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쟁력 강화, 중화권 시장 겨냥 등 목표로 하노버메세 2025 등판 “글로벌 시장에 기술력 어필해...기술 고도화 지속할 것” 에스비비테크가 ‘제78회 하노버산업박람회(Hannover Messe 이하 하노버메세 2025)’에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입증하고, 중화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하노버메세는 독일 니더작센주 하노버에서 열리는 연례 글로벌 산업 전시회로, 올해는 ‘기술과 함께 미래를 열다(Energizing a Sustainable Industry)’를 테마로 개막했다. 전시장에는 ‘스마트 제조(Smart Manufacturing)’, ‘디지털화(Digitalization)’, ‘전기화 에너지(Electrification Energy)’ 등과 관련한 기술이 배치됐다. 에스비비테크는 이 자리에서 경량화 기술이 적용된 고정밀 감속기와 액추에이터 등 차세대 제품군을 소개했다. 유럽·아시아·중동 등에서 참여한 산업 자동화 및 로봇 기술 관계자가 해당 기술을 주목했다. 일부는 향후 실질적인 협력을 위해 파트너십 가능성을 논의하기도 했다. 에스비비테크 측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화권 파트너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도모했다. 이를
물류·이동로봇 최적화 ‘DRP 시리즈’ 및 ‘조향·주행 일체형 구동부’ 선보여 로봇 구동 핵심 부품의 국산화를 선도하는 디알드라이브(대표: 신동현)는 오는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 2025)’에 참가해 소형·경량 감속기 DRP 시리즈와 조향·주행 일체형 구동부를 중심으로 로봇 및 자동화 시스템의 효율성과 성능을 극대화하는 차세대 구동 기술을 공개한다. 디알드라이브는 로봇 및 산업 자동화 분야에서 요구되는 소형·경량·고강도 감속기 개발에 집중해 온 국내 감속기 전문 제조기업이다. 특히 모터·드라이브·감속기 일체형 구동부 솔루션을 통해 고객 맞춤형 설계를 지원하며, 물류 로봇·협동로봇·AGV 등 다양한 응용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여왔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DRP 시리즈’는 기존 2단 유성감속기 구조를 혁신한 이중기어 구조로 설계되어, 동일한 감속비(1:15~1:25)를 실현하면서도 길이와 무게를 절반 수준으로 줄인 제품이다. 특히 93%의 고효율을 기록해 동급 감속기 대비 약 10% 이상의 에너지 효율을 확보했으며, 배터리 수명 향상과 경량화를 요구하는 물류로봇 시장에 최적화된 감속기로 평가받
네오오토는 현대트랜시스와 전기차(EV) 및 하이브리드 차량용 핵심 감/변속기 부품 신규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현대트랜시스로 납품되는 부품은 차세대 전동화 차량에 적용되는 ‘DIFF GEAR ASSY I-DAS’ 및 ‘DIFF ASSY I-DAS’이며 각각 현대차그룹의 EM플랫폼(제네시스 라인업 등 대형 EV모델) 기반 모델과 중동 수출용 중대형 전기차 모델에 적용된다. 해당 부품들은 연내 준공 예정인 4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네오오토는 정밀 감속기 및 구동 부품에 대한 자체 설계 역량과 전기차 전용 라인을 기반으로 이번 수주를 성공적으로 확보했다. 총 예상 공급 금액은 약 2429억 원 규모로 공급 기간은 2025년부터 2032년까지다. 네오오토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네오오토의 EV감속기 부품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올해 완공 예정인 4공장 증설에 힘입어 EV 및 하이브리드 부품 대응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모빌리티 부품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오오토는 2024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지난 3월 연간 최대 940억 원 규모 생산 능력을 갖춘 4공장 신설을 발
엠씨테크가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5(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5, 이하 AW 2025)’에 참가해 총판을 맡고 있는 MOONS'의 제품을 소개했다.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5는 아시아 최대 규모 스마트공장 및 자동화산업 전문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3월 12일부터 14일까지 총 3일간 코엑스 전시장 전관에서 개최되며, 올해는 50여 개 기업이 2200여 부스 규모로 참여했다. 엠씨테크는 세계적인 스텝모터 제조회사 MOONS'의 한국 총판을 맡아 국내 산업 특성에 맞는 제품을 중점적으로 판매하는 기업이다. MOONS'는 세계 3위의 스텝모터 생산기업으로 스텝서보, AC&DC서보, BLDC, Linear Motion, SMPS 등의 다양한 솔루션과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모션 시장에서의 영역을 점차 확대해 가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엠씨테크는 스탭 모터, 스탭 서보, 서보모터, 감속기 등을 소개했다. 이 가운데 8축 스테이지는 모든 모션 구현이 가능하며 그 특징으로는 ▲AC Servo + Closed Loop Step + Open Loop Step 적용 ▲All In One System ▲MOONS' 제품
