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토가 초개인화(Hyper-Personalization) 기술을 적용한 실시간 온라인 미팅 AI 통번역 솔루션 ‘챗 트랜스레이션(Chat Translation)’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이번 솔루션은 플리토 창립 이후 처음 선보이는 온라인 미팅 특화 B2C AI 통번역 서비스로 다국적 협업이 일상화된 글로벌 업무 환경에서 언어 장벽 없이 소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챗 트랜스레이션은 '실시간 다국어 AI 통번역', '사용자 맞춤 데이터 학습', '사용 패턴 기반 초개인화' 기능을 핵심으로 한다. 최대 12개 언어를 지원하며 회의 중 실시간 번역과 요약을 동시에 제공해 사용자는 언어 제약 없이 글로벌 협업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미팅 종료 후 자동 요약된 텍스트를 제공해 회의록 작성과 업무 정리에 필요한 시간을 대폭 줄여준다. 이번 솔루션의 가장 큰 특징은 개인 맞춤 학습 기능이다. 사용자가 회의를 거듭할수록 AI가 대화 패턴과 업무 맥락을 학습해 점점 더 정교한 번역 결과를 제공한다. 단순한 일회성 번역을 넘어 회의의 흐름, 개인의 말투, 전문 용어 사용 패턴까지 반영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사용자는 자신의 업무 문서, 이력서, 논문, 기사, 유튜브 스크립
공감형 AI 서비스 전문 스타트업 루미글루가 공감형 AI 일정 관리 앱 ‘사이(Sai)’를 공식 출시했다. 루미글루는 ‘사람을 향하는 기술’이라는 철학 아래 인간과 기술이 교감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번 출시를 통해 일상 속에서 사용자가 감정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AI 비서를 제시했다. ‘사이’는 단순한 일정 관리 도구가 아니라, 사용자의 감정과 대화를 이해하며 일정을 함께 관리하는 공감형 AI 비서다. 사용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직접 선택하거나 만들 수 있으며 캐릭터는 사용자의 대화를 기억해 맥락에 맞는 반응을 보인다. 루미글루는 반려견의 사진이나 사용자가 직접 그린 그림을 캐릭터로 등록해 AI와 일상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앱의 핵심은 자연어 기반 일정 관리 기능이다. 사용자가 “화요일 5시 디자이너랑 기획 회의”라고 말하면 캘린더에 자동으로 일정이 입력되고 “다음 주에 친구랑 보기로 했어”와 같이 구체적이지 않은 일정도 인식해 적절한 시점에 알림을 제공한다. 고정된 일정뿐 아니라 유동적인 약속까지 관리해주는 점이 특징이다. 사이에는 루미글루가 자체 개발한 에이전틱 AI(Agentic AI) 기술이 탑재됐다
오라클(Oracle)과 AMD가 차세대 AI 확장성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대폭 확대한다. 양사는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오라클 AI 월드 2025’에서 AI 컴퓨팅 성능을 극대화하는 AMD 인스팅트(Instinct) MI450 시리즈 GPU 기반 공개형 AI 슈퍼클러스터를 공동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의 제타스케일 슈퍼클러스터(Zettascale Supercluster)와 AMD의 차세대 고성능 프로세서 기술을 결합해, 대규모 AI 훈련과 추론을 위한 유연하고 개방적인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초기 배포는 2026년 3분기부터 5만 개의 GPU로 시작하며, 2027년 이후 단계적으로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슈퍼클러스터에는 AMD 인스팅트 MI450 GPU, 차세대 AMD EPYC(코드명 베니스) CPU, 그리고 AMD 펜산도(Pensando) DPU와 고급 네트워킹 기술이 결합된다. 특히 ‘헬리오스(Helios)’ 랙 설계를 적용해 랙당 72개의 GPU를 액체 냉각 방식으로 구성함으로써, 고밀도 환경에서도 뛰어난 에너지 효율과 성능 밀도를 제공한다. AI 워크로드를 위한
혁신적인 신제품 소개(NPI) 유통을 선도하는 글로벌 공인 전자부품 유통기업 마우저 일렉트로닉스(Mouser Electronics)가 ‘2025 베스트 인 클래스(Best-in-Class) 어워드’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9월 미국 텍사스 댈러스-포트워스 지역에서 열렸으며 전 세계 주요 제조사 파트너 가운데 마우저와 협업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낸 인물들을 선정했다. 마우저는 매년 글로벌 제조사 파트너 중 마우저의 비즈니스 성장과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한 개인에게 ‘베스트 인 클래스 어워드’를 수여한다. 올해 수상자는 전략적 파트너십 유지, 브랜드 프로모션, 시장 점유율 확대, 신제품 출시 협업, 마우저 가치 제안 극대화, 사내 협력 및 지원 등 6개 주요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선정됐다. 2025년 수상자로는 킹스톤(제임스 알트), 하윈(앤서니 브루게만),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제리 데이비슨), 암페놀(알렉시스 디플라지),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캐시 엘세서), 윈체스터 인터커넥트(린 헤드), 교세라 AVX(미숀 홀트), ams 오스람(디예트 로페즈), 래티스 반도체(마이크 맥냅), 바이드뮬러(톰 네프), TDK(잔 워커), 산요 덴키(캐
