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투자 은행 모건스탠리가 선정한 로봇 분야 100대 핵심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기업 가운데는 삼성, 현대차, LG 등이 같은 카테고리에 포함됐다.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로는 네이버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16일 모건스탠리의 ‘휴머노이드 100’ 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버는 테슬라, 애플, 아마존, 삼성, 현대차, LG, 소니 등과 더불어 주요 ‘휴머노이드 종합 기업’(인테그레이터)으로 분류됐다. 보고서는 휴머노이드 산업을 로봇 지능을 담당하는 인공지능(AI) 칩, 소프트웨어·반도체를 개발하는 ‘브레인’, 하드웨어를 제작하는 ‘바디’, 양자를 아울러 완전한 로봇을 개발하는 ‘인테그레이터’ 등 3개 부문으로 나눴는데 네이버는 이 가운데 주요 인테그레이터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중국 기업 가운데는 전기차 업체 BYD(비야디), 알리바바, 텐센트 등이 인테그레이터에 포함됐다. 자동차, 전자, 로봇 등 첨단 제조업 기업들이 인테그레이터에 다수 포진했으며, 이커머스 및 인터넷 업계에서는 네이버를 포함해 미국의 아마존, 중국의 텐센트, 알리바바 등이 해당 분야에 선정됐다. 삼성은 메모리와 팹리스 부문 휴머노이드 브레인 기업으로도 꼽혔고,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분
지원금, 연계 사업,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등 혜택 받는다 테솔로가 삼성전자 ‘C-Lab Outside’ 프로그램 대상 업체로 최종 확정됐다. C-Lab Outside는 삼성전자가 지난 2018년부터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정책이다. 여기에 선정된 테솔로는 앞으로 최대 1억 원의 사업 지원금을 받게 됐다. 여기에 삼성전자 연계 사업,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 해외 IT 전시회 등 참여 지원도 함께 받는다. 이번 선정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지향하는 테솔로의 비즈니스·제품 방향성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의 로봇 사업 비전과도 맞닿아 있기 때문에 이 또한 유망·혁신성 인정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테솔로는 그리퍼 시리즈 ‘델토 그리퍼(Delto Gripper)’를 보유했다. 두 손가락 2지 모델 ‘델토 그리퍼-2F(DG-2F)’부터 주력 모델 3지 그리퍼 ‘델토 그리퍼-3F(DG-3F)’ 등 다양한 형태의 그리퍼를 산업에 제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휴머노이드 5지 그리퍼 ‘델토 그리퍼-5F(DG-5F)’를 출시해 주목받았다. 김영진 테솔로 대표는 “로봇 핸드 솔루션을 통해 로봇 산업의 확장성을 제고하고, 기존 수작업 기반 공정
글룩이 3D 프린팅 기술을 바탕으로 한 의료 시뮬레이터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글룩은 의료 시뮬레이터 분야에 2018년 본격적으로 진출해 현재까지 국내외 유수의 병원, 의사들과 제품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글룩은 소아 심장 시뮬레이터 분야 세계적인 권위자인 캐나다 Sickkids 병원의 유시준 교수와 공동으로 3D 프린팅으로만 제작 가능한 사람 장기와 매우 유사한 특수 개발된 실리콘을 활용한 시뮬레이터를 제작했다. 현재 전 세계 소아 심장 수술을 진행하는 의료진들에게 시뮬레이터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매년 체험 및 실습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글룩은 또한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이활 교수와 협력해 실제 사람의 CT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된 인체 1:2 골학 제품을 내놓았다. 실제 뼈와 질감까지 똑같은 골학 제품으로 서울대학교 의과대 전체 신입생들에게 해당 골학 제품을 공급한 바 있다. 글룩은 이같은 기술력을 더욱 고도화해 메디컬 분야의 3D 프린팅 기술력 활용도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글룩 관계자는 “의료 산업은 3D 프린팅이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분야”라며 “의료 산업 내에서도 신체 조직이나 장기를 직
에스넷시스템이 2024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12일 공시에 따르면 연결 기준 매출액 4499억 원, 영업이익 107억 원, 당기순이익 65억 원을 기록했다. 에스넷시스템은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경영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국내 제조사 및 IT 서비스 기업 대상 프로젝트의 안정적인 수행, 공공기관 프로젝트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 했다. 