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 중 논문 채택 편수 2위...전력 관리·센서 IC 기술 세계 무대에 선보여 ‘반도체 설계 올림픽’으로 불리는 ‘국제고체회로학회(ISSCC) 2023’에 UNIST(울산과학기술원)의 논문 3편이 채택됐다. ISSCC는 세계 3대 반도체 학회로, 1954년 시작돼 70회 연례 행사를 앞두고 있다. 이 자리에는 전 세계에서 3000여 명의 연구자가 모여 연구 성과와 정보를 공유하고, 미래 반도체 산업과 기술을 논한다. 최근 진행된 ‘ISSCC 2023 한국 콘퍼런스’에 따르면, 이번 ISSCC 학회에는 총 198개 논문이 공개되며 이중 한국 논문은 32개다. UNIST 논문은 3편으로 국내 대학 중 두 번째로 많은 논문을 올리게 됐다. UNIST 논문은 전기전자공학과의 신세운 교수팀에서 2편, 김재준 교수팀에서 1편이 나왔다. 특히 신세운 교수팀은 전력관리집적회로(PMIC) 분야의 논문 8편 중 2편을 채택시켜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이 분야에 논문이 채택된 유일한 연구진이기도 하다. 신 교수팀은 모바일 기기의 전력 관리를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반도체 회로설계 1건과 누르는 힘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압전 발전장치’에 쓰일 반도체 회로설계
류수정 대표, 'ML/AI 반도체의 최신 연구 동향과 기술' 소개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인 사피온은 지난 16일 류수정 대표가 '국제 고체회로 학회(ISSCC) 2023 Preview 및 최신 반도체 집적회로 설계 기술 워크숍'에서 AI 반도체 동향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최신 반도체 집적회로 설계 기술을 발표하는 이번 워크숍에서 류 대표는 'Digital / System Architecture' 세션에서 'ML/AI 반도체의 최신 연구 동향과 기술'을 소개했다. 류수정 대표는 발표에서 "ML/AI 워크로드에 대한 요구 사항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높은 에너지 효율성이 요구되고 있다"며 "이에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 AI 반도체의 병목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CIM(Compute-in-Memory) 기술, 널리 사용되고 있는 '합성곱신경망'과 인간의 두뇌에 가장 가까운 인공두뇌를 구현하는 '스파이킹 신경망'기술 등이 지속적으로 연구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류 대표는 "ML/AI 단일 코어뿐만이 아닌 전체 시스템 성능과 효율성 향상을 위한 기술 연구가 상당수 진행되고 있다"며 "실제로 시스템 구성상에서 이종의 코어들을 활용하여 다양한 응용에서의
내년부터 삼성전자와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설립·운영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반도체·인공지능(AI) 관련 학회가 채택한 KAIST 발표 논문 수가 세계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반도체 집적회로 설계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반도체회로학회(ISSCC)가 지난 17년간 채택한 KAIST 논문은 연평균 8.4편이다. 같은 기간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4.6편,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UCLA) 3.6편보다 두 배 가까이 많다. 국내에서는 반도체 설계 분야 1위인 삼성에 이어 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ISSCC와 쌍벽을 이루는 초고밀도집적회로학회(VLSI) 학술대회에서도 올해 논문 9편이 채택돼, KAIST가 전 세계 대학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AI 분야 양대 학회인 국제머신러닝학회(ICML)와 인공신경망학회(NeurIPS)에서도 논문 수 기준으로 KAIST는 2020년 세계 6위(아시아 1위)를 기록했다. 2012년 37위에서 8년 만에 31계단이나 도약했다. KAIST는 1990년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연구센터를 설립한 데 이어 2019년에는 김재철AI대학원을 개설해 전문인력을 양성 중이다. 2020년에는 AI와 반도체 연구를
내년 삼성전자와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설립으로 매년 100여명 학생 선발 예정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4일인 오늘 반도체·AI 관련 학회가 채택한 KAIST 발표 논문 수가 세계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도체 집적회로 설계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반도체회로학회(ISSCC)가 지난 17년간 채택한 KAIST 논문은 연평균 8.4편이다. 같은 기간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4.6편,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UCLA) 3.6편보다 두 배 가까이 많다. 국내에서는 반도체 설계 분야 1위인 삼성에 이어 2위다. ISSCC와 쌍벽을 이루는 초고밀도집적회로학회(VLSI) 학술대회에서도 올해 논문 9편이 채택돼 KAIST가 전 세계 대학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AI 분야 양대 학회인 국제머신러닝학회(ICML)와 인공신경망학회(NeurIPS)에서도 논문 수 기준으로, KAIST는 2020년 세계 6위(아시아 1위)를 기록했다. 2012년 37위에서 8년 만에 31계단이나 도약했다. KAIST는 1990년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연구센터를 설립한 데 이어 2019년에는 김재철AI대학원을 개설해 전문인력을 양성 중이다. 2020년에는 AI와 반도체 연
[헬로티] 기존 센서 대비 천 배 가량 데이터 소모 줄여 이후 자율주행차 등에 활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 ▲실크로드 어워드 수상자 UNIST 전기전자공학과 김범준 대학원생. (출처 : UNIST) 더 적은 데이터로 3D 공간 정보를 인식할 수 있는 이미지 센서를 개발한 연구가 ‘반도체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학회에서 수상하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UNIST는 전기전자공학과 김범준 대학원생이 2021년 국제고체회로학회(ISSCC)에서 선정하는 ‘실크로드 어워드(Silkroad Award)’의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실크로드 어워드는 ISSCC에 처음으로 논문을 발표한 아시아 지역 학생 중 우수한 논문을 발표한 학생을 선정해 시상한다. 김범준 대학원생은 올해 처음으로 ISSCC에 논문이 채택된 데 이어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까지 안게 됐다. 김범준 대학원생이 제1저자를 맡은 연구는 ‘3차원 라이다 이미지 센서’를 개선하는 방안에 대한 것이다. 특정 공간의 거리 정보를 획득하는 센서에는 다양한 방식이 있는데, 이중 ‘라이다(LiDAR) 센서&
[첨단 헬로티] 인텔 랩(Intel Labs)은 큐텍(QuTech)과 공동 개발한 업계 최초 양자 극저온 제어 칩인 호스 리지(Horse Ridge)의 주요 기술적 특징을 소개하는 연구 논문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국제고체회로학회(ISSCC)에서 발표했다. 논문에서는 양자 실용성(확장성, 유연성, 정확성)을 입증하기위해 강력한 양자 시스템 구축시에 당면하는 근본적인 과제를 해결할 호스 리지의 핵심 기술력을 공개했다. 큐텍은 네덜란드 델프트 공과대학교(TU Delft)와 네덜란드 응용과학연구기구(TNO)가 협업해 설립한 양자컴퓨팅 연구센터다. 짐 클라크(Jim Clarke) 인텔 랩 양자 하드웨어 총괄은 “지금까지는 제어가 복잡하고 서로 연결된 메커니즘에 둘러싸인 작은 맞춤형 시스템에서 적은 수의 큐비트로 연구를 해왔다”며, “인텔의 호스 리지는 이러한 복잡성을 엄청나게 줄일 수 있다. 양자 실용성에 필요한 수천 큐비트까지 확장하며 체계적으로 연구함으로써, 미래에 상업용으로 구현 가능한 양자 컴퓨팅을 실현하도록 꾸준히 전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자 실용성에 있어서 양자 연구 커뮤니티는 아직 시작 단계에 머물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