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화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코리아 마케팅 이사 [헬로티 = 김동원 기자] 산업 기술과 과학이 가장 많이 발달한 시기는 언제일까? 최초로 조명을 만들어진 시기, 증기기관이 개발된 시기, 인터넷이 개발됐을 때, 스마트폰 시대가 열렸을 때. 여러 가지 답변이 나올 수 있다. 그렇다면, 지금보다 먼 미래에 같은 질문을 던지면 어떨까? 많은 이들의 답변엔 지금이 속해있을 수 있다. 산업 전반적으로 많은 변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5G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라 불리는 새로운 기술들이 등장했고, 공장은 자동화되고 있다. 자동차도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적인 차로 바뀌고 있고, 자율주행차도 완성이 되어가고 있다. 역사에 길이 남을 수 있는 변화 속에서 개발자의 어깨는 무겁다. 보다 빠르면서 정확한 개발이 이뤄져야 하고, 성과도 있어야 한다. 사용하는 툴도 많아지면서 공부와 연구도 필수가 됐다. 어깨는 무겁지만, 이러한 개발자를 도와주는 조력자도 있다. 개발자에게 보다 편하고 쉬운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기업과 솔루션이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STM32 기반의 무료 그래픽 솔루션 TouchGFX 툴을 제공한 이유도 그 배경에
[헬로티] “20년 가까이 이족보행 로봇을 개발하면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이 협동로봇 제조에 큰 힘이 됐다.” 레인보우 로보틱스는 인간형 로봇인 ‘HUBO(휴보)’를 세계 최초로 상업화했다. 당시 이족보행 로봇은 로봇 기술의 총아로 인식되고 있었다. 레인보우 로보틱스 이정호 대표는 “최고 수준의 로봇 기술을 활용하여 1년 6개월 만에 협동로봇을 개발 완료했다”며, “지난해 하반기에 출시한 ‘RB 시리즈’는 자체 개발한 핵심 부품을 적용했기 때문에 진정한 의미의 국산 협동로봇”이라고 강조했다. ‘RB 시리즈’는 현재 가반하중 3kg와 5kg 모델이 있으며,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우수하여 전문가가 아니어도 손쉽게 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이정호 대표는 더 다양한 제품군을 확보하여 국내 협동로봇 선두업체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레인보우 로보틱스 이정호 대표이사 Q. 포스트 코로나 시대 로봇 시장 전망은. A. 가까운 미래에 로봇이 다양하게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이번 코로나가 그시기를 좀 더 앞당겨주는 계기가 된 것
[헬로티] 쯔바키모토의 경쟁력은 한 마디로 100년의 기술 노하우이다. 한국쯔바키모토의 야스오 타카히로 대표이사는 “장인의 혼을 담아 체인의 품질개량에 힘써 왔다”며, ”재료와 열처리 부문 오랜 시간의 노하우를 살려 장수명화, 내환경성, 강도 향상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특히, G8(Generation 8)의 경우 기존 G7 모델보다 1.2배의 마모 수명 향상을 실현했다고 한다. 그 외에도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인 슈퍼체인은 높은 전동 능력과 충격 흡수력을, 짚 체인은 콤팩트함과 고속 운전을 실현한다. 야스오 타카히로 대표이사는 빠른 반응과 결과를 요구하는 한국 고객에게 적기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한다. 현재 한국에서는 액정 패널, 자동차, 철강, 식품 분야에 영업을 주력하고 있다. 한국쯔바키모토의 기업 목표와 영업 계획을 야스오 타카히로 대표이사에게들 었다. ▲ 한국쯔바키모토 야스오 타카히로 대표이사 Q. 올해 한국 산업용 체인 시장 전망을 어떻게 보나. A. 코로나19로 세계 경제가 정체되고 설비투자도 감소하고 있다. 또한, 생산 활동 저하로 유지보수의 수요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산