한국체인모터가 '인터배터리 2025'에 참가해 자동화솔루션 모토바리오 감속기 제품군을 선보였다.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인 인터배터리는 올해로 13회째를 맞았다. 3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688개 기업, 2330개 부스로 열려 역대 최대 규모로 평가받는다. 인터배터리는 배터리 원재료부터 소재, 장비·시스템, 배터리 제조, 재사용·재활용까지 배터리 산업 생태계를 총망라한다. 한국체인모터는 1989년 설립 이후 전문성을 바탕으로 동력전달 장치와 자동화 핵심 부품을 공급했다. 현재 30여 개의 국내외 브랜드와 협력해 SERVO SYSTEM, 고·저압 전동기, 기어모터, 중·대형 기어박스, BALL SCREW, LINEAR GUIDE, 고·저압 인버터 등 다양한 자동화 부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 부품들은 2차전지 설비, 물류 장비, 수처리 장비, 포장 기계, 산업용 로봇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된다. 특히, 이탈리아 모토바리오와 대리점 계약을 맺고 웜 감속기, 헬리컬 감속기, 프리미엄 전동기 등 고품질 제품을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한국체인모터가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모토바리오의 헬리컬베벨 감속기는 낮은 백래쉬, 고효율, 고강성, 고토크 성능을
로봇이 인간 영역에 파고든지 약 반세기가량이 지났다. 여기에 시발점을 마련한 로봇 형태가 바로 ‘산업용 로봇’이다. 산업용 로봇은 단순 반복 작업에서 인간을 대체하며 수차례에 걸친 산업혁명을 경험했다. 특히 소품종 대량생산 시스템의 꽃으로 인식되는 만큼, 제조업에서 다양한 레퍼런스를 축적하며 활약했다. 이러한 흐름은 10여 년 전부터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로봇의 활약 무대가 조금씩 확장되면서 촉발된 현상인데, 이 시점부터 로봇은 물류·서비스·의료·농업·식음료(F&B) 등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무인운반차(AGV), 자율주행로봇(AMR), 서비스 로봇, 드론 등 새로운 형태로 로봇 형태가 다양화됐다. 이러한 차세대 로봇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정보통신기술(ICT)·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등 차세대 기술을 한데 업고 새로운 혁신으로의 도약을 앞두고 있다. 이 양상에서 가장 큰 영향을 받은 로봇 중 하나가 협동로봇(Cobot)이다. 협동로봇은 ‘인간과 상호작용하는 로봇’이라는 콘셉트를 정립한 로봇 플랫폼이다. ‘작업자 안전 확보’를 테마로 한 산업안전 인식을 확산시킨 주체기도 하다. 협동로봇은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로의 전환이
협동로봇·양팔로봇·용접로봇 등 한자리에 HD현대삼호 현장에 배치된 ‘옵티(OPTi)’ 데모 공개해 뉴로메카가 ‘2024 국제로봇산업대전(International Robot industry Show 이하 로보월드)’에 참가해 각종 로봇 솔루션을 선보였다. 로보월드는 산업용 로봇부터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로봇 업계의 과거와 미래가 한데 펼쳐지는 로봇 축제다. 올해 전시회는 이달 23일 경기 고양시 전시장 킨텍스에서 열렸다. 뉴로메카는 이 자리에서 협동로봇 시리즈 ‘인디(Indy)’를 최초로 공개했다. 또 양팔로봇, 용접 특화 로봇 ‘옵티(OPTi)’ 등도 참관객에게 함께 소개했다. 특히 옵티는 HD현대삼호에 투입되는 용접 전용 로봇 시리즈다. 이번 전시장에는 바퀴가 장착된 용접 템플릿 위에 탑재된 옵티가 전시돼 참관객의 이해를 도왔다. 해당 로봇은 향상된 모방학습, 순응 제어(Compliance Control) 기술 활용 장면이 연출됐다. 이 중 순응 제어는 로봇 가동 시 작업자·기계 등과 충돌했을 때 로봇의 힘·토크를 통제해 안전을 확보하는 제어 기술이다. 이 로봇 솔루션은 선박용 크레인을 통해 각 선박 파츠를 넘나들며 용접 작업을 수행한다. 좁은 공간에서는 3
한국SMC는 최근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국내 자동화 솔루션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 협력 관계는 한국SMC의 공압 및 비공압 제품을 기반으로 하여 자동화 부품 공급을 확대하고, 고객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차별화된 기술 지원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에 파트너십을 체결한 기업들은 모두 자동화 솔루션 구축에 필수적인 엔지니어링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SMC와의 협력으로 완성도 높은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 특히, 이들은 공압 제품을 비롯해 로봇, 감속기, 유압 부품 등 다양한 자동화 관련 제품을 취급하며, 이러한 협력을 통해 국내 자동화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파트너 기업들은 한국SMC가 보유한 70만 종 이상의 자동화 부품을 활용해 신속한 부품 공급 및 기술 지원이 가능해졌으며, 이를 바탕으로 보다 종합적인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한국SMC의 신개발 제품과 결합하여 더욱 혁신적인 자동화 시스템 구축에 매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기술
