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의 음성과 문서를 실시간으로 이해, 디지털 민원 처리 흐름을 자동화 스위트케이가 자체 개발한 AI 안내 로봇 ‘Pinbot(핀봇) v2.0’을 선보이며, 공공 분야 맞춤형 비서 로봇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제품은 조달청 ‘혁신시제품 시범구매사업’에 선정돼, 향후 다양한 공공기관에서 실증 도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Pinbot v2.0은 민원 안내, 문서 스캔, 행정 업무 처리, 민원인 응대 등 기존 키오스크의 한계를 넘어선 멀티 태스크 기반 AI 로봇이다. 특히 자체 개발한 챗봇엔진과 통합관리플랫폼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음성과 문서를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디지털 민원 처리 흐름 전반을 자동화한다. 민원인의 요청에 따라 문서를 스캔하고 공공기관 문서양식에 맞춰 자동 입력한 뒤, 관련 데이터를 문서로 출력하거나 기관 내부 시스템으로 전송하는 일련의 과정이 비대면으로 이루어진다. 기존 키오스크나 상담 인력이 제공하던 민원 응대와 달리, Pinbot은 실시간 대화형 AI를 활용해 민원인의 요구를 정확히 인지하고 응답하며, 현장에서 반복되는 행정업무의 자동화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제품은 이동형 스탠딩 키오스크 형태로 설계되어 어느 공
싱가포르에서 자율주행 셔틀이 실제 도로에서 정규 운행되는 첫 사례로 남아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이하 에이투지)가 그랩과 협력해 싱가포르 도심 공공도로에서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를 정식 개시한다. 이번 협업은 싱가포르에서 자율주행 셔틀이 실제 도로에서 정규 운행되는 첫 사례로, 동남아시아 자율주행 상용화의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에이투지는 싱가포르 MRT 원노스역과 그랩 본사 사이 3.9km 구간에서 24인승 레벨4 자율주행 셔틀을 운행한다. 초기에는 그랩 임직원을 대상으로 출퇴근 외 시간대에 하루 2시간씩 운영되며, 훈련된 안전 기사가 탑승해 비상 상황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지원한다. 시범 운행은 9일부터 시작되며, 양사는 서비스 시작에 앞서 8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설명회와 시승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양사가 지난 3월 체결한 업무협약 이후 도출된 첫 번째 실증 사례다. 협약의 핵심 목표는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성과 상업적 지속 가능성, 그리고 지역 내 일자리 창출 가능성을 실증하는 데 있다. 에이투지는 싱가포르의 복잡한 교통 환경과 열대 기후, 좌측통행 및 우핸들 도로 규정에 대응하기 위해 100시간 이상의 현장 데이터 수집과 알고리즘 학습
4명의 인력이 하루 8시간가량 투입됐던 기존 업무...2시간 만에 업무 완료 달파가 동원건설산업과 공동 개발한 ‘AI 스마트 견적 프로그램’의 현장 적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건축 입찰 견적서 작성을 자동화하고, 업무 효율을 대폭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새롭게 도입된 AI 견적 시스템은 공(空) 내역서를 입력하면 과거 유사 공사 사례와 공공 단가 데이터를 분석해 세부 품목의 단가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사용자는 추천된 단가 목록 중에서 적절한 금액을 선택해 견적서를 빠르게 완성할 수 있다. 기존에는 견적서 한 건을 작성하는 데 4명의 인력이 하루 8시간 가까이 투입돼야 했지만, 해당 프로그램 도입 이후에는 단 2시간 만에 업무를 완료할 수 있게 되면서 약 75%에 달하는 시간 단축 효과를 입증했다. 이로써 단순 반복 업무에 소요되던 리소스를 줄이고, 보다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동원건설산업이 오랫동안 안고 있던 문제 해결을 목표로 시작됐다. 그동안 견적 산출 기준이 담당자에 따라 달라지고, 파일마다 주요 노하우가 흩어져 있어 일관된 관리가 어려웠다는