[헬로티] 세계 최대 규모 자동제어 분야 학술단체, 임기 2023년까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전기정보공학부 조동일 교수가 7월 17일 독일 베를린에서 화상 회의로 개최된 국제자동제어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Automatic Control, IFAC) 정기 총회에서 임기 3년(2020~2023년)의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1957년 창설된 IFAC는 오스트리아의 빈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세계 49개국이 가입한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제어 분야 학술 단체다. IFAC는 3년 회기 동안 30여개국에서 90여개의 학술 대회를 개최하고 분야의 최상위급 논문지 7종을 발간하는 대형 학회다. IFAC 세계학술대회(World Congress)와 회원국 정기총회(General Assembly)는 3년마다 개최되고 약 4000명이 참석한다. 차기 대회는 2023년 일본 요코하마에서, 차차기대회는 2026년 한국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다. IFAC는 제어, 로봇, 자율주행, 스마트 공장, 스마트 에너지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들을 선도하고 있다. 조동일 교수는 “이번 기회에 한국이 첨단 산업 분야에서 선도적인 국가로 나아갈 기회가 되길
[헬로티] “핵심부품 기술력 없이는 로봇 제조 명가가 될 수 없다.” 민트로봇 강형석 대표는 성공적으로 산업용 로봇 제조업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높은 원가 비중을 차지하는 하드웨어 핵심부품과 높은 기술 비중을 차지하는 소프트웨어 핵심부품 기술력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지 못하면 작동하는 산업용 로봇을 개발할 수는 있어도 시장에 팔리는 산업용 로봇을 제조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외부 업체에 의존도가 높은 일반적인 로봇 제조업체와는 달리, 민트로봇은 정밀 감속기, 모션제어기와 같은 자체적 핵심부품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산업용 로봇을 제조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로봇계의 테슬라가 되어 세상을 바꾸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다. 강형석 대표를 만나 중장기 계획과 포부를 들어봤다. ▲ 민트로봇 강형석 대표 Q. 로봇은 언택트가 일상화되면서 그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 같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로봇시장 전망을 어떻게 보고 있나. A.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향후 “언택트”라는 새로운 문화가 우리의 삶에 깊숙하게 자리잡을 것이라는 것은 이미 많은 사람들로부터 예측되고 있다. 로봇
[헬로티] “쓰기 쉽고 저렴한 협동로봇을 제공하여 중소기업 자동화 생태계 구축에 일조하겠다.” 뉴로메카 이성우 팀장은 ‘인디아이(IndyEye)’의 경우 딥러닝을 통해 성능을 끌어올린 2.5D 성능의 비전 솔루션으로, 2D 센서 사용과 딥러닝 서버의 공유를 통해 생산 원가를 낮추어 중소제조기업에서 실제 도입이 가능한 가격대에 제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동안 뉴로메카는 협동로봇 ‘인디’를 기반으로 비전 솔루션 ‘인디아이’, 이더캣 마스터 로봇제어기 ‘스텝’, 터치 펜던트 ‘콘티’, 스마트 액츄에이터 ‘코어’ 등을 통해 다양한 협동로봇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때, 위기 극복을 위한 뉴로메카의 영업 전략은 무언지 이성우 팀장에게 들어봤다. ▲ 뉴로메카 이성우 팀장 Q. 포스트 코로나 시대 로봇시장 전망을 어떻게 보고 있나. A. 그동안 자동화의 중심은 산업용 로봇과 소품종 대량생산 기반의 제조업이었다. 반면 서비스업이나 식음료 분야에서의 자동화 적용은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었
기존 인버터가 해결하지 못하는 틈 찾아 자체 기술력으로 시장 공략 카카오톡 활용한 실시간 재고 확인 시스템으로 새로운 유통 물결 만들어 [헬로티 = 김동원 기자] 트럭운전사가 있다. 그는 업무를 위해서 항상 오르는 언덕길이 있다. 그 길은 가팔라도 너무 가파르다. 길을 오르기 위해서 트럭은 크나큰 소리를 내며 매연을 내뿜는다. 그만큼, 기름도 많이 들어간다. 그런데 그의 동료는 그 언덕길을 어려워하지 않는다. 동료의 트럭은 언덕길을 가볍게 오르면서 매연도 내뿜지 않는다. 연료도 적게 든다. 그만큼, 마력이 좋은 트럭을 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느 트럭을 운전하는 것이 더 이득이고, 환경을 생각하는 것일까? 현대일렉트릭의 전동기 특약점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현대모터산업은 자체 기술로 양방향 인버터(절전형 제어반)를 개발했다. 이 인버터는 200%의 스텝부하에도 3%의 속도변화가 가능하고, 제동전력회생으로 사용되는 전력도 약 40%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회생 시 발생할 수 있는 정전, 결상 등을 보호할 수 있다. 따라서 높은 토크를 요구하는 설비인 크레인, 파쇄기, 굴착기뿐만 아니라 DC모터, 권선형 모터로 기동하는 다양한 설비에 적용이 가능하다.
