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ORI APIM 신규 버전, 보안·운영·확장성 전반 업그레이드 데이터베이스 기반 API 자동생성으로 개발·운영비용 절감 API 보안·관리 전문기업 위베어소프트가 API 통합 관리 플랫폼 ‘OSORI APIM’의 최신 버전을 공개하며 데이터베이스(DB) 기반의 API 자동생성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다. 기업들이 보유한 데이터를 빠르게 외부 서비스와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번 기능은 데이터 활용 속도를 높이고 운영 부담을 크게 줄여줄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새롭게 추가된 기능은 사용자가 데이터베이스 정보를 입력하면, 해당 스키마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REST API를 자동 생성하고 즉시 운영환경에 등록할 수 있게 한다. 결과적으로 API 개발 공수를 줄이는 동시에 데이터 활용 사이클 전반을 가속화한다는 점에서, 디지털 전환 단계에 있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효용을 제공한다. 위베어소프트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기업들이 얻을 수 있는 효과로 △API 개발 기간 단축 △데이터 활용 효율성 향상 △운영·관리의 자동화 △보안 정책의 일원화를 꼽는다. 특히 AI 기업, 데이터 서비스 기업처럼 대량의 데이터를 다루는 조직은 보유 데이터를 API화하는 절차가 간소화되
강원 동해시가 수소 특화단지 기업 유치 활성화를 위해 민관 협력을 강화한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시청 본관 2층 회의실에서 강원특별자치도,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 성원기업, 진화메탈, GS동해전력과 '동해·삼척 액화수소 저장·운송 특화단지(수소 특화단지)' 기업 유치와 지원을 위한 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특화단지 내 기업 투자·유치 기반을 강화하고 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을 신속 추진하기 위해 맺었다. 주요 내용은 기반 시설 구축과 행정·재정 지원, 공장·연구소 이전·신설 투자, 기술개발 협력, 분양·입주 여건 조성 등이다. 협약 기업 가운데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은 국내 최초로 극저온 대유량 액화수소 밸브를 상용화한 기업이다, 성원기업은 조선기자재·해양플랜트 부품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고체 수소저장합금과 저장시스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진화메탈은 소각로용 화격자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액화수소 저장·운송용 특수강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GS동해전력은 북평제2일반산업단지의 소유권자로서 분양 협력 차원에서 참여했다. 현재 추진 중인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2028년 완공되면, 입주기업의 연구개발·사업화 지원은 물론 기술·제품의 안전
조달청은 공공유류 사업 이용 시 부과되던 조달수수료를 2025년 하반기분부터 전면 면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2025년 12월 1일 개정되는 ‘조달수수료 고시’에 반영돼 시행된다. 공공유류 조달수수료 면제는 이용 기관의 납부 절차가 번거롭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된 데 따른 조치로, 조달청이 적극행정을 통해 제도 개선을 추진한 결과다. 수수료가 사라지면서 공공유류 사업의 활용도는 더욱 높아지고, 공공부문 유류비 절감 효과도 한층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달청은 2012년부터 공공부문의 유류 수요를 통합해 경쟁입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석유시장 경쟁 촉진과 유가 안정, 예산 절감 등을 도모해 왔다. 현재 공공기관은 공공유류 계약자인 에쓰-오일이 지정한 전국 약 1700여 개 협약(공공)주유소에서 차량용 휘발유·경유·등유 및 소규모 저장용 유류를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공공조달 유류구매카드를 사용할 경우 3.41% 현장 즉시 할인과 연간 이용금액의 최대 1.1% 캐시백 혜택도 제공된다. 백호성 구매사업국장은 “공공유류 조달수수료 면제는 불필요한 행정 부담을 덜고 이용기관의 편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조달 프로세스를 개선하
정부가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35 이차전지 산업기술 로드맵’을 연내 마련하고, 2029년까지 차세대 배터리 기술 선점을 위한 산업기술 및 원천기술 개발에 총 2800억 원을 투입한다. 정부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8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K-배터리 경쟁력 강화 방안, 신규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계획, 국가첨단전략기술 신규 지정 및 변경 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차전지는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자율주행, 드론 등 탄소중립과 미래 모빌리티를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기술이다. 정부는 전기차 캐즘과 중국의 부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이차전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차세대 기술 확보, 소재·광물 공급망 강화, 국내 생산기반 유지 등을 핵심 정책으로 제시했다. 우선 정부는 전고체·리튬금속·리튬황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2035 이차전지 산업기술 로드맵’을 연내 수립하고, R&D 방향과 중장기 기술 목표를 제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2029년까지 2800억 원을 투입해 차세대 산업기술 및 원천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연구 이후 조기 상용화를 위한 인프라