또한 재무 구조 개선을 통해 부채비율을 낮추고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졌다. AI 인프라 및 클라우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정부의 디지털 전환(DX) 정책이 공공 및 민간 부문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 하면서 관련 사업의 성장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에스넷시스템은 이러한 시장 흐름에 발맞춰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지난 7년간 AI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적이고 적극적인 AI 사업 확장을 위해 자회사 굿어스로부터 엔비디아 파트너십을 이관 받았다. 이를 통해 관련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대해 AI 전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OT(운영기술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 시대를 대비하는 실버산업이 떠오르면서 빠른 속도로 고령화 사회를 넘어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한국 역시 해당 산업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안정성이 보장된 생활권은 노인 삶의 질과 이어진다.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노인 생활의 질을 올리기 위한 서비스와 제품이 계속해서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리즈텍 시스템이 선보인 스마트 지팡이 ‘리즈텍효팡이’가 이목을 끌었다. 리즈텍효팡이는 낙상 사고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고안된 제품으로 사용자가 지팡이를 사용하다 넘어질 경우 지팡이 쓰러짐을 감지해 즉시 연결된 앱으로 현재위치 값을 웹서버로 전송하고 알림을 통해 보호자에게 알린다. 뿐만 아니라 지팡이에서 알림 소리와 라이트를 자동으로 작동시켜 어두운 시간에도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제품 손잡이에는 생체 징후 모니터링 시스템을 지원하는 센서가 함께 있어 산소포화도, 맥박, 혈압, 체온, 운동량 등을 실시간으로 검사하면서 체크할 수 있다. 해당 정보는 앱에서 보호자 역시 마찬가지로 확인 가능하다. 더불어 GPS 기능으로 위치 감지와 배
리즈텍시스템이 거동이 불편해 보행자를 이용하는 사용자를 대상으로 조금 더 편리하고 위기 상황에 빠르게 대응이 가능한 ‘리즈텍효행이’를 선보였다. 거동이 불편한 사용자일수록 안정적인 구조와 내구성을 갖춰야 할 뿐 아니라 낙상을 동반한 위험 상황에 도움을 청하고 보호자에게 빠른 시간 내에 알리는 일이 중요하다. 이에 리즈텍효행이는 보행기를 사용해 주행하다 사용자가 넘어질 경우 쓰러짐을 감지해 즉시 연결된 앱으로 현재위치 값을 웹서버로 전송하고 알림을 통해 보호자에게 알린다. 더불어 부저음과 라이트를 자동으로 작동시켜 어두운 시간에도 주변 사람들에게 위험을 알릴 수 있도록 한다. 해당 제품은 최대 100kg까지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갖췄고 사용 후 보관 시 간편하게 접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4단 높이 조절로 사용자의 체형에 맞게 조절할 수 있고 주차 고정장치 및 브레이크로 안정성을 갖췄다. 제품 손잡이 센서를 통해 산소포화도, 맥박, 혈압, 체온 등을 실시간으로 체크하며 해당 정보는 앱에서 보호자도 함께 확인 가능하다. 또한 GPS 기능으로 위치 감지와 배회 감지가 가능해 치매와 기억장애 관리자를 둔 보호자의 경우 사용자의 생활 반경을 수시로 확인하고, 보호
인아그룹의 4개 계열사(인아오리엔탈모터, 인아텍앤코포, 애니모션텍, 인아엠씨티)가 오는 2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세미콘 코리아 2025’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는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주최하며, 반도체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행사로 5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인아그룹은 ‘FIND THE NEXT Solution’을 콘셉트로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며 반도체 업계를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인아오리엔탈모터는 신제품 산업용 소형 로봇 ‘OVR’을 공개한다. 소형·경량 설계를 적용한 이 제품은 높은 사용 편의성을 갖추고 있으며, 6축·5축·4축 수직 다관절 로봇과 3축 수평 다관절 로봇 등의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또한, 로봇 컨트롤러 MRC01을 비롯해 다양한 통신 방식을 지원하는 미니 드라이버 및 데모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인아텍앤코포 CORP 사업부는 ‘FIND THE CONVENIENCE’를 주제로 고객의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전시를 진행한다. JEL GTFR 고속 반도체 웨이퍼 반송 로봇과 Doosan 협동로봇 협업 데모기 등을 전시하며, Sh