업무용 협업툴 잔디(JANDI)를 서비스하는 토스랩은 일본 파트너사인 비전(Vision)과 함께 일본 시장 내 잔디 AI 확산을 위한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비전은 일본증권거래소(JPX)의 프라임 시장에 상장된 통신 서비스 기업으로, 전 세계 200여 개국을 대상으로 해외 데이터 통신 서비스와 폭넓은 B2B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통신 플랫폼 기업이다. 현재 2000여 명의 자사 및 협력사 구성원이 잔디를 활용하고 있다. 토스랩과 비전은 지난 2019년 일본 내 기업용 협업툴 시장 공략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현지 영업망과 고객 지원 역량을 기반으로 잔디의 일본 시장 확산을 주도해 왔다. 특히 2024년 말 기준 전년 대비 잔디 판매액을 20% 성장시키며 일본 내 협업툴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비전은 잔디의 일본어 지원, 엔화 결제, 일본어 이모티콘 등 기능 현지화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며 일본 유저들의 활용 경험 개선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자사의 AI전환에도 잔디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비전은 사내 시스템 관련 문제 해결과 전사 정보 공유에 잔디 AI를 활용하고 있으며 고객 응대 이력 요약, 자동 분류, 의
행정안전부, 방위산업청, 부산시 등 다양한 부처 및 기관과 협력 사례 진행해 포티투마루가 정부, 국방, 지방자치단체, 헬스케어 등 다양한 공공 부문에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하며 '공공 AX(AI Transformation)' 전환에 본격 착수했다. 핵심 기술인 초경량 언어모델(sLLM)과 검색증강생성(RAG)을 기반으로 각 기관의 목적과 환경에 최적화한 AI 솔루션을 실현하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 잘하는 경험'을 만들어가고 있다. 먼저 행정안전부 주관의 ‘범정부 초거대 AI 공통기반’ 사업에서 포티투마루는 공무원이 별도 개발 지식 없이도 행정 문서 기반 질의응답, 요약, 정책 초안 생성 등을 수행할 수 있는 경량 LLM+RAG 플랫폼을 구축했다. 부처 간 인프라 공동 활용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돼 정부 전반의 AI 도입 장벽을 낮추고 있다. 국방 분야에서는 방위사업청 및 육군군수사령부와 협력해 군수통합정보시스템에 생성형 AI 기반 질의응답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정비 지시서 검색, 부품 소요 예측, 기술자료 요약 등의 자동화를 통해 무기체계 유지율을 높이고, 향후 다중모달 데이터까지 통합해 전체 군수지원체계의 스마트화를 목표로 한다. 헬스케어 영역
솔트룩스가 주관기관으로서 전 과정 총괄...올해부터 2년간 진행 예정 솔트룩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PA)이 주관하고 국가기록원이 추진하는 'AI 기반 지능형 기록정보 검색 솔루션 개발 및 실증' 사업을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부터 2년간 진행되며, 솔트룩스가 주관기관으로서 전 과정을 총괄하게 된다. 이번 과제의 핵심 목표는 국민 누구나 공공기록에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고도화된 지능형 검색 시스템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데 있다. 단순 키워드 검색에서 벗어나 의미 기반 탐색이 가능한 차세대 AI 검색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 주된 방향이다. 솔트룩스는 협업 부처 및 보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고, 검색 정확도를 9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하이브리드 검색 시스템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초거대 언어모델(LLM), 비전-언어 융합모델(VLM), 의미 임베딩 검색 기술을 통합한 멀티모달 검색 구조를 적용한다. 여기에 벡터 검색과 키워드 리랭킹을 조합한 RAG 구조를 통해 정밀한 정보 탐색이 가능하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사용자 피드백을 자동 반영해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고도화할