이구스가 무대 기술 분야의 요구 조건을 충족하는 신제품 체인플렉스 케이블 시리즈를 출시했다. 한국이구스는 극장과 무대 기술 환경에서 필요한 고유연성 가동형 케이블 ‘CFSPECIAL.381 시리즈’를 선보였으며 좁고 복잡한 무대 구조에서도 안정적 작동과 높은 내구성을 제공하도록 설계했다. 무대 기술 케이블은 협소한 공간과 복잡한 동선, 반복적인 왕복 운동 등 까다로운 조건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해야 한다. 무대 조명과 음향 장비는 작은 기술적 결함에도 공연 전체가 중단될 수 있어 높은 신뢰성이 필수적이다. 이구스는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블랙 컬러의 고유연성 케이블을 개발했다. 케이블은 정확하고 반복적인 동작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하며 무대 장비와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외관으로 전문적인 무대 연출을 지원한다. 기존 산업용 케이블은 내구성 중심의 설계로 무대 기술이 요구하는 미적 요소와 기계적 기능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어려웠다. 이구스의 CFSPECIAL.381 시리즈는 이러한 제약을 해결하며 안정성과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시리즈는 CAT6, CAT7, DMX 케이블로 구성돼 무대 조명, 음향, 자동화 장비 등 다양한 시스템과 호환된다
제조 디지털 트윈 기술개발 과제가 스마트제조혁신연구개발 우수과제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과제는 대규모 확장성과 고신뢰 분산 시뮬레이션을 지원하는 제조 디지털 트윈 프레임워크 기술 개발을 목표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연구가 진행된 사업이다. 성과는 지난달 26일 중소벤처기업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공동 개최한 스마트제조혁신기술개발사업 성과공유회에서 발표됐다. 주관연구개발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손지연 실장은 장관 표창 수상 후 연구 사례 발표를 통해 과제의 개발 경과와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기술은 다양한 시뮬레이션과 분석, 예측 모델을 국제표준 기반으로 연결하고 통합해 디지털 트윈의 객체관리와 실행, 컴포지션을 지원하도록 개발됐다. 기존에 사일로식으로 구축돼온 디지털 트윈을 확장하고 재사용성을 높일 수 있는 구조를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성균관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이즈파크,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스마트제조혁신협회, LG전자가 참여했다. 과제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수행하는 정보통신방송기술개발사업의 스마트제조혁신기술개발 내역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제조 현장에서 디지털 트윈 적용
제조 디지털 트윈 기술개발 과제가 스마트제조혁신 연구개발(R&D) 우수과제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지난달 26일 중소벤처기업부와 과기부가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공동 개최한 ‘스마트제조혁신기술개발사업(R&D) 성과공유회’에서 주관연구개발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손지연 실장이 과기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연구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에 장관상을 받은 ‘대규모 확장성 및 고신뢰 분산 시뮬레이션을 지원하는 제조 디지털 트윈 프레임워크 기술 개발’ 과제는 과기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추진하는 정보통신방송기술개발사업 내 스마트제조혁신기술개발 내역사업의 하나다. 과제는 다양한 시뮬레이션·분석·예측 모델을 국제표준 기반으로 연결·통합해 디지털 트윈의 객체 관리, 실행, 컴포지션(연합)을 가능하게 하는 개발 도구 및 실행 기술을 개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그동안 사일로식으로 개발돼 왔던 디지털 트윈을 효과적으로 확장하고 재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주관연구개발기관을 맡았으며, 성균관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이즈파크,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스마트제조혁신협회, LG전자가 공동연구개발