국내 최대 전기기기 국제 전시회인 ‘ELECS KOREA 2025’가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코엑스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2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열린다. 올해 전시회는 총 215개 기업이 575개 부스를 운영하며, 별도로 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에서는 45개사가 160개 부스를 마련해 총 735개 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개막식에는 한국전기산업진흥회 구자균 회장을 비롯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철규 위원장,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 한국전력공사 김동철 사장, 한국중부발전 이영조 사장, 효성중공업 우태희 사장, 일진전기 유상석 사장, 전남 나주시 윤병태 시장 등 전기·에너지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지능형 에너지 솔루션-AI와 DC 기술로 혁신하는 전기산업’을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발전 및 송배전 전기기기, 해상풍력, IDC, AI 융합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이며, 전기산업의 미래 기술과 시장 방향성을 제시한다. 특히, KOTRA, 한국전력공사 및 발전 6사가 협력하여 해외 30개국 85개사 110명을 초청한 수출
박중현 강남세브란스병원 연구팀, 척추 수술 회복 과정서 로봇 보조 보행 훈련 성과 발표해 일상생활 수행능력 38.6% 향상 효과 도출...기능적 보행지수, 수정 바델 지수 등 지표서도 효과 드러내 전 세계적으로 본격적인 로봇 시대가 열린 모양새다. 이에 의료계에서도 로봇 도입의 효용성을 입증하는 성과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박중현 강남세브란스병원 연구팀이 척추 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로봇 기반 재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박 교수팀은 척추 수술 후 조기 재활 치료 방법 중 로봇보조보행훈련(Robot Assisted Gait Training, RAGT)을 방법론으로 채택하고 연구를 실시했다. 해당 연구는 지난 2023년 6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됐고, 32명의 환자와 물리치료사 5명이 실험을 전개했다. 환자는 로봇의 도움을 받아 보행 재활 훈련을 진행했다. RAGT는 수술 후 평균 약 18일이 경과된 환자를 표본으로 했다. 서기, 균형 잡기, 평지 보행, 계단 오르내리기 등 동작을 반복하는 형태로 설계됐다. 이 결과로 보행 능력 평가·분류 지표 ‘기능적 보행지수(Functional Ambulation Categries, FAC)’가 유의미한 변화를 나타냈다. FA
각종 애플리케이션 연결부터 데이터 보호까지 ‘한 큐에’ 가능해 어드밴텍이 산업용 이더넷(Ethernet) 스위치 ‘EKI-2718E-2CI’를 새롭게 론칭했다. 이 제품은 포트 16개, GE 콤보 고속 이더넷 포트 2개로 구성된 네트워크 솔루션으로, 호환성·연결성·보안성이 갖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원터치 VLAN 기능이 내장돼 기기·인프라 간 직관적인 확장이 가능하다. 특히 DIP 스위치를 통해 VLAN·QoS(Quality of Service)를 비롯해, BSP(Broadcast Storm Protection) 등 설정을 쉽게 활성화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네트워크 세분화를 간소화해 감시 비디오, 운영 데이터 등 민감 데이터를 보호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 어드밴텍은 산업 내 다양한 네트워크 상황에서 유연한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EKI-2710E-2CI, EKI-2716EI, EKI-2716GI 등 제품도 함께 제공한다. 이번 신제품은 이중화(Duplication) 전원, 딘 레일(DIN Rail) 등이 탑재됐고, 전자파 적합성 인증 EMC(Electromagnetic Compatibility) 레벨 4를 충족한다. 여기에 정전기 방전(Electro Sta
버넥트는 2월 1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LEAP 2025 행사에서 네이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과 함께 사우디 디지털 생태계 확산을 위한 다자간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버넥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XR 솔루션을 기반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전환 가능성을 모색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 트윈, 스마트 시티 등 사우디 산업 전반에서 디지털 혁신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며, 현지 기업 및 기관과의 협력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스마트 시티, 인프라 디지털화, 산업 자동화 등 디지털 혁신이 빠르게 진행되는 시장이다. 버넥트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네이버와 협력하여 사우디 산업의 디지털화 과정에서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하태진 버넥트 대표는 “사우디아라비아는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시장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의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네이버 및 여러 파트너들과 함께 협력 가능성을 적극 검토하고, 사우디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버넥트는 앞으로도 사우디 및 중동 시장에서의 사업 기회를