베스핀글로벌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 더플라츠에서 열린 아마존웹서비스(AWS) 주관 ‘AWS AI x 인더스트리 위크 2025’에 참가해 자사의 제조 에이전틱 AI 솔루션 ‘AI 기반 음성 주문 자동화 솔루션’ 성공 사례를 국내외 고객에게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AI가 산업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열고 미래를 연결한다’는 주제로, 클라우드를 통한 첨단 기술 도입과 성공 사례를 집중 조명했다. 전시장에서는 게임·제조·리테일·소프트웨어·금융 등 5개 산업 분야의 60여 개 세션과 데모가 진행돼 산업 전반의 AI 혁신 트렌드를 한눈에 살필 수 있었다. 강연은 ▲Games on AWS ▲제조 및 리테일 ▲인터넷 및 금융의 세 가지 트랙으로 구성돼 3일간 진행됐다. 산업별 기업들이 AI를 활용해 실제 성과를 거둔 사례를 중심으로 각 기업의 전략과 실행을 통해 산업 현장의 변화를 구체적으로 보여줬다. 베스핀글로벌은 행사 기간 동안 자사 부스를 운영하며 생성형 AI 플랫폼 ‘헬프나우 에이전틱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제조 산업 특화 솔루션 ‘AI 기반 음성 주문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였다. 부스에서는 실제 도입 컨설팅과 제품 시연이 이
아콘소프트가 AI 클라우드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사명을 ‘칵테일아이오’로 변경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은 급변하는 인공지능 시대에 맞춰 클라우드 기술과 AI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한 전략적 전환의 일환이다. 칵테일아이오는 자사 솔루션 ‘칵테일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 기반의 컨설팅, 인프라 구축, 운영 자동화, DevOps, 컨테이너 및 쿠버네티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계 선도적 기술력을 입증해왔다.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회사는 기존 클라우드 네이티브 역량을 한 단계 발전시켜, AI 모델 운영(MLOps), AI 인프라 최적화 등 AI 클라우드 전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영수 대표는 “이번 사명 변경은 단순한 이름의 변화가 아니라 우리의 기술 정체성과 미래 방향성을 함께 담은 선언”이라며 “‘변화(Change), 혁신(Innovation), 아이디어(Idea), 스피드(Speed)’라는 네 가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AI 클라우드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칵테일아이오는 향후 ▲AI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 ▲AI 기반 글로벌 솔루션 제공 ▲AI 서비
유아이패스가 엔비디아와 손잡고 민감한 업무 환경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에이전틱 자동화(Agentic Automation)를 제공한다. 양사는 금융 사기 탐지, 의료 환자 관리 등 고신뢰가 요구되는 분야에서 기업의 기존 자동화 워크플로우를 AI로 강화하기 위한 협력을 추진한다. 이번 협력은 유아이패스의 에이전틱 자동화 역량과 엔비디아의 네모트론(Nemotron) 공개 모델, 그리고 NIM 마이크로서비스를 결합해 기업이 자연어 처리, 이미지 해석, 예측 분석 등 엔터프라이즈급 AI 기능을 손쉽게 통합·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AI와 자동화를 결합한 대규모 민감 워크플로우 운영이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가능해진다. 특히 양사는 ‘인티그레이션 서비스(Integration Service) 커넥터’를 새롭게 도입해 유아이패스 플랫폼과 엔비디아 NIM, 네모트론 간 연결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생성형 AI 기능을 기존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에 빠르게 통합할 수 있으며 에이전트·로봇·인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완전 자동화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실현할 수 있다. 유아이패스는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에이전틱 자동화 생태계 전반을 확장하고 있다.