팔란티어와 협업해 개발한 커머스OS의 기능 및 적용 사례 시연 인핸스가 데이터 플랫폼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이하 팔란티어)가 개최한 ‘데브콘3’ 행사에서 자사의 AI 커머스 에이전트 솔루션 ‘커머스OS’를 공식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데브콘은 팔란티어가 주관하는 글로벌 개발자 컨퍼런스로, 기술 파트너사와 개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다. 지난해 11월 첫 개최 이후 세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인핸스는 팔란티어와 협업해 개발한 커머스OS의 기능과 적용 사례를 시연하며 글로벌 커머스 자동화 시장에서 AI 에이전트 기술의 가능성을 알렸다. 인핸스는 커머스 및 리테일 자동화에 특화된 AI 기술 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LAM(Large Action Model)을 통해 단순한 언어 생성에서 벗어나 실제 업무 수행 능력을 갖춘 AI를 지향한다. LAM은 데이터 수집과 정제, AI 기반 분석, 자동화한 실행까지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지원해 커머스 기업의 매출과 수익 향상을 목표로 한다. 커머스OS는 팔란티어의 데이터 운영 플랫폼 ‘파운드리(Foundry)’와 인핸스의 ‘ACT-1(Action Transformer)’ 기술을 결합한 AI 기반
KT는 다양한 질문에 자연스러운 대화로 응답이 가능한 지니 TV AI 에이전트를 자사 IPTV 서비스 ‘지니 TV’에 탑재했다고 8일 밝혔다. 지니 TV AI 에이전트는 대형 언어모델(LLM)과 연동돼 단순 음성 명령 인식에서 벗어나 진정한 의미의 ‘대화가 잘 통하는 AI’를 구현함으로써, 차세대 미디어 서비스로의 본격적인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 지니 TV AI 에이전트는 날씨, 뉴스 등 최신 생활 정보는 물론, 시사상식, 교양, 과학, 인물 등 복잡한 주제에 관한 질문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뉴스를 보다가 “관세 협상은 왜 발생한 거야?”, “최근 우리나라 코스피 추이는 어때?“같은 어려운 질문에도 답해준다. 이어서 “코스피 상승 요인은 뭐야?”, “외국인 투자 유입의 영향은?” 등 꼬리를 무는 연속 질문에도 답변해 준다. 또한 콘텐츠 탐색 환경이 크게 개선돼 줄거리나 간단한 설명만으로도 맥락을 이해해 정보를 제공한다. “곽튜브가 네팔 가서 버팔로 먹던 여행 프로그램이 뭐였지?”라고 물으면 ENA 예능 ‘지구마불 세계여행3’를 찾아주고, 해당 프로그램의 다른 에피소드 추천이나 출연진 정보 다양한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지니 TV의 자체 콘텐츠뿐만 아니라 유
지브라 테크놀로지스가 소매 산업을 위한 신제품과 AI 기반 혁신 기술을 8일 발표했다. 지브라는 지브라 모바일 컴퓨팅 AI 제품군을 공개했다. 이 종합 도구 세트에는 지브라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AI 데이터 캡처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와 샘플 애플리케이션이 포함되어 있다. 이를 통해 고객, 개발자 및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ISV)가 첨단 비전 AI 기능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쉽게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브라는 이러한 AI 기능을 활용해 지브라 컴패니언(Zebra Companion)을 개발했다. 이는 현장 근로자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포괄적인 AI 에이전트 제품군이다. 이 다중 모달 생성형 인공지능(GenAI) 솔루션은 생산성 향상 및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해 일부 고객과 협업해 공동 개발 중이다. 지브라 컴패니언은 현장 근로자가 업무를 우선순위에 따라 처리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핵심 정보와 지원을 즉시 제공한다. 지브라는 고객 데이터 보호와 윤리적 AI 활용을 중요한 가치로 삼고, AI 기술의 안전하고 책임 있는 사용을 보장한다. 