에이딘로보틱스가 삼성전자가 주관하는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인 ‘C-Lab Outside’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C-Lab Outside는 미래를 선도할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8년에 출범했으며, 기술력과 비즈니스 잠재력을 겸비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에이딘로보틱스는 본 프로그램을 통해 삼성전자와의 사업 협력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부 내 로보틱스 이노베토리(Robotics Innovatory)에서 1995년부터 축적한 필드 센싱(Field Sensing)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정전용량 방식의 6축 힘·토크 센서를 개발해 국내외 주요 기업들에 양산 공급하고 있다. 특히 독자적인 전극 구조 설계와 Fringe Effect 기술을 활용해 센서의 정밀도와 외부 환경 적응력을 대폭 향상시키는 동시에 경쟁사 대비 1/5 수준의 비용으로 공급이 가능해 국내외 로봇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아울러 에이딘로보틱스는 협동로봇 손목 부위에 장착해 사용하는 6축 힘·토크 센서를 지난해 레인보우로보틱스, 뉴로메카 등 국내 협동로봇 제조사에 맞춘 올인원 키
12일부터 사흘간 코엑스서 국내 최대 전력·에너지 전시회 ‘ELECS 2025’ 참가 구자균 회장 “세계가 인정한 혁신 기술 앞세워 슈퍼사이클 시대 승자 될 것” LS일렉트릭이 AI 데이터센터 맞춤형 패키지 솔루션을 비롯한 차세대 전력 제품을 선보이며 전력 슈퍼사이클 시대의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LS일렉트릭은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스마트 전력·에너지 전시회인 ‘일렉스 코리아 2025(Electric Energy Conference & Show)’와 ‘코리아 스마트 그리드 엑스포 2025’에 최대 규모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LS일렉트릭은 50부스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해 ‘고객을 향한 무한 혁신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탄소제로 에너지 △스마트팩토리 등 5개 존을 구성한다. 주요 전시 제품으로는 △초전도 전류제한기 △스마트 배전반 △반도체 변압기(SST) △반도체 차단기(SSCB) △공조 시스템 등이 포함된 데이터센터 맞춤형 패키지 솔루션이 소개된다. 특히, 기존 데이터센터뿐만 아니라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에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한 ‘하이퍼그리드 NX’
설계는 모든 가치의 첫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과정이다. 다양한 분야 중 특히 제조업에서 강조되는 공정이다. 이달 초 개막한 ‘제58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 현장에도 다양한 제조 설계 솔루션이 등장해 다음 세대의 혁신을 예약했다. 이러한 설계 기술은 오래 전 수작업을 통해 진행됐지만, 컴퓨팅 기술의 발전으로 컴퓨터지원설계(CAD)·컴퓨터지원제조(CAM)·컴퓨터응용해석(CAE) 등 다양한 기법이 등장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금의 고도화된 설계 솔루션이 시장을 형성하는 중이다. 특히 ‘설계 시작점’으로 알려진 CAD는 2D 도면 및 3D 모델링 데이터를 다루는 기술이다.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통해 대상물을 설계·엔지니어링 하는 방법론이다. CAD 시장이 점차 거대화되면서 프로세스 직관·간소화, 설계 품질 향상 등과 같은 과제에 직면했다. 여기에 ‘제품 출시 기간 단축’ 요구사항도 충족해야 하는 때다. 설계·모델링 역사 ‘산증인’ 솔리드웍스...CAD 대표 모델로 우뚝 프랑스 버추얼 트윈(Virtual Twin) 기술 업체 다쏘시스템은 ‘3D익스피리언스(3DEXPERIENCE)’ 플랫폼을 내세운다. 이 플랫폼 안에는 12가지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상생 가치’가 글로벌 제조업에서 조명받고 있다. 자신만의 경쟁력을 강화해 시장 안에서 서로 경합하는 시대에서, 서로 간 기술을 조화롭게 융합해 새로운 발전을 도모하는 전략이 차세대 성장 모델로 자리매김하는 양상이다. 이는 새로운 기술을 공유·도입하면서도, 각자의 전문 역량 극대화에 집중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생태계 확장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산업 내 협업·파트너십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로드맵은 스마트 제조, 제조 디지털화 등 제조 시스템의 변혁을 앞둔 상황에서 필수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파트너십은 디지털 제조 환경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각 기업이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 중추적으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 전문 미디어 그룹 (주)첨단은 국내 대기업 계열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파트너십 세미나 세션을 기획했다. ‘디지털 제조 혁신 데이’는 기업 간 가치사슬(Value Chain) 확대를 목표로, 다양한 시각에서의 ‘협력 생태계 조성’을 강조한다. 행사에는 제조업 관련 다양한 글로벌 업체 관계자가 연사로 참여해, 기술 동향부터 성공 사례, 다양한 시각의 인사이트 등을 제시한다. 디지털 제조 혁신 데이는 지난해 8월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