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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폰 시장 잡는다…아이비젼웍스, 비전검사 장비 공급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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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및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 전문기업 아이비젼웍스가 폴더블 스마트폰 소재용 비전 검사 시스템 납품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납품은 국산화에 성공한 고정밀 검사 장비를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한 첫 사례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납품한 검사 시스템은 기존 제품 대비 정밀도와 처리 효율이 크게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폴더블폰 소재 특성상 매우 얇고 유연한 재질에 대한 고해상도 검사가 요구되는데 아이비젼웍스는 이를 위해 SUB-MICRON(서브 마이크론) 수준의 광학 센서를 활용한 고정밀 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해당 장비는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제품으로 외산 장비 중심이던 시장에서의 기술 자립 가능성을 입증했다.

 

아이비젼웍스는 원래 디스플레이와 휴대폰용 비전 검사 장비를 주력으로 성장해왔으며 최근에는 2차전지 전 공정 검사 장비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폴더블폰 시장의 급성장세를 반영, 2023년부터 딥러닝 기반의 AI 검사 시스템 개발에도 선제적으로 투자해왔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인포메이션에 따르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2024년 약 32조 원 규모에서 2029년에는 약 86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평균 성장률은 17%를 웃도는 고성장 시장으로 최근 애플의 폴더블 진출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시장 확대 속도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아이비젼웍스는 이번 납품 완료를 계기로 검사 시스템 제품군 다각화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재 SUB-MICRON 센서를 활용한 차세대 폴더블폰 검사 장비 라인업을 개발 중이며 향후 고객사별 맞춤형 제품 구성 및 해외 시장 진출도 모색 중이다.

 

이와 관련해 아이비젼웍스 관계자는 “선제적 시장 진입과 차별화된 기술 개발을 통해 폴더블폰 검사 분야의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며 “비전 검사 전문기업으로서 축적된 기술력과 고정밀 광학 센서 솔루션을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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