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카로가 자동차 전장제어기 개발 전문기업 모트랩을 인수한다. 이번 인수는 코스닥 상장 이후 첫 번째 전략적 행보로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전환기에 대비한 핵심 기술을 선제적으로 내재화하기 위한 결정이다. 전장제어기 개발 역량은 SDV 시대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페스카로는 이미 전장제어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자체 개발해 자동차 통합 환경에서의 양산 검증을 완료했으며 현재 기준 다수의 제어기 양산 공급 프로젝트를 통해 총 1000억 원 규모의 수주 잔고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인수는 기존 사이버보안 전용 제어기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한 단계 확장해 전장제어기 전반으로 개발 범위를 넓히고 고객 요구에 대한 대응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포석이다. 모트랩은 2013년 설립된 전장제어기 전문 개발사로 친환경 자동차, ICT 융합, SDV 기반 도메인 제어기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축적해 왔다. 국내 최초로 자동차 순정용 ICCB(전기차 완속충전기) 양산 개발을 완료했으며 차량용 이더넷 통신 모듈을 선행 개발하는 등 차세대 모빌리티 환경을 겨냥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 자산은 페스카로가 추진해 온 SDV 대응 전략과 직접
벡터코리아는 18일 엔드투엔드 데브옵스(DevOps) 기반의 SDV(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테스트 자동화 플랫폼인 ‘애자일 차량 개발(Agile Methods)’ 프레임워크를 공개했다. 이번 프레임워크는 데브옵스 기반 CI/CD(지속적 통합·지속적 배포)와 서비스 지향 아키텍처(SOA, Service-Oriented Architecture)를 중심으로, 기존 V-모델 중심 차량 개발 프로세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빠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요구되는 차세대 차량 개발 환경에 최적화된 접근 방식을 제시한다. 기존 하드웨어 중심 차량 개발 방식은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IVI(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등 다양한 도메인에서 시스템 복잡도 증가와 기술 이질성, 수많은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조합으로 인해 한계에 도달했다. 여기에 조직 간 사일로(Silo), 짧아진 개발 주기, 비용 압박, 기능 안전과 사이버보안, 차량 진단 등 규제 요구가 더해지며 개발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 SDV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차량을 단순한 하드웨어 집합이 아닌 ‘업데이트 가능한 디지털 플랫폼(Updateable Digital Platform)’으로 재정의하는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
시높시스는 내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전자 박람회 CES 2026에 참가해 AI 기반 및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Software-Defined Vehicle) 시대를 뒷받침하는 ‘시스템부터 실리콘(systems-to-silicon)’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CES에서 시높시스는 처음으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 웨스트 홀에 단독 전시 부스를 마련한다. 전시 현장에서는 실제 차량 전시와 함께 AI 기반 자동차 개발을 가속하는 최신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소개하고, 업계 리더들과의 기술 협업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시연을 통해 미래 자동차 엔지니어링의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1월 7일에는 시높시스 CEO 사신 가지가 식스 파이브 팟캐스트 진행자인 패트릭 무어헤드 무어 인사이트 앤드 스트래티지 수석 애널리스트 겸 CEO, 대니얼 뉴먼 퓨처럼 그룹 수석 애널리스트 겸 CEO와 함께 ‘자동차 엔지니어링의 미래’를 주제로 파이어사이드 챗을 진행한다. 해당 세션에서는 AI와 디지털 프로토타이핑 등 기술 발전이 자동차 설계와 개발 방식에 미치는 변화와 향후 전망을 중심으로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와 레노버가 자율주행을 가속화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양사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구현을 목표로 고성능 자동차 컴퓨팅 플랫폼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에서 레노버의 플래그십 자율주행 도메인 컨트롤러 유닛인 AD1과 AH1은 인피니언의 AURIX 마이크로컨트롤러 제품군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비롯해 에너지 효율 개선과 차량 내 네트워크 간 고속 데이터 교환을 지원한다. 양사의 공동 솔루션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환경에서 AI 통합을 가능하게 하는 지능형 컴퓨팅 플랫폼 구현을 목표로 한다. 