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인공지능(AI)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국제표준 개발을 주도한다. ETRI는 AI 시스템의 잠재적 위험을 탐색하는 ‘AI 레드팀 테스팅’ 표준과 소비자가 AI의 신뢰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신뢰성 사실 라벨(TFL)’ 표준을 국제표준화기구(ISO/IEC)에 제안하고 개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AI 레드팀 테스팅’은 생성형 AI가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거나 보호장치를 회피해 악용되는 상황을 모의 공격 방식으로 점검하는 기법이다. ETRI는 ISO/IEC 42119-7 에디터로 참여해 의료, 금융, 국방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공통 시험 절차와 방법을 마련한다. ETRI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9월 4~5일 노보텔 서울 동대문 호텔에서 ‘첨단 AI 디지털의료제품 레드팀 챌린지 및 기술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의료인, 보안 전문가, 일반 시민이 참여해 AI의 편향과 위험성을 점검하는 자리로, 참가 신청은 22일까지 가능하다. 서울아산병원과 공동으로 의료 전용 레드팀 평가 방법론도 개발 중이다. 또한 STA, 네이버, 업스테이지, 셀렉트스타, KT, LG AI연구원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국제표준화 협력을
업스테이지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양사는 아시아태평양(APAC)과 미국을 중심으로 공동 판매 및 시장 진출 활동을 전개하고, 업스테이지의 '솔라(Solar)' 언어모델 개발을 고도화해 고성능·비용 효율적 AI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의 일환으로 아마존은 업스테이지에 소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이는 업스테이지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기술 리더십과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행보다. 업스테이지는 AWS를 우선 클라우드 제공업체로 지정하고, 향후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과 훈련, 배포 전 과정에서 AWS 인프라를 활용한다. AWS 세이지메이커, 트레이니움, 인퍼런시아 등 전용 머신러닝 인프라가 핵심 기반이 된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AWS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글로벌 AI 혁신을 가속화하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공공기관과 규제 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고객에게 안전하고 고성능의 AI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양사는 특히 공공 부문을 주요 타깃으로 삼는다. 정부와 공공기관, 규제 산업 고객을 대상으로 보안과 컴플라이언스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맞춤형 생성형
뤼튼테크놀로지스가 LG AI연구원과 손잡고 ‘전 국민 AI 역량 강화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뤼튼은 19일 LG AI연구원과 거대언어모델 ‘엑사원(EXAONE)’ 도입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동시에 전략적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전 국민 AI 역량 강화 프로젝트’는 AI 소외 계층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AI 기술 협력 생태계를 넓혀 국민 모두가 손쉽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개인과 사회 전반의 AI 활용 역량을 끌어올려 국가 AI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뤼튼은 이미 지난달 31일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고성능·고효율 추론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을 시작했다. 이어 이번 LG AI연구원과의 협력으로 교육과 서비스 분야에서의 실행력을 강화하게 됐다. 양사가 체결한 협약에는 AI 관련 기술과 콘텐츠의 교육 분야 활용, AI 리터러시 제고를 위한 교육 기획 및 서비스 개발, AI 기술의 실사용 가능성과 적용 환경 검증 등 다양한 협력 내용이 담겼다. 특히 LG AI연구원의 엑사원 모델을 기반으로, 실제 생활에서 국
마드라스체크의 ‘플로우(flow)’가 CR홀딩스를 비롯한 조선내화, 삼한, 대한소결금속, 화인테크 등 주요 그룹사 전반에 온프레미스 협업툴로 도입됐다. 이번 계약은 1000명 이상의 임직원이 사용하는 그룹 단위 전사 도입으로, 제조업의 고질적 과제로 꼽히는 보안, 모바일 확장성, 사용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한 사례로 평가된다. CR홀딩스 그룹은 기존에 이메일, 그룹웨어, 메신저, 카카오톡 등 다양한 채널을 혼용해왔으나, 플로우를 통해 모든 커뮤니케이션과 업무 처리가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됐다. 이에 따라 그룹사 전체 메신저, 프로젝트 관리, 일정 및 파일 공유, 업무 지식 기록, TFT 및 협업 캠페인 운영, 본사-현장 간 정보 공유가 단일 체계 안에서 실시간으로 연결됐다. 특히 스마트폰에서도 동일하게 구현되는 모바일 환경 덕분에 생산직과 현장직까지 협업 사각지대가 해소됐으며, 직관적인 UI로 직원들의 도입 장벽이 크게 낮아졌다. CR홀딩스 관계자는 “보안이 중요한 그룹 환경 속에서도 기존 시스템과 연계해 메신저, 업무, 보고, 승인 기능을 모두 플로우에서 통합한 것이 결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플로우는 이번 구축으로 전통 제조업계의 ‘디지털 3대 난제’로 꼽
