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꼬가와 솔루션 서비스와 파이토켐 프로덕츠(Phytochem Products)는 식물성 오일 생산 과정에서 폐기되는 부산물로부터 기능성 성분과 바이오 연료를 추출하는 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대량의 상품을 생산하고 사용하고 폐기하는 선형 경제에서 최소한의 폐기물만 발생시키고, 그 폐기물을 가용한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순환 경제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생산 수율을 개선하고 공정을 수정함으로써 산업계는 발생하는 부산물을 줄이고 추가적으로 사용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이 분야에서는 더 많은 작업이 필요하다.
특히 쌀, 야자, 유채, 콩 등 식물성 오일의 생산 부산물에는 우수한 항산화 효과를 가진 비타민 E와 같은 유용한 화합물이 포함되어 있지만, 회수 공정이 어렵고 수익성이 없어 고온과 고진공 조건이 필요하기 때문에 많은 부산물이 버려진다.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요꼬가와 솔루션 서비스와 파이토켐 프로덕츠는 에너지 절약과 식물성 오일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에 함유된 기능성 성분의 고효율 회수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 구축에 대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파이토켐 프로덕츠는 이온 교환 수지를 사용하여 식물성 오일로부터 유용한 성분을 추출하는 독특한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회사이다. 이온 교환 수지 방법은 고온과 고진공 조건이 필요하지 않으므로 식물성 오일의 부산물로부터 유용한 화합물을 추출하는 더 에너지 효율적인 방법이다. 이 방법은 열에 민감한 비타민 E의 수율을 향상시키고, 일반적인 기술에서 사용되는 유독한 물질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더 안전하다.
요꼬가와 솔루션 서비스 측정, 제어, 정보 기술을 기반으로 모든 종류의 공장에서 고효율적이고 안전한 운영을 실현하는 생산 제어 시스템, 측정기기, 그리고 다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합의서에 따라 양사는 파이토켐 프로덕츠의 벤치 플랜트를 사용하여 이온 교환 수지 방법에서 감지 및 공정 제어의 기술 적용성을 테스트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요꼬가와 솔루션 서비스는 피토켐의 분리 및 회수 공정에서 측정 데이터 활용 전문 지식을 활용하여 기능성 성분의 실시간 분석, 추정, 측정 방법을 검토하고 요꼬가와의 모델링 기술을 사용하여 회수 공정의 자동화 및 최적화를 수행할 방침이다.
두 회사는 2024년 6월까지 이 벤치 플랜트에서 기술의 테스트와 검증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파일럿 플랜트에서 이 기술을 구현한 후, 2026년도부터는 이 이온 교환 수지 공정과 관련된 측정 및 모델링 기술과 함께 고객에게 라이센스 제공을 시작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양사 관계자는 “이러한 협력을 통해 바이오매스 자원의 낭비를 없애고 지구의 한계를 뛰어넘어 지속 가능하게 살 수 있는 순환 경제를 실현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