공동 플랫폼은 OEM이 안전하고 스마트한 커넥티드 차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확장 가능한 기반을 제공한다. 자율주행 레벨은 L2 부분 자율주행부터 L3 조건부 자율주행, L4 고도 자율주행까지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인피니언은 자동차 마이크로컨트롤러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안전성과 보안을 강화한 컴퓨팅 환경을 제공한다. AURIX 제품군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시대에 요구되는 안전 필수 컴퓨팅 성능과 확장 가능한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지원하는 핵심 요소로 활용된다. 레노버는 자사의 차량용
티티테크오토가 새로운 소프트웨어 제품 ‘모션와이즈 커뮤니케이션’을 공식 발표했다. 이 제품은 차량 내 모든 도메인에 걸친 통신을 단일화하고 간소화하도록 설계된 미들웨어로, 모션와이즈 패밀리의 차세대 모듈형 솔루션이다. 복잡성이 증가하는 차세대 차량 아키텍처 설계에 대응하며 OEM과 티어-1 공급업체는 ECU와 차량 수준에서 필요한 모든 통신 요구 사항을 하나의 범용 제품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으로의 전환을 가속할 수 있다. 모션와이즈 커뮤니케이션은 국제 표준 통신 프로토콜인 DDS와 제타스케일 테크놀로지가 개발한 제노를 기반으로 한다. 티티테크오토는 제타스케일 테크놀로지와의 협력을 통해 확장성, 성능, 보안을 갖춘 통신 솔루션을 구축해 왔으며, 이번 신제품은 기존 제타 오토의 데이터 중심 접근 방식을 계승하고 주요 자동차 기능을 통합해 높은 수준의 안전성과 보안을 충족하는 종합 차량 통신 미들웨어로 선보인다. 슈테판 폴레드나 CEO 겸 CTO는 “SDV 전환은 한 가지 핵심 역량 없이는 불가능하다. 바로 차량 전체에서 안전성과 보안 그리고 동일 조건에서 동일 결과의 보장이다”라며 “티티테크오토는 모션와이즈 커뮤니케이션
LG전자가 글로벌 반도체 기업 ‘퀄컴 테크날러지스(Qualcomm Technologies Inc, 이하 퀄컴)’와 함께 개발한 생성형 AI 기반 차량용 고성능 컴퓨팅 장치(High Performance Computing, 이하 HPC)를 공개하며 인공지능 중심 차량(AI-Defined Vehicle, AIDV) 시대를 선도하는 앞선 기술력을 선보인다. LG전자는 내년 1월 6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자동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HPC에 적용되는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인 ‘AI 캐빈 플랫폼(AI Cabin Platform)’을 완성차 고객사를 대상으로 최초 공개한다. LG전자는 새로운 AI 캐빈 플랫폼이 적용된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을 통해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중심차량)를 넘어 새로운 미래 모빌리티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AIDV 기술들을 소개할 계획이다. AI 캐빈 플랫폼은 시각 정보를 분석하는 비전 언어 모델(VLM, Vision Language Model)을 비롯해 대형 언어 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 이미지 생성 모델(Image
아이비스는 블랙베리의 자회사인 QNX가 운영하는 채널 파트너 프로그램에 밸류 애디드 인티그레이터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아이비스는 QNX의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안전성과 신뢰성이 요구되는 미션 크리티컬 솔루션을 더욱 빠르게 시장에 공급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QNX의 실시간 운영체제와 안전 인증 기술을 활용해 자동차 분야에서 요구되는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고성능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국내외 고객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아이비스는 항공우주, 국방, 철도, 로보틱스, 의료기기 등 일반 임베디드 분야로 영역을 넓히며 국내외 고객을 지원할 수 있는 기술·서비스 역량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아이비스는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LG전자 등 글로벌 완성차 및 주요 Tier-1 협력사에 인포테인먼트 미들웨어 플랫폼을 공급해 온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QNX 기반 개발 역량을 더욱 고도화하게 됐다. 아이비스는 소프트웨어정의차량과 차세대 모빌리티 서비스를 위한 핵심 소프트웨어 역량을 바탕으로 SOAFEE, AGL, COVESA 등 글로벌 소프트웨어 얼라이언스에서 활동하며 개방형·상호운