[헬로티] “사람이 있고 변화에 대한 꿈이 있는 곳마다 유니버설 로봇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유니버설 로봇 김병호 부장은 당찬 포부를 이렇게 밝히고, 협동로봇이 사람에게 더 높은 가치를 부여하는 도구로써 자리잡는 그날까지 기술개발과 교육 제공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한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협동로봇을 보급하고 있는 유니버설 로봇은 현재 글로벌 공급망, 글로벌 서비스 지원, 기술교육센터 등을 구축하고 있으며, 국내에도 이미 이러한 업무들이 가능해지고 있다고 한다. 유니버설 로봇은 앞으로 또 어떤 모습으로 진화하며 보여주게 될지 김병호 부장에게 들어봤다. ▲ 유니버설 로봇 김병호 부장 Q. 포스트 코로나 시대 로봇시장 전망 어떻게 보고 있나. A. 코로나19를 경험하면서, 제조업에는 더욱더 빠른 대처능력을 요구 받게 되었다. 즉, “긴급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자동화”라는 개념을 한번 생각해보고 싶다. 전 세계 코로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경제적으로도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전 세계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거의 모든 나라에서 긴급하게 필요했던 것은 바로 병상이다. 스페인의 한 플라스틱 제조업체는 갑
[헬로티] “로봇 개발 기본기에 충실하여 소형 로봇 분야 최강자가 되겠다.” 제우스의 FA사업부 황재익 BU장은 산업용 소형 로봇 제조사는 국내에서 제우스가 유일하다며 자사 브랜드인 ‘제로(ZERO)’를 앞세워 국내 최고를 넘어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서겠다고 말한다. 제우스는 지난해 다관절 로봇 출시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는 스카라 로봇, 델타 로봇, 직교 로봇을 추가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황재익 BU장은 ‘제로(ZERO)’는 모터, 엔코더, 감속기 등 구동에 필요한 부품의 모듈 형태 기술을 내재화함으로써 작업 환경에 맞춘 맞춤형 로봇 개발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최근 로봇 시장 이슈와, 이에 대한 제우스의 전략은 무엇인지 황재익 UB장에게 들어봤다. ▲ 제우스 FA사업부 황재익 BU장 Q. 올해로 창사 50주년을 맞이했다. 적지 않은 업력인데, 앞으로 50년은 또 어떤 준비를 해나갈 계획인가. A. 제우스는 엔지니어링 컴퍼니로서, 그동안 반도체 세정장비, 디스플레이용 열처리 장비, 산업용 로봇을 생산하고 진공 펌프 등 산업용 기자재를 상품 판매하며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추었다. 또한, 꾸준
[헬로티] “씨크의 안전 제품은 한 마디로 지능형 센서를 기반으로 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씨크코리아 문성식 대표는 현재 씨크는 안전 제품 관련 모든 라인업이 갖추어져 있다며 인더스트리4.0 시대에 걸맞는 작업자 안전성 향상을 위해 기술과 역량을 쏟아내겠다고 말한다. 2002년 회사 설립 이래, 씨크코리아는 고객만족과 건실한 운영을 바탕으로 국내 공장자동화 설비에 사용되는 각종 산업용 센서, 안전센서 등을 공급하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공정 제어, 인명 사고 예방 등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왔다. 문성식 대표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제조업 경기가 싸늘하게 얼어붙었지만 언택트(비대면) 확산이 우리에게는 하나의 기회일 수 있다”며 “센서 기반 솔루션으로 언택트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안전의 최근 이슈와 씨크코리아의 올해 역점 사업을 문성식 대표에게 들어봤다. ▲ 씨크코리아 문성식 대표이사 Q. 산업안전 관련 최근 이슈는. 2019년 안전보건공단의 조사를 보면 산업재해에서 사망자수는 -5.7% 감소하고 있으나 재해자수는 6.8% 증가하고 매년 그 재해율이 증가하고 있다. 이중 사고
[헬로티=서재창 기자] 지난해 11월,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하비스탕스는 적층제조 기술을 위한 컨설팅 그룹이다. 하비스탕스는 고객 니즈를 바탕으로 제품 및 공정 개선에 효과적인 기술을 제공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고객의 왼손이 되겠다는 문장처럼 완벽한 조력자를 자처한 하비스탕스. 임승재 대표를 만나 회사가 갖춘 컨설팅 노하우와 향후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하비스탕스 임승재 대표(사진 : 서재창 기자) 하비스탕스를 설립한 계기가 궁금합니다. 하비스탕스는 춘추전국시대를 연상케 하는 국내 3D프린팅 시장을 배경으로 탄생했습니다. 제가 그동안 경험한 시장은 신기술과 신제품이 개발되고 발전한 반면 제대로 활용되지 않던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고객은 귀한 시간과 비용을 들여 생소한 기술을 익히고 시험해야 했습니다. 결국 제조 공정 혁신의 기대와 달리 업무 부담과 실패가 늘어갈 뿐이었죠. 이런 상황 속에서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는 명확했고 해결책은 흩어져 있었습니다. 저를 비롯해 관심이 있던 사람들이 뜻을 모았고, 그 결과로 하비스탕스가 탄생하게 됐습니다. 그렇다면, 하비스탕스가 주력하는 제조 컨설팅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하비스탕스의 주력 컨설팅은 ‘매