인아그룹이 지난 6월 11일부터 20일까지 전국 8개 도시에서 개최한 ‘2024 세미나페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페어는 인아그룹이 고객에게 새로운 기술 및 제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기술 세미나로, 올해는 광주를 시작으로 대전, 인천, 서울, 부산, 대구, 수원, 천안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진행됐다. ‘스마트 제조 산업 강화를 위한 인아그룹 기술 세미나’를 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페어는 ‘지역별 맞춤 세미나’, ‘데모기 체험’, ‘고객 맞춤 현장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들에게 인아그룹의 All in One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지역별 맞춤 세미나에서는 △장비 강화를 위한 스테핑모터 적용 포인트 △스마트 제조 산업용 네트워크 종류 및 활용 △모터 선정 및 계산 방법 △제조업의 미래, 협동로봇 자동화 도입 A to Z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진행됐다. 또한 데모기 체험 공간에서는 인아오리엔탈모터의 ‘AZ Series’를 비롯해 인아엠씨티의 보쉬렉스로스 ‘LMS’, 인아엠씨티 스마트팩토리 사업부의 Network Motion Controller ‘IMC Series’와 ‘두산 협
로봇 시대가 본격 개막하면서 수많은 산업군에 로봇이 도입되고 있다. 이제 로봇은 독립적인 개체에서 인간과 협력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그만큼 기존과 비교해 로봇이 갖춰야 할 핵심 요소가 복잡·다양해지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구체적으로 자의적인 움직임, 정교하고 세밀한 운동성, 다각적인 활용성 등이 산업에서 요구하는 차세대 로봇의 미래상이다. 특히 산업 현장에서 주로 활용되는 산업용 로봇, 협동 로봇, 무인운반차(AGV), 자율주행로봇(AMR), 물류 로봇 등은 요소 기술이 고도화되고 있다. 여기에는 모터·유공압 시스템 등 로봇의 모션 제어를 관장하는 액추에이터, MCU·전자장치·소프트웨어 등 로봇 움직임을 결정하는 제어 시스템, 현장 정보를 수집하는 센서, 사물을 감지하는 비전 카메라 등이 있다. 이렇게 로봇을 구성하는 요소뿐만 아니라 로봇 자동화 시스템의 구성으로 활약하는 기술 또한 성장을 지속하는 중이다. 이 중 로봇의 손가락 역할인 로봇 그리퍼(Robot Gripper)는 정밀한 작업에 특화된 만큼 높은 수준의 제어 기술이 필요하다. 로봇 끝단에 위치한 엔드 이펙터(End Effector)로, 로봇의 활용 가치를 정의하기 때문에 로봇의 어떤 요소보다
협동로봇부터 비전 기술, 산업안전 시스템, 커피타주는 로봇, 용접 로봇, 와인 디켄팅 로봇으로 ‘이목 집중’ 내년 출시 ‘HCR 시리즈’ 공개...“올해 말 시제품 제작 목표” 글로벌 산업은 성장의 핵심 동력이자 고도화의 지향점으로 ‘자동화’를 꼽는다. 여기에 이어 ‘자율화’를 새로운 청사진으로 제시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자율화는 설비 및 애플리케이션이 자동으로 현황을 파악하고, 분석하면서 대응책을 마련해 자율적으로 프로세스를 수행하는 개념으로 ‘완전 자동화’에 가깝다. 쉽게 말해 자동화의 ‘끝판왕’이다. 이 비전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핵심으로 언급되는 기술 중 하나가 로보틱스다. 눈으로 보이는 로봇 실체 자체인 하드웨어를 비롯해, 눈에 보이지 않게 로봇 전반을 구성하는 소프트웨어 그리고 이를 통합하는 솔루션까지 로봇 전주기 기술이 각광받고 있다. 로보틱스 솔루션 업체 한화로봇틱스는 협동로봇을 시작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비전, 산업안전 시스템, 모바일 로봇 기술 등 자체개발 올인원 솔루션을 보유했다. 최근 도달거리가 긴 ‘롱리치’ 협동로봇 새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고, 용접 공정에서 활용 가능한 휴대용 용접로봇을 개발하는 중이다. 한화로보틱스는