스트라드비젼은 자사의 AI 3D Perception Network 기술인 ‘SVNet’이 미래 모빌리티 발전에 기여하는 가장 혁신적이고 변혁적인 디지털 기술로 인정받아, 2025 CLEPA 혁신상 디지털 부문 Top SME Innovator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CLEPA 혁신상은 유럽 및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더 안전하고 스마트하며,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발전에 기여하는 서플라이어들의 우수 기술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올해 Top Innovator는 11월 18일 벨기에 브뤼셀 Autoworld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공식 발표됐으며 행사에는 EU 기관, 글로벌 완성차 및 부품업체, 업계 주요 관계자, 미디어 등이 참석해 정책 및 산업 트렌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수상은 스트라드비젼이 유럽 자동차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기여와 강화된 입지를 다시 한번 입증하는 성과로, 2023년 4월 CLEPA 정회원 가입에 이은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이다. 이 같은 성과와 함께 스트라드비젼은 업계를 이끄는 글로벌 공급사, 전문가, 규제 기관과 함께 미래 자동차 기술과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스트라드비젼 CBO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는 전기차의 고전압 리튬이온배터리 관리를 위해 설계된 첨단 마이크로컨트롤러 PSOC 4 HVPA-SPM 1.0을 출시했다. 이 마이크로컨트롤러는 정밀성, 안전성, 프로그래밍 기능을 결합하고, 존 아키텍처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으로의 전환을 지원한다. 인피니언은 혁신적인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 분야를 선도하는 뮌헨 일렉트리피케이션과 협력해 개발 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비용 효율적인 첨단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솔루션을 제공한다. PSOC 4 HVPA-SPM 1.0은 BMS에 첨단 지능, 안전성 및 효율성을 제공하는 핵심 기능을 갖춘 완전 통합 설계를 제공한다. 전류, 전압 및 온도를 고정밀로 모니터링해 안정적인 배터리 성능을 보장하고 충전 상태(State-of-Charge, SoC) 및 건강 상태(State-of-Health, SoH)의 정확도를 향상시킨다. ASIL D(ISO 26262) 안전 표준을 완벽하게 준수하는 이 마이크로컨트롤러는 중요한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에서 견고하고 안정적인 작동을 보장한다. 내장된 Arm Cortex-M0+ 프로세서는 첨단 엣지 인텔리전스를 제공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이고 ECU(중앙
산업통상자원부·대한상공회의소 주관 'M.AX 얼라이언스' 자율주행자동차 분과 참여 인공지능(AI) 모델 경량화·최적화 기술 제공...자율주행 및 차량 내부 대화형 에이전트 서비스 상용화 노린다 노타가 정부 주도로 추진되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활동에 돌입한다. 대규모 민관 합동 협의체 ‘M.AX 얼라이언스(M.AX Alliance)’ 자율주행자동차 분과에 전격 합류해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 기술 공급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다. M.AX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목표로, 산업통상자원부·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9월 공동 출범한 협의체다. 노타가 속한 자율주행자동차 분과는 현대자동차그룹·LG전자·HL클레무브·만도 등 기업을 중심으로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구현을 위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노타는 이번 얼라이언스에서 온디바이스 AI 기술 공급기업으로서 핵심 임무를 수행한다. 고성능 AI 모델을 차량용 고성능 AI 반도체에 적용하기를 희망하는 수요기업들이 최소한의 비용과 시간으로 AI 모델의 성능을 극대화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이다.
정부가 K-모빌리티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종합 전략을 발표하며 미래차 시대의 본격적인 도약에 나섰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14일 오전 오토랜드 화성을 방문해 기아 PBV 전용 생산공장인 EVO 플랜트의 East 준공과 West 기공을 축하하고, 미래차부품특별법 시행 이후 처음 개최되는 제1차 미래차 산업전략 대화를 주재했다. 자동차 산업은 국내 제조업의 고용과 생산 1위를 차지하는 핵심 산업이자 글로벌 보호무역 압력이 집중되는 분야로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지난 10월 29일 한미 관세 인하 합의로 자동차·부품 관세가 15%로 낮아져 미국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AI 기반 자율주행 기술경쟁 심화, 국내 제조기반 유지, 탄소중립 대응, 부품 생태계 전환, 해외시장 다변화 등 다양한 현안이 남아 있다. 이에 정부는 제1차 미래차 산업전략 대화에서 ‘세계를 넘어 미래를 여는 K-모빌리티 글로벌 선도전략’을 공식 발표하고 정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정부는 미국의 자동차·부품 관세 인하가 조속히 발효되도록 미측과 긴밀히 협의하는 한편, 관세 인하 이후에도 수출기업 부담이 남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에너지솔루션, LG이노텍이 독일 자동차 제조사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와 LG의 자동차 부품 사업 역량을 결집한 ‘원(One) LG’ 솔루션 협업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LG와 메르세데스-벤츠 최고 경영진은 1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만나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동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올라 칼레니우스 이사회 회장 겸 CEO의 한국 방문에 맞춰 추진됐다. 