지브라 컴패니언은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조기 액세스 시범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SES AI가 7일 AI기반의 배터리 소재 개발 플랫폼 ‘분자 우주(Molecular Universe, 이하 MU)’의 최신 버전 MU-0.5를 출시했다. 새롭게 추가된 핵심 기능은 멀티에이전트 모델인 ‘딥스페이스(Deep Space)’다. MU는 지난 4월 첫 공개 이후 전 세계 기업, 국립 연구소, 대학의 배터리 연구자들에게 연구 도구로 인기를 얻으며 빠르게 자리매김했다. 방대한 연구 인사이트를 빠르게 얻을 수 있고 특허 출원 및 시행착오 과정에 소요되는 재료와 장비 및 인력에 대한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SES AI는 설명했다. 새롭게 도입된 에이전트 기능 딥스페이스는 기존 MU의 인기 기능인 ‘질문(Ask)’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질문은 배터리 분야 전문 지식에 특화되어 논문, 특허, 참고 문헌 등을 토대로 답변을 도출하는 고도화된 LLM(대규모 언어 모델) 기반이고, 딥스페이스는 LLM 외에도 분자 데이터베이스와 셀 레벨 실제 생산 데이터까지 연관 지어 분석하는 멀티 에이전트 모델이다. 사용자가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딥스페이스는 몇 가지 추가 질문을 통해 사용자의 요구사항과 목표를 보다 명확히 파악한 후, SES AI의 데이터 소
방산혁신기업 100 테마존 선정...KWM과 AI 합성데이터 생성 플랫폼 ‘이글아이’ 전시 펀진이 오는 7월 9일부터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방위산업 부품·소재 장비대전'에 참가해 자사의 핵심 기술인 AI 기반 지휘결심지원체계 'KWM(Kill-Web Matching)'을 중심으로 첨단 국방 기술을 소개한다. 펀진은 이번 전시에서 ‘초거대 KWM이 만드는 AI 전장’을 주제로 전시 부스를 구성하고, 자사의 기술력과 전략적 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관하는 ‘방산혁신기업 100 테마존’에 선정돼 KWM과 AI 합성데이터 생성 플랫폼 ‘이글아이(Eagle Eye)’를 함께 전시한다. KWM은 실시간 ISR(정보·감시·정찰) 자산과 연동해 표적 탐지부터 무기 매칭, 공격 명령까지 일련의 작전 절차를 자동화하는 AI 기반 지휘 시스템이다. 이미 육군의 '아미 타이거 부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실전 시범 운용된 바 있으며, TRL 6~7 수준의 기술 성숙도를 인정받아 실용화 단계에 근접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글아이는 육군인공지능센터의 검증을 통과해 납품이 완료된 군 전용 AI 학습용 데이터 생성 플랫폼으로, 복잡한 전장 환경을 가상
SK텔레콤은 지난달 30일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에 베타 버전으로 탑재된 ‘노트’ 서비스가 출시 일주일 만에 누적 사용자 30만 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에이닷 노트는 음성으로 이루어지는 모든 순간을 AI로 기록하는 서비스로, 다양한 상황에서 음성을 AI가 실시간으로 받아쓰고 요약한다. 녹음이 종료된 후 사용자가 요점 정리, 회의록, 강의 노트 중 원하는 템플릿을 선택하면, AI가 사용 목적에 맞춰 핵심 내용을 손쉽게 정리해준다. 특히 실시간으로 음성 정보를 문자로 변환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녹음 중간에도 화면을 통해 기록되는 내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회의 내용을 일부 놓치더라도 일정 시간마다 내용을 요약해주는 기능인 실시간 요약을 통해 필요한 내용을 다시 찾을 수 있다. SKT가 출시 후 일주일간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주요 이용 시간대는 오전 10~11시와 오후 3~5시로 나타났으며 30~40대가 이용자의 절반을 차지했다. 이에 대해 SKT는 “30~40대 직장인들이 실시간으로 회의 내용을 확인하고자 하는 니즈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노트 서비스의 이용 비중을 살펴보면, iOS·안드로이드 등 앱 환경이 80%, PC