스노우플레이크가 9월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연례 행사인 ‘스노우플레이크 월드 투어 서울’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데이터와 AI의 미래를 향한 한 걸음’을 주제로, 데이터와 AI 기반 기술의 최신 동향과 산업별 활용 사례를 공유한다. 올해 행사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 부릉, 삼성전자, 풀무원, 퍼시스, 캐치테이블, MBC 등 다양한 기업이 참여한다. 이들은 스노우플레이크 도입 사례를 발표하며, AI와 데이터 활용을 통한 비즈니스 전환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은 크리스티안 클레이너만 스노우플레이크 제품 담당 수석부사장,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 지사장, 이수현 스노우플레이크 테크 에반젤리스트가 맡는다. 이들은 AI 데이터 클라우드의 최신 기술과 기업 데이터 전략의 새로운 가능성을 다룰 예정이다.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 노시희 본부장, 부릉 장수백 CTO가 고객 혁신 사례를 발표한다. 오후 세션은 데이터 플랫폼, AI·머신러닝, 데이터 엔지니어링,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협업을 주제로 네 개의 트랙에서 진행된다. 카카오게임즈, 넥슨, 네페스, AB180, Pulse AD 등 스노우플레이크 고객사가 AI 데이터 클라우드
혜움이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유비케어와 손잡고 약국 운영 지원 플랫폼 ‘3초 ERP’의 결산 기능을 공동 개발했다. 유비케어가 최근 출시한 ‘3초 ERP’는 약국 청구관리 솔루션 ‘유팜(U pharm)’과 연동해 의약품 주문, 반품, 검수, 결산 등 반복적이고 시간이 소요되는 업무를 자동화한다. 이를 통해 약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약국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업에서 혜움은 ‘3초 결산’ 기능 개발을 맡았다. 혜움이 2020년부터 운영해 온 AI 기반 재무·세무 솔루션 ‘알프레드 레포트’를 통해 축적한 데이터 처리 기술을 적용해, 약사들이 회계 지식 없이도 주요 경영 지표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는 대시보드에서 매출과 지출 내역, 손익 현황, 현금 시재 등 정보를 직관적인 리포트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사는 복잡한 수기 작업을 줄이고 고객 응대 등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혜움은 이번 협력을 통해 자사의 재무·세무 기술을 헬스케어 산업에 접목함으로써 산업 간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옥형석 혜움 대표는 “재무·세무 특화 기업으로서의 데이터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약국 운영의 비효율을 줄이고
리벨리온이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현지 단독 법인을 설립하며 중동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 가운데 사우디 현지 법인을 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벨리온은 지난해 7월 사우디 국영기업 아람코의 기업형 벤처캐피털 Wa’ed Ventures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한 이후, 아람코와 AI 반도체 공급을 전제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후 아람코 데이터센터에 랙 단위 제품을 공급하고, 실제 운영 환경을 반영한 PoC(개념검증)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단계에 두고 있다. 단순 기능 검증을 넘어 성능과 호환성을 입증하며 아람코 엔지니어 및 현지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대규모 도입과 장기 파트너십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 리벨리온은 한국 주요 통신사와 이뤄낸 상용화 경험을 토대로, 사우디 현지 통신사와의 협력 논의도 본격화하고 있다. 중소 규모 ICT 기업들과의 협력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반도체 기업 마벨과 손잡고 중동 시장을 타깃으로 한 맞춤형 AI 인프라 사업에도 착수했다.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전역에서는 최근 데이터 주권 확보와 아랍어 기반의 AI 모
