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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쏘시스템, 물리 법칙과 AI 결합한 ‘버추얼 동반자’ 데뷔...“새로운 업무 방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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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특화 전문 지식·노하우와 물리 법칙 연결하는 에이전틱 인공지능(Agentic AI) 3종 최초 공개

지난해 지식·영감 동반자 ‘아우라(AURA)’ 공개 이어, 정합성 동반자 ‘레오(LEO)’, 검증 동반자 ‘마리(MARIE)’ 라인업 추가

“사용자 의도 파악 및 물리적 결과 시뮬레이션 지원하는 산업 월드 모델 구축”

 

다쏘시스템이 자사 가상 환경 방법론인 버추얼 트윈(Virtual Twin) 기반 플랫폼 ‘3D익스피리언스(3DEXPERIENCE)’상에서 산업 혁신과 운영 방식을 재정의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전문가 조수(Assistance) ‘가상 동반자(Virtual Companions)’를 선보였다.

 

가상 동반자는 설계 화면 안에서 사용자와 대화하며 정보를 찾고, 컴퓨터지원설계(CAD) 모델과 같은 설계도를 수정·변경하며, 시뮬레이션을 준비해 주는 AI 기술 접근법이다. '아우라'는 프로젝트 맥락과 요구 사항을 정리하고, '레오'는 형상·시뮬레이션·제조를 잇는 작업 순서를 제안하며, '마리'는 소재·규제·지속가능성 같은 과학 기반 의사결정을 돕는 역할을 맡는다.

 

구체적으로, 아우라는 내부·외부 지식을 모두 아우르는 설계 비서다. 사용자가 특정 조건에 맞는 경량 구조물 설계를 시작한다고 가정해 보자. 설계자가 일반적인 구조와 준수해야 할 규정을 물으면, 아우라는 즉시 관련 규격, 과거 설계 사례, 최신 가이드라인 등 조직 내부의 데이터를 한데 모은다. 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설계 방향을 제안하는 것은 물론, 반드시 지켜야 할 기술적 제약 사항까지 정리해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식이다.

 

이어 레오는 실제 형상을 다루는 파트너다. ‘이 부분을 더 두껍게 보강해 달라’, ‘여기에 보강 리브를 몇 줄 더 넣어 달라’와 같은 지시에 맞춰 모델을 수정한다. 필요하면 과거에 사용했던 유사 부품을 찾아 함께 제안한다. 사용자는 리본 메뉴와 아이콘을 찾느라 시간을 쓰지 않고, 문제 정의와 의사결정에만 집중하면 된다.

 

끝으로 마리는 마지막 단계에서 현실의 제약을 점검하는 동반자다. 특정 부품의 재료를 바꾸려 할 때 강도뿐 아니라 피로 수명, 온도 특성, 환경 규제, 재활용성 등을 한데 검토해 준다. 또 선택한 소재와 공정이 각국의 규제와 기업의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목표를 충족하는지까지 확인해 주는 역할을 맡는다.

 

 

이렇게 가상 동반자는 다쏘시스템이 수십 년간 축적한 산업 지식을 동력한다. 각기 다른 전문 분야를 지원하는 사측의 차세대 기술 방향성이다. 이들은 물리 법칙과 재료 과학이 검증한 ‘산업 월드 모델(Industry World Models)’을 기반으로 한다. 작은 오차가 큰 변수를 낳는 영역부터 다양한 산업에서의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가상 동반자를 생태계화한 ‘3D익스피리언스 에이전틱 플랫폼(3DEXPERIENCE Agentic Platform)’은 수천 개의 가상 동반자와 인간 간의 실시간 비동기 협업을 정교하게 조율한다. 이는 사용자의 의도를 실시간으로 추론하고, 제품 구상·폐기·재생에 이르는 전 주기의 메커니즘을 최적화하는 핵심으로 작동할 예정이다.

 

사측은 이에 대해, 기업이 물리적 시제품 제작 전에 발생 가능한 각종 변수를 미리 시뮬레이션함으로써 혁신 주기를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우라는 현재 3D익스피리언스를 통해 즉시 활용 가능하며, 레오·마리는 연내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파스칼 달로즈(Pascal DALOZ) 다쏘시스템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인간과 가상 동반자의 팀워크는 보이지 않는 가치를 가시화하고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진정한 가치의 원천”이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이번에 공개된 새로운 업무 방식을 통해 산업 현장의 지식을 실제 업무에 즉각 적용하도록 돕고, 기업의 핵심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며, 지속 가능한 혁신을 지속 실현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여 강조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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