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가 지난 8일 반도체 산업 고객 및 장비 제조사를 대상으로 한 ‘이노베이션 데이: EcoStruxure for Semiconductor 2025’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반도체 업계가 직면한 에너지 수요 급증과 ESG 대응, 그리고 공정 고도화에 따른 전력 운영 안정성 확보 등의 핵심 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솔루션을 소개하고, 고객과 함께 지속 가능한 기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총 7개 세션의 기술 발표와 함께 ‘이노베이션 허브(Experience in Real)’ 전시존을 운영하며 삼성전자, 삼성SDS, 삼성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세메스, 원익홀딩스 등 약 140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전문가들이 직접 발표한 기술 세션에서는 반도체 생산공정의 에너지 모니터링, EOCR 신제품 기반 모터 분석, AI 기반 예지 정비, HMI 및 제어 기술, 디지털 안전 솔루션 등 실제 산업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다양한 기술들이 소개됐다. 특히 머신러닝 기반 제어 기술과 스마트 에너지 분석 플랫폼은 많은 참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노베이션 허브’ 전시존은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공정 연속성 보장(Resiliency) ▲에너지 효율성(Efficiency) 등 총 3개 테마존으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각 존에서 반도체 산업 현장에 필요한 기술 및 실질적인 솔루션 도입 방안을 검토할 수 있었다.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존에서는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지속가능성 전략 컨설팅이, 공정 연속성 보장(Resiliency) 존에서는 고품질 전력 보호, 화재 감지, 인프라 복구 기술 등 반도체 공정의 중단 없는 운영을 위한 핵심 솔루션이 소개됐다. 에너지 효율성(Efficiency) 존에서는 스마트 공정 최적화 기술과 실시간 에너지 분석 시스템 등이 전시됐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파워 프로덕트 사업부 김은지 본부장은 “이번 이노베이션 데이는 반도체 고객의 고민을 직접 듣고, 글로벌 사례와 기술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반도체 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 고객과 함께,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화를 가속화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