이 자리에는 LG전자 조주완 CEO, LG디스플레이 정철동 CEO, 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 CEO, LG이노텍 문혁수 CEO 등 자동차 부품 사업과 관련된 LG 주요 계열사의 경영진이 참석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서도 마티아스 바이틀 CEO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 참여한 양측 경영진은 ‘전기차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디지털화와 자동화를 통한 유연하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등 메르세데스-벤츠의 비전 실현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를 위해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에너지솔루션, LG이노텍은 전기차 부품·디스플레이·배터리·자율주행센싱 분야의 차세대 솔루션을
자동차 산업이 차량 내 네트워킹을 위한 조널(Zonal) 아키텍처로 전환됨에 따라, 개발자들은 점점 늘어나는 센서와 액추에이터를 원활하게 연결하는 데 있어 난관에 직면하고 있다. 기존 방식은 각 네트워크 노드마다 마이크로컨트롤러와 맞춤형 소프트웨어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시스템 복잡성 증가, 비용 상승, 개발 기간의 장기화를 초래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는 원격 제어 프로토콜(RCP)을 탑재한 LAN866x 10BASE-T1S 엔드포인트 제품군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이더넷 커넥티비티를 차량 네트워크의 최말단까지 확장해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Software Defined Vehicles)의 구현을 앞당긴다. LAN866x 엔드포인트는 이더넷 패킷을 로컬 디지털 인터페이스로 직접 변환하는 브리지 역할을 수행해 네트워크 통합을 간소화한다. 기존 솔루션과 달리 소프트웨어 없이 동작하는 구조로 설계돼 노드별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의 필요성을 줄이고, 실리콘 사용량과 물리적 공간을 최소화한다. 또한 표준 기반 RCP 프로토콜을 지원해 데이터 스트리밍과 디바이스 관리에 필요한 엣지 노드의 중앙집중형 제어가 가능하다.
쿤텍이 지난 9월 마쿠하리 멧세와 10월 포트 멧세 나고야에서 개최된 ‘오토모티브 월드 2025 시리즈’에 연이어 참가하며 일본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쿤텍은 이번 전시에서 Level 4 가상화 솔루션 ‘패스트브이랩스(FastVLabs)’를 중심으로 일본 완성차 및 부품 업계와의 기술 협력 기반을 확대했다. ‘오토모티브 월드 2025 시리즈’는 완성차, 부품,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공유하는 글로벌 전시회다. 해당 행사에서 쿤텍은 임베디드 하드웨어 완전 가상화 플랫폼 ‘패스트브이랩스’를 선보이며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oftware Defined Vehicle, SDV) 개발 효율성을 높이는 혁신 기술을 소개했다. 이 솔루션은 실제 하드웨어 없이 개발자 PC에서 임베디드 타깃 바이너리를 그대로 실행·검증할 수 있는 Level 4(Full-Virtualization) 기반 ECU 개발·검증 플랫폼으로, ARM, PowerPC, TriCore 등 다양한 SoC 아키텍처를 지원한다. 또한, 디지털 트윈 기반의 고정밀 가상화 환경과 CI/CD 연동 자동 테스트 기능을 제공하여 개발 기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며 테스
스트라드비젼은 글로벌 차량용 개방형 표준화 단체 ‘SOAFEE(Scalable Open Architecture for Embedded Edge) Special Interest Group(SOAFEE SIG)’에 공식 합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합류는 글로벌 업계와의 개방형 협력을 통해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oftware-Defined Vehicle, SDV) 생태계 발전을 가속화하겠다는 스트라드비젼의 전략적 행보다. SOAFEE는 2021년 Arm이 주도해 설립된 단체로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개발과 배포 방식을 표준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현재 150개 이상의 글로벌 파트너사가 참여 중이며, 개방형 표준 기반 접근 방식을 통해 차량용 소프트웨어가 요구하는 실시간성, 안전성, 고성능을 충족하면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의 유연성을 결합하고 있다. Arm의 고성능·저전력 아키텍처인 Neoverse와 Cortex-A 플랫폼을 기반으로, SOAFEE는 개발 주기를 단축하고 협업을 촉진하며, 확장 가능한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와 툴을 제공함으로써 SDV로의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스트라드비젼의 주력 제품인 ‘SVNet’은 악천후 등 복잡한 환경에서도 높은 정확도와 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