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은행으로부터 400만 달러 규모 브릿지 투자 유치 성공...누적 투자금 지속↑
뉴욕 현지 매장 상용화 및 글로벌 패스트푸드사 개념증명(PoC) 진행 등 역량 인정받아
“인공지능(AI) 기반 조리 자동화 솔루션으로 미국 외식 시장 공략 본격화”
에니아이가 한국산업은행(KDB)으로부터 400만 달러(약 58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브릿지(Pre Series A Bridge) 투자를 유치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투자로 에니아이는 누적 투자금 1900만 달러(약 255억 원)를 기록하게 됐다.
에니아이는 현재 미국 뉴욕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기반 패티 조리 로봇 ‘알파 그릴(Alpha Grill)’의 상용화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실제로 뉴욕 버거 전문점 '더필링스테이션(TFS)', 한식 쌈 전문점 ‘더쌈(The SSam)’ 등에 장비가 설치돼 운영 중이다. 여기에 글로벌 패스트푸드 업체들과도 개념증명(PoC)를 진행하며 시장성을 진단받고 있다.
한국산업은행은 이 같은 에니아이의 미국 현지 사업 성과와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특히 미국 외식 업계의 까다로운 운영 가이드라인에 최적화된 알파 그릴의 설계 방식은 산업은행이 투자 가치를 높게 평가한 핵심 지표로 꼽힌다.
사측은 국내 시장에서 달성한 다수의 실적 역시 글로벌 신뢰 확보의 밑거름이 됐다고 평가했다. 에니아이는 롯데리아·맘스터치·프랭크버거 등 국내 주요 프랜차이즈에서 조리 품질과 운영 안정성을 입증했다. 이러한 국내 시장의 운영 사례는 미국 대형 고객사와의 협의 과정에서 신뢰를 형성하는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다.
황건필 에니아이 대표는 “미국은 조리 자동화에 대한 수요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시장 중 하나”라고 짚었다. 이어 “미국 현지 매장에서의 PoC를 통해 기술력을 확인한 만큼, 미국 사업을 지속 확장하고 글로벌 고객사 확보를 향한 길을 모색하겠다”며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은 이 과정에서 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여 밝혔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