마이크로소프트가 전 세계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자사 AI·클라우드·보안 솔루션을 활용한 구체적인 성과 사례를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AI 퍼스트(AI-first)’ 전략을 중심으로 기업들이 비즈니스 혁신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마이크로소프트 기술이 어떤 변화를 이끌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IDC가 발표한 ‘2025 CEO 우선순위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CEO의 66%는 생성형 AI를 통해 운영 효율성 제고와 고객 만족도 개선 등에서 실제 성과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또 기업이 AI에 1달러를 지출할 때 평균 4.9달러의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직원 경험 강화, 고객 경험 혁신, 비즈니스 프로세스 재설계, 혁신 가속화라는 네 가지 축을 중심으로 기업 변화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포춘 500대 기업의 85% 이상이 마이크로소프트 AI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를 보면, 메르세데스 벤츠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과 팀즈, 인튠을 차량 운영체제에 통합해 자동차를 ‘이동형 오피스’로 전환했다. 운전자는 음성 명령으로 이메일 요약, 일정 확인, 화상회의 참여가 가능하며, 보안 환경이 보장된 업무용 계정을
리미니스트리트는 화학공정 장비(CPE) 제조기업 범한메카텍이 오라클 E-Business Suite(EBS)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지원을 위해 자사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범한메카텍은 IT 유지보수 비용 절감과 동시에 인공지능(AI)·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등 신기술 도입 기반을 마련했다. 1964년 설립된 범한메카텍은 초대형 압력 용기, 반응기, 열교환기 등을 생산하며 전 세계 에너지·석유 기업과 EPC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글로벌 고객사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안정적이고 유연한 IT 인프라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정재웅 범한그룹 IT사업본부장은 “세계적 수준의 생산 시설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을 이어왔으며,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IT 인프라와 효율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리미니스트리트와의 협력으로 비용 절감은 물론, 예상치 못한 요구까지 대응할 수 있는 선제적 지원을 경험했다”고 강조했다. 범한메카텍은 과거 두산메카텍 시절에도 리미니스트리트의 지원 모델을 활용한 경험이 있다. ERP 시스템 재구축 과정에서 한국어 지원과 시스템 안정성, 비용 효율성을 고려해 다시 리미니스트
티유브이슈드코리아는 지난 18일 국내 전과정평가(LCA) 전문 기업 탄소중립연구원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한국 제조기업의 국제 환경규제 대응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출 제품의 ISO 검증 지원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제표준 ISO 14040, ISO 14044(전과정평가 기본 규칙) 및 ISO 14067(제품탄소발자국 규격)에 기반한 제품탄소발자국(PCF) 및 전과정평가(LCA) 검증 서비스를 국내 제조기업에 보다 체계적이고 신뢰성 있게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탄소중립연구원은 ISO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LCA 수행과 데이터 산정을 담당하고, 티유브이슈드코리아는 이를 토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제3자 검증서를 발급한다. ISO 14040·14044와 ISO 14067 규격은 제품 또는 서비스의 환경영향을 과학적이고 표준화된 방식으로 측정·평가하는 국제 표준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탄소배출량 산정의 투명성 확보 ▲외부 이해관계자 대상 신뢰성 강화 ▲규제 대응 준비 ▲환경영향 저감 전략 수립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양 기관은 국내 제조기업이 자체 LCA 수행 역량을 갖추고 국제 검증을
마우저 일렉트로닉스가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의 다양한 최신 솔루션을 공급하며 글로벌 엔지니어 지원을 강화한다. 마우저는 인피니언의 공식 유통기업으로, 주문 당일 선적 가능한 1만 종 이상을 포함해 약 2만 종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력 시스템, IoT, 센싱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 출시를 지원한다. 대표 제품인 인피니언 젠시브 PAS CO2 5V 센서는 고품질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며, 웰 건축물 표준의 성능 요건을 충족한다. 이 센서는 크기가 14 x 13.8 x 7.5mm³에 불과해 기존 NDIR 센서 대비 부피는 4분의 1, 무게는 3분의 1 수준이다. 공기청정기, 온도조절기, 스마트홈 기기 등 소형 IoT 제품에 적합하며, 테이프 앤 릴 형태로 제공돼 대량 생산 조립에도 용이하다. 인피니언 PSOC 4100T 플러스 MCU는 5세대 캡센스 및 멀티센스 기술을 적용해 직관적이고 상호작용이 가능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정전용량식 감지, 금속 표면 터치, 머신러닝 기반 액체 레벨 감지 등 다양한 센싱 환경에서 활용 가능하다. 전력 반도체 부문에서는 CoolSiC G2 MOSFET 시리즈가 주목된다. 고효율 전
