서도 유지할지가 여론조사와 토론으로 결정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2차 전기본 수립을 위한 첫 총괄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위원회에서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11차 전기본에 반영된 신규 원전을 국민 여론조사와 대국민 토론회를 거쳐 조기에 확정, 12차 전기본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지난 1일 간담회에서 "11차 전기본에 반영된 신규 원전 2기 문제를 어떤 절차를 거쳐 판단할지 조만간 결정하겠다"고 했는데 이날 '여론조사와 토론'이라는 얼개를 제시한 것이다. 11차 전기본에는 설비용량 1.4GW(기가와트)급 대형 원전 2기를 건설, 2037∼2038년 도입한다는 계획이 포함됐다. 원전 건설 기간을 고려하면 이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선 연내 부지를 선정하는 절차를 시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규 원전 건설 여부를 여론조사와 토론으로 결정하는 계획은 원전을 짓자는 쪽과 짓지 말자는 쪽 모두의 비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원전 건설을 찬성하는 쪽은 불과 10개월 전, 현재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동의한 계획을 다시 공론화하는
‘제62회 무역의 날’서 이백만불 수출의 탑 수상...지난 2023년 최초 수출 대비 수출액 급성장 드론 공연·연출 특화 모델 ‘PabloX F40’로 글로벌 경쟁력 명 “500만 달러 수출 목표 설정...다품목 대량 수출 체계 구축할 것” 파블로항공이 해외시장 개척 성과를 인정받아 설립 7년 만에 ‘제62회 무역의 날’에서 ‘이백만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 무역의 날은 산업통상자원부·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기념식이다. 무역의 균형 발전과 무역인을 격려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이 행사에서는 기업의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수출의 탑'을 포상한다. 파블로항공은 지난 4일 열린 해당 행사에서 230만 달러(약 33억 원)의 수출 실적을 입증했다. 파블로항공은 지난 2021년 미국지사 설립을 기점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를 시작으로 이번에 2023년 기록한 7만6000달러(약 1억 원)의 최초 수출 실적 대비, 3년 만에 약 30배가 넘는 수출액을 달성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사측은 이번 수상의 핵심 동력으로 무인항공기(드론) 공연·연출 특화 모델 ‘파블로X F40(PabloX F40)’을 꼽았다. 이 기체는 발광다이오드(LED)·불꽃·수상
인구 감소가 자동적으로 경제 저성장으로 이어진다는 전통적 경제 통념은 실제와 맞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산업연구원이 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인구감소·고령화에 대응한 산업인력 확보 전략'을 주제로 개최한 개원 50주년 기념 포럼에서 국내 전문가는 이같이 주장했다. 발표자로 나선 길은선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과거 경제 모형은 인구가 줄면 노동과 소비가 줄고 결국 경제 규모가 축소된다고 가정하지만, 이는 이론적 산물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학술 연구를 보면 고령화가 진행된 국가일수록 노동의 질을 높이고 자동화를 적극 도입하며, 국제 무역과 지식 전파 등을 통해 오히려 높은 1인당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달성한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구구조 변화는 피할 수 없는 구조적 흐름이지만 이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산업 전환의 위기이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길 연구위원은 우리나라의 진짜 리스크는 인구 감소 자체가 아니라 산업별 세대 교체 수요에 대응하지 못하는 데 있다고 지적했다. 수십년간 축적된 숙련 노동력이 빠르게 빠져나가는데, 그 자리를 새 인력이 제때 채우지 못해서 문제라는 것이다. 그는 노동시장 분석 시 15∼
9일 원/달러 환율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낮)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5.4원 오른 1472.3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3원 높은 1469.2원으로 출발했으며 이날 오후 1472.5까지 오르기도 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21% 오른 99.069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오후 3시 35분 기준 927억원 상당을 순매도했다. 외환시장은 9∼10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올해 마지막 FOMC 회의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FOMC는 연 3.75∼4.00% 수준인 정책금리를 0.25%포인트(p) 낮출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다만 이후 연준 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나갈지는 미지수다. 전날 일본 아오모리(靑森)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강진의 영향으로 이날 엔/달러 환율이 상승하며 원/달러 환율도 상승 압박을 받기도 했다. 미국 주식 투자를 위한 달러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획재정부는 외환 수급 안정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보건복지부