감속기·커플링·랙앤피니언 등 주력 제품 '총출동' "고객, 시대 중심의 사업 철학으로 영향력↑" 아펙스다이나믹스(이하 아펙스)가 ‘자동화 축제’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4, 이하 AW 2024)에 출정했다. AW 2024는 아시아 최대 규모 스마트공장 및 자동화 산업 전문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총 3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코엑스 전시장 전관에서 이어진다. 올해 전시회는 450여 개 기업이 2000여 개 부스를 구성해 참여했다. 아펙스는 기계 산업 컴포넌트 기술 업체로, 고객 및 시대 중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펙스 관계자는 “나날이 진보하는 산업 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기존의 제조 메이커 중심에서 벗어나 고객 중심의 사고로 변혁해 나가는 시스템을 만들어 가는데 역점을 둔다”고 말했다. 아펙스가 이번 전시회에서 들고나온 솔루션은 감속기, 커플링, 랙앤피니언 등 모션제어 기술이다. 이 중 서보모터용 유성 치자 정밀 감속기는 고토크·고정밀·고경제성·저소음· 특성을 통해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자동차 등 국내 주력 산업과 더불어 태양광·로봇·물류·공작기계
최근 산업 안에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급부상하는 산업군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런 산업군은 기존 공정 기술에 새로운 요소를 얹어 세대를 진화하거나,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제조 공정을 도입하는 등 공정 고도화를 요구한다. 이 배경에서도 전통 기계 설비는 여전히 365일 24시간 가동되며 산업 안에서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만 정밀제어 시스템 업체 하이윈코퍼레이션은 기존 산업 체제에서 통용되던 자사 기술에 자동화·지능화·정밀화 요소를 더한 제품을 산업에 지속 제시하고 있다. 현재 정밀기계·모션제어·로봇 등 세 가지 분야로 역량을 세분화해 전 세계적으로 존재감을 확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볼 스크류, LM 가이드 등 기존 제품과 더불어 크로스 롤러 베어링, 로터리 테이블(TMRT), EFEM 장비, 다관절 로봇, 웨이퍼 로봇까지 폭넓은 제품군을 보유했다. 급변하는 산업 트렌드에서 볼 스크류, 가이드웨이, DD모터, 리니어모터, 감속기를 필두로 래퍼런스를 구축하고 있는 하이윈코퍼레이션. 다채로운 제품 라인업으로 전 세계 각 시장에 특화된 전략을 녹여내고 있다는 이광현 선임차장을 만나 하이윈코퍼레이션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하이윈코퍼레이션은 다양한 분야의
산업은 새로운 기술에 대한 갈증을 가지고 있다. 공작기계 영역도 마찬가지인데, 모터·엔코더·감속기 등 핵심 부품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들을 융합한 서보 시스템이 등장했다. 유럽연합(EU)의 서보 시스템 특허가 만료되면서 이 시장의 본격적인 경쟁 생태계가 구축됐다. 현재 유럽 내 많은 관련 업체가 각자의 강점을 내세우며 시장점유율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스위스아미에트는 독일 소형 드라이브 시스템 글로벌 업체 파울하버(FAULHABER)의 솔루션을 국내에 공급한다. 지난 1991년 설립된 스위스아미에트는 모터·엔코더·감속기 등 제품을 사이즈별로 구분해 이를 조합하는 형태로 커스터마이징 요소를 강조한 서보 시스템에 강점을 보유했다고 평가받는다. 스위스아미에트 전진환 부장은 이를 ‘선택적 시스템’으로 정의했다. 전진환 부장은 한국 시장 진출의 근거로 ‘모듈 시스템’을 내세웠다. 유럽 시장과는 달리 아시아 시장에서 모듈 시스템의 체계 기반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것인데, 스위스아메이트는 이를 타깃 포인트로 삼았다. 이 모듈 시스템 설계 시 파울하버 제품의 기본 성능을 기반으로, 케이블 위치·샤프트 외형 등 요소 변경이 가능하다. 스위스아미에트는 이 전략을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북미와 유럽에서 잇따라 친환경차 부품 계약을 따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미국 메이저 완성차 업체로부터 전기차 구동 시스템 부품인 감속기 3000억 원어치를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내년부터 2032년까지 감속기를 단계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며, 추가 수주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달 프랑스 완성차 업체 하이비아(HYVIA)와 1000억 원 규모의 수소차 부품 수주도 확정했다. 하이비아는 프랑스 르노와 미국 플러그파워가 세운 합작사로, 수소전지 상용차 출시를 앞두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 부품 제조사와 협력해 하이비아의 신형 차량용 전력변환장치를 2025년부터 공급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탈탄소 시대에 대비해 기존 내연기관차 위주의 사업에서 친환경차 부품 사업으로 발 빠르게 전환해 가고 있다"며 "향후 글로벌 탑티어 친환경차 부품사로 지속성장하기 위해 국내 강소기업들과 다양한 사업모델을 함께 개발해 필요시 북미 현지공장 설립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