미라콤아이앤씨가 삼성SDS 디지털팩토리담당 안대중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미라콤아이앤씨는 스마트팩토리 분야를 중심으로 제조 AX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대표 교체를 통해 제조 특화 AI 기반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인사는 약 3년 만의 대표이사 교체로 회사의 미래 전략을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안대중 신임 대표는 스마트팩토리 분야의 전문가다. 1991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MES 솔루션 도입을 이끌었고 올해 고려대학교에서 산업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2012년 삼성SDS에 합류해 제조 자동화와 품질 혁신을 중심으로 제조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 삼성SDS에서 MES솔루션 그룹장과 PLM 팀장, 스마트팩토리 2팀장, 플랫폼 팀장, 지능화플랫폼담당 임원을 거쳤으며 2021년 12월부터 디지털팩토리담당 부사장으로 제조 스마트화를 지원해왔다. 강석립 전 대표는 2023년부터 약 3년간 미라콤아이앤씨 대표로 재직하며 스마트팩토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이끌었다. 회사는 제조 현장의 자동화와 IT 서비스 고도화에 초점을 두고 사업 구조를 확장해왔으며 이번 대표 교체를 계기로 제조 AX(AI Transformation)
지난 10월, 엔비디아 젠슨 황 CEO의 방한은 한국 사회에 다시 한 번 AI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이재용, 정의선 부회장과의 ‘치맥 회동’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AI 중심으로 재편되는 산업 생태계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었다. 이러한 흐름은 분명 긍정적이다. 한국은 메모리 반도체, ICT 인프라, 제조업 기반 기술 생태계 등에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 AI의 빠른 확산은 우리 사회에 전례 없는 가능성을 열고 있다. 하지만 기술 변화는 언제나 대가를 동반한다. 속도가 빠른 만큼 밀려나는 사람도 늘어난다. 최근 글로벌 IT 기업들의 대규모 해고는 AI가 ‘일자리’라는 생존 기반을 본격적으로 위협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 지난 10월 아마존은 본사 사무직 직원 3만 명을 해고했다. HR, 클라우드, 광고 등 핵심 부서에서 AI 자동화가 직접적 원인으로 지목됐다. 메타 역시 조직 효율을 이유로 AI 연구조직에서 600명을 감원했다. 올해 전 세계 IT 대기업에서 해고된 인원은 94만 명을 넘었고 대부분 AI가 인간의 자리를 대체한 결과였다. AI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상상이 아니다. 지금 이 순간 노동 구조를 재편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이 생활과 산업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안전하고 신뢰 가능한 방향으로 관련 규제를 개선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오는 2일 엘타워 골드홀에서 ‘정보통신기술 규제 유예제도(ICT 규제샌드박스) 성과공유회 및 규제 개선 토론회(포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기정통부가 운영 중인 ICT 규제 유예제도 성과공유회와 연계해 열리며, 제도 소개와 우수사례 발표에 이어 개인정보, 데이터 등 인공지능 관련 규제 개선을 주제로 한 전문가 토론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성과공유회에서는 2019년 제도 도입 이후 7년 차를 맞은 ICT 규제 유예제도의 성과가 발표된다. 제도는 그동안 총 290건의 규제 특례를 지정했으며, 국무조정실이 주관한 ‘제2차 국민이 칭찬한 적극행정 우수사례(11.19)’에서 1위로 선정된 ‘실시간 통화 기반 사기전화(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KT)’를 비롯해 4개 기업이 주요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규제 개선 전문가 토론회에서는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을 위한 규제 특례 방안 ▲저작물 공정 이용과 데이터 활성화 ▲인공지능 확산을 저해하는 규제의 특례 적용 방안 등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발
텔레픽스(TelePIX)가 뉴스페이스 시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우주 개척자 펠로십(Cosmo Pioneers Fellowship)’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원자의 학력·경력보다 문제 해결 능력과 잠재력에 초점을 둔 역량 기반 선발 방식을 도입한 점이 특징이다. 팔란티어 등 글로벌 테크 기업들이 운영하는 실전형 펠로십 모델을 참고해 실제 문제 해결 중심의 평가를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텔레픽스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아이디어를 우주 분야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업무 자율성과 자기 주도성을 기반으로 한 기업문화를 추구해 왔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국내 최초의 GPU 기반 위성용 AI 프로세서 ‘테트라플렉스(TetraPLEX)’와 에이전틱 AI 기반 위성영상 분석 솔루션 ‘샛챗(SatCHAT)’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이 탄생했다. 회사는 이번 펠로십을 통해 차세대 AI·SW 인재 발굴과 기술 혁신 저변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펠로십의 모집 직군은 AI 엔지니어 및 SW 엔지니어이며, 우주 산업에서 새로운 도전을 희망하는 잠재력 있는 인재를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최근 우주 산업은 위성 데이터 처리, 실시간 분석, 자율화 시스템 등 핵심 기술
