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티넷코리아가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 ‘포티클라우드(FortiCloud)’를 전면 확장하며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 보안 강화를 위한 신규 서비스를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포티아이덴티티(FortiIdentity), 포티드라이브(FortiDrive), 포티커넥트(FortiConnect) 등 세 가지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가 포함됐다.
포티아이덴티티는 클라우드형 ID 및 접근 관리(IAM) 서비스로 SSO, MFA, FIDO2 패스키를 지원하며 특권 접근 관리와 제로 트러스트 접근 제어를 제공한다. 포티드라이브는 보안 파일 저장·협업 솔루션으로 고급 암호화, 역할 기반 접근 제어, 버전 이력 관리 기능을 지원한다. 포티커넥트는 음성 통화, 메시징, 화상회의, 파일 공유를 통합 제공하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포티가드랩의 AI 위협 인텔리전스를 통해 보안을 강화한다.
세 서비스는 포티넷 보안 패브릭과 기본 연동돼 사용자·디바이스·애플리케이션·데이터·AI 에이전트 전반의 통합 가시성, 정책 적용, 위협 대응 기능을 제공한다. 포티넷은 전 세계 160개 이상의 PoP를 운영하며 데이터 로컬 저장·저지연 서비스·장애 대응을 지원한다.
이번 확장은 포티넷의 통합 보안 플랫폼 전략을 강화하는 조치로 보안 도구 통합, 운영 복잡성 감소, 총소유비용 절감을 함께 제공한다. 포티넷은 FortiSASE, FortiAppSec, FortiCNAPP 등 다양한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통합 포털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중앙 정책 관리와 AI 기반 위협 인텔리전스를 통해 하이브리드 환경 보안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한편, 2025년 2분기 포티넷은 매출 16억 3천만 달러, 청구액 17억 8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SASE·보안 운영 분야 ARR이 각각 22%, 35% 증가했다. GAAP 영업이익률은 28%, non-GAAP 영업이익률은 33%에 달했으며 연간 청구액 가이던스를 기존 대비 1억 달러 상향 조정했다. 또한 ‘2025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SASE 플랫폼 부문 리더로 선정되며 기술 리더십을 입증했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