엘리스그룹이 운영사로 참여한 ‘현대자동차그룹 2025 빅데이터 부트캠프’가 지난 9월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조 현장의 데이터를 AI 기술로 전환하고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AX(Autonomous Transformation)형 인재 육성을 목표로 진행됐다. 현대자동차그룹 인재개발원이 주관한 이번 부트캠프는 약 6개월간 진행됐으며 현업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사업 과제를 AI·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하고 솔루션을 도출하는 PBL(Problem Based Learning) 방식으로 설계됐다. 올해는 내부 리더들의 참여를 강화해 과제의 비즈니스 효과를 극대화했으며 전 기간 동안 비즈니스 코칭과 테크 코칭, 튜터링이 병행됐다. 운영사로 참여한 엘리스그룹은 AI 특화 클라우드와 실습 중심 교육 플랫폼을 제공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고성능 GPU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실습 환경과 데이터 분석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해 교육생들이 실제 산업 데이터를 활용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AI 전문가 그룹의 코칭을 통해 과제 완성도와 결과물의 품질을 향상시켰다. 교육생 개별 역량 진단 결과를 반영한 맞춤형 학습 콘텐츠 제공도 눈에 띈
AI 기반 외식업 솔루션 기업 컨트롤엠이 투자 시장의 냉각 속에서도 추가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성장 잠재력을 입증했다. 컨트롤엠은 16일 프리A(Pre-A) 투자 라운드를 통해 총 25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와 엠와이소셜컴퍼니(MYSC)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지 불과 10개월 만의 성과다. 2022년 설립된 컨트롤엠은 외식업 전 과정을 디지털화하는 AI 통합 플랫폼 ‘레스토지니(RestoGenie)’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발주·배달·마케팅·직원 채용·데이터 관리 등 외식업 운영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 담아, 매장 운영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레스토지니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과 자동화된 의사결정을 통해 식당 운영자의 시간을 절감하고 매출을 극대화하는 통합 솔루션으로, 외식업계에서 혁신적인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컨트롤엠은 레스토지니의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자사 패스트푸드 브랜드 ‘슬램버거(Slam Burger)’ 매장에 해당 솔루션을 적용했다. 강남점에서는 AI 비전 카메라와 마케팅 알고리즘을 활용해 고객 흐름과 메뉴별 반응을 분석한 결과, 매출과
쿤텍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을 받아, 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연산을 수행하는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 환경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AI 난독화 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되며 최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온디바이스 AI 모델을 무단 유출, 복제 및 역공학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목표다. 최근 온디바이스 AI의 활용이 확산되면서, AI 모델 보안의 중요성이 빠르게 부각되고 있다. 과거에는 연산 성능과 기능이 경쟁력의 핵심이었으나, 현재는 모델과 실행 코드의 기밀 유지가 신뢰성 확보의 핵심 요소로 떠올랐다. 특히 개인정보나 민감 데이터와 결합된 AI 응용 분야에서는 AI 모델 탈취나 무단 재사용이 심각한 사업적·법적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 기존의 보안 방식은 명확한 한계를 드러냈다. 예를 들어, 소유권 증명 수단으로 사용되는 워터마크는 변조 가능성이 있으며 실행 시점 메모리 노출에 취약한 단순 암호화 기법 또한 완전한 보호를 보장하지 못한다. 하드웨어 기반 보호 방식이나 소프트웨어 암호화 기법 역시
셀바스AI·아주대병원, AI 음성인식으로 중증외상 대응 체계 혁신 셀바스AI는 아주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에서 자사가 개발한 ‘응급 의료용 AI 음성인식 시스템’ 실증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구급 현장에서 수집된 음성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분석해 의료진에게 즉시 전달하는 기술로, 중증 외상환자의 골든아워(Golden Hour) 확보와 생존율 향상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부처 협업 기반 AI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셀바스AI와 아주대학교병원 산학협력단이 공동 개발 중이다. 보건복지부가 의료 데이터와 현장 수요를 제공하며, 민간 4개 기업도 참여해 중증외상 환자 대응 체계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회사 측은 27년간 축적한 음성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 개체 인식(NER) 기술과 의료 특화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결합해 응급현장의 복잡한 대화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시스템은 올해 안에 아주대병원 실증을 완료할 예정이며, 이후 전국 8개 닥터헬기 운용 지역과 17개 권역외상센터, 약 400개 응급의료기관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