셀렉트스타가 55억 원 규모의 시리즈B 추가 투자를 유치하며 누적 투자액 434억 원을 달성했다. 이번 투자는 삼성벤처투자, 미래에셋벤처투자, 플럭스벤처스가 신규 참여해 금융권 중심의 전략적 투자가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다. 셀렉트스타는 지난 8월 KB인베스트먼트와 신한벤처투자, 세일즈포스로부터 시리즈B 205억 원을 확보한 바 있으며 이번 추가 투자로 시리즈B 라운드를 총 260억 원으로 마감했다. 특히 삼성벤처투자는 삼성생명 전략투자펀드를 통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삼성생명은 AI 에이전트 도입과 AX 전략 추진 과정에서 셀렉트스타와의 협업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이번 투자가 금융권 내 AI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기반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셀렉트스타는 삼성금융 C-Lab Outside에서 금융업 특화 AI 데이터 파이프라인과 신뢰성 평가 솔루션을 제안해 성과를 인정받았고 삼성생명 최우수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실증 협력 성과가 전략적 투자로 이어지며 금융 AI 검증 솔루션 분야에서의 추가 협력 확대도 예상된다. 금융권 중심의 투자사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셀렉트스타는 국내 금융 업계에서 AI 데이터와 신뢰성 평가 기술을 공급하는 핵심 파트너로 자
3D 포인트 클라우드(Point Cloud) 기반 인공지능(AI) 모델이 학습해야 하는 데이터량을 크게 줄이면서도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자율주행차와 로봇 등 대규모 3D 데이터를 다루는 분야에서 학습 시간과 연산 비용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UNIST 인공지능대학원 심재영 교수팀은 3D 포인트 클라우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압축해 학습 효율을 높이는 ‘데이터 증류(dataset distillation)’ 기술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데이터 증류는 대규모 학습 데이터에서 핵심 특징만을 추출해 ‘요약 데이터’를 만드는 기술이지만, 3D 포인트 클라우드는 점의 순서가 정해져 있지 않고 물체가 회전된 경우가 많아 적용이 어려운 형태로 꼽혀 왔다. 요약 데이터의 완성도를 높이려면 원본 데이터와 비교·매칭 과정이 필수지만, 이러한 특성 때문에 엉뚱한 부위가 비교되거나 같은 물체도 서로 다른 물체로 인식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연구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두 가지 핵심 기술을 결합했다. 첫째, 순서가 일정하지 않은 점 데이터의 의미 구조를 자동으로 정렬해주는 손실 함수(SADM)를 적용했다. 둘째, 물체의 회전 각도를 AI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이 기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과 주요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KTL은 산업통상부 산하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으로서 국민주권정부 국정과제 지원을 위해 AI 및 디지털 전환, 우주 및 국방산업 육성, 국내 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 탄소중립 대응 및 에너지 전환, 모빌리티 및 로봇산업 활성화, 안전 및 재난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관 본업 기반의 정부 정책 지원에 힘쓰고 있다. KTL은 나아가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부문에 걸친 경영 활동과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를 이해관계자들에게 알리고 관련 외부 요구와 기대에 귀 기울이고자 이번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KTL은 ESG 경영 방향성을 확립하고 수요자 관점의 사업을 도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먼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표준(ISO26000)과 지속가능보고를 위한 국제 표준 가이드라인(GRI Standards) 등 국제 지표를 기준으로 29개 주요 이슈에 대한 중대성 평가를 진행했다. 또 대내외 주요 이해관계자 303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관련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바탕으로 도출된 사업들에 대
카스퍼스키가 2025년 글로벌 제조업을 대상으로 한 랜섬웨어 피해 규모를 분석한 결과 올해 1~3분기 잠재 손실액이 180억 달러 이상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은 카스퍼스키와 VDC 리서치가 공동으로 수행했으며 실제 공격으로 인해 근로자가 작업을 중단할 때 발생하는 인건비 손실을 기준으로 산출됐다. 공급망 차질과 매출 감소 등 추가적인 재무 영향은 포함되지 않아 실제 피해는 이보다 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스퍼스키 시큐리티 네트워크는 2025년 1~9월 제조업 조직을 기준으로 중동 지역의 탐지 비율이 7%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이어 LATAM 6.5%, APAC 6.3%, 아프리카 5.8%, CIS 5.2%, 유럽 3.8% 순이었다. 모든 공격 시도는 카스퍼스키 솔루션에 의해 차단됐다. 만약 공격이 성공했을 경우 평균 13일의 다운타임이 발생할 수 있으며 지역별 인건비 기준 손실액은 APAC 115억 달러, 유럽 44억 달러, LATAM 7억1천1백만 달러, 중동 6억8천5백만 달러, CIS 5억7백만 달러, 아프리카 4억4천6백만 달러로 추정됐다. 제조업의 공격 피해는 생산 중단으로 이어지며 조립 라인과 운영 전반에 지속적인 영향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