딥핑소스가 일본 통신사 KDDI와 편의점 체인 로손이 공동으로 전개하는 ‘리얼×테크 로손(Real×Tech LAWSON) 1호점’에 핵심 기술 파트너로 참여했다. KDDI와 로손은 6월 23일 도쿄 타카나와 게이트웨이 시티에 리얼×테크 로손 1호점인 ‘LAWSON 타카나와 게이트시티점’을 오픈했다. 딥핑소스는 점포 운영 최적화를 위한 AI 에이전트 솔루션을 제공하는 협력기업으로 참여한다. 딥핑소스가 이번 리얼×테크 로손 1호점에서 담당하는 핵심 기술은 ‘매장 내 데이터 시각화·AI 에이전트를 통한 점포 운영 지원’ 시스템이다. 이 솔루션은 방범 카메라 정보를 바탕으로 선반 재고 상태와 고객 행동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AI 에이전트가 문제점 파악부터 개선 방안 제안, 검증까지를 통합 지원한다. 특히 종업원들이 경험과 직관으로 수행하던 매장 운영 의사결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해, 경험에 관계없이 일정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운영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젝트 참여는 딥핑소스가 올해 6월 KDDI의 기업벤처펀드인 ‘KDDI 오픈 이노베이션 펀드 3호’(운영사 글로벌 브레인 주식회사)로부터 전략투자를 유치한 이후 이뤄진 성과다. KDDI는 2019년 딥핑소스 시
태국·말레이시아, 中 향하는 AI 반도체 조립 및 유통 중간거점 역할 도맡아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으로의 인공지능(AI) 반도체 밀반입을 막기 위해 태국과 말레이시아를 통한 우회 수출 경로에 제재를 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블룸버그는 4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 상무부가 해당 내용을 담은 수출 규제 초안을 마련 중이라고 보도했다. 초안에 따르면, 트럼프 정부는 엔비디아를 포함한 미국산 첨단 AI 반도체가 태국과 말레이시아를 거쳐 중국으로 유입되는 경로를 차단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두 국가는 현재 AI 반도체 조립 및 유통의 중간 거점 역할을 하고 있어, 우회 경로 통제로 중국 기술 확산을 강력히 견제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다만 블룸버그는 해당 규제가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으며, 추후 내용이 변경될 여지도 있다고 전했다. 이번 조치는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도입된 글로벌 AI 반도체 수출 규제인 ‘AI 확산 프레임워크’와는 상반된 방향으로 진행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동남아 2개국에 대한 표적 규제를 시행하는 대신, 바이든 정부가 시행한 전 세계 차등 수출 규제는 폐지할 방침이다. AI 확산 프레임워크는 국가를 동맹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싱가포르에서 열린 ‘알리바바 클라우드 글로벌 서밋’을 통해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에 신규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고 싱가포르에 ‘AI 글로벌 역량센터(AIGCC)’를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프라 확장과 AI 전문조직 출범은 글로벌 AI·클라우드 수요에 대응하고 산업별 AI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말레이시아에는 지난 1일 세 번째 데이터센터를 공식 개소했으며, 필리핀에는 오는 10월 중 두 번째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 앞서 발표한 태국, 멕시코, 한국에 이어 이번 동남아 거점 강화는 글로벌 인프라 네트워크를 안정성과 확장성 중심으로 강화하고 기업의 AI 혁신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기반을 마련하려는 목적이다. 싱가포르에 설립된 AI 글로벌 역량센터는 5000개 기업과 10만 명 이상의 개발자 지원을 목표로 한다. 센터는 실험 환경과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고 AI 이노베이션 랩을 통해 실무 맞춤형 데이터셋과 토큰 크레딧을 지원한다. 또한, 1000개 이상 기업 및 스타트업과 협업해 산업별 AI 에이전트를 공동 개발하고 의료·제조·에너지 등 주요 산업을 중심으로 활용 사례 확산을 추진한다. 연 10만 명 규모의 AI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