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컴퍼니(이하 바이브)가 HPE-엔비디아-동국시스템즈가 공동 주최한 ‘HPE KorLLM 론칭 세미나’에서 최신 LLM 동향을 소개하고 기업의 AI 혁신을 지원하는 자사 AI 솔루션을 소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AI 기술 도입에 관심도가 높은 기업 관계자 약 100여 명이 자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HPE, 동국시스템즈, 바이브의 각사 전문가들이 자리해 어떤 AI 기술을 도입해야 하며 동종 업계의 도입 사례와 비용 등 전반적인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바이브컴퍼니의 CTO인 윤준태 부사장이 참석해 '생성형 AI 트렌드와 AI 비즈니스 모델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윤 부사장은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생성AI 시장 규모가 2032년에는 1조3000억 달러에 이르며 AI 시스템 학습에 필요한 인프라와 AI 기기, 광고 등의 수요로 10년간 매년 42%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며 "현재 전 산업 분야에서 AI 기술이 도입되어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요약 기술, 기업 지식 관리 기술 등 업무 능률을 높여줄 수 있는 AI 기술 활용도가 높은 상황이다"고 말했다.
바이브는 검색, 번역, 요약, 코딩, 콘텐츠 생성, 보고서 작성, 고객 응대 등이 가능한 sLLM '바이브GeM'을 제공하고 있다. 바이브GeM은 최소 7B부터 최대 70B 파라미터로 이루어져 있으며 최고 성능의 언어 모델을 한국어에 맞춰 재학습한 후 고객 니즈에 따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도메인에 따라 파인튜닝함으로써 기업이나 기관 등 다양한 도메인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고 있다.
바이브는 이를 기반으로 RAG 기반 AI 검색 솔루션 ‘바이브 서치’, AI 챗봇 ‘바이브 챗봇’, AI 기반 보고서 자동 생성 ‘바이브 리포트’, 사용자가 원하는 뉴스를 선별해 요약해주는 ‘바이브 뉴스다이제스트’ 등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근 바이브가 HPE, 동국시스템즈와 함께 공개한 'HPE KorLLM Appliance'도 소개됐다. 이는 HPE의 고성능 슈퍼 컴퓨터 및 GPU 서버를 기반으로 바이브GeM 2, 바이브 서치, 바이브 챗봇 등의 솔루션을 통합한 형태의 어플라이언스 서비스 모델로 각 도메인 특화 LLM을 비즈니스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바이브 윤준태 부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중소기업, 금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도입에 대한 높은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초거대 AI 플랫폼 활용지원 사업에서 공급기업으로 다수의 레퍼런스가 쌓인 만큼 고객의 요구에 맞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