LG전자가 유럽 고객 맞춤형 냉장고와 세탁기 신제품을 IFA 2025에서 처음 공개한다. 이번 출품작은 유럽 시장 특성을 반영해 에너지 효율을 대폭 강화하고, 유럽 주거 환경과 생활 방식에 최적화된 디자인과 편의성을 담았다. LG전자는 내달 5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냉장고와 세탁기 신제품 25종을 선보인다. 회사는 유럽 내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효율을 중시하는 흐름을 고려해 제품 구조와 핵심 부품 기술을 개선했다. 냉기의 유지력을 높인 설계와 인공지능 기반의 ‘AI 코어테크’로 컴프레서와 모터 효율을 최적화했다. 냉장고 신제품은 단열 강화와 AI 최적화를 통해 전력 소모를 줄였다. 바텀 프리저와 프렌치 도어 냉장고는 지난해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크게 낮췄으며, 업계 최고 수준의 효율을 달성했다. 세탁기 분야에서는 유럽에서 수요가 높은 일체형 세탁건조기 라인업을 확대했다. LG전자는 2021년 유럽 최초로 에너지 효율 A등급을 받은 워시콤보를 출시하며 시장 1위에 올랐고, 이번 신제품으로 선두 지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바텀 프리저 냉장고와 세탁기 신제품은 유럽 에너지 효율 A등급 기준을 크게 웃도는 성
벡터코리아는 차량 제어 시스템의 품질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검증 방식을 하나로 통합한 ‘SIL/HIL 통합 테스트 시스템’을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차량용 제어 시스템 개발에서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가상 환경에서 소프트웨어를 검증하는 SIL(Software-in-the-Loop)과 실제 하드웨어 환경에서 검증하는 HIL(Hardware-in-the-Loop) 방식의 통합이 필수적이다. 두 방식을 개발 프로세스 전반에 연계해 적용하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잠재적 결함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고, 테스트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벡터는 SIL 테스트를 유연하게 확장해 HIL 리소스 사용을 최소화하면서도 끊김 없는 검증 프로세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새로운 테스트 케이스 개발 시 리소스 낭비를 줄이고, 개발 과정 전반에서 속도와 품질을 높일 수 있다. 결과적으로 실제 작동 환경으로 전환하는 단계에서도 기능성, 품질, 신뢰성, 개발 속도 측면에서 최적의 성과를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SIL과 HIL의 결합은 차량 개발 전반에서 포괄적이고 효율적인 검증을 가능하게 한다. SIL 테스트는 가상 환경에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히타치 밴타라의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VSP One SDS’가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 등록되고 신규 기능이 추가됐다고 19일 밝혔다. VSP One SDS는 이미 AWS와 Microsoft Azure에서 제공되고 있으며, 이번 구글 클라우드 입점으로 멀티 클라우드 전략 지원 역량을 강화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양방향 비동기 복제, 씬 프로비저닝, 고급 데이터 압축 기능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기업은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 관리 역량을 확보하고,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전반에서 유연성과 효율성을 높이며 재해 복구 기능과 데이터 이동성을 강화할 수 있다. 최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이 확산되면서 기업들은 퍼블릭과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혼합 운영하고 있다. 2025년 클라우드 도입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의 80%가 다수의 퍼블릭 클라우드를, 60%는 복수의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활용 중이다. AI 확산으로 데이터 저장 수요가 늘면서 IT 및 보안 리더 47%가 하이브리드 환경의 가시성 부족으로 리스크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이에 따라 복잡한 환경에서 일관성과 관리 역량 확보
델 테크놀로지스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에 의뢰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엔터프라이즈 AI 도입 동향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델과 엔비디아가 공동 의뢰해 제작됐으며, AI 도입 과정에서 기업들이 직면하는 과제를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태지역 전반에서 AI, 생성형 AI, 머신러닝 기술 채택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숙련 인재 부족, 데이터 품질 관리, 복잡한 시스템 구성 등은 여전히 주요 과제로 지적됐다. 특히 인재 부족 문제는 인력 경쟁이 치열한 선진 시장에서 비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데이터 가용성과 거버넌스 역시 AI 성공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으로 꼽혔다. 한국 기업들은 AI 도입에 있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조사에 따르면 한국 기업의 32%는 이미 AI를 다양한 직무에 적용했거나 AI를 경쟁우위의 핵심 역량으로 인식하고 있어 아태지역 평균인 24%를 웃돌았다. 자사 AI 역량이 초기 단계라고 답한 비율은 한국이 26%로, 아태지역 평균 31%보다 낮았다. 배포 전략도 다변화되고 있다. 퍼블릭 및 멀티클라우드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보안, 비용 효율, 산업별 요구