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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비전-한화세미텍, ESG 실천 강화...폐가전 캠페인으로 감축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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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비전과 한화세미텍이 한국환경공단과 폐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온실가스 감축과 환경 개선 활동을 강화한다. 이번 협약은 기업 내 자원순환 체계를 정비하고 배출 문화 개선을 추진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사는 폐전기·전자제품의 올바른 배출 문화를 확산하고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 종이 없는 페이퍼리스 조직문화 조성 등 지속가능 경영 목표와 맞닿은 과제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협약식은 경기 성남시 판교R&D센터에서 진행됐다.

 

한화비전과 한화세미텍은 협약 후 첫 실천 활동으로 이달 1일부터 3일까지 판교R&D센터 입주 임직원을 대상으로 폐전기·전자제품 수거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개인이 보유한 소형 폐가전의 적정 배출을 유도하고 자원순환 체계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수거 활동을 통해 총 920kg의 폐전기·전자제품이 모였고 약 2.53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이러한 실적이 임직원의 참여를 기반으로 한 자발적 환경 실천의 긍정적 사례라고 설명했다.

 

수거된 폐전기·전자제품은 비영리 공익법인 E-순환거버넌스가 수집해 재활용 절차를 진행한다. 한화비전과 한화세미텍은 재활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적 가치를 외부 기관과 협력해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캠페인의 연계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캠페인 참여 임직원에게는 판교R&D센터 인근 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해 생활 속 ESG 문화 확산을 도모했다. 회사는 전사적 참여 기반의 ESG 실천이 지속가능 성장 전략의 핵심이라는 점을 다시 확인한 자리였다고 밝혔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올바른 배출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 성장을 목표로 한 ESG 경영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향후 한국환경공단과의 협력 범위를 확대해 자원순환 구조 고도화, 생활 속 환경 실천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SG 기반 조직문화 정착과 환경 개선 기여를 병행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한화비전과 한화세미텍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 활동 전반에 자원순환 요소를 강화하고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환경 실천 활동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폐전기·전자제품 배출 문화 개선을 중심으로 종이 없는 업무 환경과 일회용품 저감 활동을 연계해 환경 영향 최소화를 실천하며 ESG 경영 체계를 강화할 전망이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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