[헬로티=이나리 기자] ▷한국교통대학교 전자공학과 박만복 교수 자율주행차 기술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기술은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이다. ADAS는 카메라(Camera), 레이더(Radar), 라이다(LiDAR), 초음파(Ultrasonic) 등 각종 센서들을 이용해 주행이나 주차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의 위험을 알려주고, 차량이 운전자를 대신해 부분적으로 제동하고 조향을 제어할 수 있게 한다. 한국교통대학교에서 ADAS 기술 연구를 하고 있는 박만복 교수를 만나 자율주행 레벨 3 양산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ADAS 기술 현황과 난제 그리고 앞으로 발전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박만복 교수 연구팀이 연구하고 있는 자율주행 시스템 테스트 차량. Q. 한국교통대학교에서 어떠한 연구를 하고 계시나요? 이전 회사(만도)에서 개발하던 자율주행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ADAS를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에서 인식 및 판단 분야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차량들에 센서 및 제어기들을 장착하여 자율주행으로 개조하
[헬로티=이나리 기자] ▷장준환 에스오에스랩(SOS LAB) CTO 자동차 업계가 2021년부터 자율주행기술 레벨3 기능을 갖춘 자동차를 본격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라고 한다. 레벨 3는 돌발 상황 시 수동 전환을 전제로 하는 부분적 자율주행이 가능한 수준이기 때문에 보다 수준 높은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자율주행차 레벨1, 레벨2까지는 사물 인지 기술 측면에서 카메라, 레이더(Radar) 만으로 구현이 가능했지만, 레벨 3부터는 라이다(LiDAR)의 탑재가 요구된다. 즉, 본격적으로 차량용 라이다 시장을 선두하기 위한 경쟁이 본격화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새로운 생태계 형성을 앞두고 있는 차량용 라이다 시장에서 국내 스타트업 에스오에스랩(SOSLAB·대표 정지성)이 도전장을 내밀었고,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장준환 에스오에스랩 CTO를 만나 에스오에스랩의 라이다 기술과 앞으로의 사업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장준환 에스오에스랩 CTO와 에스오에스랩의 SL-1 라이다로 서울 도심을 촬영한 모습을 담은 데모 영상 Q. 에스오에스랩은 라이다 전문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차량용 라이다 시장으로 진출한
[헬로티 = 김동원 기자] 자동차는 왜 아무리 뜨거운 태양 아래 주차돼 있어도 도색된 색이 쉽게 변하지 않을까? 스마트폰은 왜 외부에 많이 노출되고 충격도 많이 받으면서 쉽게 상처가 나지 않는 걸까? 냉장고와 TV 등 가전제품이 큰 충격에도 스크래치가 잘 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비결은 전력조정기(Thyristor Power Regulator)에서 찾을 수 있다. 자동차, 가전제품, 스마트폰의 표면처리는 흔히 전착도장 방법을 많이 사용한다. 이 과정에서 일정하게 전류가 들어가 온도를 맞춰줘야 스크래치가 쉽게 나지 않고, 변색도 잘 되지 않는 표면처리를 할 수 있다. 여기서 일정하게 전류가 들어가게 하는 역할을 전력조정기가 하는 것이다. 전력조정기는 히터 등에 공급하는 전력을 제어하는 기기이다. 갑자기 히터에서 많은 전력이 공급될 때 이를 유지시켜 화재 등 사고를 방지해주면서 안정적인 작업이 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산업이 진화하고 더 발전하면서 전력조정기의 역할은 더 중요해지고 있다. 정전압, 정전류, 정전력을 유지하기가 더 미세해지고 복잡해지고 있어서다. 전력조정기를 제일 처음 국산화시킨 새로운전자는 이러한 시장 분위기에 맞춰 기존 아날로그 방
[헬로티] “스마트공장 추진은 ‘좋은 직장 만들기 운동’이라고 생각한다.” 한국표준협회 스마트혁신센터 이상철 수석전문위원은 스마트공장을 왜 하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 한 마디로 이렇게 정리했다. 그러면서 좋은 직장이란 안전하면서 안정적으로 오랫동안 다닐 수 있는 일하기 좋은 환경이라며, OT(운영기술), IT(정보기술), AT(자동화기술)를 필요성에 따라 점진적으로 조화롭게 접목해가면 자연히 스마트공장은 성공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스마트공장 도입의 목적이 명확해야 하고 기본적인 이해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제조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공장을 해서는 안 되고 제조기업의 업(業)의 원점에서 어떤 사업, 어떤 제품으로 사업할 것인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상철 수석전문위원은 제조역량 강화 추진방향을 명확하게 설정하지 못하면 기업에 혼란만 가중시키기 때문에 기업에 사업 성장의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는 컨설팅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산업현장에서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을 위해 교육과 컨설팅을 해온 이상철 수석전문위원을 만나 그의 경험담과 앞으로 발전 방안을 들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