시스코가 전 세계 기업들의 인공지능(AI) 도입과 대비 수준을 분석한 ‘2025 시스코 AI 준비지수(Cisco 2025 AI Readiness Index)’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 AI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운영 역량을 갖춘 ‘선두주자(Pacesetter)’ 그룹은 전체 기업의 약 13%에 불과했으며, 한국 기업은 그보다 낮은 8%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AI를 단순한 실험이나 보조 수단이 아닌 핵심 비즈니스 전략으로 통합하고 있었다. 선두주자 그룹은 경쟁사보다 4배 빠르게 AI 파일럿을 상용화하고, 50% 높은 가치 창출을 실현한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의 83%가 AI 에이전트 도입 계획을 보유하고 있으며, 40%는 1년 내 실제 업무에 적용할 예정이지만, 보안 인프라와 데이터 통합 측면에서는 여전히 준비가 부족하다고 지적됐다. 시스코의 이번 보고서는 30개국, 26개 산업군의 IT 및 비즈니스 리더 8,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글로벌 조사로, AI 시대 기업 경쟁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선두주자 기업의 99%는 명확한 AI 로드맵을 보유하고 있으며(한국 34%), 91%는 변화 관리
AI 기반 온라인 제조 플랫폼 크렐로(Creallo)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정보보안경영시스템 인증 ISO 27001을 획득하며 글로벌 제조 파트너로서의 신뢰와 안정성을 공식 입증했다. 이번 인증으로 크렐로는 기존에 보유한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에 이어 품질·환경·보안을 모두 아우르는 국제 기준을 충족하게 됐다. ISO 27001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정보보호 표준으로, 조직이 체계적인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를 구축했음을 의미한다. 크렐로는 파일 접근 권한 관리, 기록 추적, 데이터 반출 통제, 물리적 접근 차단 등 모든 보안 절차를 국제 기준에 맞춰 운영하고 있다. 고객의 도면과 기술 자료는 비밀유지계약(NDA) 여부와 관계없이 보호되는 체계적 관리 시스템 아래 안전하게 관리된다. 이번 인증을 통해 크렐로는 제조 서비스 기업으로서의 보안 신뢰도와 지속가능한 경영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로봇, 드론, 자동차, 항공 등 첨단 제조 산업의 B2B 고객이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보안 요건을 충족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확보했다. 크렐로는 일관된 품질 관리, 고객 데이터 보호, 친환경 경영
전력·소재·설계 전반의 기술 혁신이 속도보다 지속가능성과 효율을 경쟁 기준으로 바꾸며 글로벌 전자산업의 흐름이 근본적으로 재편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 무대가 바로 내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부품 전시회 ‘일렉트로니카(electronica) 2026’이다. 이번 전시회는 AI 반도체, 전력전자, 재생에너지, 지속가능 설계 기술을 집중 조명하며 부품–모듈–시스템–인프라로 이어지는 전자산업 밸류체인의 통합과 재편을 직접 보여주는 글로벌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 주최사 메쎄 뮌헨은 오는 11월 30일까지 1차 참가 신청을 마감하며,조기 등록 기업에게는 전시홀 내 핵심 부스 배정 혜택을 제공한다. AI 하드웨어 시장은 데이터센터를 넘어 자동차, 공장, 가전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NPU, FPGA, 맞춤형 SoC 등 엣지 연산 수요가 늘수록 하드웨어의 병목은 연산 성능이 아니라 전력 효율과 열 제어 능력으로 귀결된다. 이로 인해 전력반도체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으며, 실리콘 카바이드(SiC)·질화갈륨(GaN) 기반 와이드밴드갭(WBG) 소자가 고온·고전압 환경에서도 손실과 발열을 최소화하며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제조사들은 이미 지속가능
산업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원프레딕트(onepredict)가 제조현장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국가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원프레딕트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주관하는 ‘AI 자율제조 SDM(Software Defined Manufacturing, 소프트웨어 기반 제조)’ 플랫폼 개발 사업의 핵심 기술 설계 및 실증 과제를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원프레딕트는 자사의 제조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MFM, Manufacturing Foundation Model)을 적용해, 산업 현장에서 직접 활용 가능한 차세대 AI 기반 제조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 원프레딕트는 국내 최초의 산업용 AI 솔루션 ‘가디원(guardione)’으로 잘 알려져 있다. 설비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는 AI 예지보전(PdM) 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맞춰 확장 가능한 AI 모델을 개발해 왔다. 특히 가디원에 적용된 ‘oneSolution’ 기술은 대량의 설비 데이터를 미리 학습, 여러 산업 환경에서도 스스로 적응하고 다양한 설비에 범용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모델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MFM 개발은 이러한 기술력을 한 단계 발전시켜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