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차세대 AI 보안 플랫폼 ‘프리즈마 에어즈’(Prisma AIRS)를 13일 발표했다.
이 플랫폼은 AI 애플리케이션, 에이전트, 모델, 데이터 등 엔터프라이즈 AI 생태계 전반에 걸쳐 강력한 보안을 제공하며 지난해 출시된 ‘시큐어 AI 바이 디자인’(Secure AI by Design)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AI 전환이 가속화되는 환경 속에서 급증하는 보안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기업들은 고객 지원부터 코드 생성에 이르기까지 전 영역에 AI 앱과 대형 언어 모델(LLM)을 도입하며 혁신을 주도하고 있지만 동시에 보안 사각지대와 새로운 위협, 취약점이 함께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AI 프로젝트를 보다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보안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방위적인 AI 보안 플랫폼이 필수적이다.
프리즈마 에어즈는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역량을 기반으로 AI 생태계 전반을 보호하며, 기업이 AI 기술을 보다 안전하고 자신 있게 도입·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강조했다.
리 클라리치 팔로알토 네트웍스 CPO(최고제품책임자)는 “AI는 업무와 일상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고 동시에 공격 표면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이제는 단일 솔루션이 아닌, 통합 플랫폼 아키텍처가 요구된다. 프리즈마 에어즈는 전통적인 보안 위협은 물론 AI 고유 위협까지 포괄하는 글로벌 선도 보안 플랫폼으로 기업이 AI를 보다 안전하고 자신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아난드 오스왈 팔로알토 네트웍스 네트워크 보안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총괄은 “AI를 전사적으로 도입하는 조직에게는 가시성과 실시간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런타임 보안 플랫폼이 필수”라며 “프리즈마 에어즈는 LLM 악용, 악의적인 API 조작 등과 같은 복잡한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보안팀에 핵심 정보를 제공하며 AI에 대한 신뢰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최근 AI 보안 전문 기업 ‘프로텍트AI’(Protect AI) 인수를 발표했으며, 이번 인수는 최종 계약 절차를 거쳐 2026 회계연도 1분기 내에 완료될 예정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