엔비디아 에지(Edge)용 인공지능(AI) 컴퓨팅 모듈 ‘엔비디아 젯슨(NVIDIA Jetson)’ 탑재 강화학습(Reinforcement Learning)·모방학습(Imitation Learning) 등 피지컬 AI 기능도 “3차원(3D) 촉각 센서, 19자유도(DoF) 기반 로봇 핸드 등 고정밀 사양 확보” 아이엘이 한국형 세미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엘봇C2(ILBOT C2)’ 양산형 모델을 발표했다. 사측에 따르면, 이 기체는 글로벌 로봇 기술 업체의 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해당 모델은 정밀 양팔 협동 작업,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산업 설비 연동 등 제조 현장에 특화된 기능을 담았다. 특히 피지컬 AI(Physical AI)를 활용한 강화학습(Reinforcement Learning)·모방학습(Imitation Learning) 기술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이때 피지컬 AI는 피지컬 AI는 AI가 물리적인 환경에서 직접 학습·적응함으로써, 실제 공간에서 자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인간과 협력하도록 하는 최신 기술 방법론이다. 로봇이 실제 환경에서 행동·판단하며 배우는 강화학습과 인간의 동작 패턴을 모사하며 학습하는 모방
최근 중국이 자국의 제조업 혁신이 새로운 도약기에 들어섰다고 천명한 가운데, 국내 전문가는 (발표된 AI 적용률 수치가) 선도적인 수치이긴 하지만, 실효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며 또 중국 스마트 공장의 전반적인 수준을 나타낸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중국 공영 방송 CCTV는 중국 정부가 선도급(领航级, 최상위 등급) 스마트 공장 15곳의 명단을 처음으로 발표하고 중국의 제조업이 디지털화와 네트워크화를 넘어서 지능화 단계로 진입하는 핵심 도약기에 들어섰음을 선포했다고 지난달 28일 보도했다. 선도급 스마트 공장 선정에 참여한 공업정보화부 관계자는 CCTV와의 인터뷰에서 "선도급 스마트 공장이 생산 방식, 공급망 형태 등의 전면적인 혁신을 견인하고 있고, 데이터 중심의 새로운 제조 패러다임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스마트 제조 모(母)공장’ 모델은 산업 전반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한 단계 더 나아간 회복력과 안전성을 갖춘 글로벌 제조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스마트 공장의 끝판왕, '선도급 스마트 공장'은 어디? 중국 정부는 작년을 기점으로 스마트 공장을 기술의 성숙도, 통합 정도 등 기준에 따라 기초급(
방위사업청 주관 ‘방산혁신기업 100’ 로봇 부문에 최종 선정 직구동 액추에이터 및 제어기 기술력 인정받아...5년간 최대 50억 원 집중 지원 확보해 케이알엠이 방위사업청 공모 사업 ‘2025년 방산혁신기업 100’에 낙점됐다. 방산혁신기업 100은 방위사업청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관하는 국방 첨단전략산업 분야 혁신 기술 선정 연례 사업이다. 로보틱스·항공우주·인공지능(AI)·무인항공기(드론) 등의 차세대 역량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 100개사를 선정한다. 대상 업체는 5년간 최대 50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R&D)·컨설팅을 지원받는다. 케이알엠은 로봇용 모터, 제어기 등 구동부(Actuator) 기술력을 기반으로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로봇 부문에 선정된 기업은 총 3곳으로, 라이온로보틱스·삼현 등이 케이알엠과 함께 혜택을 받게 됐다. 사측은 해당 사업 선정을 통해 정부 및 국방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이미 검증된 기술력과 국방 기술 적합성을 입증하기 위해 지속 노력한다는 전략을 밝혔다. 그동안 회사는 미국 로보틱스 기술 업체 고스트로보틱스(Ghostrobotics)에 모터를 납품하고, 각종 드론 업체와도 제품 공급 논의를 이어가
지엔이 ‘2025 AIoT 혁신대상’에서 보안 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며 AI 기반 IoT 보안 기술 경쟁력을 공식 인정받았다. 한국지능형사물인터넷협회가 주최하고 8개 유관기관이 공동 주관한 이번 시상식은 AIoT 기술과 제품, 서비스 분야에서 혁신 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엔은 보안 분야 대표 기업으로 발표됐다. 업체는 AI 기반 IoT와 AIoT 보안 기술력, 산업 적용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평가받으며 수상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엔은 펌웨어 기반 취약점 분석과 AI 대응 전략 자동화, 글로벌 인증 대응 플랫폼 등 IoT 제품의 보안 내재화를 지원하는 기술 경쟁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회사의 Z-IoT 플랫폼은 AI 기반 분석을 통해 취약점을 탐지하고 대응 전략을 자동 제시하며 글로벌 규제 기준 매핑까지 수행한다.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IoT 제품 보안 체계 강화와 규제 대응에 적합한 기술이라는 점에서 적용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엔 조영민 대표는 지난달 27일 코엑스에서 열린 AIoT 국제전시회 컨퍼런스에서 ‘로봇청소기, AIoT 시대의 새로운 공격 표면’을 주제로 발표했다. 발표는 로봇청소기를 대표적인 AIoT 디바이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