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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로봇까지…퀄컴, ‘물리 세계 AI’ 플랫폼으로 확장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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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Qualcomm)이 모빌리티, 산업·임베디드 IoT, 로보틱스를 아우르는 대규모 기술 확장을 공개하며 ‘피지컬 AI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퀄컴은 CES 2026 기간 차량용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Snapdragon Digital Chassis)의 확산, 산업·임베디드 IoT(IE-IoT) 포트폴리오 완성, 가정용부터 휴머노이드까지 포괄하는 로보틱스 기술군을 잇따라 발표했다. 세 발표를 종합하면 퀄컴은 고성능 컴퓨팅, 온디바이스 AI, 엣지 중심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자동차·공장·로봇이라는 서로 다른 물리 환경을 하나의 기술 스택으로 연결하는 전략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퀄컴은 먼저 차량 영역에서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을 구현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디지털 콕핏, ADAS, 텔레매틱스, 차량 내 연결성을 하나의 확장형 아키텍처로 통합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퀄컴은 차량 내에서 AI가 단순 보조 기능을 넘어, 상황을 인식하고 판단·행동까지 수행하는 ‘에이전트형 AI(agentic AI)’ 구현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중앙집중형 차량 컴퓨팅 구조와 생성형 AI 기반 사용자 경험이 결합되는 방향성을 시사한다. 퀄컴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이미 수억 대 규모의 차량 로드맵에 채택되며 글로벌 완성차 및 Tier-1 생태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산업 영역에서는 IE-IoT 확장이 마무리되며 엣지 AI 전략이 한 단계 진화했다. 퀄컴은 지난 18개월간의 전략적 인수와 기술 통합을 통해, 칩셋부터 소프트웨어·개발 도구·서비스까지 포괄하는 산업용 엣지 AI 생태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확장된 포트폴리오는 스마트 카메라, 드론, 산업용 미디어 허브, 비디오 협업 시스템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겨냥한다. 핵심은 클라우드 의존도를 낮추고, 현장에서 데이터를 처리·판단하는 엣지 AI를 통해 지연 시간과 에너지 소비를 줄이면서도 대규모 배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는 점이다. 이는 스마트공장, 물류, 에너지 인프라 등 산업 전반에서 실질적인 적용 가능성을 넓힌다.

 

로보틱스 분야에서는 가정용 서비스 로봇부터 산업용 자율이동로봇(AMR), 전신 휴머노이드까지 아우르는 범용 로보틱스 기술군이 공개됐다. 퀄컴은 고성능·저전력 엣지 컴퓨팅을 기반으로 한 로봇 전용 프로세서와 소프트웨어 스택을 통해, 로봇이 환경 인식·동작 계획·실시간 의사결정을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나쿨 두갈(Nakul Duggal) 퀄컴 총괄 부사장 겸 자동차, 산업·임베디드 IoT 및 로보틱스 부문 본부장은 “에너지 효율성이면서도 고성능의 피지컬 AI 시스템 분야의 선두자로, 퀄컴은 가장 복잡한 로봇 시스템도 신뢰성과 안전성을 유지하며 대규모로 구현하는데 필요한 요소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며, "감지, 인지부터 계획과 실행에 이르는 강력한 기반의 저지연 안전 등급의 고성능 기술을 바탕으로, 지능형 기계를 연구실에서 실제 환경으로 옮기며 피지컬 AI 의 가능성을 새롭게 정의한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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